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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r="auto">[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97.2마일(약 156km).</p>
<p dir="auto">2025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KIA 타이거즈 출신 우완 홍원빈(26)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서 투구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트레드 어슬레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과 X를 통해 홍원빈의 모습과 투구영상을 공개했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68111516390-0004025384_002_20260111130009894.jpg" alt="0004025384_002_20260111130009894.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영상을 보면, 홍원빈은 트레드 어슬레틱 실내 피칭장에서 비니와 운동복 차림으로 많은 공을 뿌렸다. 타석에 타자도 들어왔고, 투구 및 타격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도 많았다. 패스트볼 최고 97.2마일을 찍었다.</p>
<p dir="auto">홍원빈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와 커맨드, 변화구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5시즌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4볼넷 5실점한 게 입단 후 1군 경력의 전부다.</p>
<p dir="auto">그런 홍원빈은 시즌 막판 은퇴소식이 알려졌다. KIA가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한 게 아니라 홍원빈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다. 당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홍원빈이 미국에서 스포츠산업 관련 공부를 해보고 싶다면서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p>
<p dir="auto">이후 미국에 건너간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는데, 트레드 어슬레틱에서 다시 공을 뿌릴 줄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아무리 공이 빠른 투수라도 은퇴 이후 여전히 97마일을 뿌릴 정도면 어느 정도 운동을 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변화구는 80마일대 후반으로도 나왔고, 역시 제구력이 들쭉날쭉한 모습도 보였다.</p>
<p dir="auto">홍원빈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방법을 모색하는 것인지, 그냥 취미삼아 공을 뿌려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 가겠다고 한 뒤 KIA와의 관계도 정리된 상황서, 홍원빈의 향후 행보는 베일에 가렸다.</p>
<p dir="auto"><img src="/assets/uploads/files/1768111522870-0004025384_003_20260111130009942.jpg" alt="0004025384_003_20260111130009942.jpg" class=" img-fluid img-markdown" /></p>
<p dir="auto">단, 트레드 어슬레틱은 선수들도 많이 찾지만 야구 관련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즉, 홍원빈이 스포츠 관련 공부를 하면서, 지도자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26세다. 뭐든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는 나이다. 더구나 은퇴한 선수들이 야구 예능으로 직행하는 시대다. 홍원빈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해서 다시 마운드에 오르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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