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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韓 태극기 꽂았다…대한민국 '세계랭킹 1위' 역대급 우승! 최다 10승 타이 기록 확정 "김원호-서승재 듀오 압도적 활약" [image: 1763353070253-0000579704_001_20251116153817227.jpg] [image: 1763353071727-0000579704_002_20251116153817273.jpg]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새 역사가 또다시 쓰였다. 서승재(28)-김원호(26·삼성생명)는 16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일본·세계 29위) 조를 2-1(20-22, 21-11, 21-16)로 제압했다. 전날까지 무실게임 우승을 향해 달려왔던 이들은 첫 게임을 내주는 아쉬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남은 두 게임을 완벽히 지배하며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는 2025 시즌 16개 대회에 나서 금메달 10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라는 경이적인 시즌 성적을 완성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018년 현행 월드투어 체제로 개편한 뒤 단일 시즌 복식 10승을 기록한 조는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총 조(2022년)와 이번 서승재-김원호 조, 단 두 팀뿐이다. 결승전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상대 일본 조는 수비와 랠리 능력이 뛰어난 강팀으로 알려져 있고, 1게임 중반부터 김원호를 겨냥한 집중 스매시가 이어지며 한국 조의 흐름이 잠시 흔들렸다. 14-13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6-20 열세에 몰렸고, 듀스를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결국 20-22로 첫 게임을 내줬다. [image: 1763353081499-0000579704_003_20251116153817308.jpg] [image: 1763353083812-0000579704_004_20251116153817344.jpg] 그러나 서승재-김원호는 여기서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오히려 2게임 초반부터 전위를 장악한 김원호와 후위에서 폭넓은 수비·공격을 오가는 서승재의 조합이 완벽하게 살아나며 흐름을 단번에 돌렸다. 시작과 동시에 5점을 연속 득점하며 페이스를 가져왔고, 상대의 반격을 모두 흡수한 뒤 속공과 반격으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21-11로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였던 3게임에서도 노련미는 더 빛났다. 잦은 랠리에도 체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며 상대를 초조하게 만들었고, 8-6에서 무려 6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완전하게 가져왔다. 마지막 19-16 상황에서 두 번의 결정적인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고, 두 선수는 벤치에서 지켜보던 박주봉 감독과 함께 환하게 웃었다. 이날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는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계보를 잇는 '새 시대'를 선언했다.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 이용대-유연성 등 전설적인 조들이 이어온 한국 남자복식의 전성기를 새로운 형태로 완성해가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서로 다른 파트너와 뛰었던 조합이지만, 1월 손을 맞잡은 뒤 단숨에 세계 최강 조로 거듭났다. 그들의 행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슈퍼 1000 시리즈 3회 우승, 일본오픈·중국마스터스·프랑스오픈 등 슈퍼 750 시리즈 3회 제패, 한국오픈·독일오픈 등 전 등급을 막론하고 정상에 오른 대회를 10개나 쌓았다. 이 과정에서 세계랭킹 1위 등극, 세계선수권 제패까지 이루며 한 시즌에 가능한 거의 모든 성과를 챙겼다. [image: 1763353096551-0000579704_005_20251116153817398.jpg] 올해 74경기를 치러 67승 7패, 승률 90.54%라는 수치는 '압도적'이라는 표현 외에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상대에게 허용한 패배보다 우승한 대회 수가 더 많을 정도다. BWF 투어에 참여하는 세계 남자복식 조들이 모두 인정하는 압도적인 '넘사벽 조합'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는 이유다. 앞으로의 목표는 더욱 분명하다.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서 우승까지 가져올 경우, 단일 시즌 최다승 부문에서 모모타 겐토가 세운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넘어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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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 대표팀 주장 끝! LG 남아요? 떠나요? "나 에이전트 없는데 'FA 썰' 난무…귀국 뒤 협상 속도 낼 것" [도쿄 인터뷰] [image: 1763352941953-0001942637_001_20251117011006242.jpg]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외야수 박해민이 인상적인 활약 속에 자신의 2025년 마지막 임무를 완수했다. 박해민은 한일전에서 공·수 모두 알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한층 더 올렸다. 박해민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 2차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박해민은 이날 경기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선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송성문의 2타점 선제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박해민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박해민은 7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2루 주자 문현빈이 홈에서 태그 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4-3으로 앞선 5회초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한 3실점으로 역전을 당했다. 7회말과 8회초 한 점씩 주고받은 뒤 한국은 8회말 안현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 추격에 나섰다. 한국은 9회말 2아웃까지 몰린 상황에서 김주원이 극적인 우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한일전 11연패를 막고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에서 다시 한일전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박해민은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박해민은 리더십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위에서도 공·수 존재감을 보이면서 리그 정상급 중견수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image: 1763352949229-0001942637_002_20251117011006374.jpg] [image: 1763352950675-0001942637_003_20251117011006416.jpg] 16일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박해민은 "무승부를 거뒀는데 이길 수 있었기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앞으로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두 경기였다. 우리 팀 투수진과 야수진 모두 충분히 자신감 있게 붙으면 된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민은 대표팀 투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구심 스트라이크 존 판정으로 흔들린 부분에 대해 "어쩔 수 없이 빨리 적응하고 싸워야 한다. 국제대회 본선에 가면 그런 존 판정이 비일비재하다는 걸 꼭 강조하고 싶다. 우리 생각에 맞춰서 판정을 해주지 않는다. 얼마나 빨리 거기에 적응할지가 관건"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수준 높은 일본 투수들과 맞붙어 두 경기 동안 야수진이 잘 상대한 것도 큰 성과였다. 박해민은 "KBO리그에서도 구속이나 구위가 뛰어난 투수들이 많아진 덕분에 일본 투수들과 싸움도 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오늘 속구만 보고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찾아온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박해민은 다가오는 WBC 대회 준비와 관련해 "다들 귀국 뒤에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WBC 대회를 잘 준비해야 한다. 비시즌 동안 다치지 말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이번 평가전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준 듯해 기뻤다"라고 바라봤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임무를 다 마친 박해민은 이제 FA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해민은 대표팀 합류 기간 FA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해민은 "일단 피곤하니까 한국으로 돌아간 뒤에 잘 쉬고 나서 FA를 생각해 보겠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를 계속 보고 있었다. 나는 에이전트가 없는데 여러가지 'FA 썰'이 난무하더라(웃음). 어쨌든 한국으로 가면 FA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image: 1763352959320-0001942637_004_20251117011006457.jpg] [image: 1763352961150-0001942637_005_20251117011006497.jpg] 사진=도쿄, 김근한 기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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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또 충격!' 안세영 日 대회 기권 선언...'독보적 여제' 불참에 이변 속출, 9, 11위 결승 맞대결→랏차녹 인타논 우승 [image: 1763352665241-0002236867_001_20251117011211826.jpg]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독보적인 여제' 안세영이 빠지자, 이변이 속출하며 혼란이 가중됐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개막한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전략적인 판단을 내렸다. 올 한 해 안세영은 무려 13개 대회에 참가하며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몸 상태 및 컨디션을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았다. [image: 1763352671740-0002236867_002_20251117011212699.jpg] 특히 시즌 중반 중국 오픈 4강서 부상으로 기권했음을 고려할 때 추후 일정에 집중하기 위한 잠깐의 휴식은 현명한 결정이란 평이다. 