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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퍼즐 되지 못한 손아섭, FA 시장의 차디찬 시선한화 이적 후 타율 0.265 1홈런 17타점
FA C등급이지만 보상금만 7억원 달해
[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던 손아섭(37)이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으며 다시 한 번 시장에 나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2026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FA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시했고, 손아섭도 예상대로 포함됐다.
지난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교타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KBO리그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4년 차인 2010년부터 본격적인 풀타임 시즌을 시작한 손아섭은 2023년까지 무려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이어갔고 올 시즌 2618개의 안타를 적립하며 KBO 최타 안타 부문 역대 1위에 올라있다.
정교함과 건강함은 손아섭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지난 2018년 생애 첫 FA 당시 원 소속팀 롯데와 4년간 98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꾸준함을 이어간 끝에 2022년에도 4년 총액 64억원의 대우를 받으며 NC로 이적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으나 현재의 손아섭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두 번째 FA 계약이 진행되는 동안 제대로 된 몸값을 했던 시즌은 2년 차였던 2023년(타율 0.399 5홈런 65타점) 한 해뿐이며 나머지 4년은 손아섭이라는 이름값을 감안할 때 실망에 더 가까웠다.
쓰임새는 있었다. 우승이 절실했으나 타선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한화 이글스는 해결사가 필요했고 NC 다이노스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시즌 중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그러나 손아섭은 한화 이적 후 35경기서 타율 0.265 1홈런 17타점에 그치면서 구단의 기대치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되는데 실패했다.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으나 상황은 앞선 때와 전혀 다르다.
무엇보다 에이징커브가 심하게 오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 또한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최대 걸림돌이다. 30대 후반 나이에 하락세를 겪는 타자, 여기에 거포와는 거리가 멀고 지명타자로 나서야 하는 현실 앞에 선뜻 계약서를 내밀 구단은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FA C등급이라 보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만약 손아섭이 이적한다면, 그를 품는 구단 입장에서는 올 시즌 연봉(5억원)의 150%인 7억원의 보상금만 지불하면 된다. 물론 손아섭의 현재 기량과 기대치를 감안했을 때 만만한 액수는 아니다.
무엇보다 손아섭의 행보는 한 해 선배인 김현수와 극명한 대조를 이룰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나 김현수는 올 시즌 반등을 이뤄냈고,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과연 손아섭을 불러주는 팀이 있을지, 파격적인 몸값 하락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FA 미아까지 고려할 수 없는 냉정한 시선이 손아섭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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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테면 떠나라' 연봉 350억 포기하고 FA 됐는데…괘씸죄인가, 메츠는 38홈런 거포에 미련이 없다
[OSEN=이상학 기자] 뉴욕 메츠가 ‘북극곰’ 피트 알론소(31)와 결별하는 분위기다. 내년 연봉 2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0억원 보장 금액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온 알론소이지만 원소속팀 메츠가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알론소가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메츠가 그를 떠나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에 FA 계약한 알론소는 시즌을 마친 뒤 내년 24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포기하며 FA를 선언했다.
2019년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뒤 올해까지 7시즌 모두 한 팀에서 뛴 알론소는 통산 1008경기 타율 2할5푼3리(3763타수 951안타) 264홈런 712타점 OPS .857을 기록 중인 거포. 데뷔 첫 해부터 53홈런을 폭발하며 내셔널리그(NL) 홈런왕과 신인왕을 휩쓴 알론소는 올스타에만 5차례 선정됐다.
2023~2024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첫 FA 시장에서 찬바람을 맞았다. 2023년 6월 메츠로부터 7년 1억58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한 게 악수였다. 결국 지난겨울 냉정한 시장 평가 속에 메츠에 남았고, 옵트 아웃을 포함한 2년 5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FA 재수를 선택했다.

올해 162경기 타율 2할7푼2리(624타수 170안타) 38홈런 126타점 OPS .871로 반등에 성공했다. 데뷔 첫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고, FA 시장에서 다시 장기 계약에 도전한다. 1년 전과 다르게 퀄리파잉 오퍼(QO)가 붙지 않아 보상 족쇄에서 벗어난 것도 알론소에게는 유리한 부분이다.
시즌을 마친 날 알론소는 “하루하루 메츠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즐거웠다. 메츠에서 뛰는 것을 사랑한다. 구단도 같은 마음으로 나를 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단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는 등 7년을 보냈으니 팀에 애정이 크지만 메츠는 재계약에 미온적인 분위기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츠는 중견수, 1루수 자리에서 수비 보강이 시급한 만큼 이번 FA 시장에서 다재다능한 코디 벨린저를 적극적으로 노릴 가능성이 높다. 벨린저는 양키스에서 뛰며 뉴욕 시장의 압박을 견딜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알론소 대신 벨린저에게 더 매력을 느낄 거라고 봤다.

