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version="2.0"><channel><title><![CDATA[외사촌 제수씨와의 꿈같은 이박삼일 (단편)]]></title><description><![CDATA[<p dir="auto">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는 나 혼자 가슴에 묻어 두고 있다가 나 혼자 추억으로 생각하고 간직하다<br />
저 세상으로 가지고 가려고 하였으나 오늘 뜻하지 않은 소식을 전하여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글로 남기려 한다.<br />
설령 이 글을 당사자인 외사촌동생의 아내인 제수씨가 본다고 하여도 말이다.<br />
아니 외사촌동생이 본다고 하여도 하나도 두려움이 없다.<br />
제수씨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가진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정당한 신분을 가진 나와<br />
관계를 가진 것을 안다면 분하기는커녕 오히려 나에게 고맙다고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br />
우리 어머니에게는 단 하나의 동생이 계시다.<br />
외사촌 동생이 장가도 가기 전에 세상을 버려 외숙모 혼자 시골에서 살았다.<br />
외사촌 동생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결혼하기 전에 이미 50여 평의 큰 아파트도 하나 가졌고<br />
또 나의 외삼촌인 자기 아버지가 물려 준 임야와 땅을 처분하여 자기 사업에 보탰다는데 엄청나게 잘 되었는지<br />
결혼을 하자마자 제수씨와 의논을 하여 어머니를 자기들이 사는 아파트로 모셔 왔다는 정도만이<br />
나에게는 외사촌 동생에 대한 지식이지 그 이상은 알고 싶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br />
외숙모께서는 처음에는 도회지 생활을 견디나 싶더니 얼마 안 가 다시 시골로 가겠다고 하였단다.<br />
내가 생각하여도 외숙모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br />
넓은 마당과 확 트인 공간에서 사시다가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고 현관문은 가족들이나 들락날락 할 때나 열리지<br />
이웃에 마땅한 친구 한 사람 없는 입장에서 도회지의 아파트는 외숙모에게 있어서는 감옥이나 진배가 없었으리라.<br />
외숙모는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시골의 집을 다시 사 달라고 때를 쓰기에 이르렀고 노인의<br />
성화에 이기지 못한 외사촌 동생과 제수씨는 궁리 끝에 서울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경기도 파주에<br />
오천 여 평의 땅이 딸린 집을 사 드렸고 외숙모는 거기에서 혼자서 전원생활에 푹 빠져계신다.<br />
외사촌 동생과 제수씨의 말을 종합 해 보면 난 두 사람이 무척 효자이고 효부인 것을 알았다.<br />
경상도 구석인 시골에 땅과 집을 사 들인다면 사업에 바쁜 그네들이 찾아가는 것은 명절이 아니면 힘들겠기에<br />
서울에서 지척인 파주에 땅을 사 드렸고 안 바쁜 주말이면 잠시 짬을 내어 어머니를 찾아뵙기도 좋다고 생각을 하였고<br />
또 한편으로 이왕에 땅을 살 바엔 투자 가치가 있는 서울 근교인 파주가 적당하다고 생각을 하여<br />
그렇게 정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역시 돈도 눈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도 외사촌 동생의 효심에 탄복도 하였다.<br />
앞에서도 잠시 언급을 하였지만 외사촌동생의 재테크 능력은 탁월하였던 모양이었다.<br />
나야 직장생활이 몸에 밴 탓에 금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br />
삼십이 넘어서야 여자를 알았고 그 때 안 여자가 지금의 제수씨이다.<br />
외사촌동생이 결혼을 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우리 어머니는 마침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을 하신 덕에 나 혼자 서울로 가 참석을 하였다.<br />
