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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야구 큰일이다, 이제 대만에도 밀리나… 美日 쟁탈전 벌어지다니, 우리는 이런 투수 있나 [image: 1764561206596-0000581947_001_20251201000619418.jp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2025-2026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기 전 선정한 FA 랭킹 TOP 50에서 의외의 이름 하나를 올려놨다. 바로 대만 출신 강속구 우완 쉬뤄시(25)를 전체 34위에 선정한 것이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한 내야수이자, 이번 FA 시장에서 '유격수 No.2'로 불리는 김하성(30·디 애슬레틱 랭킹 35위)보다도 한 단계 더 높은 것이었다. 이 순위와 별개로 많은 팬들이 쉬뤄시의 존재감을 인식한 순간이었다. 실제 쉬뤄시에 대한 미국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진짜였던 것으로 보인다. 월드시리즈 2연패에 빛나는 LA 다저스가 쉬뤄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잘 드러난 사실이다. 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다저스는 쉬뤄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12월에는 협상 계획까지 짜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급해진 구단이 있었다. 바로 일본프로야구 최강 팀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였다. 역시 쉬뤄시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소프트뱅크는 협상단을 급파, 다저스가 본격적으로 가격 흥정에 들어가기 전 거금을 제안해 결국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일본과 대만 언론들은 쉬뤄시가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3년간 960만 달러(약 141억 원), 약 1000만 달러 계약 수준이다. 포스팅을 허락한 원 소속팀 웨이취안은 포스팅 금액으로 200만 달러(약 30억 원)를 받는다. 대만 리그에서 200만 달러면 거의 두 시즌 정도는 외국인 선수 급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의 거금이다. 일본 언론들은 "소프트뱅크 외에도 니혼햄 파이터스 역시 쉬뤄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image: 1764561213727-0000581947_002_20251201000619460.jpg] 쉬뤄시는 대만프로리그 자국파 투수 중에서는 최고 레벨의 선수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이기도 했다. 특히 18세 이하 대표팀 소속 당시에는 일본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는 등 '훗날 대만에서 경계해야 할 투수'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프로 입단 후에는 팔꿈치 수술 등으로 성장이 더뎠지만, 2023년 이후로는 비교적 꾸준하게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모았다. KBO리그 구단 또한 쉬뤄시의 투구를 유심하게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를 회상하는 한 구단 관계자는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최고 시속 158㎞의 강력한 패스트볼은 물론 변화구 결정구와 경기 운영 또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쉬뤄시는 프로필상 180㎝가 채 되지 않는 작은 체구지만 강력한 수직무브먼트로 신체적인 조건의 불리함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 높은 쪽 코스 공략에 능하고 패스트볼 커맨드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쓰고, 커브도 던질 수 있어 구종의 다양성도 갖추고 있다. 소프트뱅크 역시 일본에서도 선발로 통할 수 있는 기량으로 보고 거액을 베팅했다. [image: 1764561221017-0000581947_003_20251201000619511.jpg] 쉬뤄시는 지난해 20경기에서 94⅔이닝을 던졌고, 올해는 19경기에 나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14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당 6이닝 수준이었다. 5승7패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은 2.05로 좋았다.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탈출한 것을 확인한 일본 구단들은 쉬뤄시에 달려 들었고, 소프트뱅크가 연간 330만 달러 수준, 포스팅 금액을 합치면 400만 달러 수준에 쉬뤄시를 품에 안았다. 일본에 오는 웬만한 북미 출신 외국인 선수의 '초임'보다도 훨씬 높다. 기대감을 실감할 수 있다. 쉬뤄시의 일본 이적은 대만 야구의 급성장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도 뽑힌다. 현재 대만 특급 유망주들은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메이저리그에 올라간 선수도 있고, 트리플A에서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도 2~3명 된다. 대다수가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대만 깃발 아래로 뭉치면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 된다. 단기전에서는 더 그렇다. 최근 대만과 경기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대만의 추격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더 경계하고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특급 유망주 투수들은 올해 기준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친 선수가 단 하나도 없었다. 여기에 KBO리그 투수들의 성장도 정체되어 있다는 비판이다. 안우진을 제외하면 미국과 일본 구단의 관심을 동시에 받을 만한 '전성기' 투수가 거의 없다. 문동주 원태인 곽빈 등 20대 초·중반 기수들이 있지만, 이들의 기량이 쉬뤄시보다 낫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image: 1764561229225-0000581947_004_202512010006195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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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친 영입' 승인났다! 3400억 투자 결단...이미 에이전트와 논의 시작 “레알 마드리드 퇴단 확정” [image: 1764561053389-0004013358_001_20251201003509287.jpg]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선다. 비니시우스는 2018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2019-20시즌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기존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에 약점이던 결정력까지 보완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문제는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그의 행동. 비니시우스는 경기 중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이며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24년에는 발롱도르 시상식에는 수상을 확신했으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영예를 누리자 돌연 불참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전에 교체 아웃되자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사태는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재계약을 두고 과도한 급여 인상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레알은 비니시우스와의 이별을 결심했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비니시우스는 구단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며 그로 인해 팀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image: 1764561064809-0004013358_002_20251201003509354.jpg] [image: 1764561066463-0004013358_003_20251201003509404.jpg] 내년 여름 레알과 비니시우의 동행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맨유가 비니시우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풋볼365’는 “맨유는 분명 비니시우스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내부적으로도 비니시우스 영입을 승인한 분위기다. 영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디드’는 30일 “맨유의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비니시우스 영입을 허락했으며 이적료로 2억 유로(약 3,400억원)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영국 풋볼365’는 “맨유는 이미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레알과 이별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맨유의 영입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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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건 아니다!' 