일본 구마모토 대회를 건너뛴 안세영은 오는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호주오픈(수퍼 500)서 2023년 자신이 작성한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 경신에 도전한다. [image: 1763352687003-0002236867_003_20251117011212760.jpg] 만일 안세영이 또 한 번 정상에 등극할 시 배드민턴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안세영은 내달 중국서 개최되는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을 통해 2025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하길 꿈꾸고 있다. 만약 이마저 시상대 꼭대기를 밟는다면 안세영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수립한 남녀 및 단·복식 통합 한 시즌 최다승(11승) 기록마저 갈아치우게 된다. 이에 복수의 매체에선 안세영을 배드민턴 종목 역사상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으며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image: 1763352693881-0002236867_004_20251117011212807.jpg] 반면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를 향한 관심은 수직 하락했다. 안세영을 필두로 상위 랭커들이 연이어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중국 전국체육대회 여파로 다수의 스타플레이어가 불참했고, 일본 선수들이 잇따라 탈락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승 대진이 성사됐다. [image: 1763352701982-0002236867_005_20251117011212847.jpg] 자연스레 그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선수들에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다.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9위),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11위)이 결승서 맞붙었다. 결과는 랏차녹 인타논의 승리로 첫 두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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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너무 탐욕스러워” 공개 저격했던 투헬 감독 ‘오피셜’ 공식입장 “프랭크 감독 무시한 스펜스 행동 마음에 들지 않았어” [image: 1763352482039-0000138224_001_20251117013513255.jpg]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경기가 끝난 후 토마스 프랭크(52·덴마크) 토트넘 감독의 인사를 무시한 채 불만을 토로하면서 라커룸으로 곧장 향해 충격을 안겨줬던 제드 스펜스(25·토트넘)의 행동을 두고 토마스 투헬(52·독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투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아레나 콤베타레에서 펼쳐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K조 10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당시 스펜스의 행동은 별로 좋지 않았다”며 “선수들은 캠프에 있는 10일 동안만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국가대표 선수이고 행동 기준을 항상 중요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펜스는 지난 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직후 프랭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때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프랑크 감독을 무시한 채 그대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날 경기를 직관한 한 토트넘 팬이 촬영한 영상 속 스펜스와 판 더 펜은 프랭크 감독을 쳐다도 보지 않고 제 갈 길을 갔다. 프랭크 감독은 당황한 듯 라커룸으로 걸어가는 두 선수를 한동안 응시했다. 안드레아스 게오르손 세트피스 코치가 라커룸으로 향하는 스펜스와 판 더 펜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둘은 이마저도 무시한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image: 1763352493485-0000138224_002_20251117013513296.jpg] 아무리 서양권 문화가 개인 개성이 강하다지만 감독을 대놓고 무시하는 건 위계질서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화가 잔뜩 났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스펜스와 판 더 펜을 향해 비판·비난을 쏟아냈다. 판 더 펜과 스펜스는 결국 이슈가 되면서 비판·비난이 쏟아지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프랭크 감독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사과하면서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펜스와 판 더 펜은 따로 부르지 않았지만 제 사무실로 찾아와서 ‘이번 상황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프랭크 감독은 “스펜스와 판 더 펜은 이번 상황이 나쁘거나 무례하게 보이거나, 이 이상한 언론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부정적인 인상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걸 원하지 않았다. 저나 구단에 대한 그들의 의도는 전혀 그런 게 아니었다”며 “그저 경기력, 패배 그리고 경기 중 야유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을 뿐”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image: 1763352501812-0000138224_003_20251117013513324.jpg] 이어 “만약 스펜스와 판 더 펜이 오지 않았다면, 저는 그들에게 이번 상황을 물어봤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어떤 기분이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우리 모두는 각자의 생각이 있다. ‘엄마가 아프셨기 때문이거나, 감독을 싫어했거나, 경기력에 짜증이 났거나, 졌기 때문이거나 뭐 그런 거겠지’라는 추측을 하는 데 우리는 아주 능숙하니깐”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그런 추측을 잘하지만 아무도 진짜 이유는 모른다. 그래서 제가 그들에게 가장 먼저 묻고 싶었던 질문은 ‘어떻게 지냈고, 왜 그랬을까’였다”며 “물론 기쁘다. 오늘 이런 질문이 나올 거란 걸 알았다. 그건 그들을 신경 쓴다는 뜻이다. 또 이 경우에는 저를 신경 쓴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점이 기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프랭크 감독은 “그 후 우리는 다양한 주제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 모든 일처럼, 우리는 이를 내부적으로 처리한다. 선수들에게 말했듯이, 제가 선수를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아주 아주 아주 드문 일이 될 거다. 우리 모두 인간이지만, 저는 항상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다. 항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투헬 감독은 스펜스와 이 사건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를 나눴으며, 당시 사건으로 인해 그를 소집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펜스는 다만 앞서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K조 9차전 세르비아와 홈경기에선 결장했다. [image: 1763352510815-0000138224_004_20251117013513351.jpg]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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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억은 분명 잘 아꼈다, KIA 트레이드 승부수 어떻게 판단할까…'박찬호 80억 세이브' 실탄은 있다 [image: 1763352195764-2025111701001006100156751_20251117032221746.jpg]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9회초 등판한 조상우가 첫 타자 허인서에게 안타를 내 준 후 아쉬워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18/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2년 연속 필승조와 FA 협상을 앞두고 있었다. 올해는 불펜 투수에게도 돈을 쓸까. KIA는 지난해 필승조였던 장현식을 붙잡지 못했다. KIA와 영입전을 펼친 LG 트윈스가 4년 52억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불펜 투수 특성상 해마다 변수가 많기에 옵션 없는 계약은 쉽지 않다. LG는 어찌 보면 위험을 감수했고, KIA는 모험을 피했다. KIA는 장현식을 잃은 대신 발 빠르게 움직여 트레이드 최고 매물이었던 조상우를 품었다. 키움 히어로즈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 1,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10억원을 내주는 조건이었다. 조상우는 정해영, 전상현과 함께 KIA 불펜의 중심축이 됐다. 72경기에 등판해 6승6패, 1세이브, 28홀드, 60이닝,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전상현(74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나섰고, 이닝은 3위였다. 홀드는 팀 내 1위. 다만 KIA가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했기에 조상우 영입을 성공이라고 말하긴 어려웠다. 신인 지명권을 2장이나 내주며 미래를 포기했기에 더 그랬다. KIA는 정규시즌 8위에 그쳤다. 놓친 장현식보다는 조상우가 더 빼어난 성적을 냈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장현식은 올해 LG에서 부상과 부진이 겹쳐 56경기, 3승3패, 10세이브, 5홀드, 49⅔이닝,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KIA가 52억원을 아낀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image: 1763352203917-2025111701001006100156752_20251117032221757.jpg]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 7회말 등판했지만 2실점한 장현식이 강판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0/ [image: 1763352215660-2025111701001006100156753_20251117032221767.jpg]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개막전 SSG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SSG 오태곤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한 두산 이영하.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22/ 올해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조상우는 현재 FA 시장에 나와 있다. KIA로서는 다행스럽게도 조상우가 지금은 인기가 없는 눈치다. A등급에 올해 연봉 4억원이라 큰 보상 규모가 걸림돌이다. 구위도 세이브왕 시절과 비교하면 떨어졌다는 평가. 불펜 FA 최대어 이영하에게 밀리고 있다. 이영하는 선발과 불펜 모두 쓰임새가 있고, B등급이라 구단들이 훨씬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KIA는 시장 분위기를 보고, 적당한 금액에 조상우를 잔류시키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영하를 놓친 구단이 패닉바이를 하는 상황이 생기는 변수가 우려는 된다. 