벨린저도 내년 연봉 25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올해 양키스에서 152경기 타율 2할7푼2리(588타수 160안타) 29홈런 98타점 OPS .813으로 활약하며 반등했다. 알론소보다 타격은 떨어지지만 수비가 훨씬 뛰어나다. 중견수, 1루수 모두 가능한 선수로 내년 수비 강화를 테마로 내세운 메츠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된다. 반면 알론소는 올해 OAA -9, 리그 하위 2% 수준으로 수비가 약했다.
또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츠가 올해 후반기 추락을 겪은 뒤 클럽하우스 문화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6월13일까지 승패 마진 +21로 전체 30개 구단 중 최고 성적을 냈지만 후반기 추락을 거듭하며 가을야구 티켓도 허무하게 놓쳤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을 유임시켰지만 코치진에 큰 변화를 준 메츠는 내부적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8년간 팀에 몸담은 유틸리티 야수 제프 맥닐도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놓았고, 7년을 뛴 알론소에게도 미온적으로 대하며 팀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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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 정말 왜 이러나? 김서현 구하려다 되레 무너뜨릴 수 있어...심신이 피로, 지금은 쉴 때
9일 고척스카이돔에 김서현이 전광판에 등장하자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반응했다. 정규시즌 막판과 가을야구에서 상처를 입은 그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환호였다.
하지만 반복되는 등판은 오히려 심신 피로가 쌓인 김서현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김서현은 이날 체코전에서 최고 156㎞를 찍었지만 제구는 들쭉날쭉했고, 구속도 점차 150㎞ 초반으로 내려갔다.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다.
이는 구출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은 흔들림 속으로 밀어 넣는 행위다.
오승환 해설위원은 "마운드에서 혼자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지만, 혼자 이겨낼 수 있으려면 먼저 이길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지금은 그 상태를 만드는 과정이다. 빠른 공과 힘은 남아 있지만, 휴식과 재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김서현은 '라이언 일병'이 아니다. 구해주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다시 세워야 하는 미완성 에이스 후보다. 한국 야구가 해야 할 일은 구출이 아니라, 지켜보며 재정비하는 일이다.
김서현이 던지겠다고 생떼를 부려도 말려야 한다. 그는 지금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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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향해 폭탄선언 했다!"…'프랑스 BBC' 충격 폭로 "LEE 출전 시간 부족, 정신적 쇼크로 떠나려 했다"→이적설 '비하인드' 공개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 지난 시즌 출전 시간 부족으로 정신적 타격을 입어 팀을 떠나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9일(한국시간) "감정을 내려놓았다. 부진을 딛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PSG의 이강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강인이 지난 여름 PSG를 떠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전반기 동안 PSG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나 후반기 들어 급격히 기회를 잃었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강인은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못한 것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은 한때 팀 내 서열에서 밀려났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단 19분만 뛰었다. 시즌 전체로도 7골 6도움이라는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며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이강인은 점점 활력이 떨어졌다. PSG 내부에서도 그가 겪는 어려움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실제로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나고자 했다고 전했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지난 여름 PSG를 떠나고 싶어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그의 이적 의사를 들었다. 이적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PSG가 이강인을 팀 내 중요 선수로 여기고 있었기 때뭉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43억원)를 책정했다. 이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 기술, 수비 가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강인을 남기기로 결정한 PSG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러 자극하는 방법을 택했다. 단기적이고 중기적인 목표를 부여하며 스스로 각성하도록 유도했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에게 "경기네 나가지 못해 힘들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대신 스스로 일어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UEFA 슈퍼컵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골을 기록했고, 이는 반전의 신호탄이었다.
PSG 내부 관계자는 "이강인은 아마 어느 정도 압박을 받을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감정을 내려놓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강인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기뻐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강인은 매우 야심찬 선수다. 아직 자신이 원하던 '주전급 위치'를 완전히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서히 빛을 되찾는 지금의 모습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난 시즌 후반기의 부진을 떨쳐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강인이 마음을 다잡았다고 강조했다.
사진=르파리지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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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여자축구는 올해 세계최강 미국을 꺾고 아시아를 넘어 월드컵 우승 꿈을 이야기했다.
그런 일본 여자축구도 한수 접는 상대를 만났다. 국제전에 복귀한 북한이 연령별 세계대회를 모조리 정복하고 다닌다. 그 가운데 일본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좌절감에 빠졌다.
북한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일 모로코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북한은 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북한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4회(2008·2016·2024·2025년)로 늘리며 압도적 세력을 입증했다.
올해부터 U-17 여자 월드컵은 매년 개최되며 참가국도 16개에서 24개로 확대됐다. 또한, 향후 5년간 대회가 모로코에서 열리게 돼 북한은 매년 도전의 장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경기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며 7연승으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무패 우승 기록은 2014년 일본(6연승)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결승전에서 북한은 전반 14분 김원심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갔고, 4분 후 박례영이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전반 41분에는 리의경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8골을 터뜨린 유정향은 골든볼과 골든부츠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7골을 기록한 김원심은 실버볼과 실버부츠를 받으며 북한의 화력을 대표했다.
북한의 세계 정복 여정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경기는 8강전 일본과의 맞대결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2승 1무, 16강에서는 콜롬비아를 4-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북한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북한은 경기 시작 37초 만에 김원심이 선제골을 넣었고, 5분 뒤 김원심의 어시스트로 리의경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유정향의 세 번째 골까지 이어지며 일본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후반에도 김원심과 리의경이 한 골씩 추가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일본 감독 사다요시 시라이는 "북한은 매우 강했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의 피지컬과 투지 앞에서 완전히 압도됐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결승전에서도 북한의 전력은 더욱 돋보였다. 브라질에 이어 네덜란드까지 박살낸 북한 여자축구를 본 일본은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가 북한의 U-17 월드컵 정상 등극을 본 뒤 일본 팬들의 반응을 모았다.