어떻게 양현종까지 버릴 수 있나...양현종도 KIA 떠나면 안 된다 [image: 1764480250482-202511300706060619691b55a0d561182351417_20251130070813301.png] KIA 타이거즈를 둘러싼 소문이 심상치 않다. 박찬호에 이어 최형우까지 놓칠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더니, 이제는 팀의 상징적 존재인 양현종마저 떠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심지어 특정 구단과 연결되는 설까지 흘러나올 정도다. 이 모든 말들이 나도는 이유는 단 하나다. 협상이 너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선수 쪽이 버티면 협상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KIA가 구단의 협상력으로 갈등을 조정하거나 매듭짓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마치 구단이 결정을 못 내리고 끌려가는 듯한 인상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양현종은 다른 FA들과 같은 기준으로 다뤄선 절대 안 된다. 그는 2007년 KIA에 입단해 18시즌을 KIA에서만 뛰었다. 팀의 중심으로 공을 세웠고, 우승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KIA에서 은퇴해 영구결번의 예우를 받아야 할, 말 그대로 프랜차이즈의 '얼굴'이다. 그런 선수를 '돈' 때문에 떠나게 한다? 이것만큼은 말이 되지 않는다. KIA는 돈이 없는 구단이 아니다. 모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구단이 직접 움직여서라도 "양현종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설득해야 한다. 레전드를 대하는 태도는 구단의 철학이자 자존심이다. 메이저리그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끝까지 다저스 선수로 남게 했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이승엽을 끝까지 지키며 레전드로 예우했다. KIA도 그렇게 해야 한다. 양현종 역시 돈 때문에 KIA를 떠나선 안 된다. 그는 이미 좋든 싫든 KIA의 상징이 된 선수다. 이런 선수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명예와 역사로 남아야 한다. KIA가 양현종을 잡지 못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전력 손실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과 철학이 흔들렸다는 뜻과 다름없다. KIA는 결코 양현종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리고 양현종 역시 KIA를 떠나선 안 된다. 그는 반드시 영원한 KIA의 양현종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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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골+PK 실축' 손흥민 넘고 결승 간 뮐러 또 도발, "LAFC전 전반처럼 하자! 우린 준비돼 있어" [image: 1764480150864-0000073857_001_20251130093110657.jpg] [포포투=김아인] 토마스 뮐러가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벤쿠버 화이트캡스는 3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샌디에이고 FC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 경기 승자가 MLS컵 결승에 올라 인터 마이애미와 뉴욕 시티의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 승리 팀과 우승을 가린다. 벤쿠버는 직전 준결승전에서 손흥민의 LAFC를 꺾고 올라왔다. 벤쿠버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주도권을 잡았고, LAFC는 후반 15분 손흥민의 만회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경기 막판 벤쿠버 선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LAFC는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손흥민이 이를 아름다운 궤적으로 꽂아 넣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의 실축과 함께 LAFC가 3-4으로 무릎을 꿇었고, 벤쿠버가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이 경기 전에도 뮐러의 자신감은 상당했다. 뮐러는 지난 여름 손흥민과 나란히 MLS에 합류했다. 뮌헨에서의 원클럽맨 생활을 정리하고 벤쿠버에 오면서 손흥민처럼 많은 화제가 됐다. MLS 10경기에서 8골 3도움을 터뜨리며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캐네디언 챔피언십 트로피까지 들면서 또 하나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image: 1764480158495-0000073857_002_20251130093110699.jpg] LAFC전을 앞두고 선전포고를 날렸던 바 있다. 과거 손흥민과 분데스리가, 월드컵에서 맞붙어봤던 뮐러는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뛸 때도 뛰어난 선수였지만, 그 당시 그가 속한 팀의 전력은 우리가 있던 바이에른 뮌헨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런 배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금 기준으로 비교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 지금은 우리 둘 다 수준 높은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니 상황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있을 때, 뮌헨이 원정 가면 거의 일방적으로 경기를 가져오곤 했다. 8-2, 9-1 같은 큰 점수차 승리도 있었다"고 덧붙이며 손흥민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던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가 뛰어났던 사실이 바뀌는 건 아니다. 그 시절에도 이미 재능이 확실한 유망주였다. 그래서 너무 오래된 시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샌디에이고와의 결승전을 앞두고도 다시 한 번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뮐러는 미국판 '미러'를 통해 "압박을 느끼되, 제대로 다뤄야 한다. 그런 감정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떻게 활용할지가 더 중요하다. 축구는 반응적인 스포츠라 휘슬이 울리면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냥 플레이하면 된다. LAFC전 전반처럼 우리의 강점, 우리가 쌓아온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LAFC전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LAFC와는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진 팀이고, 시스템도 조금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잘 준비돼 있다. 중요한 건 '밴쿠버다운 축구'를 하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편하게 하라고 전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image: 1764480167106-0000073857_003_202511300931107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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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매체 "김하성, 애틀랜타와 재계약→대성공에 가까운 카드"..."이보다 더 좋은 조합 없다" [image: 1764480017483-0002237740_001_20251130070013031.jpg]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 후보 3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애틀랜타,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차례로 거론됐다. 매체는 먼저 김하성을 두고 "그의 이력서는 여전히 탄탄하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시즌당 평균에 근접한 3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다. 또 내야 전 포지션에 걸쳐 엘리트 수비를 펼쳤으며, 2023년에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는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모두 높은 수준에서 소화해 왔고, 주루도 좋으며, 군더더기 없이 압박을 다루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이상적인 목적지로 제일 먼저 애틀랜타를 꼽았다. "여전히 가장 현실적인 조합"이라는 평가와 함께, "애틀랜타는 현재 주전 유격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FA 유격수 시장이 깊지 않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구단은 이미 한 차례 김하성을 클레임할 만큼 그를 높게 평가해 왔고, 2025시즌 타석 내용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년 또는 길어야 2년짜리 단기 계약을 체결할 경우, 애틀랜타는 페이롤에 장기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해당 포지션에 경험 많은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age: 1764480024274-0002237740_002_20251130070013067.jpg] 같은 날 또 다른 지역 매체 'HTHB'는 "애틀랜타에 대성공이 될 수 있는 루머"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HTBT'는 어떤 선수들이 구단에 '득' 또는 '독'이 되는지 살펴보며 '득'이 될 루머들 중 하나로 김하성을 지목했다. 