갸름한 몸매는 아니었고 조금은 풍만한 그런 여자였으나 반면에 아주 착하게 생겼고 귀엽게 생겼다는<br />
생각이 들 정도로 참한 여자라 나 역시 외숙모 이상으로 외사촌동생이 기특하다고 생각을 하였다.<br />
요즘 젊은 새댁들 하나같이 시집살이 안 하려하고 시부모 안 모시려고 하는 풍조가 만연한 마당에<br />
제수씨는 시어머님을 모시지 않고 산다면 결혼을 안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는 사실만으로도<br />
우리 외사촌 제수씨의 심성을 알 수가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하여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 함께 안 번쯤은 생각을 해 볼 일이다.<br />
외사촌 동생이 장가를 든 그 날 난 처음으로 제수씨의 얼굴을 봤고 그 이후로 제수씨의 얼굴은커녕<br />
외사촌동생과도 대면을 할 기회가 전혀 없었기에 제수에 대한 생각은 그 이후 단 한 번도 안 한 것이 사실이었다.<br />
직장생활 더구나 외주 처 관리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 남들이 다 가는 휴가도 제대로 못 간다.<br />
회사의 생산 라인을 연결을 하려면 휴가는커녕 일요일도 없이 내가 맡은 거래처의 납품 예정 일자와<br />
물량의 추이를 보고 또 생산에 차질이 예상이 되면 거래처에서 거래처의 직원들과 함께 숙식을 함께하며<br />
날밤을 새우는 경우도 비일비재 한 지경이니 어찌 남들이 가는 휴가라는 호사를 누리며 살 수 있겠나 말이다.<br />
내 나이 사십이 넘어 오십을 바라보는 마당에 지금의 직장에 거의 20년 이상을 근무하였고<br />
입사를 하자마자 외주 관리 업무를 맡았기에 내 아내는 물론 내 아이들과도 변변한 여름휴가를 간 적이<br />
단 한 번도 없는 것이 아내나 자식들에게 고개를 들지도 못 하게 하는 나의 처량한 신새가 현실이다.<br />
더구나 같이 벌어야 한다며 아내가 작은 식당을 하나 인수하여 꾸리기 시작하자 이번에는<br />
내가 시간이 있어도 하루라도 문은 닫으면 단골이 다른 식당으로 간다며 일 년 열두 달 365일을<br />
하루같이 식당의 문을 여는 아내 덕에 아내와 나는 언감생심 여름휴가는 사치요 호사라고 생각을 하며 살았다.<br />
거기다가 애들도 대가리가 크다보니 이제는 아빠와 같이 여행을 하자고 하면 마치 벌레가 옆에 있는 것처럼 느끼는지<br />
한사코 피하기에 어쩌다 맞는 여름휴가에도 난 집에서 방콕을 하든지 아니면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br />
마치 식당 마담의 기둥서방이라도 된 냥 한쪽 구석에 진을 치고 온 종일 신문만 펼치며 시간을 죽인다.<br />
그렇다고 아내가 단골손님에게 아양을 떠는 것을 감시하거나 손님들과 같이 앉아 술을 주거니<br />
받거니 하는 것을 감시나 하는 그런 속이 없는 인간으로 치부하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br />
아내의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대게가 나와 친분이 있다.<br />
왜?<br />
아내가 하는 식당이 자리 잡은 곳이 바로 우리 회사의 거래처가 있는 곳 아니 정확하게 발하면<br />
그 거래처의 담벼락 모퉁이에 그 거래처 사장의 소유로서 3교대 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세 끼 식사를 해 주며<br />
일반 손님도 받는 구내식당도 아니요 일반식당도 아닌 아주 어정쩡한 식당이지만 아내가 찬모를 잘 둔덕에<br />
일반손님의 매상이 더 많을 정도로 아내의 식당은 연일 성업 중이라 아주 든든한 기분으로 휴가를 아내의 식당에서 보내는 것이었다.<br />
참! 앞에 여름휴가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처지라고 하고는 아내의 식당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다.<br />
재작년 봄에 우리 회사의 업무 개편과 승진에 따라 난 거래처 관리를 맡은 구매과의 차장으로 승진을 하였다.<br />