이를 보면 "움직임이 가볍다",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체력과 스피드가 역대 최강급", "짜증날 정도로 잘한다" 등 북한 선수들의 압도적 경기력을 인정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북한 U-17 여자대표팀은 세대를 뛰어넘어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존재임을 입증했다. 이뿐 아니다. 요즘 북한 여자축구는 전 세대가 월드컵을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023년 8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대 교체의 완성도를 먼저 증명했다. U-17 여자 월드컵도 2연패를 달성하면서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FIFA 랭킹 120위로 힘을 쓰지 못하는 북한의 남자축구와 달리 여자축구는 일본까지 경계할 만큼 전 세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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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만 8억원+선수 1명, KIA→NC 최원준은 왜? FA 종착지는
올 시즌 중에 KIA 타이거즈에서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최원준(28)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최원준의 이름도 명단에 포함됐다. FA 권리를 행사하기로 한 것이다.
최원준의 FA 신청 여부는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KIA와 NC에서 126경기를 뛰었지만 타율 0.242 6홈런 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1로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FA 재수를 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이유였다.

최원준은 올 시즌 부진으로 KIA에서 NC로 7월 말 트레이드됐다. 이호준 NC 감독이 최원준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최원준은 트레이드 전까지 76경기에서 타율 0.229 4홈런 19타점으로 부진했다. 수비에서 아쉬운 실책도 잇따랐다. 8월 타율 0.277 2홈런 14타점으로 반등을 이루는 듯했지만, 9월 이후 타율 0.235 0홈런 7타점으로 다시 주춤했다. NC 구단도 최원준의 FA 신청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분위기다.
최원준은 통산 872경기에서 타율 0.279 136도루를 기록했다. 타격 재능이 뛰어나고 수비와 주루에 강점을 갖춘 외야수다. 2020년 타율 0.326(412타석)을 기록했고, 지난해 KIA의 통합 우승 멤버였다.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도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최원준은 FA A등급으로 영입 문턱이 높은 편이다. 타 구단이 최원준을 영입하면 전년도 연봉(4억원)의 200%인 8억원과 20인 외 보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FA 영입에 따른 기대 효과 못지 않게 출혈도 적지 않은 셈이다.
모그룹의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NC는 FA 계약에서 '합리적인 수준'을 강조한다. 외부 FA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구단 관계자는 "최원준 선수에게 어떤 제안을 할지 고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FA 시장에서 외야수 영입 1순위는 박해민이 꼽힌다. 일각에선 최원준의 FA 계약 타결까지 장기화 전망도 새어 나온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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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강백호·박해민에게 적극적이지 않다면…노시환 비FA 다년계약이 우선순위인가, KS 우승 로드맵 관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시환(25) 비FA 다년계약이 우선순위인가.
한화 이글스는 FA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내부 FA는 C등급의 손아섭(37), B등급의 김범수(30)다. 두 사람 외에도 FA 최대어 강백호(26), 중견수 박해민(35)과 연결하는 시선도 있다. 한화 타선이 리그에서 보통 수준이라는 점, 오랫동안 중견수 고민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 영입에 나서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한화는 외부 FA 시장에 작년처럼 적극적인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작년의 경우 FA 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엄상백(29)과 심우준(30)을 영입했다. 이번에는 좀 다르다. 강백호의 경우 메이저리그 쇼케이스 때문에 당분간 국내와 거리를 둘 가능성이 언급된다. 결정적으로 한화가 강백호 영입을 시도하면 손아섭을 잔류시키는 게 쉽지 않다. 두 사람 모두 지명타자에 가깝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화에 딱 필요한 외부 FA가 박해민이란 시선이 있다. 그러나 LG 트윈스도 박해민을 반드시 붙잡겠다는 의지가 있다. 또한, 왼손으로 묵직한 공을 던지는 김범수가 은근히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한화는 우선 내부 FA 김범수를 잡는 게 중요해 보인다.