매체는 김하성을 두고 "이건 '대성공' 쪽에 매우 가까운 카드다. 김하성은 구단의 핵심 약점을 정확히 메워줄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다만 관건은 "가격"이라며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를 인용해 "김하성은 2년 총액 2,600만 달러 계약이 예상된다. 이 조건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김하성이 1,600만 달러 옵션을 거절했고 스캇 보라스가 그의 에이전트라는 점은, 결코 '저렴하진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면서도 "그럼에도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그는 애틀랜타에 딱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image: 1764480031546-0002237740_003_20251130070013108.jpg] 올 시즌 애틀랜타의 최대 약점은 유격수 포지션이었다. 2025년 애틀랜타 유격수진이 합작한 WAR은 0.4에 그쳤고,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세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이러니 전력 보강 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자연스럽게 김하성 행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공식적으로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나왔다. 올해 유격수 FA 자원 가운데 김하성만큼 공·수에서 검증된 선수는 드물다는 점에서 그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1,60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고 나온 만큼 좋은 계약을 따낼지 아니면 애틀랜타와 동행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는 지난 9월 김하성을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김하성은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 0.684를 기록했다. [image: 1764480039165-0002237740_004_20251130070013144.jpg]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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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말고 오퍼 없었다” 원소속 KIA는 외면한 C등급 포수, 4년 10억 FA 감격→“KIA도 좋은 팀이었는데…” [오!쎈 수원] [image: 1764479839691-0005439189_001_20251129184418864.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FA 포수 한승택이 KT 위즈를 택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계약을 제안한 구단이 KT가 유일했고, KT에서 재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한승택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KT 위즈 팬 페스티벌에 참석해 KT와 생애 첫 FA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KT와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연봉 총 6억, 인센티브 2억)에 FA 계약한 한승택은 “팀을 10년 만에 옮겨서 긴장이 된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설레기도 한다. KT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려고 이렇게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1994년생인 한승택은 덕수고를 나와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 3라운드 23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2014시즌에 앞서 한화와 FA 계약한 외야수 이용규의 보상선수로 지명되며 KIA 유니폼을 입었고, 경찰청 복무를 거쳐 2016년부터 타이거즈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한승택의 1군 통산 성적은 628경기 타율 2할8리 235안타 19홈런 118타점 103득점이다. 한승택은 2025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했다. C등급을 부여받으며 FA 시장의 알짜배기 카드로 평가받았다. C등급의 경우 선수 영입 시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되기에 백업 포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 입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였다. 한승택은 “KT가 가장 먼저 오퍼를 해주셨다. 최근 2년 동안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백업이었는데 KT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셨다. 그래서 그렇게 긴 시간 생각 안 하고 바로 계약했다. KT 말고 계약을 제안한 팀은 없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FA 계약은 누구나 꿈꾸는 게 아닌가. 난 무조건 FA 계약을 한다기보다 그냥 매년 버티면서 열심히 해왔다. 그리고 1~2년 정도 남았을 때 잘하면 FA 계약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승택은 실제로 최근 2년 동안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며 2024년 20경기 타율 2할7푼3리, 2025시즌 15경기 타율 2할3푼8리에 그쳤다. FA 권리 행사가 망설여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솔직히 고민을 안 했다.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A등급, B등급이었으면 많은 생각을 했겠지만, C등급이라 주저 없이 신청을 했다”라고 답했다. [image: 1764479847413-0005439189_002_20251129184418882.jpg] KIA에 남고 싶은 생각은 없었을까. 한승택은 “당연히 KIA에 정이 많이 들었고,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가고 싶었다. 2년 동안 경기에 많이 못 나간 부분이 아쉬웠다. KIA에서도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으면 좋은데 2년 동안 힘들었기 때문에 옮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KT 프런트와 계약 과정에서 나눈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한승택은 “(김)현수 형, (최)원준이가 나보다 금액이 높지 않나. 난 금액이 적다 보니까 계약 기간 동안 잘해서 4년 뒤 다시 잘 받아보라고 응원해주셨다”라고 밝혔다. KT가 한승택 영입에 정성을 쏟은 이유는 주전 장성우의 뒤를 받칠 제2의 포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조대현, 강현우라는 걸출한 기대주가 있지만, 1군 628경기라는 한승택의 경험에 매력을 느끼고 투자를 결심했다. 그리고 한승택도 KT가 왜 자신을 택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한승택은 “KT는 밖에서 봤을 때 되게 좋은 팀이었다. 특히 수원에 오면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나고,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강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투수들의 성향과 성격을 먼저 파악하면서 친해질 생각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한다. (장)성우 형이 볼배합을 엄청 잘하시는데 많이 물어보고 싶다.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으시니 배우려고 한다. 박영현의 공이 어떨지도 궁금하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KT에서 목표는 우승 포수라는 타이틀을 얻는 것이다. 한승택은 “이 팀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그러려면 (장)성우 형, 조대현, 강현우와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이번에 (최)원준이도 왔고, (김)현수 형도 왔다. 보상선수로 (한)승혁이도 왔다. KT는 더 강팀이 됐고, 우승을 한 번 노려볼만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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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떠나 KT에서 만날 줄이야…11년 만에 감격 재회→벌써 설렘 가득 “김현수는 정말 모범적인 선배, 기대 너무 크다” [image: 1764479599620-0005439299_001_20251130072217594.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과거 두산 베어스맨들이 시간이 흘러 KT 위즈에서 재회했다. 허경민(35)과 김현수(37)가 한솥밥을 먹는 건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프로야구 KT 위즈 3루수 허경민은 지난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KT 위즈 팬 페스티벌에 참석해 김현수와 11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KT는 지난 25일 FA 시장 최대어로 불린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 원(계약금 30억, 연봉 총 20억) 조건에 계약했다. 