공교롭게도 이영하와 조상우의 에이전시가 같다. 시장에서 더 인기 있는 이영하의 계약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고 조상우를 뒤에 붙이는 전략을 짤 수 있다. KIA는 박찬호 영입전에서 패하면서 실탄은 아낀 상태다. 박찬호는 두산 베어스와 계약 합의를 거의 마쳤는데, 4년 8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최소 80억원을 아끼면서 조상우를 비롯해 양현종, 최형우, 이준영, 한승택 등 내부 FA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아시아쿼터 선수가 하나의 변수다. KIA는 박찬호를 놓칠 경우 아시아쿼터 선수를 유격수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었다. 해당 선수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는 일본 투수 2명을 직접 테스트하며 불펜 카드를 추가 확보하는 구상도 같이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를 누구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불펜 FA 보강 전략도 달라질 듯하다. [image: 1763352230492-2025111701001006100156754_20251117032221772.jpg]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KIA전.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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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오승환 분노, ML 역사를 바꾼 심판인데 대체 왜 이러나 [image: 1763352027744-0000579756_001_20251117013421500.jpg]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윤욱재 기자]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돌부처' 오승환(43)이 분노할 정도였다. 숙명의 한일전에서 또 한번 어처구니 없는 오심이 발생할 뻔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헀다. 한국은 3-3 동점이던 4회말 공격에서 문현빈이 선두타자로 나왔고 문현빈은 우전 안타를 때려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 최재훈이 타석에 나오자 1루주자 문현빈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자 2루수 이시카미 다이키는 포수 기시다 유키노리의 송구를 받기 위해 2루로 향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시카미가 기시다의 송구를 잡고 문현빈을 태그한 것처럼 보였고 2루심을 맡은 젠 파월 심판은 냅다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성급한 판단이었다. 이시카미가 끝내 공을 흘리고 만 것. 그제서야 파월 심판은 세이프로 정정했다. 문현빈은 파월 심판이 처음에 아웃을 선언하자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세이프를 의미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중계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오승환은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정신 차려야 한다고. 집중해야 한다고"라면서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라며 파월 심판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에 분노했다. [image: 1763352035752-0000579756_002_20251117013421548.jpg] [image: 1763352037529-0000579756_003_20251117013421586.jpg] 현역 시절 '돌부처'라는 별명으로 유명했을 만큼 좀처럼 표정 변화 없이 평정심을 가장 잘 유지하는 선수로 꼽혔던 오승환인데 파월 심판의 연이은 어처구니 없는 판정에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이미 한국은 파월 심판의 오심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팀이다. 지난 15일 일본과 첫 평가전을 치른 한국은 5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의 타구가 원바운드로 투수를 강타했고 이는 내야 안타로 이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날 주심으로 나선 파월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타구가 바운드 없이 투수를 맞고 굴절돼 1루수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으니 아웃이 맞다고 판정한 것. 4심 합의를 거치고도 결과는 똑같았다. 오심이었다. 류지현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 항의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파월 심판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은 또 있었다. 5회말 노무라 이사미가 때린 공이 도쿄돔의 천장을 맞고 파울 지역에 떨어지자 인정 2루타로 선언한 것이다. 이는 4심 합의를 통해 파울로 번복돼 겨우 오심을 막을 수 있었다. 파월 심판은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여성 심판으로서 데뷔를 치른 것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주심 데뷔전 초구부터 엉망으로 볼 판정을 하는 등 자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다 '오심이 많은 심판'으로 이미지를 굳힐지도 모른다. 정말 오승환의 말처럼 정신을 차려야 할 때가 온 것일까. [image: 1763352047397-0000579756_004_20251117013421623.jpg] [image: 1763352049593-0000579756_005_202511170134216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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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 부족 느꼈다. 반성할 점이 많다" 9회말 2사후 김주원에게 동점 피홈런…김서현이 만나고 싶어했던 홀드왕의 악몽같은 한국전 [image: 1763351880492-2025111801001038400163421_20251117124119303.jpg] [image: 1763351881935-2025111801001038400163427_20251117124119309.jpg] [image: 1763351883623-2025111801001038400163422_20251117124119314.jpg] [image: 1763351885348-2025111801001038400163423_20251117124119322.jpg]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오타 다이세이(26)는 올해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입성한 스즈키 '이치로'처럼 성이 아닌 이름을 등록명으로 쓴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지명으로 입단했는데, 당시 요미우리에 성이 같은 투수 오타 료가 있었다. 혼선을 피하기 위해 이름으로 선수 등록을 했다. 요미우리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제안해 이뤄진 일이다. 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역할이 바뀐 올 시즌 62경기에 등판했다. 입단 4년차에 최다 경기에 출전해 46홀드(8승4패)-평균자책점 2.11을 올렸다. 한신 타이거즈 좌완 오요카와 마사키(24)와 센트럴리그 홀드 공동 1위를 했다. 요미우리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 프로 4년차에 갑자기 마무리에서 밀려났다. 요미우리는 지난겨울 다이세이가 있는데도 리그 최고 마무리를 영입했다.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FA로 풀린 쿠바 출신 우완 라이델 마르티네즈(29)와 4년-48억엔에 계약했다. 9000만엔에 재계약한 다이세이보다 10배가 넘는 연봉이다. 2024년 29세이브5홀드(1승2패·평균자책점 0.88)를 올렸지만, 요미우리는 더 강력한 클로저를 찾았다. 부침이 있었으나 루키 시즌부터 승승장구하던 다이세이 입장에선 자존심이 상할만 하다. 그는 2022년 주니치와 개막전 9회 등판해 첫 세이브를 따냈다. 신인으로는 40년 만에 개막전에 첫 등판해 세이브를 신고했다. 다음 날도 구원에 성공해 신인 첫 개막 2연전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그해 37세이브를 기록하고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음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대표로 나가 우승을 맛봤다. [image: 1763351893512-2025111801001038400163424_20251117124119328.jpg] 경기 종료 후 안현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는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image: 1763351902262-2025111801001038400163425_20251117124119334.jpg]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대한민국 야구팬들이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요미우리의 홈구장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 7-6으로 앞선 9회말,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다이세이를 마운드에 올렸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선두타자 5번 문보경을 2루수 땅볼, 6번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구수 3개.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볼카운트 1B1S. 시속 155km 빠른공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낮은 코스로 갔다. 김주원이 이 공을 걷어올려 도쿄돔 오른쪽 펜스 너머로 날렸다. 7-7 동점. 일본대표팀 더그아웃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이세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한국대표팀은 김주원의 이 홈런으로 일본전 11연패를 지웠다. 질타가 쏟아졌다. 마무리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고, 그런 상황에서 다이세이를 내보낸 이바타 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다이세이에게 16일 한국전은 악몽으로 기억될 것이다. 올 시즌 59⅔이닝 동안 피홈런 4개. 다이세이는 4년간 183⅔이닝을 던지면서 15홈런을 내줬다. 올해 최종전에서 뼈아픈 홈런을 맞았다. 다이세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나약한 모습이 나왔다. 비슷한 형태가 반복되는데 반성할 점이 많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 적용한 피치클락에 영향에 대해 "특별히 없었다"고 했다. 또 "실력 부족을 느끼며 시즌을 마감한다"라며 반성했다. [image: 1763351910778-2025111801001038400163426_20251117124119343.jpg] 14일 열린 한일대표팀 공식기자회견. 사진출처=일본야구기구 홈페이지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WBC 대표팀에 뽑혀 만회하고 싶다고 했다. 