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version="2.0"><channel><title><![CDATA[보짓골에 무덤을 쓰면 흉년이 - 단편]]></title><description><![CDATA[<p dir="auto">보짓골에 무덤을 쓰면 흉년이<br />
혹시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도 있을지 몰라 서두에 언급을 하는데 이 이야기는 경상남도 모 처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인데 필자가 약간의 각색을 하였음을 사전에 밝히며 이야기 실타래를 풀어보겠습니다.</p>
<hr />
<p dir="auto">“보소 행님요! 아~글씨 어떤 인간이 밤새에 보짓골에 무덤을 썼심더”곡괭이를 어깨에 지고 또 한 손에는 몽둥이를 든<br />
40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50대로 보이는 남자 앞에서 개 거품을 물며 이야기를 하였다.<br />
“진짜가? 언놈이 또 보짓골에 무덤을 썼노, 바라, 그럴끼 아이라 당장에 첨지 어른 댁에 기별을 해라, 난 동네 사름들 다 모을 깅께, 어서”50대 남자가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지시하자<br />
“행님 알겠심더, 싸게 다녀오끼예”하고 나가자<br />
“보소 참말로 또 거 무덤을 썼단 말잉교”부엌에서 아낙이 앞치마에 손의 물기를 닦고 나오며 얼굴을 붉히자<br />
“임자는 거 따라 어면 안 되는 거 알제?”50대 남자가 자기 아낙에게 당부하자<br />
“도대체 어떤 자린데 여자들은 못 오게 하능교? 야?”바짝 다가서며 묻자<br />
“마! 임자는 알 필요가 없능기라, 마을 사람들 부르러 간다, 그래 알아라”남자가 부리나케 삽작 밖으로 나가자 아낙은 고개만 갸웃갸웃하며 다시 부엌으로 들어간다.<br />
“언놈이 그랬다드노?”<br />
“거 무덤 쓰면 흉년든다고 켔는데 언놈이고”<br />
“어서 가서 무덤 파자”<br />
“홍식이 할배요 짐작이 가는 놈 없능교?<br />
“우째 내가 알끼고, 요 근방에는 상을 당한 집이 없는데 내 생각으로는 타지 사람 행사 갔다, 안 글나?”<br />
“점식이 할배야, 마자 내도 이 근방에서는 초상났다는 소리 들은 적이 없는 기라”<br />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며 웅성거린다.<br />
모두가 곡괭이며 몽둥이 하나씩을 들고 있다.<br />
“애~햄!”수염을 길게 늘어트린 60대 초반의 행색 좋은 사람이 나타나자<br />
“첨지어른 누구 소행으로 보이능교?”처음 보고를 받은 남자가 나서며 묻자<br />
“애~햄! 그걸 내가 우예 아노? 하여간 올라가 파 삐라”긴 장죽을 기둥에 두드리며 말하자<br />
“바라, 모두 다 내 따라 온나 가자”하고 앞장을 서자<br />
“갑시더, 갑시더, 어떤 문디가 그 지랄로 했노”우르르 몰려가자<br />
“첨지 어른 와 우리 여자들은 거 몬 가게 하능교?”남자들을 따라온 아낙들이 첨지라는 사람 주위에 몰려들며 묻자<br />
“느그들은 몰라도 된다. 알았나”하고는 횅하니 나가자<br />
“누가 아는 사람 엄나?”하고 50대 그 아낙이 주위를 둘러보며 묻자<br />
“실은 우리 할매한테 옛날에 힘들게 들은 적이 있는데 남사스럽어서 말 몬하능기라”거의 60에 가까운 백발에 가까운 머리를 항 여자가 얼굴을 붉히자<br />
“행님은 알았다 말잉교? 그라모 싸게싸게 이바구 해 보소”<br />
“행수이 할매 퍼뜩 이야기 해 보소”주위에 둘러싼 아낙들이 노파에게 재촉하자<br />
“그라모 느그들 이 이바구 내 한테 들었다 안 하제?”주위를 둘러보며 확답을 받으려 하자<br />
“하모, 하모, 말하모 아구지에 콱 말둑을 박아야제”50대 여인이 주위를 둘러보며 장단을 맞추자<br />
“머라카노 아구지에 박을 기아이라 거 다가 박아야제”하며 웃자<br />