이래저래 FA 시장에 변수가 많다. 그리고 간판타자 노시환에 대한 비FA 다년계약을 시도할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노시환은 2026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프랜차이즈 중심타자라는 상징성이 있다.
노시환이 내년에 FA 시장에 나가면 이번 FA 시장의 강백호처럼 큰 관심을 모을 게 확실하다. 때문에 내년을 준비하는 한화가 입도선매를 시도할 것이라는 말이 올 시즌 도중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다. 일단 시즌 중에는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제 비 시즌에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
한화는 올해 19년만에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안았다.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은 가장 중요한 과제. 그리고 팀이 분명히 젊어 졌다. 리그에서 미래가 가장 밝은 팀인 건 확실하다. 특히 젊은 투수들의 실링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물론 잠재력 좋은 영건들도 개개인의 과제가 있다.
그리고 야수진 정비라는 숙제가 있다. 타선의 파괴력을 좀 더 올리기 위한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 더 이상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목표가 아닌,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든 전력 업그레이드 및 정비가 필요하다.
그 중심에 노시환의 비FA 다년계약 이슈가 있다. 역대 비FA 야수 다년계약 최고대우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2022년 2월에 체결한 5년 120억원,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지난 여름에 체결한 6년 120억원이다. 의외로 비FA 다년계약 시장에선 투수가 강세다.

그런데 노시환은 구자욱과 송성문의 계약체결 시점보다 어리다. 비FA 다년계약이 성사되면 야수 최고대우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한화는 근래 지갑을 열어야 할 때 화끈하게 열어왔다. 올 겨울 FA 시장, 비FA 다년계약 이슈에 따라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 대략적인 로드맵이 자연스럽게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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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 원 벌려다가 1454억 날리고 '최대 징역 65년' 위기…'다저스 타겟' 특급 마무리 정식 기소, '범죄자' 전락 임박
[SPORTALKOREA] 한휘 기자= 도박 가담에 이어 승부조작 혐의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던 '특급 마무리'가 이제 정식으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연방 검찰이 오늘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와 루이스 오르티스가 사기 공모 및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알렸다.
클라세와 오르티스는 스포츠 도박사들과 공모해 투구 내용을 조작함으로써 해당 인물들이 부정하게 이득을 취하게 하고, 그 대가로 수익금 일부를 나눠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는 6월 16일 경기에서 오르티스가 고의적으로 볼을 던지고 클라세가 이에 협조했으며, 이를 통해 각각 5,000달러(약 700만 원)를 받았다는 것이다. 같은 달 28일에도 똑같은 행위를 저질러 각 7,000달러(약 1,0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이 둘을 기소한 브루클린 검찰은 이날 오르티스를 보스턴에서 체포해 구금했으며, 내일(11일) 법정에 올릴 예정이다. 클라세는 아직 구금되지 않았다.
클라세와 오르티스에 적용되는 혐의는 사기 공모와 자금 세탁, 스포츠 관련 뇌물 수수 및 부정행위다. 이 혐의가 전부 최대 형량으로 적용되면 징역 6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일부만 유죄로 매듭지어져도 MLB에서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둘이 본격적으로 혐의를 받게 된 것은 지난 여름이다. 7월 3일 오르티스가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같은달 29일에는 클라세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 둘은 선수단에서 일시 제외돼 비징계 유급 휴직 처리됐다.
휴직 조치는 지난 9월 1일부로 무기한 연장됐으며, 지난달 14일에는 중남미 지역을 전담하는 MLB 내부기자 엑토르 고메스가 "클라세는 두 번 다시 MLB에서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결국 그로부터 한 달가량 지난 오늘, 검찰이 정식으로 이 둘을 기소했다. 만약 유죄 판결이 나오면 철창 신세를 져야 함은 물론, 영구 제명 처분도 피할 수 없다.

