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version="2.0"><channel><title><![CDATA[한일노예고등학교 - 1부 1장]]></title><description><![CDATA[<p dir="auto">화사한 햇빛이 비춰져 눈이 떠진다.<br />
50평의 넓은 방. 침대 뒤의 마치 중세 귀족의 집에나 달려있을 법한 길고 좁은 창문.<br />
그는 신성인이다. 고아로 태어나서 하나뿐인 여동생과함께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다 작년에 신성인으로 인정받아 이처럼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br />
"으으음.."<br />
그가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는다.<br />
그 후,무심코 달력을 보고는 그는 화들짝 놀라 밖에나설 채비를한다.<br />
오늘은 신한 고등학교의 입학날이다.<br />
신한고등학교는 이나라 최고의 명문고로, 특히 대부분의 신성인이 이 학교에 다닌다.<br />
한마디로 귀족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겠다.<br />
"유미야!일어나!"<br />
그가 서둘러 옷을 갈아입으며 동생의 이름을 외친다.<br />
그의 동생의 이름은 천유미. 오빠인 그와 나이차이는 무려 4살이나 난다.<br />
그가 대충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어차피 나라에서 제공해주는 최고급 식재료라<br />
저주받은 손이 아닌이상 어떤식으로 요리해도 맛은있다.<br />
"일어나라니까?"<br />
그가 유미의 방문을 열어 제끼고 다시한번 그녀를 깨운다.<br />
"우웅..."<br />
그녀가 비몽사몽한 상태로 겨우 상체만 일으킨다.<br />
"...얘나 나나 부자생활을 너무 오래했어.."<br />
정처없이 거리를 싸돌아 다닐때에는 꿈도 못꿀생활이다.<br />
그도 아직 열일곱으로, 지능은 충분히 자랐어도 정서적으론 아직 어린아이였고<br />
더군다나 여동생은 그보다 4살이나 어린 13살이였다.<br />
이런생활에 익숙해 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였다.<br />
그는 유미를 억지로 깨워 화장실로 이끌었다.<br />
그 후 본인은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그녀의 식사를 준비해 주었다.<br />
"오빠 오늘 입학식날이라 일찍 가봐야 하니까 오늘은 혼자가. 알겠지?"<br />
초등학생인 유미의 등교시간은 9시로 8시 20분까지 가야하는 그와는 천지차이였다.<br />
물론 신성인이니 이런 등교시간쯤에 구애받을 그는 아니였지만 그는 본래 고아출신 이였으니<br />
살아남기위한 습관이 몸에 배여 사소한일하나 흘려보내지 않게되버렸다.<br />
"우씨..혼자가기 싫은데에.."<br />
유미가 울먹이며 말을 받았지만 그는 이미 집을 나선뒤였다.<br />
ㅡㅡㅡㅡㅡㅡㅡㅡ<br />
"우와..."<br />
가까이서본 신한고는 왠만한 대학교 건물보다도 훨씬 크고 넓었다.<br />
신성인법이 제정된후 수십년이나 나라의 지원을 받았으니 이정도의 크기는 사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br />
신한고의 파워는 이미 서울대학교 이상이였다.<br />
촌놈처럼 감탄하고 있는 그를 여럿의 학생이 지나쳐갔다.<br />
한국인, 백인,인도인, 그리고 일본인..<br />
몇몇의 한국인 여학생이 넋놓고 신한고를 바라보던 그를 "킥"하고 비웃으며 지나가기도 했다.<br />
"..저년들이.."<br />
한국인과 신성인은 일단 같은 등급으로 보지만 대우는 크게 틀린것이다.<br />
신성인에겐 1년에 1번 신성인을 제외한 어느인종이든 1명을 인종보존법의 희생양으로 만들 권리가 있다.<br />
그러니 같은급이라도 한국인이 신성인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해야할 일이였다.<br />
"..얼굴 외워뒀어 쌍년들."<br />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이쯤에서 그의 소개를 해보자면, 흰 피부, 검은 귀족적인 곱슬머리를 가르마 형식으로 넘긴그는<br />
신성인으로 인정받을만한 엄청나게 잘생긴 외모덕에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귀족적으로 보였다.<br />
그의 키는 177cm로 고등학생1학년 치고는 작은키는 아니였고, 최근 일년간 운동을 배운덕분에 체중이 78kg이나 되지만<br />
타고난 골격과 근육의질덕분에 오히려 이상적인 몸을 가진셈이다.<br />
무덕이 정신을 차리고 교문에 들어서려던 순간이였다.<br />
자신의 옆을 누군가 스쳐 지나갔다.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린 그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br />
자신을 스쳐지나간 사람은 여성이였는데, 눈처럼 하얀 순백색의 피부, 흑단처럼 검은 긴생머리,아름답고 큰눈, 오똑솟은 코,<br />
줄이지 않은 교복이 터져버릴듯하게 느껴질 정도의 큰가슴과 엉덩이, 잘록한 허리, 저게 정말 나와같은 인간이란 동물일까 싶을정도의 절대적인 외모의 소유자가 그를 지나쳐간 것이다.<br />
"....엄청 예쁘네."<br />
줄이지 않은 새교복을 입은걸로 보아 그녀도 신한고의 입학생인듯하다.<br />
"신성인일까? 아무튼 동급생이라면 곧 말을 섞을 기회가 생기겠지.."<br />
그렇게 생각하며 무덕은 굳어버린 발을 억지로 떼네어 걸음을 옮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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