말단 사원으로부터 거의 20여년을 꾸준하고 성실하게 일을 한 것을 회사에서 알고 승진을 시켜주었고<br />
그 덕에 난 밑의 직원들에게 일을 맡기고 모처럼의 여름휴가도 즐기고 명절이면 고향도 다니는 행운이 온 것이기 때문이었다.<br />
그 동안 어머님은 올케인 외숙모와 자주 연락을 하였던 모양이었고 외사촌동생 역시 고모인<br />
우리 어머님에게 자주 안부를 전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나에게도 외숙모에게 안부전화라도<br />
한 통 하라고 틈만 나면 부추겼으나 업무도 업무지만 게으른 성격 탓에 차일피일 미루다가<br />
금년 봄에 고희 잔치를 하신다며 어머니가 함께 가자고 하는 통에 사전에 겨우 안부 전화를 할 수 있었는데 난<br />
외숙모가 외사촌 집에 기거 하시는 줄 알고 외사촌 동생 집으로 전화를 하였다.<br />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제수씨였다.<br />
평범한 안부만 전하고 외숙모가 사시는 파주의 전화번호만 알고 끊었는데 제수씨가 무척 섭섭해 한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았다.<br />
외숙모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외숙모는 대뜸 내가 아들 둘에 딸아이 하나 있는 것을 무척 부러워하는 투의 말로 시종일관 나와 통화를 하였다.<br />
그 때서야 난 외사촌동생에게 자식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br />
몇 일 후 난 어머님을 모시고 외숙모님의 고희 잔치에(다행히 일요일이었다)참석을 하였다.<br />
외사촌동생의 집 부근에 있는 식당을 빌려 잔치를 하였는데 제수씨는 곱게 한복을 입은 모습이 마치 나에게는 천사로 보였다.<br />
그러나 나를 보는 제수씨의 눈에는 수심이 가득함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br />
몰론 내가 거래처의 많은 직원들과 거래를 희망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겪은 탓에 그 사람의 표정만 봐도<br />
그 사람의 심기를 알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그도 하나의 직업병인지도 모를 정도로 정확한 투시 안을 나는 가지고 있었다.<br />
그러나 잔치라고 하면 큰 잔치인 외숙모님의 고희 잔치에서 감히 제수씨에게 그 사연을 묻는다는 것은<br />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늙은이로 취급을 받겠기에 난 그저 제수씨의 행동만 눈여겨보며 행사가 끝이 나자<br />
어머니는 외숙모가 사시는 파주에 들러 쉬다가 오신다기에 그렇게 하라고 하고는 나 혼자 집으로 왔다.<br />
이상한 것은 그 때부터였다.<br />
업무를 보면서 기안용지를 보거나 무료한 시간을 때우려고 신문을 펼치거나 책을 볼라치면 이상하게 수심에 찬 제수씨의 얼굴이 떠올랐다.<br />
&lt;미친놈!&gt;<br />
내가 겨우 고종사촌 시숙이 주제에 외사촌 제수씨의 고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또 그 동안 단 한 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던<br />
놈이 결혼식에서 한 번 보고 또 겨우 외숙모의 고희에서 한 번 본 주제에 신경은 무슨 신경! 하고<br />
자책을 하였으나 이상하리만치 외사촌 제수씨의 수심에 찬 얼굴은 내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아니하였다.<br />
그러면서도 이 더러운 놈은 그 간에도 단 한 번도 외숙모는 물론 제수씨에게도 전화 한 통 안 하였다.<br />
그런데 금년 초여름 사건의 발단은 우연하게 생기고 말았다.<br />
서울 근교에 있던 우리 회사에 납품을 하던 곳에서 서울시에서 공해 산업이라는 명목으로 타 처로 이전을 명령하였다.<br />
생산 라인은 돌아가야지<br />
공장은 옮긴다 하지<br />
부하 직원에게 명령을 하여 빨리 이전을 하는 것을 돕게 하고 생산을 격려가 아닌 독려를 시키면 그만이지만<br />
그 회사에서 생산이 되어 우리 회사에 납품을 하는 부품은 우리 회사에서 생산을 하는 물건의 핵심부품인 관계로<br />
나는 나 몰라라 하고 뒷짐을 지고서 보고만 있을 입장이 아니라 직원 두 명을 대동하고 그 거래처로 파견근무를 나가기로 하였다.<br />