“거 박는다 카모 내사 이바구 해야지”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웃으며 말하자<br />
“저 여편내는 그기라 카몬 우재 사죽을 몬쓰노, 까르르”모인 여자들이 모두다 웃느라 법석이다.<br />
“조용히 케라ㅡ 행수이 할매 이바구 시작하게.”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며 조용히 시키자<br />
“그라모 인자부터 내 이바구 잘 들어라 알겠나?”하면서 마루에 걸터앉자 모인 많은 아낙들이<br />
마당이고 절구통이고 간에 편하게 앉으며 노파의 입에 두 눈을 주시하며 귀를 쫑긋 세운다.<br />
“그기 언제인고는 나도 모르능기라, 하여간 오래 된 이바구께”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br />
&lt;아주 먼 예날 이 동네에 아주 별난 여자가 하나 있었지.(읽기 쉽게 표준말로 합니다)<br />
그 여자는 어디에서 왔으며 근본이 어떤 여자인지도 몰랐으나 창 잘하고 춤도 잘 추어서 남자라는<br />
남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게 하였고 서방을 둔 아낙들은 자기 서방이 그 여자에게 혹 하지나 않나 하여 조바심을 내었지.<br />
그런데 그 여자에게는 병이 하나 있었지.<br />
무슨 병 인고 하니 잠을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잠결에 일어나 산이고 들로 나가 누가 있던 없던 간에<br />
소리도 하고 춤도 추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자기가 간밤에 한 일을 전혀 기억을 못하는 이상한 병이었대.<br />
그러니 이 동네 아낙들은 밤이면 자기 서방 간수에 골머리를 앓은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었지.<br />
귀신이라도 나 올 듯 한 폐가에서 혼자 살면서 때가 되면 바가지 하나만 달랑 들고 이 마을<br />
저 마을로 다니며 걸식을 하였으나 그 어떤 남정네에게도 추파를 안 던졌기에 마을 아낙들은<br />
그 여인에게 먹다 남은 밥이고 반찬을 바가지에 부어주면 그 여인은 맨 손으로 그 것을 먹었으나<br />
아무리 마을에 일손이 딸려도 손에 흙은 안 묻히고 고작 한다는 일이 산이고 들로 나가 소리를 하며<br />
춤을 둥실 둥실 추는데 그 솜씨는 기방의 일류 기생 못지않았고 비록 넝마를 입고 있었지만<br />
춤을 출 때는 그 넝마가 선녀가 입은 옷으로 착각이 될 정도로 화려하게 보여서 어디까지 소문이나<br />
다른 고을의 사람들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 여인의 춤이 시작되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하였어.<br />
더구나 비가 오면 더 장관이었대.<br />
비가 오면 그 여인이 입고 있던 그 넝마 치마저고리가 비에 젖었고 그러면 몸에 착 달라붙어<br />
갸름한 곡선미가 확연하게 보였고 어쩌다가 몸을 빠르게 돌리면 속옷을 안 입은 여인의 아랫도리가 들어나<br />
뭇 남정 내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고 심지어는 같은 여자이면서도 백옥 같은 피부에 감탄을 하였다고 하였어.<br />
그런데 날이 가자 그 여인의 몸이 달라지기 시작을 하였다고 하였어.<br />
배가 점점 불러왔는데 소리는 평소와 거의 다름이 없었으나 춤은 몸이 무거운 탓인지 점점 힘들어 하였대.<br />
그러나 그 여인의 뱃속에 든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대.<br />
이 마을은 물로 인근 마을의 아낙들은 행여 자기 서방이 그 여인과 붙어먹어 아이를 갖게 한 것이 아닌지<br />
