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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개막 직전까지 이적설의 중심에 섰던 드니 부앙가가 결국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거취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p>
<p dir="auto">LAF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LAFC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의 공격수 부앙가와 2028년까지 유효한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9/30시즌까지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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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부앙가는 3년 연속 MLS 베스트 XI에 선정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24골 9도움을 기록하며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다. MLS 무대에서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p>
<p dir="auto">특히 그는 지난 시즌 LAFC 소속으로 통산 144경기 94골을 기록, 기존 기록(186경기 93골)을 보유하고 있던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명실상부한 클럽 레전드 반열에 오른 셈이다.</p>
<p dir="auto">이러한 폭발적인 흐름은 지난 8월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는 조합을 구축했다. 정규시즌 막판 두 선수는 LAFC의 마지막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하며 MLS 신기록을 세웠고, 손흥민 합류 이후 팀이 기록한 32골 중 무려 23골(약 70%)을 책임졌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2092082312-0002242935_003_20260226143911390.jpg" alt="0002242935_003_20260226143911390.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손흥민이 수비의 시선을 끌어주고, 부앙가가 이를 마무리하는 공식이 확립되면서 중위권에 머물던 LAFC는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결국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p>
<p dir="auto">다만 부앙가는 LAFC에서 이룰 것을 모두 이뤘다고 판단한 듯 이번 오프시즌 내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라이벌 팀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dir="auto">그중에서도 파우메이라스와는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막을 앞둔 지난 10일, 브라질 유력 매체 '글로부'는 "부앙가의 브라질 이적이 임박했다. 플루미넨시가 약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이적료로 LAFC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2092088649-0002242935_004_20260226143911466.jpg" alt="0002242935_004_20260226143911466.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그러나 LAFC는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부앙가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잔류가 확정된 것도 아니었다. 여름 이적시장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p>
<p dir="auto">실제로 14일 미국 매체 '월드사커토크'는 "부앙가의 플루미넨시 이적은 무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LAFC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MLS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모라이스 기자는 선수 측이 구단에 대체자를 찾아달라고 요구했고, 시즌 중반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p>
<p dir="auto">하지만 시즌이 개막한 뒤 팀 분위기가 급상승하자 부앙가의 마음도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LAFC는 시즌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2092096984-0002242935_005_20260226143911510.jpg" alt="0002242935_005_20260226143911510.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레알 에스파냐와의 1차전 6-1 대승, MLS 개막전 인터 마이애미전 3-0 승리, 그리고 레알 에스파냐와의 2차전 1-0 승리까지 세 경기에서 10골을 넣고 단 1골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p>
<p dir="auto">특히 파트너 손흥민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팀 역시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안정감과 중원에서의 빌드업이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팀이 올 시즌 충분히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보여주자 부앙가는 개막과 동시에 팀과의 재계약을 택하며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2092103589-0002242935_006_20260226143911550.jpg" alt="0002242935_006_20260226143911550.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한편 부앙가는 재계약 직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믿어준 LAFC에 감사하다. 처음부터 나와 가족은 LA에서 집처럼 편안함을 느꼈다. 이 클럽과 서포터들을 대표해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큰 영광이다. 우리는 여기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믿고 있고, 더 발전하고,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이 클럽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p>
<p dir="auto">사진= MLS,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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