일단 대표팀에 뽑혀야 하는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다이세이는 2023년 WBC, 2024년 프리미어12에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다이세이는 김서현이 만나고 싶어했던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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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선언' 호날두, 월드컵 못 뛴다…포르투갈 본선 진출 확정 "FIFA 방문 예정→CR7 징계 완화 소명" [image: 1763351681414-0000579794_001_20251117105810814.jpg] [image: 1763351683261-0000579794_002_20251117105810869.jpg]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포르투갈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은퇴 시기를 선언한 상황에서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대회 초반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F조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를 휘두르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끌려가던 포르투갈은 후반 반격을 노렸지만, 주장이자 에이스인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0-2로 패했다. 당시 승리했다면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지만, 호날두의 충돌이 모든 계획을 무너뜨렸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호날두가 퇴장 직후 경기장을 떠나 대표팀 숙소가 아닌 자택으로 귀가했다며 논란을 전했다.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지켜야 할 위치임에도 경기장 안팎에서 무책임한 행동을 보였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는 지금껏 대표팀에서 한 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는 선수"라며 그를 감쌌지만, 아일랜드의 할그림손 감독은 "명백히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징계 가능성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호날두가 최소 2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면서 팔꿈치 가격이라는 행동 특성상 징계가 3경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FIFA의 징계는 친선전이 아닌 공식 경기에서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퇴장에 대한 징계는 내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더라도 호날두 없이 조별리그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image: 1763351694640-0000579794_003_20251117105810918.jpg]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징계를 완화하기 위해 FIFA에 정식 소명을 준비 중이다. '아 볼라'에 따르면 프로엔사 회장은 아일랜드전의 적대적 분위기, 판정의 일관성 부족, 호날두의 A매치 무퇴장 경력 등을 근거로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르투갈은 17일 아르메니아를 9-1로 대파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호날두는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주앙 네베스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포르투갈은 승점 13(4승 1무 1패)으로 아일랜드(승점 10)를 따돌렸다. 아일랜드는 헝가리를 3-2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제 관심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예정대로 펼쳐질 수 있느냐로 모인다. 호날두는 이미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국제대회가 될 것"이라며 은퇴를 시사한 상태다. 그는 "내년이면 41살, 중요한 순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최근 인터뷰에서도 "1~2년 안에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산 953골, 발롱도르 5회, 유로 2016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월드컵 정상만큼은 여전히 이루지 못했다. 2006 독일 대회에서 첫 월드컵을 치른 이후 2022 카타르까지 5개 대회를 연속으로 밟은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남자 선수 최초의 6회 출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다. 그의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 역시 6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어 두 전설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image: 1763351703266-0000579794_004_20251117105810959.jpg] 하지만 본선 첫 경기부터 결장할 위험은 호날두에게 치명적이다. 포르투갈이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거나 조기 탈락할 경우, 호날두는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고도 실제 경기장은 밟지 못한 채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할 수도 있다.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그의 선언이 허무하게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포르투갈은 이미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호날두의 징계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포르투갈축구연맹이 FIFA를 설득해 징계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아니면 호날두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를 벤치에서 맞게 될지 모든 시선이 다가오는 FIFA 징계위원회에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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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여러팀 거절하고 한국 선택하다니" 연봉 14억 → 3억, 대체 무슨 이유로 오나 [image: 1763351543595-2025111701001010900157051_20251117001327985.jpg] [가고시마(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체 이 경력을 가지고 왜 지금 KBO리그에 왔을까. SSG 랜더스가 일본인 '대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했다. SSG 구단은 16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인 우완 투수 다케다 쇼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20만달러다. 다케다는 NP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신인 출신이자,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일본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선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이고, 2015~2016시즌 2년 연속 10승 이상, NPB 통산 66승 투수다. '제 2의 다르빗슈'라고 불릴 정도로 입단 당시부터 기대가 컸고, 실제 꽤 긴 커리어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수년간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작년 4월 9일에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과 팔꿈치 관절형성술을 받았고, 올해 6월초 실전에 복귀했지만 1군에 콜업되지 못했고 소프트뱅크가 지난달 방출을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선수이기는 하지만, 다케다 정도의 경력을 가진 투수가 한국에 오는 것은 다소 의외다. 심지어 올해 그가 소프트뱅크에서 받은 연봉은 FA 계약분인 1억5000만엔. 한국돈으로 14억원에 달한다. 내년 SSG에서 받을 연봉이 3억원 정도니, 엄청난 차이다. 심지어 다케다는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후 NPB 여러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다케다를 5~6선발 정도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 팀들이다. 그런데도 선수 본인이 방출 이후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SSG를 선택했다. 한국 무대에서의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다. [image: 1763351550695-2025111701001010900157052_20251117001328001.jpg] 다케다의 한국행은 즉흥적인 선택이 아니다. 다케다는 계약 결심을 굳힌 후 인천을 직접 찾아갔고, SSG 랜더스필드의 시설을 둘러봤다. 운동 시설이나 트레이닝 환경들을 직접 살폈다. 그리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 중인 SSG 마무리캠프에 예고없이 직접 기차를 타고, 택시를 타고 찾아와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SSG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냥 외국인 투수로 오는 게 아니라, 정말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모든 환경과 조건, 구성원까지 직접 만나고 살펴보며 이미 내년에 대한 준비에 들어간 셈이다. 이숭용 감독은 "가고시마에서 직접 만났다. 인상이 굉장히 좋았다. 내년 2차 스프링캠프 장소로 미야자키를 살펴보고 있는데, 마침 다케다의 고향이 미야자키더라. 다케다가 '고향인 미야자키에 운동 시설을 기증했는데, 필요하시면 SSG 선수들이 언제든 쓸 수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웃었다. 이숭용 감독은 다케다를 내년 선발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 외국인 투수 2명과 다케다, 김광현 그리고 김건우까지 5명이 먼저 로테이션을 채워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다. 이 감독은 "다케다가 겨울 미국 트레드에서 먼저 몸을 만들면서 운동을 하다가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벌써 계획을 다 세워놨더라"면서 "토미존 수술을 했지만, 수술 후 2년 차가 보통 경과가 더 좋다. 계속 좋아지고 있고, 제구가 워낙 좋아서 ABS 존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케다는 올해 재활 경기 투구에서 최고 149km에 가까운 공을 뿌렸고, 컨디션이 더 올라오는 내년 시즌초가 되면 150km 이상을 뿌릴 것으로 보고 있다. [image: 1763351562015-2025111701001010900157053_20251117001328009.jpg] 단순한 경력 뿐만 아니라 팀에도 귀감이 될 선수다. 다케다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키우고 있는 고양이까지 데리고 한국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을 좋아하는 아내가 한국 생활에 대한 기대치 역시 무척 크다는 후문이다. 다케다와 일본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SSG 스티브 홍 스트렝스 코치는 "다케다는 일본에서도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자기 관리, 운동 모두 완벽하고, 후배들도 잘 챙겨서 NPB 내에서 그를 따르는 후배들이 정말 많다.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는 투수다. 