노심초사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이었지만 그 어떤 남정 내도 내 아이다 하고 나서는 사람은 없었대.<br />
달이 차 마을 아낙네들의 도움으로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주 예쁜 계집아이였대.<br />
또 어떤 남정 내와 붙어먹고 아이를 가질지 몰라 아낙들은 노심초사를 하면서도 가여운 나머지<br />
그 여인을 마을에서 쫓아내지도 못 하고 오로지 자기 서방 단속에만 신경을 쓰며 살아야 하였는데<br />
그 여인이 낳은 애가 3실이 되든 해에 또 다시 그 여인의 배가 불러 오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놀라<br />
관가에 말하여 여인을 내 쫓으려 하였으나 마음 좋은 원님 덕에 쫓겨나지 않고 그 폐가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이번에는 아들이었대.<br />
그 후로 그 여인은 더 이상 아이가 안 생겼고 두 남매는 무럭무럭 자랐데.<br />
자라면서 놀라운 것은 아들은 엄마를 닮아 곱상하게 생겼고 딸은 반대로 잘 생기지는 못 하였으나<br />
심성도 착하고 일도 잘 하여 남의 집에 허드레 일을 하며 압도 벌고 헌 옷가지도 얻어있었대.<br />
물론 그 여인의 병은 났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하였으나 두 남매가 엄마의 뒤를 돌보며 따랐기에<br />
더 이상 아이를 안 가졌다고 하는 소문이 돌 정도로 두 남매는 지극정성으로 엄마를 보살폈겠지.<br />
잠을 자다 말고 일어나 산으로 들로 나가 춤을 추고 소리를 하면 두 남매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면서<br />
엄마의 뒤를 따르며 병이 났기만 기다렸으나 아무런 차도도 없이 딸이 열아홉 아들이 열여섯이 된<br />
추운 겨울밤에 산에서 소리를 하면서 춤을 추다가 그만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차가운 시신으로 변하고 말았다더군.<br />
동네 사람들의 도움으로 두 남매는 그 여인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 줄 수가 있었데.<br />
누나인 그 여인의 딸 여자 나이 열아홉이면 혼기가 넘었고 또 아들인 남자 아이 나이 열여섯이면 장가를 들 나이였지만<br />
근본도 모르는 여자를 누가 며느리로 맞아들이며 또 가진 것이 없는 사내에게 딸을 주기나 하였겠어?<br />
이 마을 저 마을 사람들은 그저 일손이 딸리면 두 남매를 불러서 일을 시켰대.<br />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여자 일손이 부족하여 누나만 부르면 그 누나는 일을 안 갔고 또 남자의 일손이 부족하여<br />
동생만 불러도 남자아이 역시 일을 안 오자 하는 수없이 마을 사람들은 항상 남매를 함께 불러야 하였대.<br />
마을 사람들은 남매의 정이 애틋하여 그런 것으로 생각을 한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었겠지.<br />
그런데 세월이 가면서 누나의 얼굴은 화색이 돌며 아주 예뻐졌고 동생은 아주 늠름한 것이<br />
아들딸을 가진 사람이면 모두가 탐을 낼 정도로 미색이 점점 좋아졌으나 그 연유는 그 누구 알 수가 없었대&gt;<br />
“행수이 할매요 혹시 갸들 남매끼리 붙어 먹은거 아잉교?”“박는다 카모 내사 이바구 해야지라 한 여인이 묻자<br />
“저 년은 꼭 생각카는기 그것 뿌잉기라, 까르르”50대 여인이 웃자<br />
“아지매 행수이 할매 이바구 듣자 구만해라”한 여인이 말하자<br />
“맞다 조용히 케라 할매 이바구 하게”어느 틈에 여인들은 행수이 할매라는 노파 가까이 다다가 있었다.<br />