일이 묘하게 그렇게 되려고 그랬는지 그 회사가 이전을 계획한 곳이 바로 외숙모가 사는 파주였다.<br />
난 내가 데리고 간 직원들과 함께 숙식을 하려고 하였다.<br />
그런데 잠시 인사나 하고 나오려 하였으나 객지에서 잠자리가 불편하면 일이 힘들다며 외숙모는 굳이<br />
외숙모 집에서 기거를 하라는 것은 날 생각하는 반 강제적인 명령에 가까워 그 회사에 부탁을 하여<br />
직원의 차를 항 대 빌려서 외숙모 집에서 기거를 하면서 출퇴근하기로 작정을 하자 외숙모는 아주 좋아 하는 눈치였다.<br />
그리고 이틀이 지난 날 퇴근을 하고 외숙모 집으로 갔다.<br />
나를 반긴 것은 의외로 외사촌동생과 제수씨였다.<br />
외숙모가 인근에 사는 사람들과 외국 여행을 갔다는 것이었다.<br />
그 날 나와 외사촌동생 그리고 제수씨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코가 비뚤어 질 정도로 술을 마셨다.<br />
“아주버니 식사하세요.”하는 소리에 눈을 떴다.<br />
“아이고 제수씨, 동생은?”눈을 비비며 묻자<br />
“네, 그이는 일 때문에 새벽에 갔어요”방긋 웃으며 말하였다.<br />
“아니 그럼 제수씨는?”널라며 묻자<br />
“어머님도 그랬고 그이도 그랬어요, 아주버니 수발을 잘 들어라 고....”얼굴에 홍조를 지으며 말하였다.<br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외숙모가 외사촌동생에게 전화를 하여 제수씨에게 당신이 중국에 다녀 올 동안 내 수발을 들게 하라고 부탁을 하였다고 하였다.<br />
“그럼 동생의 조석은?”또 한 번 놀라며 물었다.<br />
“네, 아주버님 걱정 마세요, 옆에 제 친정이 있어서 그이 조석은 친정에 부탁을 하였어요”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고는 나가기에<br />
잠자리를 정리하고 식탁으로 가자 떡 벌어지게 해장국에다가 간결한 아침상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br />
“아주버님 드세요”의자를 당겨주며 말하기에<br />
“제수씨도 함께 드시죠”하며 난 수저를 들고 밥을 먹었다.<br />
식사가 끝나고 난 빌린 차로 그 회사로가 업무 파악도 하고 본사에 현지 사정도 보고하는 등<br />
부산한 하루를 보내고 같이 파견이 된 직원들과 간단하게 저녁을 들고서 외숙모 집으로 갔다.<br />
“제수씨 저 왔습니다.”차에서 내려 거실 문을 열며 말하자<br />
“아주버님 저녁 안 드셨죠?”앞치마에 손등의 물기를 닦으며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 주었다.<br />
“직원들과 먹었습니다.”신발을 벗으며 말하자<br />
“............”아무 말을 못 하고 아주 실망스러운 눈빛으로 날 봤다.<br />
“제수씨와 술이나 한 잔하죠?”실망을 주기 싫어서 술로 돌리기로 하였다.<br />
“네, 대신에 내일부터는 집에 오셔서 저녁 드세요 아셨어요? 아주버님?”하기에<br />
“네, 알았어요”하고 웃으며 대답을 하자 그 때야 제수씨의 표정은 밝아졌다.<br />
“고맙습니다, 아주버님, 가세요”하며 나를 식탁으로 데리고 갔다.<br />
“아~!”난 식탁보를 제수씨가 들치는 순간 놀라고 말았다.<br />
어쩌다 거래처의 사장이 접대를 한다며 일류 식당에 초대를 하였어도 그런 성찬은 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대단한 음식상의 나를 맞이하였다.<br />
“변변치 않아요.”나의 감탄사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br />
“제수씨가 다 하셨어요?”놀라며 묻자<br />
“네, 아주버님 입맛에 맡으실지 모르겠어요, 앉으세요”하며 권하기에<br />
“네, 같이 드시죠”양복을 벗으며 말하자<br />
“네”하고 말을 하더니 양복을 받아서 내가 잠자는 방으로 가지고 가서 두고 나왔다.<br />
“제수씨 한 잔 받아요”난 술병을 들고 제수씨에게 술을 권하였다.<br />
“아니어요, 아주버님 먼저 받으세요”제수씨가 내 손에 들린 병을 빼앗듯이 받아들고 나에게 권하였다.<br />
그렇게 사건의 발단은 시작이 된 것이었다.<br />
“제수씨 무슨 고민이 있어요, 지난번 외숙모님 고희 때 수심이 가득 차 있던데?”술이 몇 순배 돌아가는 동안에<br />