야구에 정말 미친 선수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다. NPB 선수 생활을 14년간 하면서, 14년치 운동 일지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적었더라. 그리고 자신의 팔 상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집에 초음파 기계가 있을 정도"라면서 "다케다가 온다면, 야구 뿐만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우리 선수들에게 엄청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다케다는 NPB 여러팀의 제안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KBO리그에서도 그를 노리는 타팀이 또 있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움직인 SSG가 마음을 샀다. 다케다는 이미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SS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하고, 스스로를 'SSG 랜더스 23번 투수'라고 소개했다. 또 한글로 친정팀 소프트뱅크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새로운 도전으로 KBO리그 SSG에서 뛰는 결단을 내렸다. 나 자시늘 다시 한번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는 환경에 뛰어들고 싶다는 강한 생각이 있었다. 호크스에서 배운 모든 것을 가슴에 품고, 한국에서도 전력으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국행에 대한 진심어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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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세 47억원' 최형우가 제시한 '김현수의 길'…42세 새 이정표 제시할까 [image: 1763351412559-2025111701001002500156561_20251117051719243.jpg] [image: 1763351414929-2025111701001002500156562_20251117051719249.jpg]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년, 1년이 곧 후배가 밟아갈 길이었다. 다시 한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까. 최형우(42·KIA 타이거즈)는 KBO리그 최고령 타자다.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어섰지만, 올 시즌도 133경기에 나와 타율 3할7리 24홈런 86타점 74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928을 기록했다. 홈런 장타율 출루율 모두 10위권 안에 드는 등 최형우는 여전히 리그 정상급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올 시즌을 마친 최형우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최형우는 KIA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했다. 2016년 시즌 최형우는 타율 3할7푼6리 31홈런으로 전성기를 누렸고, KIA가 적극적으로 다가가 최형우를 품었다. 최형우는 2017년 타율 3할4푼2리 26홈런을 기록하며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image: 1763351421849-2025111701001002500156563_20251117051719254.jpg] 이후에도 3할-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최형우는 2020년 시즌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FA 자격을 얻었다. 30대 후반의 나이. '에이징 커브'를 잊은 활약에 3년 총액 4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년 간 부상 여파 등으로 고전하기는 했지만, 2023년 3할-두 자릿수 홈런을 다시 회복했고, 결국 2023년 시즌 종료 후 1+1년 총액 22억원에 다년 계약까지 성공했다. 2020년 최형우의 나이는 만 38세. 최형우가 남긴 길은 올해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에게는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김현수는 2021년 시즌을 마치고 LG와 4+2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옵션 미충족으로 +2년 25억원 계약 연장에 실패했고, FA 자격을 얻었다. 김현수에게는 FA 자격을 얻은 게 오히려 기회가 됐다. 김현수가 시장에 나오자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원소속팀 LG를 비롯해 '친정' 두산과 타격 보강이 필요한 몇몇 구단이 김현수 영입전에 나섰다. [image: 1763351429283-2025111701001002500156564_20251117051719259.jpg] 김현수는 올 시즌 140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8리 12홈런 90타점 OPS 0.806의 성적을 남겼다. 최형우가 5년 전 기록했던 140경기 타율 3할5푼4리 28홈런 115타점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9월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3할1푼1리로 타격감을 올렸고,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5할2푼9리 1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부분은 김현수가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5년 전 최형우의 계약 규모가 언급되는 이유다. 최형우는 또 하나의 길을 낸다. FA 자격을 얻어 다시 한 번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박찬호와 결별이 유력한 KIA로서는 최형우 잔류가 절실하다. '초대형 계약'까지는 아니지만, KIA 역시 어느정도 대우를 해줄 전망이다. '불혹의 3할 타자' 최형우의 계약서는 미래의 40대 선수에게는 또 하나의 기준으로 남게 된다. [image: 1763351436277-2025111701001002500156565_202511170517192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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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웸반야마 82경기 못 뛴다. 샌안, 서부 4위 진입 불가능. 이유는? 美 매체 "웸비, 82경기 소화할 몸상태가 아니다" [image: 1763351290407-2025111701000991200155861_20251117052025016.jpg] [image: 1763351292397-2025111701000991200155862_20251117052025028.jpg]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빅터 웸반야마는 82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것이다!" 충격적 전망이 나왔다. 올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절대 에이스이자, 강력한 MVP 후보 빅터 웸반야마가 풀 시즌 소화가 가능하지 않다는 예견이다. 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각)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 톱 4시드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나온 전망이다. 서부는 정말 와일드하다. 절대 강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뿐만 아니라 현역 최고 선수인 니콜라 요키치가 이끌고 있는 덴버 너게츠도 있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를 보강, 2강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도 만만치 않다. 서부의 한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는 정말 뛰어난 팀이다. 이들은 무조건 서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공산이 높다. 서부 톱 4에는 사실상 한 자리만 남아있다. 샌안토니오도 후보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오는 LA 레이커스, 그리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라고 했다. ESPN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 톱 4에 진입할 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클리퍼스보다는 확실히 나은 팀'이라고 했다. 샌안토니오가 서부 톱 4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웸반야마의 MVP급 활약이 필수적이다.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이 매체는 '한 동부 스카우트는 웸반야마는 매우 좋다. 샌안토니오를 서부 4위 안에 이끌 수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이 매체는 '서부의 한 스카우트는 샌안토니오가 서부 톱4에는 들어가지 못한다. 내기를 해도 좋다. 웸반야마가 82경기를 모두 소화하면 충격적 일이 될 것이다. 그의 몸 상태가 일정을 버틸 수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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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냐, 우승이냐…“우승 반지 5개 채우고 싶다” 김현수, FA 실리 찾아 LG를 떠날까 [image: 1763351194736-0005432240_001_20251117052414619.jpg] [OSEN=한용섭 기자] “우승 반지 5개가 목표다.”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김현수(37)는 FA 시장에서 어느 팀과 계약을 할까. 원소속팀 LG 트윈스에 남을까. 아니면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할까. 친정팀 두산 베어스가 김현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김현수는 2021시즌이 끝나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2번째 FA 계약을 했다. 4년간 90억원을 받았고, 2년 25억원 옵션 계약의 옵션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FA가 됐다. 김현수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시즌 도중 옵션 미달이라도 2년 25억원 옵션을 실행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지금 FA가 되고서 더 나은 계약을 앞두고 있다. LG는 2년 25억원 계약 보다 더 나은 최소 2+1년 30억원대 계약을 김현수에게 제안했다. 김현수는 LG의 제안을 받고 결정을 미루고 있다. 다른 구단에서도 김현수에게 오퍼를 보낼 수 있기에 기다리고 있다. 만약 강백호가 ML 진출에 성공한다면, 박찬호 영입전에서 밀린 제3의 팀이 김현수에게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경쟁이 붙으면, 몸값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샐러리캡 한도로 인해 LG의 제시안은 윤곽이 드러나 있다. 김현수를 반드시 영입하려는 타 구단은 LG 보다 더 많은 베팅이 가능하다. [image: 1763351204183-0005432240_002_20251117052414698.png] 김현수는 지난 10월 31일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직후 ‘이제 우승 반지가 3개나 된다’고 하자 “우승 반지 5개 이상이 목표다. 