&lt;그런데 이제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는 상스럽지.<br />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이야기라도 이해하고 잘 들어.<br />
하루는 그 다음 날 자기 집에 일손을 도울 사람이 필요한 사람이 그 남매가 사는 폐가로 갔대.<br />
“누님 기분 좋았어요”분명히 동생의 목소리 이었대.<br />
“응, 너도 시원하니?”분명히 누나의 목소리였겠지.<br />
“애~햄, 안에 있냐?”일손이 필요한 사람이 안을 향하여 기침을 하고 부르자<br />
“누...누구세요”말을 더듬으며 대답을 하기에<br />
“나, 밑에 사는 김 초시이니라,”하자<br />
“잠.....잠시만 기다리세요”하기에<br />
“알았다”하고는 기다리자<br />
“오셨시유”바지춤을 끌어 올리며 나오며 방문을 닫았는데 안에서는 호롱불빛에 치마를 올려 입는 걔 누나의 모습이 그림자로 비쳤다더군.<br />
“오냐, 내일 우리 집에 일을 자네 남매가 도와야 하겠다”하자<br />
“예, 내일 새벽에 가겠어요”하며 꾸뻑 절을 하기에<br />
“오냐, 내일 일찍 오너라.”하고는 발길을 돌렸대.<br />
그러나 그 사람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집으로 왔고 그 다음 날 그들 남매는 약속처럼 꼭두새벽에 일을 하러 왔었대.&gt;<br />
“하이고 행수이 할매 갸들 분명히 무슨 사단이 났지예?”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또 거들자<br />
“저 여편네는 낄 자리 안 낄 자리 모르고 생각카는기 꼭 그 짓꺼리 뿌이다 아이가”하며 손가락질을 하자<br />
“하이고 사둔 남 말하고 한 대이, 새참 먹고 온다카며 영감카고 같이 가더니 우쩨 둘이 얼굴이 벌게서 왔노?<br />
아는 사람은 다 아능기라 둘이 분명히 새참으로 그 짓거리 하고 왔제, 행수이 엄마가 지나가며 드렀다 카는데<br />
새참 머금시롱 아이코 나 죽어 아이코 하고 소리 와 질렀노?”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손가락질을 하며 웃자<br />
“아지매 언제 내그 그런소리 하등교”시어머니인 행수이 할매의 눈치를 보며 말하자<br />
“니도 그라모 안 된다, 우리 칸테 그 이바구 하면서 웃어 노코 와 그라노?”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행수이 엄마라는 아낙에게 웃으며 말하자<br />
“시그럽데이, 나무 방사를 카꼬 느그들이 와 지랄이고 내 이바구 그만 할란다”하며 행수이 할매가 일어나자<br />
“행수이 할매요 그냥 하이소 조용히 들을 랍니더”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행순이 할매라는 사람을 도로 앉히며 말하자<br />
“저 여편네 땀시 이야기 초 친다 아이가”50대 여인이 웃으며 말하자<br />
“알았대이 이바고 마저 할끼다”하며 다시 입을 열기 시작하였다.<br />
&lt;그 남매는 누가 봐도 다정하고 착실한 남매였대.<br />
일 잘하지 솜씨 좋지 미색 곱지 허우대 좋지<br />
다만 흠이라면 근본을 모르는 것이 흠이었겠지.<br />
그런데 시집도 안 간 누나의 배가 점점 불러오는데 두 남매의 얼굴에는 무척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였대.<br />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남매가 그 짓거리를 하여 아를 뱄다고는 생각을 못 하고 어느 놈이 겁탈을 하여<br />
아를 밴 것으로만 생각을 하고 동정을 하였고 그 누나라는 여자 애는 달이 차 아들을 낳았는데 누구보다도<br />
그 동생이라는 자의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찢어지게 좋아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였대.&gt;<br />