서로 말이 없다가 지난 봄 외숙모 고희 때 본 수심에 대한 궁금증이 나 조심스럽게 제수씨를 보며 물었다.<br />
“아주버니 관상 보세요?”가벼운 미소로 오히려 나에게 물었다.<br />
“관상이 아니라 그 때 제수씨 얼굴이 어두워서....”하고 말을 흐리자<br />
“아주버니 잘 보셨어요.”작은 볼우물을 들어내며 말하였다.<br />
“왜요? 무슨 걱정이라도 있어요?”난 의자를 식탁으로 바짝 당기며 물었다.<br />
“그...그게....”고개만 숙이고 차마 말을 못 하였다.<br />
“그럼 한잔 더 하세요”난 제수씨의 술잔을 채워주며 말하였다.<br />
“고마워요 아주버니”하고는 단숨에 들이키더니<br />
“우리 그이 씨 없는 수박이어요.”놀라운 사실이었다.<br />
“정말입니까? 검사는 받아보고?”놀라며 묻자<br />
“네, 함께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눈에는 이슬이 맺혀있었다.<br />
“외숙모는 알아요?”다시 물었다.<br />
“아뇨, 그이가 어머님께는 비밀로 하래요”눈물이 점점 굵어졌다.<br />
“허~어! 외숙모님 성화가 여간 이니 실텐데?”걱정스런 눈빛으로 말하자<br />
“어머님 고희 날 아침에도 손자도 없는데 고희 잔치는 무슨 잔치냐며 안 하신다는 것 억지로 하였어요.”내 예감이 적중하였다.<br />
“그럼 보육원이나 어디서 입양이라도 하시지 그래요?”걱정스러웠다.<br />
“그이가 그렇게 하면 어머님이 저 보고 애 못 낳는다고 한다며 입양은 하지 말래요”눈물이 계속 볼을 타고 흐르는 것이 무척이나 측은해 보였다.<br />
“그럼 어떻게 하려고요?”제수씨나 외사촌동생보다 연륜이야 많았지만 뾰쪽한 방법이 없어보였다.<br />
“그이가 저에게 바람이라도 한번 피워서 애기 임신을 하라고...흑! 흑! 흑!”기어이는 흐느낌으로 변하였다.<br />
“아무리 그렇기로.....”그것도 한 방법이었으나 근본도 모르는 남자의 씨를 밭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br />
“전 아무리 용기를 내어도 그이 말고 다른 남자 아이 가지기 싫었어요. 흑! 흑! 흑!”흐느낌은 계속되었다.<br />
“.............”할 말이 없어서 침묵을 지키며 술잔만 비웠다.<br />
“그이에게 비밀로 할 테니 아주버니가......”긴 침묵 끝에 제수씨 입에서 놀라운 말이 나왔다.<br />
“네~?”난 순간 경악을 하고 말았다.<br />
“아주버니 말씀처럼 근본도 모르는 남자의 애를 낳느니 아주버니같이 잘 아는 분이면....”날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br />
“그...그래도,,,,”오히려 내 얼굴이 홍조를 띤 것을 알았다.<br />
“부탁이어요, 아주버니”하고 일어서기에<br />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해요”하고 잔을 비우는데<br />
“아주버니 절 안아주세요. 네~”어느 틈에 내 등 뒤에서 내 등에 뱃살을 대고는 두 손을 내 가슴 속으로 넣었다.<br />
“제...제수씨”놀라며 제수씨의 팔목을 잡았으나 내 손목은 힘이 풀려 있었다.<br />
“아주버님 이제부터 아무 말씀도 마세요.”하더니 고개를 숙여 내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틀어막았다.<br />
순간 제수씨의 달콤한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왔다.<br />
난 입맞춤을 한 체 제수씨의 내 가슴에 든 팔을 빼고 돌아서며 힘주어 끌어안았다.<br />
“으~”신음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가 제수씨 입에서 나옴과 동시에 제수씨의 두 팔이 내 목을 감았다.<br />
더 이상 무슨 생각을 할 계제가 못 되었다.<br />
외사촌동생의 마누라로 안 보이고 한 여자로 보였다.<br />
“후회 안 하죠?”긴 키스 끝에 다짐을 받아 둘 필요를 느끼고 어깨를 잡고 물었다.<br />
“네”내 품에 안기며 명확한 대답을 해 주었다.<br />
“좋아요, 그럼 내 방으로 가요”하고 난 제수씨의 손목을 잡고 내가 기거하는 방으로 데리고 갔다.<br />
“불을....”명색이 시 고종사촌 시숙 앞에서 알몸은 보이기 싫었던 모양인지 형광등을 가리켰다.<br />
“그래요”난 형광등 스위치를 내렸다.<br />
“스르르~ 스르르~”제수씨가 옷을 벗기 시작을 하자 나 역시 옷을 벗어 던졌다.<br />