혼자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LG에서 계속 뛴다면 우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래서 ‘그럼 FA가 되어도 LG를 떠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김현수는 “FA(계약)는 제가 원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국시리즈 MVP인 김현수는 지난 6일 열린 통합우승 기념행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자 트윈스 구단주로부터 롤렉스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2023년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이 롤렉스 시계를 받은 것처럼 김현수도 롤렉스 시계 수혜자가 됐다. 구광모 구단주는 “한국시리즈 MVP에게 롤렉스를 수여하는 것은 초대 구단주이셨던 구본무 선대 회장님의 야구단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뜻을 기리고 앞으로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더 자주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이 전통을 LG 트윈스의 전통으로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앞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LG 선수는 롤렉스 시계를 선물 받는다고 공표했다. 롤렉스를 선물 받은 김현수는 “이런 의미 있는 선물을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리고, 감독님, 코치님들, 또 좋은 동료들을 만나 두 번이나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다른 선수가 롤렉스 시계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image: 1763351214674-0005432240_003_20251117052414713.jpg] 그러나 프로 세계는 돈으로 가치를 인정받는다. 소속팀에 대한 충성도가 정말로 높아서 원클럽맨으로 은퇴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FA 시장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다. 1~2억원이라도 더 많은 금액을 선택하는 것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우승 반지를 생각한다면 LG 잔류, 더 많은 계약 금액을 원한다면 다른 구단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LG가 아닌 두산이나 다른 팀에서 우승을 못 하란 법은 없다. 두산이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박찬호, 김현수를 영입하고, 팀내 FA 이영하, 최원준(투수), 조수행을 붙잡는다면 전력 업그레이드가 된다. 차명석 LG 단장은 벌써부터 ‘내년에 두산 전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경계하고 있다. 그래도 현재로선 LG가 두산보다는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image: 1763351223847-0005432240_004_20251117052414720.png]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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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관련 깜짝 발표! "5만3000석 매진" SON 캐나다 입성→미친 흥행 예고…밴쿠버 시즌 첫 전좌석 완판 기대 [image: 1763351053530-0001942640_001_20251117013111070.jpg]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손흥민 특수'로 올 시즌 첫 홈구장 매진을 기대하고 있다. 밴쿠버 원정 경기를 떠나는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보유한 최고의 흥행 카드 손흥민, 그리고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밴쿠버에 입단한 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토마스 뮐러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밴쿠버의 홈구장 BC 플레이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매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밴쿠버와 LAFC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부터는 단판 승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서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이번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전체 득점 1위(66득점)와 최다 득실차(28골·66득점 38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밴쿠버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와 뮐러를 앞세운 강력한 공격으로 홈에서 LAFC를 꺾겠다는 생각이다. [image: 1763351064950-0001942640_002_20251117013111121.jpg] 밴쿠버가 또 한 가지 기대하는 것은 이번 시즌 첫 홈경기 매진이다. 약 5만4000여석의 규모를 보유한 거대 구장 BC 플레이스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홈으로 불러들인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에서 5만38737명을 불러모았으나, 매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미국의 언론인 제니 자노워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밴쿠버와 LAFC의 경기 티켓이 이미 5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두 팀의 경기는 5만3000여석 규모로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과 뮐러의 존재다. 오랜 기간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한국과 독일을 대표했고 또 대표하고 있는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MLS 플레이오프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mage: 1763351073885-0001942640_003_20251117013111158.jpg] 밴쿠버 구단이 직접 "이번 경기는 밴쿠버와 LAFC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경기"라면서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이 MLS에 합류한 이후 처음"이라며 이 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다. 흥행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승리다. 아직 MLS컵 우승 경험이 없는 홈팀 밴쿠버는 이번 시즌 뮐러를 필두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나서는 LAFC는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선봉에 설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외야 보강 시급한 다저스, FA 영입 대신 포수 러싱을 좌익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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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야 보강 시급한 다저스, FA 영입 대신 포수 러싱을 좌익수로? [image: 1763350934656-0005432243_001_20251117055112427.jpg]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포수 기대주 달튼 러싱을 좌익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 블루'가 보도했다. 다저스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외야 보강 방향을 정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 선택지는 다양하다. 가장 간단한 건 FA 시장이다. 올겨울 가장 큰 화제가 될 카일 터커 영입은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즉시전력 보강 효과는 최고 수준이다. 혹은 지난겨울 마이클 콘포토와의 단기 계약처럼 ‘브리지 옵션’으로 단기간 업사이드를 노리는 방식도 가능하다. 외부 영입 외에도 트레이드 카드 역시 검토되고 있다. 다저스는 여전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부터 스티븐 콴을 데려오는 방안을 관심 목록에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 해답을 찾는 가능성도 완전히 닫혀 있는 건 아니다. [image: 1763350941139-0005432243_002_20251117055112460.jpg] 브랜든 고메즈 단장은 LA 타임스 잭 해리스 기자를 통해 내부 옵션으로 달튼 러싱의 외야 기용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올 시즌 러싱은 윌 스미스의 백업 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치렀지만, 제한된 타석 기회 속에 타격감을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러싱을 포수 이외의 수비 포지션에서 활용하는 테스트를 꾸준히 이어왔다. 사실 러싱의 외야 기용은 올 시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러싱을 메이저리그에 올리기 위한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좌익수 전환이었다. 지난해 러싱은 좌익수로 31경기를 소화했으며, 올 시즌에도 빅리그 승격 전 두 차례 외야 수비를 했다. 다만 고메즈 단장은 그동안 “러싱의 장기적 포지션은 포수”라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해온 바 있다. [image: 1763350949159-0005432243_003_20251117055112469.jpg] 러싱의 빅리그 데뷔 시즌 성적은 타율 2할4리(142타수 29안타) 4홈런 24타점 15득점 OPS 0.582를 남겼다. 타석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화려한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다저스가 러싱을 중요한 백업 포수로 활용한 이유는 분명했다. 팀은 러싱의 타격보다는 그의 수비 조정 능력, 그리고 투수 리드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백업 포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윌 스미스의 체력 안배가 가능했고, 그 결과 스미스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올겨울 외야 전력 보강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있다. 터커급의 슈퍼스타 영입부터 단기 계약, 트레이드, 내부 육성까지 폭넓은 방향성이 열려 있다. 러싱이 그중 하나의 선택지가 될지, 본래 포지션인 포수로만 집중하게 될지는 향후 스프링캠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image: 1763350958610-0005432243_004_20251117055112475.jpg]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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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거포 보려고 ML 10개 구단 넘게 왔는데…대체 왜 한국전 1타석 만에 교체됐나 [image: 1763350809908-0005431783_001_20251116133214949.jpg] [OSEN=이상학 기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거포 내야수 오카조토 카즈마(29·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한 타석 만에 교체됐다. 부상이 아닌 예정된 교체였다. 