“하이고 사단이 나도 큰 사단이 났데이”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또 거들고 나왔다.<br />
“저 여편네 행수이 할매 이바구만 아이면 당장 즈그 영감 불러서 그 짓거리 할 생각 뿌인기라”50대 여인이 거들자<br />
“그라는 아지매는 와 얼굴이 벌건기요, 또 새참 먹고 싶응교?”하자<br />
“그래 와 새참 먹고 싶다 느그 영감하고 말이데이”웃으며 말하자<br />
“와 아지매 영감은 새참거리로 맛이 갔능교?”하고 묻자<br />
“하모 이왕에 새참 먹을라 카모 싱싱한기 더 안 좋나?”맞받아치자<br />
“그라모 우리 서방 산에서 내리오면 하번 새참 주라 카께 지다리소”하며 웃자<br />
“저기 우리 영감하고 바꾸자는 말이제?”하며 따라 웃자<br />
“시끄럽데이 조용히 들어라 마”형수이 할매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을 하였다.<br />
&lt;아이는 잘 자랐고 조리를 한 누나는 동생과 함께 아이를 들쳐 업고 일을 열심히 하였대.<br />
그러다가 겨울이 되자 일거리는 줄어들고 동생이라는 사람이 나무를 해서 장에가 팔아서 근근이 입에 풀칠을 할 지경이었데.<br />
건너 마을에 살던 사람이 딸의 혼사가 있어 혼사 이틀 전부터 일손이 필요하여 걔 남매에게 부탁을 하려고 갔는데<br />
“누부야 내 아 진짜로 예쁘제?”하는 소리가 폐가 안에서 들리데<br />
“야~야, 누가 들으면 우짤라코 그라노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안 듣는다 안 카드나?”<br />
하는 소리에 놀라 마당을 돌아 그 폐가의 뒤에 있는 봉창 문에 귀를 대고 찢어진 문틈으로 안을 봤대.<br />
“누부야, 야 자는데 우리 야 동생 하나 더 만들자”하면서 누나의 젖가슴을 슬슬 만지드레.<br />
놀라운 사실을 보고는 무척 당황하면서도 침착하게 지켜보았데.<br />
“니 진짜 와 카노? 또 아 배면 인자 마을 사람들이 누구 아고 하고 물으면 우짤라카노?”하며 동생의 손목을 잡자<br />
“야, 동생 배면 우리 이 마실 뜨자”하면서 누나를 눕히자<br />
“내사 모르겠다 니가 알아서 해라”하면서 치마를 들치자<br />
“누부야도 거시기 좋아 함시롱 그라노”하며 비지 춤을 내렸는데 놀랍게도 보통 사람으론 상상도 못 할 크기의 물건이었대.&gt;<br />
“하이고 얼마나 컸을꼬, 나도 그래 큰 남정네랑 한 판 해 봤으면 좋겠데이”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침을 흘리며 말하자<br />
“저년 또 발광이 시작 된기라. 즈그 서방 그거도 안 작든데 말이다”하고 웃자<br />
“아지매가 우째 우리 서방 그거 큰거 아노, 혹시 벌써 붙어 문나?”하자<br />
“.........지랄한다 아이가”말을 못 하고 얼굴만 붉히다가 말을 하자<br />
“냄시가 난데이, 이놈므 인간 오기만 해 봐라 직이뿐다”하고 코를 불자<br />
“하이고 그라 카는 지는 건너 마을 상대 애비하고 붙어먹고 순심이 애비하고도 붙어묵은 주제에 지랄은 무슨 지랄이고”손가락 질을 하며 거품을 물자<br />
“조용히 안 카나”하고 행수이 할매가 말을 하자<br />
“알았심더”50대 여인이 음탕하게 생긴 여인에게 눈을 흘기자 음탕하게 생긴 여인도 같이 눈을 흘겼다.<br />
&lt;누부야 진자 내 물건 탐 나제?“하고 동생이 묻자<br />
“니 그거 진짜 큰기라, 마을에 또식이 아부지 물건 소피 볼 때 봤는데 진짜로 작드라”하며 동생의 물건을 주무르며 할 하드래.<br />
“누부야 그거도 참 예쁜기라”하면서 누나에게 그 것을 만지게 하면서 동생이 누나의 고쟁이를 벗기고 손가락으로 누나의 거기를 벌렸는데<br />
놀랍게도 처녀이지만 애를 겨우 하나 낳은 여자답지 않게 붉어야 할 그 안이 이미 검붉은 색으로 변해 있었데.&gt;<br />