먼저 옷을 다 벗은 제수씨가 이불을 깔더니 눕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br />
아무리 아이를 낳기 위한 섹스라고 하지만 바로 한다는 것은 제수씨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기에<br />
난 제수씨 몸 위에 몸을 포개고 키스를 퍼부으면서 한 번도 아기 입에 물리지 않은 탓에 탱글탱글한<br />
숫처녀 젖가슴처럼 느껴지는 젖가슴을 두 손으로 주무르며 키스도 하였고 또 외사촌동생 말고는<br />
그 누구도 근접을 못 하였으리라고 생각이 되는 보지 둔덕을 좆으로 비비자 나의 또 다른 분신은<br />
그 이상 더 커 질 수 없다는 듯이 위용을 자랑하며 제수씨의 보지 둔덕 감촉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는 듯하였다.<br />
“아~아주버님....”제수시도 더 이상 참기 어려운지 키스를 멈추고 외면을 하면서 깊은 신음과 뜨거운 입김을 토하였다.<br />
“동생도 잘 해줘요?”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br />
“싫어요 그이 이야기 지금은 하지마세요”제수씨가 손가락으로 내 입을 막으며 말하기에<br />
“알았어요”하고는 분비물이 흥건히 적셔진 제수씨의 보지 구멍에 좆을 대고 있는 힘을 다하여 힘주어 박았다.<br />
“흑!”짧은 외마디 비명이 제수씨 입에서 나옴과 동시에 내 분신이 빡빡한 제수의 동굴 안으로 들어갔음을 알았다.<br />
“아주버니 우리 이일 다음 만났을 때는 잊어요, 아~몰라”겨우 박았을 뿐인데 도리질을 쳤다.<br />
“그래요 제수씨 다시 만난다 하여도 성가시게 안 하겠어요,퍽퍽퍽,퍼-억,퍽퍽,퍽퍽”펌프질을 시작하였다.<br />
“하……..하…….하아…하……아……”괴로움의 신음은 정녕 아니었다.<br />
“퍽~퍽~ 으~음<s><s>퍽~음</s></s>퍽~퍽~음음음……퍽퍽”솔직히 말하지만 마누라는 비교도 안 되었다.<br />
“아흑~<s>음</s>~음~~~`음~<s>아~흑</s>어떻게 해~<s>어</s>떻<s>게</s>이젠<s>아</s>이젠<s>어떡해”도리질을 치며 울부짖었다.<br />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펌프질에 힘을 더 가하였다.<br />
“아~아~ᄋ<s>음</s></s>~~ᄒ~<s>흠</s>~<s>음음음</s>~~ 아후~ 어떡해~<s>아</s>하흑…여보 미안해”그 말에 난 제수씨의 볼을 만졌다.<br />
죄책감에 사로잡혔는지 제수씨의 눈은 이미 많이도 젖어 있었다.<br />
“퍽. 퍽…질퍽... 퍽.. 질. 퍽 .. 질퍽. 질퍽..”그러나 나의 분신은 내 마음과 달리 있는 힘을 다하여 제수씨의 보지를 공략하고 있었다.<br />
“아…!………..하……”제수씨는 자기의 걸굴에 묻은 눈물을 닦아주려는 내 손바닥을 입으로 당기고 뜨거운 입김을 불었다.<br />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그 것은 나의 좆을 자극하는 크나큰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br />
“음…음…..아….아…그래...자기야.....조금 세게…..음..음..그렇게…..음음…그래…그렇게….음…음”이제 엉덩이도 들썩였다.<br />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외사촌동생의 좆이 그다지 안 큰지 느낌은 여전히 빡빡한 느낌이었다.<br />
“아…….. 음…아….아…………..아……어떡해…아…아…어떡하니…음…음……음”머리는 도리질을 쳤고<br />
엉덩이는 엉덩이대로 들썩였고 허리는 허리대로 튕기며 섹스이 삼매경에 빠진 제수씨의 모습은 처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br />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강약을 조절하며 상하 좌우로 골고루 쑤셨다.<br />
“아……아……음…음………음……음…..아…그래…….아…..아..천천히…..천천히…천천히”난 제수씨 얼굴에서 손을 때고 젖가슴을 움켜잡고 펌프질을 하기로 하였다.<br />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제수씨는 자기의 젖가슴을 움켜잡은 내 손등을 잡았다.<br />