특히 클라세가 포함된 것이 충격적이다.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클라세는 최고 시속 103마일(약 165.8km)의 커터를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통산 297세이브를 기록했다. 2021시즌 기량을 만개한 이래로 꾸준히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 왔다.
올 시즌은 48경기 47⅓이닝 5승 3패 24세이브(5블론)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다소 기복이 있으나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클리블랜드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다소 주춤하면서 클라세가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뒷문이 불안한 LA 다저스를 비롯해 불펜진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이 클라세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그런데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전에 클라세가 조사를 위해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트레이드 논의는 전부 '무'로 돌아갔다.

만약 클라세가 성실히 뛰었다면 2028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MLB 역사상 불펜 최고액 계약이 에드윈 디아스의 1억 200만 달러(약 1,484억 원)임을 고려하면, 클라세는 1억 달러(약 1,454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기대할 만했다. 1만 2,000달러(약 1,700만 원)에 '장밋빛 미래'를 내다 버린 셈이다.
MLB는 지난해에도 투쿠피타 마르카노를 비롯해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선수들이 징계를 받는 일이 있었다. 얼마 전에는 전미농구협회(NBA) 소속 유명 선수와 감독, 코치가 스포츠 도박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등, 미국 스포츠 전역에 '불법 도박'의 마수가 점점 퍼져가는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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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좌완 저승사자, KBO 복귀각 잡히나… 자유의 몸 됐다, 2선발 필요한 KBO 군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2025-2026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림에 따라 많은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이번 주부터는 서서히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실제 계약을 하는 선수들도 하나둘씩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FA 시장에 대어급만 나오는 건 아니다. 1년 계약, 스플릿 계약이라도 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선수들도 많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던 선수들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신청해 대거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꽤 보이는 가운데, 롯데에서 오래 활약해 KBO리그 팬들에게도 친숙한 좌완 찰리 반즈(30) 또한 그 이름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었던 반즈는 시즌 뒤 FA 자격을 신청했다. 아무런 족쇄가 없는 몸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올해 남긴 성적이 좋지는 않아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받기는 어렵다. 그래서 꽤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도 볼 수 있다. KBO리그 복귀 또한 관심을 모으는 하나의 선택지다.
반즈는 지난해 개막까지만 해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KBO리그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여는 순간이었다. 롯데의 시즌 개막전 선발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8경기만 뛴 뒤 5월 초 부상으로 이탈했다. 왼쪽 어깨 뒤에 불편감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견하간급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8주 진단을 받았다.

반즈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였다. 3년을 KBO리그에서 뛰었고, 4년 차 시즌이었다. 6주 이상의 부상이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할 수 있었다. 연봉이 150만 달러에 이르는 선수라 롯데 또한 '5월 퇴출'은 부담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는 과감하게 '완전 교체'를 선택했다.
반즈의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 실제 반즈는 올해 8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32에 머물렀다. 투수에게 민감한 어깨 부상이라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기껏 8주를 기다려 돌아왔는데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면 난감한 일이었다. 여기에 그간 눈여겨보던 좌완 파이어볼러 알렉 감보아가 시장에 나와 영입할 수 있는 포지션이 되자 롯데는 시즌의 운명을 건 결단에 나섰다.
그렇게 퇴출된 반즈는 부상 재활을 거쳐 8월 6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일단 신시내티가 계약을 했다는 것은 반즈의 어깨 상태가 해결됐음을 상징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콜업까지 가지는 못했다. 트리플A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갔으나 1승3패 평균자책점 7.13에 그쳤다. 이는 한국에 오기 전 트리플A 평균자책점(3.79)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었다. 피안타율이 무려 0.366이었다.

