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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2613749912-0001981509_001_20260304151906791.jpg" alt="0001981509_001_20260304151906791.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체코전 선발 투수는 소형준입니다."</p>
<p dir="auto">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드디어 첫 경기 선발 카드를 공개했다. 류 감독의 선택은 소형준이었다. 여기에 '1+1' 카드로 정우주가 뒤를 받친다. 3일 뒤 일본과의 맞대결이 다가오고 있지만, 류 감독의 시선은 오직 첫 경기 체코전에 향해 있었다.</p>
<p dir="auto">류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체코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그는 "체코전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라며 "첫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p>
<p dir="auto">이번 대회는 류 감독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그는 "코치 생활을 오래 했고, 2006년 1회 대회에 코치로 참가했고 2013년 대회도 함께했다. 이번이 개인적인 세 번째 WBC"라며 "1·2회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렸지만, 3회부터 5회까지는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고 돌아봤다.</p>
<p dir="auto">이어 "이번 대표팀은 11월 평가전부터 선수들의 자세와 진정성을 느꼈다. 준비 과정이 잘 진행됐고, 최종 엔트리 30명이 자기 기량 이상의 힘을 낼 것으로 믿는다"며 반등을 자신했다.</p>
<p dir="auto">그러나 방심은 없다. 특히 3일 뒤로 다가온 한일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류 감독은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한일전은 3일 뒤에 있다. 조별리그 4경기 모두 중요하다. 일단 첫 번째 체코전을 계획대로 이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경기 승리 과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랜을 세웠고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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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첫 경기 상대 체코에 대한 분석도 이미 마쳤다. 류 감독은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전체적인 수준과 전력을 파악했고, 미야자키에서 치른 최근 경기 내용도 모두 점검했다"며 "11월보다 몇몇 선수가 합류하면서 전력이 훨씬 강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p>
<p dir="auto">결국, 관건은 투수 운영이다. WBC는 투구 수 제한이 있고, 한정된 자원 안에서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하다. 류 감독은 "계획대로 이기려면 투수 운영이 중요하다. 이후 경기 전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체코전을 잘 치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p>
<p dir="auto">구체적인 운영 구상도 살짝 내비쳤다. 류 감독은 "마음 같아선 다 얘기하고 싶지만 이해해달라"며 웃은 그는 "오사카 연습경기를 보신 분들은 두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걸 알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실상 소형준과 정우주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p>
<p dir="auto">소형준이 선발로 나서고, 정우주가 뒤를 받는 1+1 형태다. 이후 점수 차와 경기 흐름에 따라 불펜 투수들이 가동될 전망이다. 류 감독은 "6일 하루 휴식일이 있다. 그 이후 투수 운영 계획이 나올 것"이라며 장기적인 시나리오도 준비했음을 시사했다.</p>
<p dir="auto">첫 경기 중책을 맡은 소형준 역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첫 경기 선발로 믿고 내보내주신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1200만 관중 프로야구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말했다.</p>
<p dir="auto">2라운드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초점은 한일전이 아니라 체코전 승리 과정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류지현 감독의 플랜은 명확하다. 첫 단추를 계획대로 꿰고,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제 그 공은 체코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소형준의 손으로 넘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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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2613771660-0001981509_005_20260304151907069.jpg" alt="0001981509_005_20260304151907069.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사진=엑스포츠뉴스 D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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