“아….아….음…잠깐..잠깐,..조금만 천천히 ..잠깐만..음….음…..음..”너무 세게 젖가슴을 움켜잡았던지 네 손바닥을 펴 주었다.<br />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제법 긴 시간을 쑤셨는데도 빡빡한 기분은 그대로였다.<br />
“하…….하…….흠………흠…………하……….하……….하………………흠……”제수씨의 뜨거운 입김은 고스란히 내 얼굴로 돌아왔다.<br />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펌프질에 조금 힘을 더 주었다.<br />
“악악…..아……더…더…더 빨리 악악…악…그래 거기..거기…아니 ..거기 거기…..”제수씨의 엉덩이가 펌프질의 속도에 맞추어 마구 들썩였다.<br />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더 빠르게 펌프질을 감행하였다.<br />
“악…악……아….미치겠어…악…악….악…..어쩌니 ..어쩌니…악…악…..”제수씨는 대 등을 힘주어 당겨 상체는 옴짝 달싹도 못하게 하였다.<br />
“퍽,퍽퍽, 철썩,퍽퍽퍽,철썩”종착역이 보이기 시작을 하였다.<br />
“아흑~~아아아……악…아……….”등을 끌어안은 힘은 대단하였다.<br />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마지막 펌프질을 하였다.<br />
“아~…학..아….아….아…음….음..음음…..아…후~.아후~………아…학”제수씨의 등을 끌어안은<br />
손이 풀리는가 싶더니 그 손은 어느 틈에 내 엉덩이를 힘주어 당기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나의 사정이 임박 한 것을 알았고<br />
내 씨를 자신의 자궁 깊숙이 받기 위한 처절한 마지막 사투를 벌린다는 생각을 하자 불쌍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br />
“아~아주버님 들어와요 들어와!”힘주어 내 엉덩이를 당기면서 도리질을 쳤다.<br />
“그래요, 예쁜 아이였으면 좋겠어요.”난 제수씨의 볼에 흐르는 눈물을 혀로 빨아주었다.<br />
그날 밤 제수씨와 난 수 차례의 섹스를 더 하면서도 분명히 밝히지만 향락이 아닌 제수씨의 임신을 비는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였다.<br />
그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또 한 차례의 격렬한 정사를 가졌었고 파주 시내 부근에 조금 떨어져 위치한<br />
거래처로 가 업무를 보고는 바로 외숙모님 집에 당도하여 제수씨와 나는 아예 벌거숭이로 밥도 먹고<br />
술도 마시면서 틈틈이 내 씨를 제수씨 자궁 안에 넣어 주었고 제수씨도 처음과는 달리 부끄러워하지도 않으며<br />
내 씨를 자궁으로 받기도 하더니 그 다음날인 외숙모가 오는 날 아침에는 고맙다고 하면서 자궁으로<br />
나의 씨를 받더니 출근을 하려고 옷을 입으려고 하자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나를 올려다보며<br />
가볍게 윙크를 하고는 내 좆을 입으로 물고 빨면서 흔들어 그 씨를 입으로 받아먹고서야 나를 출근을 하게 하였다.<br />
그날 저녁 퇴근을 하고 외숙모 집에 오니 외사촌동생의 아내인 제수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여행에서 다녀온 외숙모가 반갑게 나를 맞이 하여주었다.<br />
그리고 난 제수씨와 보낸 이박삼일의 그 시간을 내 머리에서 지워야 하였다.<br />
그 길이 제수씨와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 제수시의 행복을 찾게 해 준다고 생각하였다<br />
그런데 어제 막 업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려고 내 승용차에 올라탔는데 전화가 왔었다.<br />
“아주버님 고맙습니다, 저 임신 삼 개월이랍니다.”단 한 줄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br />
손가락을 집어봤다.<br />
분명히 제수씨의 몸에는 내 또 다른 피가 살아 숨 쉬고 있었다.<br />
제수씨와 나만의 비밀의 씨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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