“동생하고 마이도 했는 갑다, 안 그라모 우째 그런 색이 나오겠노?”음탕하게 생긴 여인이<br />
언제 싸웠냐는 듯이 50대 여인에게 동의를 구 하듯이 바라보며 싱긋이 웃음을 짓자<br />
“맞다, 나도 아 두나 놓고야 색깔이 이상하드라 니도 그렇제?”하고 웃자<br />
“맞소 나는 셋 놓으이 빈하데요”하며 박장대소하자<br />
“시끄럽데이 조용히 케라”행수이 할매 라는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며 두 여자를 꾸짖고 이야기를 계속하였다.<br />
&lt;“엄마가 살았을 때 누부야 하고 내가 아비가 다르다고 한 말 기억나나?”동생이 누나의 거시기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말하자<br />
“그래, 안다, 니는 참봉 어른이 아비고 난 아비가 누기인지도 모른다 안 카드나 어서 해라 마 죽겠다”동생의 거시기를 흔들며 말하자<br />
“누부야도 하고 싶었제”하며 누나의 거시기 안을 손가락으로 쑤시며 말하자<br />
“하모, 니 이놈이 들어와야 기분이 나지 그래 손가락으로 아무리 후비도 기분이 안 나는기라”하며 웃자<br />
“알았데이, 내가 누부야 진자 기분 나게 해 줄기다”하며 자기 누나의 가랑이 사이로 가더니 자기의 거시기를 누나의 거시기 안으로 박드래.&gt;<br />
“흐미야 이바구 듣는데 와 내가 꼴리노, 아지매도 안 꼴리나?”음탕하게 생긴 여자가 50대 여인을 보며 동의를 구하자<br />
“하모, 나도 미치겠데이”하며 웃자<br />
“시끄럽다, 과부 물 믹이나?”행수이 할매가 웃자<br />
“행수이 할매도 거시기 생각 나능교?”음탕하게 생긴 여자가 묻자<br />
“이년아 청산 과부는 혼자 살아도 늙어 과부는 혼자 몬 산다 아카드나?”하자<br />
“그라모 행수이 할매 뒷집에 할배하고 붙으소”하자<br />
“참 그라모 되겠다. 안 글나?”하고 50대 여인이 음탕하게 생긴 여자에게 동조를 구하듯이 말하자<br />
“하모! 하모!”하고 박수를 치자<br />
“시끄럽다, 이바구나 들어라”하며 다시 이야기 실타래를 풀기 시작을 하였다.<br />
&lt;“아이고 좋아라! 시 시상 다 준다 케도 니 그거 하고는 안 바꿀기다”누나가 소리치자<br />
“나도 누부야 하고 하면 제일 좋다”하면서 방아를 찧더라고 하더군.<br />
그리고는 온갖 소리를 다 하며 그 짓을 하자 봉창문 밖에서 그 것을 지켜보던 그 사람이 생각을 하기를<br />
딸의 혼사만 끝나면 자기가 본 것을 빌미로 관아에 고한다고 협박을 하여 그 처녀를 한 번 먹기로 마음을 먹고<br />
그 남매의 방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끝이 나자 아무 것도 안 본 것처럼 살금살금 폐가의 마당으로 앞으로 가<br />
큰 기침을 하고는 남자 애가 나오자 자기 딸 혼사 준비를 거들어 달라고 하면서 그 녀석의 아래만 봐 지더래.<br />
안 그래도 겨울이라 일이 없어 나무를 해 장에 가 팔아서 끼니를 때우고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한 돈을 저축은커녕 까먹고 있던 마당에<br />
이틀 잘하면 사흘은 일을 할 일거리가 생겼다고 남매는 좋아 라고 하는 것을 호롱불 그림자로 짐작을 하고 집으로 갔대.<br />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그 남매는 잔치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일을 하였는데 그 혼주는<br />
이 것 저 것 일을 시키면서도 그 누나의 몸매만 보느라 그 처녀 주변만 맴을 돌았으나 그 연유는 아무도 몰랐겠지.&gt;<br />
“저런! 저런! 쳐 죽일 놈 봤나”음탕하게 생긴 아낙이 말하자<br />
“그러게 말이다, 딸 혼사에나 신경을 무슨 짓이고, 천벌 받제 천벌 받아”50대 아낙이 거들자<br />
“맞심더, 마 우리 남정네가 그라모 난 거시기 짤라 삔다”하며 음탕하게 생긴 여자가 말하자<br />