올해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백전노장을 잡기 위해 스토브리그 개장 초기부터 파격 조건을 제시하는 정성을 보였고, 보름이 넘는 기다림 끝 선수의 선택을 받았다. 김현수는 팬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설명하면 길다. 그냥 KT가 나한테 잘해줬고, 좋은 대우를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수의 이적을 KT 구단과 팬들 못지않게 기뻐한 선수가 있었으니 주전 3루수 허경민이 그랬다. 허경민은 2009년 두산 2차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해 2006년 두산 육성선수로 출발한 김현수와 베어스 왕조 구축을 이끌었다. 이들은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다. 두 선수는 김현수가 2016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나며 이별을 맞이했다. 2018년 국내로 돌아온 김현수는 두산이 아닌 LG와 4년 115억 원 FA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만료 후 4+2년 115억 원에 LG 잔류했다. [image: 1764479610301-0005439299_002_20251130072217616.jpg] 김현수와 달리 허경민은 2021년 첫 FA에서 4년 65억 원에 두산에 남았다. 4년 계약 만료 후 3년 20억 원 선수 옵션 조항이 있었는데 FA 시장에 나와 4년 40억 원 조건에 KT 이적을 택했다. 김현수 또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LG 잔류가 아닌 3년 50억 원에 KT로 이적하며 두 선수의 재회가 성사됐다. 이들은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허경민은 “(김현수는) 워낙 든든한 선배다. 과거 내가 프로에 처음 왔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기억이 난다. 당시 좋은 길잡이가 돼주셨던 선배랑 11년 만에 같은 팀에서 뛰게 돼 기대가 너무 크다. 계약 당일 날 마침 야구장에 있어서 형을 보러 갔고, 사진까지 찍었는데 좋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났다”라고 기뻐했다. 김현수 합류로 내년 어떤 효과가 기대되느냐는 질문에 허경민은 “(김현수는) 경험이나 실력 면에서 의심의 여지가 하나도 없는 선배다. 대한민국에서 몸 관리를 가장 잘하는 선수다. 또 경기장 안팎에서 정말 모범이 되는 선배다”라고 치켜세우며 “아마 KT 선수들이 배울 점이 정말 많을 거다. 또 경기력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다. 같은 팀이 돼서 너무 좋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image: 1764479625010-0005439299_003_20251130072217624.jpg] 통산 커리어는 허경민이 김현수의 후배이지만, KT 생활은 허경민이 1년 선배다. 허경민은 “KT에서 1년을 지내봤는데 수원 생활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솔직히 내가 (김)현수 형 적응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워낙 알아서 잘하시는 선배라 늘 하던 대로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T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큰 손을 자청하며 한승택(4년 10억 원), 김현수, 최원준(4년 48억 원)을 차례로 영입했고, 한화 이글스로 떠난 강백호 보상선수로 154km 강속구를 뿌리는 필승조 한승혁을 품었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제2의 안현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안인산과 좌완 기대주 이원재를 지명하며 전력을 착실히 보강했다. 허경민은 “이번에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 다들 부상만 없으면 KT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라며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나 포함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그런 부분을 신경 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image: 1764479641981-0005439299_004_20251130072217639.jpg] 허경민도 계약 2년차를 맞아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그는 “내 위치가 베테랑이라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평가가 좋지 않다. 아직까지는 야구를 못 하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라며 “그래서 이번 겨울이 정말 중요하다. 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무조건 반등을 해야 한다. 정말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허경민은 이어 “내가 KT에 와서 가을야구를 못 갔는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매년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목표를 덧붙였다. [image: 1764479658120-0005439299_005_20251130072217647.jpg]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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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 캐디 1명과 불륜설' 女 현역 선수 2인, 급격한 몰락... "압박감에 집중력 흔들려" [image: 1764479434878-0003388188_001_20251130000212347.jpg] 일본 여자 골프 투어에서 시드 선수 구도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일본 현지는 일명 '트리플 보기 불륜'으로 적잖은 파장을 일으킨 세 선수의 순위 변동을 집중 분석했다. 일본 매체 '포스트세븐'은 29일 올해 중순 불륜설에 휩싸인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소속 세 선수의 연간 포인트 랭킹 변화를 분석했다. 반면 올 시즌 개막 직전 불거졌던 '트리플 보기 불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세 명의 선수는 극명하게 엇갈린 시즌을 보냈다. 복귀한 뒤 취재진 앞에서 "골프계를 시끄럽게 만들어 죄송했다"고 유일하게 사과했던 가와사키 하루카(22)는 결국 79위로 시드를 잃었고, 고바야시 유메카(21)도 62위로 시드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베 미유(24)만이 24위로 시드를 지켰다. 가와사키의 성적 부진은 전반적인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투어 3승을 기록했던 흐름과 달리 올해는 파세이브율, 페어웨이 안착률 등 거의 모든 주요 지표가 크게 떨어졌다. 복귀 후 첫 5경기 중 4경기에서 컷 탈락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프로 골퍼인 누마자와 세이이치는 "골프는 정신적 영향이 큰 스포츠다. 가와사키는 사생활 문제 후 사과하고 투어에 돌아왔고, 오히려 그러한 압박이 집중력을 떨어뜨렸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image: 1764479442743-0003388188_002_20251130000212375.jpg] '트리플 보기 불륜' 사건은 선수 성적뿐만 아니라 일본 여자 골프계를 뒤흔들었던 주요 이슈였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기혼 남성인 캐디 쿠리나가 료(29)는 가와사키, 아베, 고바야시 등 현역 여자 프로골퍼 세 명과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 쿠리나가는 2023년 결혼해 같은 해 첫 아이를 얻은 상태였다. 남편의 불륜 사실이 드러난 뒤 쿠리나가의 아이자 프로골퍼인 아사이 사키(27)는 현지 취재진을 통해 "문제를 알고 난 뒤에도 프로로 대회에 출전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사건 이후 JLPGA는 여자 선수 3명에게 신인 세미나 의무 수강 및 엄중 주의 조치를 내렸고, 캐디 쿠리나가에게는 "참작할 사유가 없다"며 9년간 협회 투어 및 행사 출입 금지라는 중징계를 부과했다. 사건 초기 합당한 조치가 없었다는 비판도 있었다. JLPGA는 "선수 사생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혀 여론의 반발을 샀고,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내부 조사를 거쳐 징계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후쿠모토 카요 JLPGA 이사가 아사이에게 "당신 남편이랑 사귄 애들이 다 우승하는 것 같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협회는 해당 발언이 명예와 신뢰를 훼손했다며 후쿠모토 이사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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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수가! '다저스 日 3총사' 이렇게 해체되나...오타니는 OK, 야마모토·사사키는 NO? [image: 1764479327773-0002237727_001_20251130011016556.jpg] [image: 1764479328857-0002237727_002_20251130011016591.jpg]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는 되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는 안 된다?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가 일본 대표팀 합류를 공식화하면서, 같은 팀에서 뛰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가 이들의 WBC 출전 가능성을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사사키가 이번 시즌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장기간 올랐던 점을 이유로 WBC 출전을 막을 수 있다. 