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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1936038529-0000594830_001_20260224144913560.jpg" alt="0000594830_001_20260224144913560.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빅터 레이예스와 함께 타선에서 유이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대만 스프링캠프 불법 도박 사태로 인해 먼저 고개를 숙였다.</p>
<p dir="auto">윤동희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산마린 히나타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에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p>
<p dir="auto">이날 롯데의 경기력은 무기력했다. 지난 22일 세이부 라이온스 1군과 맞붙었을 때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다.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고, 마운드는 토종 선발 원·투 펀치 박세웅(2이닝 3실점)-나균안(2이닝 1실점)이 모두 등판했으나 모두 실점했고, 이어 나온 박세진(1이닝 3실점)과 이영재(⅓이닝 4실점)도 이렇다 할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물론 이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기인 만큼 크게 걱정할 요소는 아니다.</p>
<p dir="auto">그리고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 롯데의 핵심 선수인 윤동희가 중요한 찬스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는 점이다. 윤동희는 이날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일본 연습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p>
<p dir="auto">경기가 끝난 뒤 만난 윤동희는 "만루 찬스였고, 경기 초반이기도 했기에 더 집중력을 가져갔다. 처음 보는 투수였지만, 변화구를 많이 던질 타이밍이었다. 그래서 코스를 높게 보고 있었는데 마침 체인지업이 들어와 주면서 좋은 타이밍에 맞았던 것 같다"며 "이번 겨울과 대만에서 준비를 잘 했다. 작년보다 여유가 생겼고, 나만의 루틴도 확고해졌다. 지금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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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오프시즌 대만, 일본 팀들과의 경기는 지금 당장 느낄 순 없더라도, 윤동희에게는 큰 자양분이 될 수 있다. 윤동희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때문에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중이다. 그는 "일본 투수들의 제구력이 정말 좋다. 개인마다 정교한 변화구는 하나씩 갖고 있다. 실투를 놓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걸 많이 느낀다. 일본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자양분이 되고, 어린 선수들에게도 큰 경험이다.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p>
<p dir="auto">이날 윤동희는 최근 롯데를 둘러싼 원정도박과 관련된 질문을 피하지 못했다. '윤고나황'이라고 불리는 등 어쩌면 가장 가깝게 지내던 이들이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 롯데의 간판 선수로 성장해 나가고 있고, 매년 눈에 띄게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윤동희의 입장에선 결코 쉽지 않은 답변. 하지만 그는 피하지 않았다.</p>
<p dir="auto">윤동희는 "말할 수 있는게 한정적인 것은 맞다"고 조심스럽게 말 문을 열며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해당 선수 개인적인 일이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팀원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dir="auto">"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더더욱 책임감을 갖고 야구 외적인 부분들에도 많은 신경을 쓰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분위기가 처지거나 하는 건 전혀 없다. 야구 외적인 것은 외적인 일이다. 우리는 어쨌든 야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야구를 할 때만큼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p>
<p dir="auto">그러면서 윤동희는 "모든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제는 야구만 잘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지 않나. 다른 부분도 잘해야 된다.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1936054791-0000594830_004_20260224144913689.jpg" alt="0000594830_004_20260224144913689.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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