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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5381737722-2026040501000348300021951_20260405162516423.jpg" alt="2026040501000348300021951_20260405162516423.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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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해태 타이거즈의 상징인 공포의 '검빨 유니폼'을 입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p>
<p dir="auto">KIA는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KIA는 힘겹게 시즌 2승(6패)째를 챙겼고, NC는 5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2패(6승)째를 떠안았다.</p>
<p dir="auto">NC는 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이우성(좌익수)-한석현(우익수)-김정호(포수)-최정원(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아시아쿼터 토다 나쓰키.</p>
<p dir="auto">KIA는 박재현(우익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정현창(2루수)-제리드 데일(유격수)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p>
<p dir="auto">KIA는 연패 탈출을 위해 라인업을 대폭 바꿨다. 테이블세터를 박재현-박상준으로 조합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과감히 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4번타자 나성범은 벤치에서 쉬게 하고, 김도영-카스트로-김선빈으로 중심 타선을 재구성했다.</p>
<p dir="auto">이범호 KIA 감독은 "다들 머리를 맞대서 변화를 한번 줬다. 어제(4일) 밤 경기를 하고 오늘 낮 경기를 하니까. 올러가 던지기도 하고 수비를 신경 쓰려고 했다. 낮 경기니까 젊은 애들이 뛰는 것도 해야 할 것 같았다. (나)성범이도 하루 휴식이 필요한 것 같고, 찬스에 걸렸을 때 점수가 안 나다 보니까. 찬스에 걸리면 성범이를 대타로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p>
<p dir="auto">'서드 유니폼'을 착용한 첫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일요일 홈경기마다 타이거즈 왕조의 상징인 '검빨 유니폼'을 재해석한 서드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5381747756-2026040501000348300021954_20260405162516443.jpg" alt="2026040501000348300021954_20260405162516443.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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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올러는 올러였다. 이번 주 KIA의 2승을 홀로 책임졌다. 지난달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은 6이닝 무실점 쾌투로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7이닝 92구 3안타 무4사구 5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p>
<p dir="auto">올러는 직구(47개) 슬라이더(22개) 투심 패스트볼(16개) 커브(4개) 체인지업(3개)을 섞어 NC 타선을 잠재웠다. 직구 최고 153㎞, 평균 구속 150㎞를 기록했다.</p>
<p dir="auto">KIA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좌익수 왼쪽 안타로 물꼬를 텄고, 김선빈의 3루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한준수의 볼넷과 김호령의 안타로 1사 만루. 정현창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1-0이 됐다. 정현창은 프로 데뷔 첫 타점을 신고했다.</p>
<p dir="auto">4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쳤다. NC와 이번 시리즈 9타수 만에 터진 첫 안타였다. 카스트로는 헛스윙 삼진. 1사 1루 김선빈이 좌전 안타를 쳐 1, 3루가 됐다. 한준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p>
<p dir="auto">올러는 시종일관 안정적이었다. 4회초 2사 후 데이비슨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갔다. 5회까지 또 4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 5이닝 투구 수가 51개에 불과할 정도고 NC 타선을 압도했다.</p>
<p dir="auto">6회초가 유일한 위기였다. 선두타자 김정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것. 2사 후 박민우의 2루타로 2사 2, 3루 위기에 놓였지만, 데이비슨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p>
<p dir="auto">7회초는 2사 후 이우성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패스트볼로 내보내면서 투구 수를 허비했다. 올러와 포수 한준수의 사인 미스였다. 한석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매듭지었다.</p>
<p dir="auto">KIA는 8회말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NC 좌완 김영규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뺏었다.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김도영은 자동고의4구로 걸렀고, 카스트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p>
<p dir="auto">불펜도 올 시즌 들어 가장 깔끔하게 경기를 막았다. 8회부터 전상현(⅔이닝)-김범수(⅓이닝)-정해영(1이닝)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올 시즌 첫 세이브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5381756820-2026040501000348300021955_20260405162516458.jpg" alt="2026040501000348300021955_20260405162516458.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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