다만 구단은 어떻게 할지 아직 분명히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야마모토의 경우 출전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부담이 컸다는 점을 이유로, WBC에서의 기용을 보다 신중하게 해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image: 1764479339681-0002237727_003_20251130011016628.jpg] 구단 내부에서는 야마모토가 이번 대회를 건너뛰길 바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투수였고, 정규시즌에서도 선발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야마모토는 정규시즌 30경기에 더해 포스트시즌 6경기에 등판했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이틀 연속 등판을 강행, 이틀 동안 총 130구를 던지며 팀의 2년 연속 세계 제패를 이끌었다. 그만큼 오른쪽 어깨에는 상당한 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을 터.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로서는 2026시즌을 위해 오프시즌 동안 그가 충분한 회복과 재정비에 집중하길 바랄 것이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근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WBC 출전과 관련해 투수에게 WBC 출전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짚으며 "야마모토는 올해 정말 많이 던졌고, 사사키는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상태다. 선수들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또 2026년 시즌을 위해 제대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image: 1764479346657-0002237727_004_20251130011016665.jpg] 사사키의 경우 로버츠 감독의 우려대로 아직 '완성형 투수'로 보기는 이르다. 포스트시즌에서 마무리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할 준비가 끝났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아울러 2026시즌 보직이 '선발 투수'로 사실상 확정된 만큼, 오프시즌 동안 그에 걸맞은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 규정상 구단이 선수의 WBC 출전을 제한할 수 있는 경우는 부상 관련 사유가 있을 때로 한정된다. 이런 점에서 60일짜리 IL 이력이 있는 사사키는 구단이 건강 상태를 이유로 이의를 제기할 경우 대표팀 합류가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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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거물 좌타자 복귀→우승 공식, 양준혁과 이승엽에 이어 퉁어게인도 우승 만들어낼까 [image: 1764479174334-0005439253_001_20251130073817989.jpg]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거물 좌타자 복귀 후 우승 공식이 다시 완성될까.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리빙 레전드' 최형우의 삼성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양준혁과 이승엽이 남긴 우승의 서사가 또 한 번 재현될지 야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3년 삼성에 입단한 양준혁은 1998년 12월 해태 타이거즈로 이적한 데 이어 2000년 3월 LG 트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01년 12월 4년 최대 총액 23억 2000만 원의 조건에 삼성과 FA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LG를 4승 2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양준혁은 데뷔 후 처음 우승 반지를 꼈다. [image: 1764479182861-0005439253_002_20251130073818008.jpg] [image: 1764479186417-0005439253_003_20251130073818016.jpg] 이승엽은 2004년 일본 무대 진출 후 지바 롯데 마린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오릭스 버팔로스를 거쳐 2011년 12월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삼성은 2011년 통합 우승을 이룬 데 이어 2012년 이승엽 복귀 첫 해 또 한 번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최형우의 야구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같다. 1983년생 최형우는 전주고를 졸업한 뒤 2002년 삼성에 입단했다. 그러나 2004년까지 1군에서 6경기 출장에 그쳤고, 결국 2005년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한 그는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했고, 2007년 퓨처스리그 타격 7관왕을 차지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로 탈바꿈했다.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그는 다시 삼성 복귀를 택했다. [image: 1764479195407-0005439253_004_20251130073818026.jpg] 최형우는 2008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우상향을 거듭했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낸 왕조 시절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기둥이 됐다. 이후 2017년 KIA 타이거즈 이적 첫해 팀 우승을 이끌었고, 작년에도 또 한 번 통합 우승을 맛보며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금강불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고, 뼈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경기에 나서는 투혼 역시 널리 알려져 있다. 최형우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KIA 잔류가 유력해 보였으나 삼성이 최형우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일본 여행 일정을 마치고 29일 늦은 밤 귀국한 그는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KIA 잔류보다 삼성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image: 1764479203379-0005439253_005_20251130073818033.jpg]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밟은 삼성은 다시 정상에 도전할 전력 기반을 갖췄다. 여기에 최형우라는 퍼즐이 더해진다면, 양준혁·이승엽으로 이어진 ‘거물 좌타자 복귀→우승’이라는 서사가 또 한 번 완성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12년 만의 정상 탈환, 이른바 ‘퉁어게인’이 현실이 될까. 삼성과 최형우의 결정이 다음 시즌을 향한 가장 큰 변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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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악 또 경악! 안세영, "규정 상 문제" 초대형 호재 덕본다...14승 14패, 유일 라이벌, 천위페이 월드투어 파이널 불발, "독보적 우승 후보" [image: 1764478930520-0002237730_001_20251130013217659.jpg]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전무후무한 역사를 이룩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10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image: 1764478937488-0002237730_002_20251130013217710.jpg] 이로써 안세영은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승)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셔틀콕을 내려놓긴 이르다. 안세영의 올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 제대로 물오른 안세영은 내친김에 2019년 일본 남자 단식 전설 모모타 겐토의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단 각오다. BWF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7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는 월드투어 파이널에 참여하는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소위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올 한 해 각종 국제 대회에서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낸 8명(팀)만이 출전할 수 있다. [image: 1764478963152-0002237730_003_20251130013217760.jpg] 안세영은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출격한다. 