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의 추억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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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X년의 어느날 지나가는 바람처럼 이루어졌던 강간에 대한 기록이다.
여름쯤 되었을꺼다. 아무 의미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가던 시절
그래서 더 내 존재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던 시절,,
홍대의 어느 동네에서 있었던 일이다. 왜 그 동네에 가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밤거리를 방황하고 있었다.
새삼 서울 여자들이 예쁘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강간한 그녀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악의는 없었다.
그 사건은 갑작스레 계획 없이 이루어졌다.
예전부터, 강간에 대한 욕구는 있었다.
그러나 그걸 실행에 옮긴건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다.
밤인데 더위를 느꼈던 기억은 있기에 여름이 분명하다.
아랫배쪽에서 충족되지 않던 뒤틀린 성욕을 느꼈다.
그날밤 난 싸우고 있었다. 갑작스런 욕망과-
그리고, 양심을 저버렸다.
그래, 한번 해보자.
결심을 한 순간. 미친듯한 이상한 희열이 느껴졌다.
대상을 찾아서 난 어느새 밤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집에는 모양 자체가 정말 위협적으로 생긴 독일제 송곳이 있었고,
그게 공포감을 조성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서,
언젠가 강간을 하게 된다면 그것을 가지고 할꺼라고 평소에 생각해왔다.
그러나 일이란 항상 계획을 벗어나 예기치못하게 전개되는 법이었다.
문득, 그냥 과도를 이용해도 충분할 거란 생각이 들었고, 독일제 송곳을 갖고 오려고 집에 다시 들어가기도
귀찮았다.
나는 정말 위험하게도 편의점에서 과도를 하나 구입했다. 훗날까지 걸리지 않은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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