일본야구대표팀 오카모토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의 평가전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빠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카모토는 한국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카모토는 4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나카무라 유헤이로 교체됐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기 후 오카모토는 “교체는 예정된 것이었다. 아무 이상이 없다”며 “경기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일본이 한국을 11-4 완승을 거뒀다. 여러 보도에 의하면 이날 도쿄돔 백네트 뒤에는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10개 구단 이상 스카우트들이 집결해 있었다. 오카모토를 보기 위해 도쿄돔에 온 스카우트들은 한 타석만 보고 끝났으니 조금 아쉽게 됐다.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우타 3루수 오카모토는 11시즌 통산 1074경기 타율 2할7푼7리(3934타수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 OPS .882를 기록했다. 2018년 33홈런을 치며 주전으로 자리잡은 뒤 2020년(31개), 2021년(39개), 2023년(41개) 3차례 센트럴리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202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카일 프리랜드(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의 우승에 일조했다. 올해는 5월초 수비 중 상대 주자와 충돌로 왼팔을 다쳐 3개월을 장기 결장했지만 69경기 타율 3할2푼7리(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 OPS 1.014로 건강할 때는 엄청난 타격 생산력을 보였다. 시즌을 마친 뒤 요미우리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했다. ‘MLB.com’은 ‘오카모토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이전보타 타격 생산력이 더 좋아졌다. NPB 커리어 동안 1루수보다 3루수로 더 많이 출장했고, 최근 수십 년간 메이저리그 비교 대상으로는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비니 카스티야가 있다’며 ‘잠재적 행선지로는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거론된다. 두 팀 모두 3루수 생산성 향상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오카모토를 이번 FA 랭킹 21위로 평가한 ‘ESPN’은 3년 3600만 달러, 연평균 12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waw@osen.co.kr [image: 1763350817731-0005431783_002_202511161332149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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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자루를 쥔 건 김현수가 맞지만… ‘후한 오퍼’ 뒤 기다린다는 LG도 복안은 있다 [image: 1763350730884-0001080422_001_20251117070217980.jpg] 통합 2연패를 조준한 LG의 오프시즌 구상에 금이 가는 듯한 분위기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현수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차명석 LG 단장은 16일 전화통화에서 “김현수 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1시즌이 끝난 뒤 LG와 4+2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 2년 옵션을 채우지 못하면서 이번에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통합 우승 직후 “(FA 자격을 얻는) 김현수, 박해민을 잡아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고, LG 구단 역시 우승 주역인 둘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현수의 잔류 가능성이 약해지는 분위기다. 김현수 측은 계약 마지막 시즌인 올해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구단에 2년 25억원 옵션을 실행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에이징커브가 우려되는 1988년생으로 성적 하락까지 맞물린 상황에 LG는 답을 시즌 뒤로 미뤘다. 이후 상황이 급반전됐다. 김현수는 후반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타율 0.298(483타수144안타) 12홈런 90타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5할 불방망이(타율 0.529 17타수9안타 1홈런 8타점)를 휘두르며 최우수선수(MVP)에도 등극했다. 이제 김현수 측은 더 높은 대우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김현수를 잡겠다”고 팬들 앞에서 선언한 LG도 기존 옵션 계약보다 계약 기간과 보장 금액을 늘려 오퍼했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김현수에 대한 타 팀의 관심이 확인되는 상황이고, FA 시장이 과열되는 분위기 속에서 김현수의 잔류를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LG의 과감한 오퍼에 걸림돌이 되는 건 샐러리캡(경쟁균형세) 이슈도 있다. LG는 이미 샐러리캡을 초과해 12억원에 달하는 제재금(야구발전기금)을 낸 적이 있다. 올해 FA 중 김현수 외에 외야수 박해민도 잔류시켜야 하고, 내년 시즌이 끝나면 홍창기, 박동원 등도 예비 FA로 대기 중이다.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LG 움직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LG가 김현수와 줄다리기에 아주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로는 대안이 있기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다. 퓨처스리그를 지배하며 LG의 차세대 우타 거포로 주목받는 이재원(상무)이 12월 전역해 새 시즌 주축 전력으로 팀의 기대를 받는다. 역시 고자세인 김현수의 행보에도 LG 외 두 개 이상 선택지가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LG는 이번 겨울 외부 FA 영입 없이 내부 FA를 잔류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박해민과 협상은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 암초를 만났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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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 떠난 대가 단단히 치른다! 1120억 잃고 매출 반토막·스폰서 이탈...결국 한국서 LAFC와 재회 추진하나 [image: 1763350617545-0000073217_001_20251117102506722.jpg]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았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그가 남긴 영향력을 쉽사리 지우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손흥민이 2015년 런던에 합류한 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은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막대한 상업적 성공을 이뤄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년 약 5,000명 가까운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고, 이들은 구단 스토어에서 상당한 금액을 소비했다"며 토트넘이 누렸던 손흥민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온라인에서도 손흥민 관련 콘텐츠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단 수익 구조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손흥민이 토트넘 재직 기간 동안 구단이 얻은 연간 추가 수익은 약 4,000만~6,000만 파운드(약 750억~1,1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스포츠 재정 분석가 댄 풀럼리 박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현대 팬들은 구단보다 선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단기적으로 토트넘이 상업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결국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image: 1763350624035-0000073217_002_20251117102506820.jpg] 하지만 손흥민 이적 이후 토트넘의 수익 구조에는 즉각적인 흔들림이 나타났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최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증가하는 빈 좌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낮췄다고 보도했다. 높은 가격 논란과 컵 대회 흥행 저조가 겹친 결과다. 더 직접적인 영향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 이적 이후 토트넘 공식 스토어 매출이 지난 시즌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아시아 사업 전체도 타격을 받았다. 구단의 메인 스폰서였던 홍콩 보험사 AIA가 재계약을 포기한 결정 역시 그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전 에버턴 CEO 키스 와이네스는 "AIA는 아시아 비중이 매우 큰 기업이다. 손흥민이 떠나면서 토트넘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손흥민을 영입한 LAFC는 전혀 다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 후 1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경기력으로 팀을 이끄는 것은 물론, 상업적 파급력도 엄청나다. LAFC 홈경기 티켓 가격은 기존 대비 5배 이상 상승했고, 손흥민의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르브론 제임스를 제치며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MLS 입장에서도 "손흥민 효과"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image: 1763350633023-0000073217_003_20251117102506918.png] 이런 분위기 속에서 토트넘이 손흥민과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 가능성도 언급됐다. 토트넘 전문 소식통 존 웬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서 "올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토트넘이 LAFC와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추진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금 더 지켜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나,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과 다시 마주하는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 본인 역시 정식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고별전이었던 뉴캐슬전이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런던 팬들과 직접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도 마음에 남아 있었다. 그는 유튜브 '슛포러브'를 통해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당연히 런던에 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팬들도 직접 만나 인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 감정적인 날이 될 것이다. 그래도 다시 런던에 가서 팬들을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만약 토트넘이 아시아 시장 회복을 위해 '손흥민 효과'를 다시 활용하고자 한다면, 올여름 한국에서의 LAFC전 개최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다. [image: 1763350644213-0000073217_004_20251117102507216.jpg]