여제를 위협할 후보론 중국의 배드민턴 스타 왕즈이(2위), 한웨(4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들 모두 안세영에 호적수로 불리긴 어렵단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왕즈이는 최근 안세영과 치른 7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상대 전적 4승 15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이에 중국 '시나 스포츠' 등에선 왕즈이, 한웨보다 랭킹이 낮은 천위페이(5위)가 안세영의 우승을 저지할 확률이 더 높단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천위페이는 안세영과 통산 14승 1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image: 1764478970414-0002237730_004_20251130013217797.jpg] [image: 1764478972081-0002237730_005_20251130013217834.jpg] 그러나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의 경우 앞선 대회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국서 2명의 선수만 나설 수 있다. 자연스레 천위페이는 왕즈이, 한웨에게 밀려 출전이 불발됐다. 중국 넷이즈는 "규정상 문제로 천위페이는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그는 2025시즌 월드투어에서 4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자 왕즈이와 준우승자 한웨에게 출전권을 내줬다"라며 "올 시즌 왕즈이는 우승 3회, 한웨는 준우승 4회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결승전에서의 대진이 재현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세영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여자 단식 독보적 우승 후보다. 올 시즌을 지배하고 있으며 월드투어에서 10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넷이즈, BWF,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10년 계약총액만 2000억…'한국의 보라스' 리코를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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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계약총액만 2000억…'한국의 보라스' 리코를 위한 변명 [image: 1764478794425-0000053914_001_20251130040011193.gif] "쉽게 얘기하면 에이전트계의 삼성 같은 존재죠." 야구계 1위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두고 한 야구인이 내린 정의다. 삼성.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1위. 다른 기업들이 추격을 포기할 만큼 멀리 앞서가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비판과 비난도 뜨거운. 에이전트 업계에서 리코는 바로 그런 존재다. 올겨울 FA 자격을 취득한 21명 가운데 6명이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소속이다. 유격수 박찬호가 4년 80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베테랑 김현수는 지난 11월 25일 KT 위즈와 3년 총액 50억원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강민호, 이영하, 조상우도 리코 소속으로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 과거 실적은 더 화려하다. 2015년 이후 리코 소속 선수들의 계약 총액만 2000억원이 넘는다. 양의지는 125억원을 받고 NC로 갔다가 152억원을 받고 두산으로 돌아왔고, 이재원은 무옵션 69억원이라는 당시로선 야수 최고액 계약을 따냈다. 박건우, 오재일, 박세혁, 안치홍, 김재윤, 양석환, 엄상백, 허경민, 장현식 등 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들 절대 다수가 리코스포츠 소속이다. 그런데 리코를 바라보는 야구계의 시선이 올겨울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따갑다. 한 야구인은 "원래도 적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압도적인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 야구 소식이 오가는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살펴보면 리코와 이예랑 대표에 대한 비난을 넘어 적개심까지 드러내는 야구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팬들은 리코가 선수 몸값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언론플레이를 일삼는다고 의심한다. 에이전트가 인터넷 게시판에 '썰'을 올려 선수 가치를 과대평가되게 조장하고, 언론을 이용해 선수 몸값을 과도하게 높인다는 선입견이 리코를 향하고 있다. 응원하는 선수를 뺏긴 팀 팬은 그 팀 팬대로, 영입한 팀 팬은 영입한 팀 팬대로 에이전트에 원망을 쏟아낸다. 구단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다. 리코가 선수를 독식하면서 정보를 독점해 구단들 위에 군림한다는 게 불만의 요지다. 구단 프런트 출신 한 야구인은 "가장 큰 건 정보의 독점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리코가 워낙 A급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있으니까 구단들보다 오히려 더 정보력이 강하다는 얘기다. 구단들이 이길 수가 없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다. 야구시장 정보 독과점 A급 선수들을 특정 에이전시가 독식하면 정보 비대칭 현상이 벌어진다. 구단들은 A라는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 선수가 어느 정도 조건을 생각하는지, 다른 구단은 얼마를 제시하는지 알기 어렵다. 반면 한 에이전트가 같은 포지션 선수를 여럿 보유하면 구단들의 제시액과 시장 분위기를 파악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구단들은 모기업에서 내려온 한정된 예산을 갖고 선수와 협상하는 입장이다. 사장과 단장은 돈을 적게 써야 모기업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런데 리코와의 협상에서 완패하면서 선수 영입에 거액을 쓰고, 이 소식이 뉴스에 도배되면서 모기업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불만이 극에 달한 것이다. 이에 구단들은 11월 말 열린 KBO 윈터미팅에서 에이전트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에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다듬을 전망이다. 그러나 야구계 일각에선 리코를 향한 비난이 마녀사냥에 가깝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단 에이전트 선택은 선수의 자유로운 권리다. 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인 선수 입장에서는 연봉이나 FA 협상에서 더 좋은 조건을 받아줄 능력 있는 에이전트를 선호하는 게 당연하다. 리코는 그간 '한 에이전시가 구단당 3명, 최대 15명의 선수만 보유할 수 있다'는 규정을 이리저리 편법으로 피해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 규정 자체가 선수가 에이전트를 선택할 권리를 빼앗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이전시 보유 인원 제한이 있으니 에이전시들이 고연봉 스타들만 계약하려고 하지 않겠나"라며 "진짜 에이전트의 도움이 필요한 저연봉 저연차 선수들이 방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최근 리코를 향해 제기된 각종 비판은 경쟁 에이전트들보다는 팬들과 구단들이 앞장서고 있다. 선수협회 관계자는 "에이전트들 사이에서는 리코에 대해 특별한 클레임이 제기된 게 없다"고 전했다. KBO 고위 관계자도 "만약 경쟁 에이전트들이 현 상황이 불합리하다, 독과점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구단들이 나서서 얘기하고 있다는 게 특이한 점"이라고 말했다. 협상에서 매번 리코에 당하는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리코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사기꾼들이 흐린 물 만약 다른 에이전트들이 리코 못지않은 협상력과 지원을 갖췄다면 선수들도 다른 선택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에이전트 업계는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실정이다. 우선 구단들과 KBO의 방해로 에이전트 정식 도입이 크게 늦어졌다. KBO는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행 권고에도 10년간 제도 도입을 미뤘고 2018년에야 뒤늦게 제도가 시행됐다. 에이전트가 정식 도입되지 않고 회색지대에 있는 동안 몇몇 사기꾼 에이전트들이 선수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일례로 2000년대 초까지 활동한 한 인물은 선수 가족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근에는 김하성, 류현진이 에이전트로 인해 피해를 입어 논란이 됐다. 김하성의 전 소속사 팀장이 선수 협박을 공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류현진 광고 수입을 가로챈 에이전트가 최근 법정에서 심판을 받기도 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현재 야구계에서 에이전트 사업을 제대로 운영하고 수익을 내는 업체는 많아야 10군데 남짓"이라고 봤다. 스포츠인텔리전스, 브리온, MVP, 어썸스포츠 등 규모도 있고 프로페셔널하게 운영되는 곳도 있지만 아예 사무실조차 없거나 에이전트 등록만 해놓은 곳도 있다. 구단 출신 야구인은 "그나마 규모가 있고 일을 제대로 하는 업체도 에이전트가 전업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일부 에이전트는 야구 규약을 몰라서 KBO에 기초적인 조항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 엉터리 협상 전략으로 오히려 선수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수들이 더 리코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부자는 부자라서 더 부자가 되고 빈자는 빈자라는 이유로 더 어려워지는 마태효과가 에이전트 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 에이전트는 "리코를 보면 욕하고 싶어도 욕할 수 없다. 