반즈는 2021년 메이저리그 9경기(선발 8경기)에 선발로 뛴 경력이 전부다. 예전의 좋은 인상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올해까지 부진했으니 시장 상황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미국에 남는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이 유력하다. 어쩌면 한국에서 불러주는 팀이 있다면 KBO리그로 돌아가는 게 더 나은 선택지다. 한국에서 100만 달러 안팎의 연봉을 받으면서 건재를 과시한다면 다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눈에 띌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즈는 KBO리그 통산 94경기에서 35승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검증된 선발 투수다. 특급 시즌은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A급' 성적은 거뒀다. 요새 눈이 높아진 KBO리그에서 '1선발' 몫을 하기에는 존재감이 약하지만, 특유의 좌완 상대 능력을 앞세워 150~170이닝 정도를 던지는 안정적인 '2선발' 몫은 기대할 수 있다.
반즈의 시즌 마지막 경기 싱커 평균 구속은 91.2마일(146.8㎞)로 올해 KBO리그 평균인 약 142㎞보다 더 빨랐다. 어깨 부상에서는 어느 정도 탈출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KBO리그 경력에서도 갈수록 부상이 잦아졌다는 점, 어쨌든 어깨 부상 전력이 있다는 점은 타 팀들이 꺼릴 수 있는 요소다. 한 번 퇴출된 선수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KBO리그의 정서도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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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A 시장, ‘하루 만에’ 1호 계약…2026 FA는 어떻게 흐를까 [SS포커스]2025 FA는 개장 하루 만에 ‘1호 계약’
사흘 동안 175억 ‘화끈’
2026 FA 시장, 시작부터 터질까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6 FA 시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개장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그렇다면 ‘1호 계약’은 언제 나올까.
FA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전력 보강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에 10개 구단 모두 공을 들이기 마련이다.

1년 전 2025 FA 시장은 시작과 동시에 불이 붙었다. 2024년 11월5일 문이 열렸고, 11월6일 첫 계약이 터졌다. 개장 하루 만이다. KT가 내부 FA 우규민과 2년 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 같은 날 최정도 계약 발표가 나왔지만, 애초에 정리가 끝난 사안이기에 특수 케이스다.
11월7일 대형 계약이 나왔다. 한화가 심우준을 4년 총액 50억원에 품었다. 첫 이적 사례다. 모두가 놀란 계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가 유격수 고민을 지우기 위해 크게 쐈다.


다시 하루가 흐른 11월8일, 더 큰 규모의 계약이 나왔다. 역시 한화다. 선발투수 최대어 엄상백에게 4년 총액 78억원을 안겼다. 같은 날 KT는 허경민을 4년 총액 40억원에 데려오며 심우준 공백을 메웠다. 단 사흘 사이에 175억원이 오갔다.
1년이 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최종 FA 승인 명단을 내놨다. 총 21명이다. 강백호와 박찬호가 최대어로 꼽힌다. LG 통합우승 멤버 김현수와 박해민도 FA다. 한화 한국시리즈 진출의 주역 김범수도 있고, 40대 나이에도 여전히 리그 최고 타자로 군림하는 최형우 또한 FA가 됐다.


역대 최초 네 번째 FA 계약을 노리는 강민호도 시장에 나왔다. KT 안방마님 장성우, 두산 불펜의 핵심 이영하 등도 있다. 한승택은 포수 다크호스로 꼽힌다. 시즌 후반기 부활에 성공한 조상우도 관심을 끈다. ‘대투수’ 양현종도 FA다.9일 문을 열었다. 시작부터 불꽃이 ‘팍’ 튈 수 있을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백호가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현지 쇼케이스도 할 계획이다. 자연히 국내 FA 계약은 잠시 멈출 수밖에 없다.


박찬호 또한 빠른 결정보다는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공수를 겸비한 유격수다. 리그 전체로 봐도 귀하다. 괜히 100억원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여러 ‘설’이 오간다.
다른 요소도 있다. FA 시장 빠르게 흐르려면 언제나 ‘큰손’이 필요하다. 최근 한화가 그 역할을 했다. 이번에는 살짝 조용하다. ‘그동안 너무 화제의 중심이었기에 이번에는 정중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다른 팀이 확 튀어나올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어쨌든 물밑에서 바쁜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