“허이구 말은 잘도 한다, 짤라 삘고 다른 놈하고 붙을라고?50대 여인이 웃으며 말하자<br />
“성님은 무신 말을 그렇게 하능교? 형님 같으머 그냥 두겠능교?”음탕하게 생긴 아낙이 말하자<br />
“그 말이사 맞는 기라”하며 웃자<br />
“느그 자꾸 이바구 중에 초 치면 그만 둔데이”형수이 할매가 말하자<br />
“할매요 알았심더 다시 하이소”하자<br />
“알았다 한다 들어래이”하면서 또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기 시작하였다.<br />
&lt;“딸 혼사가 끝이 나고 대충 정리가 되자 그 사람은 장날을 기다렸지.<br />
장날이 되면 그 처녀의 동생이 나무를 팔기 위하여 장에 간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이었지.<br />
장날<br />
그 사람은 마을 어귀에 숨어 있다가 처녀의 동생이 지개에 나무를 잔뜩 지고 장으로 가자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 처녀와 아이가 있는 폐가로 갔지.<br />
“애~햄! 안에 있나?”다른 인가와 조금 떨어져 있었기에 큰 기침을 하여도 마을 사람들은 못 듣는다는 것을 알았지.<br />
“아이고 이렇게 일찍이 우짠 일잉교”처녀가 아이를 들쳐 안고 나오며 말하자<br />
“느그 동생은 어데 갔나”다 알면서고 시치미를 때고 묻자<br />
“야! 방금 나무 팔러 장에 갔어예”하고 말하자<br />
“그라모 방에 들어가서 내캉 이바구 좀 하자”하며 누추한 방으로 먼저 들어가자<br />
“아제요 밖에서 말 하이소”하며 멈칫멈칫하자<br />
“이거 다른사람들 드으모 느그 남매 관아에 잡히 간다, 아나?”하자<br />
“무슨 이바군데 관아가 다 나오능교”놀라며 방으로 들어가자<br />
“문 닫아라”하자<br />
“야, 알았심더”하고는 아이를 눕히고 문을 닫자<br />
“내 다 아능기라 느그 남매가 붙어 묵어 야 낳은거 말이다”하며 처녀의 손목을 잡자<br />
“아임니더, 아임니더”하고 부인을 하였으나<br />
“내가 우리 가시나 치우긴 전에 느그보고 우리 일 도우로 오라고 칸날 난 내 눈으로 다 본기라”하자<br />
“아임니더”얼굴을 붉히며 부인을 하자<br />
“그라모 니가 이런말 한거는 아나, 느그 동생은 참봉 어른 아라고 한 말, 알제”하며 팔을 잡아당기자<br />
“.........아제요 모른 척 해 주이소”처녀가 울먹이며 말하자<br />
“그래 내사 모른 척 하면 그만이지만 맨입에는 곤란하데이”침을 흘리며 말하자<br />
“그라모 우자모 되능교”하며 사정을 하자<br />
“내하고 요서 잠자리 한번 어떻노?”하자<br />
“싫심더 안 해예”하며 팔을 당기자<br />
“싫으모 관두라 내사 마 관아에 갈란다”하며 일어나자<br />
“내사 마 팍 죽어뿌모 되지만 우리 동생카고 야는 살아야 하능기라예”그 사내의 발목을 잡고 애원을 하자<br />
“그라모 빨리 치마나 벗고 고쟁이도 벗어라 느그 동생 오니 전에 빨리 해삘자”하자<br />
“흑~흑~흑! 알았심더”하고는 치마와 고쟁이를 벗고 눕자 사내도 바지와 고쟁이를 발목까지 내리고 그 처녀의 몸에 올라가 그 짓을 하였다고 하더라.<br />
“인자 이 더러운 몸으로 어째 동생을 보노, 흑! 흑! 흑!”그 사내가 욕심을 다 채우고 돌아가자 울먹이더니<br />
“마! 나도 우리 어무이 따라 갈란다”하고는 갓난아이를 그대로 두고 산으로 올라가 목을 매 자진을 하였대.&gt;<br />
“하이고 불쌍테이”음탕하게 생긴 아낙이 또 이야기 중에 뛰어들자<br />
“죠용히 케라, 마지막 다 되가는데 초 그만치고”50대 여인이 말하자<br />
“불쌍한 거 불쌍하다 카는데 성님이 와 그라능교”하자<br />
“초 치지 말라 켔제, 여서 끝이다 끝”하며 행수이 할매가 일어나자<br />
“할매요 인자 진짜로 초 안 칠께예 마저 하이소”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행수이 할매 치마를 잡으며 사정을 하자<br />
