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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특급 루키’ 오재원(19, 한화 이글스)의 중견수 프로젝트는 이대로 중단되나.</p>
<p dir="auto">요즘 한화 선발라인업에 오재원의 이름을 찾기 어렵다. 오재원은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부터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까지 11경기 연속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1~12일 대전 KIA전과 14~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6399917096-0004055022_002_20260417081006386.jpg" alt="0004055022_002_20260417081006386.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11일 경기와 14~15일 경기서는 우익수와 중견수로 각각 교체투입 돼 수비만 했다. 12일 KIA전과 16일 삼성전에는 아예 벤치를 지켰다. 그 사이 12일부터 16일 경기까지 또 다른 왼손 외야수 이원석(27)이 1번 중견수로 나갔다.</p>
<p dir="auto">오재원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특급 루키. 공수주를 갖춘 전문 중견수로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검증을 마치고 과감하게 주전 리드오프이자 중견수로 시즌에 뛰어들었다.</p>
<p dir="auto">역시 본 경기는 연습경기와 차원이 달랐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는 투수들이 때로는 그냥 치라고 주지만, 정규시즌은 디테일한 분석이 뒷받침되는 무대다. 투수들의 구위와 컨디션도 정규시즌에 맞춰져있고, 결정적으로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는 1~2군급 투수가 돌아가며 나오는 무대다.</p>
<p dir="auto">오재원은 14경기서 48타수 10안타 타율 0.208 4타점 7득점 OPS 0.498 득점권타율 0.273이다. 예상대로 슬럼프가 찾아왔고, 김경문 감독은 일단 기회를 거둬들였다. 현 시점에선 오재원이 언제 다시 1번 중견수를 되찾을지 알 수 없다.</p>
<p dir="auto">이원석의 지난 5경기 성적이 상대적으로 강렬했기 때문이다. 이원석은 올 시즌 7경기서 23타수 10안타 타율 0.435 5타점 2득점 1도루 OPS 0.980 득점권타율 0.667이다. 당분간 이원석이 오재원을 밀어내고 1번 중견수로 기용될 듯하다.</p>
<p dir="auto">그렇다면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을 계속 1군에서 백업으로 쓸까, 아니면 퓨처스리그로 보내서 실전 감각을 쌓게 할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김경문 감독은 이미 시범경기 기간에 오재원이 정규시즌 개막 후 어려움을 겪어서 기회가 줄어들면, 퓨처스리그로 보낼 계획도 드러냈다.</p>
<p dir="auto">다시 말해 이는 오재원을 미래의 주전 중견수로 본다는 확실한 증거다. 물론 이원석의 경기력을 체크해야 한다는 변수는 있지만 말이다. 최근 6연패에 빠진 한화의 거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이원석의 활약이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76399924925-0004055022_003_20260417081006416.jpg" alt="0004055022_003_20260417081006416.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단, 현 시점에서 김경문 감독이 이원석의 육성에 그렇게 신경을 쓸 여력은 없을 듯하다. 불펜 재건, 마운드 문제 해결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 지도자이니 그래도 중심을 잘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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