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빙의 원더골' 반 더 벤, 푸스카스 대항마 등장했다…'김민재 동료' 디아스 무각도 환상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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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빙의 원더골' 반 더 벤, 푸스카스 대항마 등장했다…'김민재 동료' 디아스 무각도 환상 득점!!

[포포투=김재연]
루이스 디아스가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2-2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뮌헨은 공식전 16연승 전승 기록을 마감했다.
뮌헨에게는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 27분 다닐로 도에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전반 38분 디아스가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8분 도에키에게 다시 득점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해리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만족하게 됐다.
경기 결과 자체는 아쉬웠지만 기억에 남을 장면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바로 디아스의 동점골 장면이었다. 디아스는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후 미끄러진 상태에서 일어나며 수비수를 제쳤고 이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 이에 대한 뮌헨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들은 "저 각도에서 어떻게 골을 넣어?", "리버풀 팬들은 디아스를 너무 당연하게 여겼어. 그는 월드클래스야",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디아스의 골은 미키 반 더 벤의 득점과 함께 한 해 동안 나온 득점 중 가장 멋있는 골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반 더 벤은 지난 5일 펼쳐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펜하겐전에서 66m 가량을 혼자 질주하여 골을 성공시켰다. 2019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의 득점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여기에 며칠이 지나지 않아 디아스도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과연 이들 중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나오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