  • 빙속 김준호, 남자 500m 한국신 '33초78'…월드컵 1차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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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속 김준호, 남자 500m 한국신 '33초78'…월드컵 1차 동메달 이나현, 여자 500m 개인 최고기록 '37초03'…동메달 수확 펨케 콕, '여제' 이상화의 세계기록 12년 만에 경신 '36초09' [image: 1763350281706-nisi20250302_0000149878_web_20250303090223_20251117103110975.jpg]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가 남자 500m 한국기록을 약 6년 8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김준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신기록이다.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9년 3월 2018~2019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인 34초03을 6년 8개월 만에 0.25초 단축했다. 종전 김준호의 남자 500m 개인 최고기록은 2022년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기록한 34초07이었다. 김준호는 3위를 차지해 사싱대에도 섰다. 예닝 더 부(네덜란드)가 33초63으로 금메달을 땄고, 예브게니 코쉬킨(카자흐스탄)이 33초67로 2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서 34초10으로 2위에 올라 디비전A로 승격한 김준호는 이날 2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첫 100m를 전체 2위에 해당하는 9초49로 통과한 김준호는 나머지 400m 구간에서는 24초29를 기록, 순위가 한 계단 처졌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준호는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남자 500m 한국기록을 새로 쓰는 동시에 메달까지 수확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34초06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던 구경민(경기일반)은 2차 레이스에서는 실격 판정을 받았다. 여자 단거리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03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image: 1763350290715-nisi20250211_0020693371_web_20250211144810_20251117103110979.jpg] 전날 37초3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11위에 머물렀던 이나현은 이를 0.31초 줄이며 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이나현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나현은 첫 100m에서 10초44로 전체 10위에 머물렀지만 막판 400m에서 스피드를 확 끌어올렸다. 막판 400m 구간기록은 26초59로 전체 3위였다. 이날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펨케 콕(네덜란드)은 36초09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콕은 한국의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가 2013년 11월 17일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3~2014 ISU 월드컵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인 36초36을 정확히 1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0.27초 앞당겼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7초46으로 17위에 머물렀다. 남자 장거리 차세대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6초04의 기록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조승민(동북고)은 7분46초18로 12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1500m, 30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35초48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임리원(의정부여고)은 8분36초09로 1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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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판 중국 탄생? 이탈리아, 월드컵 3회 연속 탈락 '대위기'…홀란 생애 첫 본선행 확정! [image: 1763350167089-2025111701001015800157346_20251117065421817.jpg] [image: 1763350168541-2025111701001015800157345_20251117065421824.jpg]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럽판 중국'이 되어 버린 이탈리아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이탈리아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에 또 다시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각)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가진 노르웨이와의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I조 최종전에서 1대4로 역전패 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인터 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8분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3분과 34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종료 직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울버햄턴)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면서 안방에서 대패 치욕을 당했다. 대승 만이 살길이었던 이탈리아다. 예선 7경기에서 6승을 수확했으나, 노르웨이와의 첫 맞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한 게 뼈아팠다. 7전7승으로 조 선두였던 노르웨이는 승점(21, 이탈리아 18) 뿐만 아니라 골득실(+29)에서도 이탈리아(+12)를 크게 앞서는 상황. 이탈리아는 이날 9골차로 이겨야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처지였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취골을 얻으면서 기적을 쓸 것처럼 보였지만, 돌아온 것은 대패 치욕이었다. 이탈리아의 패색이 짙어진 후반 막판 분노한 현지 팬들이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나가기도. [image: 1763350176795-2025111701001015800157344_20251117065421833.jpg] [image: 1763350178530-2025111701001015800157343_20251117065421842.jpg] 월드컵 4회 우승(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팀인 이탈리아는 최근 두 대회 연속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2018 러시아 대회 때는 스페인에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으나, 스웨덴을 상대로 1무1패에 그치면서 1958 스위스 대회 이후 60년 만에 본선에 실패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유로2020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는 듯 했던 이탈리아. 그러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로 나선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과 네이션스리그에서 실마리를 잡지 못하자 현역 시절 '싸움닭'으로 불리던 젠나로 가투소 감독 체제로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노르웨이에 밀려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이번 북중미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가 반등에 성공할진 미지수. 러시아 대회 탈락의 아픔을 선사했던 스웨덴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튀르키예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앞선 두 번의 플레이오프 부진을 떠올려 보면 이탈리아가 3회 연속 본선 탈락이라는 유례 없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image: 1763350188826-2025111701001015800157342_20251117065421850.jpg] [image: 1763350190287-2025111701001015800157341_20251117065421857.jpg]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을 32개에서 48개로 크게 늘렸다. 거대 시장 중국을 노린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앞선 두 차례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이탈리아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중국은 허무하게도 3차예선 조차 넘지 못한 채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탈리아도 또 다시 플레이오프로 가게 되는 머쓱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탈리아를 울린 노르웨이는 1998 프랑스 대회 후 28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2015년 프로에 데뷔, 노르웨이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홀란은 생애 첫 본선행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노르웨이 선수단은 이탈리아전 승리가 확정되자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얼싸 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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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야구티켓 300만원 [image: 1763270152319-thumb-c64729002af6b0aaaf5d1cbfe505801b_szp23efl_18dd406fcb8a5f7cb093261c31320cd7c2950bfa_600x1301.jpg] [image: 1763270152730-c64729002af6b0aaaf5d1cbfe505801b_xezj8f4z_26f4c80d1e1a99fa2681dd2fc3b3f3bb193411fc.png]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