“인자 한번만 더 초치면 진짜로 이바구 안 한 데이 알았나”하고는 이야기를 다시 시작을 하였다.<br />
&lt;“누부야 내 장에 갔다 왔데이”장에서 돌아온 동생이 방문을 열며 말하였는데 누나는 없고 갓난아이만이 울고 있어서<br />
“누부야! 누부야!”갓난아이를 들쳐 업고 온 동네를 소리치며 돌아다녔으나 아무도 본 사람도 없는지라<br />
마을 사람 모두가 그 처녀를 찾으려고 온 산을 해매였는데 바로 보짓골 그 자리에서 목을 매 달고 죽어 있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찾아냈지.<br />
본시 예전부터 밖에서 사람이 죽으면 송장을 집으로 못 가져가는 관습이 있어서 동네 사람들이 의논을 한 끝에<br />
그 처녀가 목을 맨 그 자리에 그 처녀를 묻었는데 이상하게 그 보짓골 옆으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점점 마르더니<br />
농사는커녕 먹을 물도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길을 지나가던 노승이 우리 마을로 들어오더니<br />
“허~허! 낭패로구나 낭패야”하기에<br />
“스님 무슨 일이데 낭패라 카능교?”그 말을 들은 한 노인이 묻자<br />
“이 마을로 내려오는 저 위의 두 계곡이 만나는 자리 위에 무덤을 세우면 안 되는데 무덤을 썼군. 쯔~쯔~쯔”하며 혀를 차자<br />
“와 거다 무덤을 쓰면 안 되능교?”소매를 잡으며 묻자<br />
“이거 조금은 거시기한 이야기라....”하며 말을 흐리자<br />
“스님요 해 주이소 지금 우리 마실에 물이 없어서 야단인 기라요”하자<br />
“좋소 이야기 해 드리지요, 저 산은 여인네의 가랑이 형상을 하고 있는데 여인의 가랑이 사이 거시기 자리를 막았는데<br />
어이 물이 나오겠소.”하고는 휭 하니 마을을 떠나자 그 노인은 그 사실을 마을 어른에게 고하자<br />
그 길로 달려가 그 처녀의 무덤을 파헤치자 그 처녀의 관 밑에는 물이 엄청 많았고 그 처녀의 관을<br />
다른 곳에 묻어주고 그 자리를 흙으로 메우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계곡의 물이 흐르기 시작을 하였다고 하였어.<br />
그런데 왜 그 곳에 유독 무덤을 쓰려고 하는가 하면 누나의 시신을 그 곳에 묻고 그 마을에서<br />
갓난아이와 둘이서 떠난 그 동생이 얼마 안 가서 난리가 났는데 용감하게 그 난리에 뛰어들어<br />
훌륭한 공을 세운 덕에 관직에 올라 다는 이야기가 들리면서 사람들이 지금도 누구나 그 자리에<br />
무덤을 못 써서 환장을 하고 우리 마을 사람들은 흉년이 든다고 하여 무덤을 못 쓰게 하는 것이지.&gt;<br />
“아~그래서 오늘 물이 적게 내리 왔나 배”오십대 아낙이 말하자<br />
“그라이끼네 거시기에서 물이 나와야 남정네들이 좋아하고 그 짓거리 할 때도 좋은디 구녕을<br />
막아뿌리가 물이 안 나오나까 냇물이 마른다 이말 아잉교?”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웃으며 말하자<br />
“맞다 맞아, 우리사 그 짓거리해도 하고 나모 빼뿌이 별 탈이 없는데 그 거시기에 말뚝을 박아뿌이 물이 안 나오제”하며 장단을 맞추는데<br />
“에~이 언놈이 자꾸 그 자리에 무덤을 쓰노 힘들어 죽겠데이”남정네들이 마다을 들어서며 말하자<br />
“보소 집에 가입시더”음탕하게 생긴 여인이 자기의 서방 손목을 잡자<br />
“동생아, 말뚝 나중에 빼라 물 나오게 알았나, 우리도 가입시더”하며 오심대 여인이 자신의 남편 팔목을 잡자<br />
“행님도 잘 하이소”하며 자기 서방을 데리고 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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