어쨌든 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인정할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리코의 성장 과정을 들여다보면 불법이나 반칙은 없었다. 오히려 철저한 준비와 시장 분석, 깔끔한 일처리로 신뢰를 쌓았다. 한 야구 지도자는 "리코 창립 때부터 지켜봤지만 이예랑 대표가 혼자서 야구계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미국에서 건너온 뒤 야구계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인맥을 만들고,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고, 깔끔한 일처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업계 1위 에이전시로 성장했다"고 인정했다. 한 해설위원도 "리코가 처음에 사무실을 열었을 때 야구인이나 선수들이 누구나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문을 열어뒀다"며 "야구인들이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게 도와주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투자와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은퇴한 야구인들의 진로 설계도 도와줬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런 노력들이 쌓여서 지금 같은 1위 업체가 된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에이전시 가운데 야구 규약이나 야구계 트렌드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곳은 리코라고 본다"며 "향후 프로 선수나 메이저리거로 성장할 만한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는 감식안도 뛰어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론 질시하고 비난하는 시선도 많은 것은 알지만 리코만큼 잘하는 에이전트가 많았다면, 지금처럼 한 곳으로 쏠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이 의심하는 언론플레이나 블러핑 논란은 사실 리코와는 거리가 먼 얘기다. 한 베테랑 기자는 "리코와 관계가 나쁘지 않은 편이고 평소 연락도 자주 주고받는데, 정작 스토브리그 때가 되면 취재진 연락을 아예 받지 않는다"며 "언플을 한다는 건 오해"라고 말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짜 경쟁구단을 만들거나 블러핑하는 것도 리코에서 일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지방구단 관계자는 "구단 입장에선 정말 상대하기 힘든 에이전트지만 거짓말을 하거나 꼼수를 쓰지는 않는다"고 인정했다. 이예랑 대표도 "구단 상대로 거짓말하면 바로 상대도 알게 된다"며 "거짓말이나 꼼수를 썼다면 지금까지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악마화보다는 제도 정비 필요 에이전트 시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특정 업체를 악마화하기보다 제도를 정비하고 활성화하는 편이 더 생산적이다. 리코와 경쟁할 만한 에이전시가 많이 생겨나고, 선수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야 리코 쏠림 현상이 해결될 것이다. 억지로 리코의 세를 줄이는 건 방법이 아니다. 한 지방 구단 단장은 "에이전트는 자율 경쟁이다. 선수들도 더 잘하는 곳과 계약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KBO 고위 관계자도 "선수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에게 잘해주는 데 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고 인정했다. 구단 출신 야구인은 "에이전시당 선수 15명 보유 규정을 아예 없애거나, 아니면 현실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며 "팀당 3명이 아니라 5~6명으로 늘려주는 대신, 한 번 에이전트로 계약하면 FA 계약기간 동안은 에이전트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에이전트 계약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오가는 '편법'을 방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마 다수의 에이전트가 이런 방안을 지지할 것이다." 물론 리코도 일등 업체인 만큼 불필요하게 적을 만들거나 논란이 될 만한 일은 조심해야 한다. 일등엔 책임이 따른다. 한 야구인은 "삼성 원태인까지 리코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업계에서 경계심이 더 커진 분위기다"라며 "조금은 자제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스타 선수들의 경우 에이전트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방식은 에이전트 업계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리코가 귀담아들어야 할 대목이다. 여러 논란과 관련해 이예랑 대표는 "욕을 먹는다면 선수가 아니라 에이전트가 먹는 게 맞다"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을 위해 구단과 상대하는 게 에이전트의 일이다. 에이전트가 구단과 팬들에게 욕을 먹는다는 건, 어쩌면 그만큼 선수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줬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구단들이 불만을 쏟아낸다는 건 협상에서 선수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방증이다. 팬들이 몸값 거품을 걱정한다는 건 선수들이 과거보다 훨씬 나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리코를 둘러싼 여러 논란의 뿌리는 결국 제도에 있다. 10년 넘게 에이전트 제도 도입을 미루고, 도입 후에도 불합리한 규정을 고집해온 KBO와 구단들의 책임이 적지 않다. KBO리그 시장 규모는 커졌는데 에이전트 제도는 그에 맞게 성장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먼저 앞서간 선두주자 리코가 과실을 독차지하면서 표적이 되는 분위기다. 게임을 가장 잘하는 플레이어를 탓하기보다는, 게임의 룰을 잘 정비하는 편이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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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밭에 굴러도 MLB가 낫나… KBO 제안 뿌리쳤다, 대박 반전 기다리고 있을까 [image: 1764478687042-0000581823_001_20251130003618374.jp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뒤 두 명의 전직 구단 선수에 나란히 오퍼를 던졌다. 2023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에릭 페디, 그리고 2024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카일 하트가 그 주인공들이다. 페디(2023년)와 하트(2024년)는 KBO리그에서 한 시즌씩을 뛰었다. KBO리그에 오기 전에는 경력이 내리막(페디)이거나 특별하지 않은(하트) 선수들이었지만, KBO리그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KBO리그의 역수출 신화를 이어 가는 선수들이었다. 페디는 2023년 30경기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2023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딴 뒤 미국으로 금의환향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페디보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훨씬 떨어졌던 하트 역시 2024년 활약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었고, NC가 두 선수에게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 두 선수 모두를 잡는 것은 어려웠지만 한 선수라도 잡으면 확실한 전력 보강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하트가 NC의 제안을 먼저 거부했다. 2025년 뛰었던 샌디에이고와 다시 1+1년 계약을 했다. 보장 금액은 연봉과 바이아웃 금액을 합쳐 12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7년 250만 달러의 옵션이 있었다. KBO리그에서는 연봉 250만 달러를 받기는 어렵다. 미래에 베팅한 것이다. [image: 1764478695111-0000581823_002_20251130003618430.jpg] 하트에 이어 페디 또한 최근 NC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전부터 KBO리그 외국인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하트도 돌아오지 않는데 페디가 돌아올 리가 없다"는 의견이 꾸준하게 있었다. 하트보다는 페디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 때문이다. 페디는 올해 세인트루이스·애틀랜타·밀워키를 거치며 총 32경기(선발 24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지며 4승13패 평균자책점 5.49라는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는데 '대박 기회'가 날아간 것이다. 페디가 지난해 31경기에서 177⅓이닝을 던지며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의 뛰어난 성적을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차라리 지난해 적당히 잘하고 올해 지난해 성적을 냈다면 대박을 쳤을 텐데 운이 따르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는 선발 투수를 찾는 팀이 많고, 모든 팀들이 최대어를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5선발급, 혹은 선발 로테이션의 예비 자원을 찾는 팀들은 분명히 있다. 페디는 오히려 그런 측면에서 값싼 대안이 될 수 있다. 올해 성적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구속이 떨어지거나 신체 능력에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특별한 부상 경력도 없었다. 지난해 성적을 생각해 '반등'을 기대하는 팀이 있을 법하다. [image: 1764478705212-0000581823_003_20251130003618479.jpg] 큰 보장 계약은 쉽지 않다 하더라도, 단년 보장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남으면 그 자체로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KBO리그에 가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에서 더 멀어지는 위험이 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왔다 갔다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미국에 남는 게 유리할 수 있다. 하트처럼 옵션을 건 계약도 충분히 가능하다. 일단 올해 반등하면 내년 시장 가치는 또 달라지는 게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하트의 계약을 보며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다. 하트는 페디보다 한 살이 많다. 올해 20경기(선발 6경기)에서 43이닝을 던지며 3승3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물론 좌완이라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지만 페디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는 성적이다. 그런 하트가 120만 달러 보장에 2027년 250만 달러의 옵션을 손에 넣었다. 페디로서는 그 이상의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을 법하다. 다음 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진행되는 가운데 선발 대어들이 하나둘씩 계약을 하면 페디에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전의 대박 기대감은 완전히 사라졌지만, 최근 2년간 318⅓이닝을 던지며 선발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KBO리그 구단들이 줄 수 있는 금액보다는 분명 큰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어느 정도 수준이느냐가 관건이다. [image: 1764478716556-0000581823_004_202511300036185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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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kg 벌크업 성공→5kg 또?…한화 조동욱 "내년에는 운보다 실력으로 1군 자리 잡고 싶다" [인터뷰] [image: 1764478488451-0001947508_001_20251130070008064.jpg]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 단계 성장을 보여준 2년 차 시즌. 한화 이글스 조동욱이 벌써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조동욱은 올해 정규시즌 68경기 60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4.05, 3승(3패), 2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다. 불펜으로는 필승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조동욱은 선발승부터 데뷔 첫 홀드와 세이브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쌓으며 한 시즌을 보냈다. 조동욱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나에게 뜻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1군 풀타임 해보고 싶었는데 1차적인 목표도 이뤘고, 한국시리즈도 가봤다. 뭔가 올해는 작년보다 발전한 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컨디션이나 경기력이 안 좋았을 때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어야 하는데, 그런 게 안 돼서 조금 아쉬웠지만 경기도 많이 뛰고 계속 1군 밥을 먹으면서 야구를 한다는 게 좋았다. 이렇게 많이 써주실 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돌아봤다. [image: 1764478495180-0001947508_002_20251130070008129.jpg] 한화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1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도 힘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경기,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등판했다. 3경기 모두 온전히 1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것은 다음의 과제로 남았다. 조동욱은 자신의 첫 가을야구에 대해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긴장이 된다거나 그런 건 딱히 없었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그게 좀 아쉽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역시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닝 중간에 교체된 부분은 "한 게임 승부고, 내가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 내려가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아쉬움은 있지만 그렇게 실망하고 그런 것 없다"고 덧붙였다. [image: 1764478503126-0001947508_003_20251130070008183.jpg] 수많은 장면을 몸에 새긴 시간을 뒤로 하고, 조동욱은 이미 자신의 3년 차 시즌을 계산하고 있다. 올해 예상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만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조동욱은 "비시즌을 조금 일찍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남들은 두 달인 비시즌이 세 달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보냈다"고 설명하며 "올해도 5kg 정도를 더 찌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동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6kg 벌크업에 성공했고, 구속이 늘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97kg 정도까지 찌우면 더 이상 벌크업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벌크업을 하고 구속도 빨라지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이번 시즌에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실 올해는 내가 잘했다기보다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셨다. 못했는데도 기회를 주시고, 괜찮으면 살아남고 그랬던 것 같다"는 조동욱은 "내년에는 운보다 실력으로 1군에 자리잡을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내년의 가을야구도 기대가 된다"고 목표를 밝혔다. [image: 1764478510475-0001947508_004_20251130070008248.jpg]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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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가 공개한 1장' 앞으로 한국야구에 이런 순간 또 있을까…메이저리거만 5명이 있다 [image: 1764478327430-0000581819_001_20251130002113023.jpg]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이자 '코리안특급'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박찬호가 전설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박찬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고 "이 남자들을 알아 보겠느냐?"라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찬호가 공개한 사진에는 총 8명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서있다. 권윤민을 시작으로 김선우, 박찬호, 봉중근, 서재응, 김병현, 안병학, 송승준까지.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 청춘을 바쳤던 선수들이다. 이들 가운데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봉중근, 김선우 등 5명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한국야구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한국인 선수는 총 28명. 올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역사에 남은 김혜성이 28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기록돼 있다. 귀한 사진이 아닐 수 없다. 언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에 메이저리그 열풍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자체가 이채롭다고 할 수 있다. 박찬호는 사진 속에 있는 자신을 가리키며 "왼쪽에서 세 번째에 있는 남자는 굉장히 잘 생겨 보인다"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image: 1764478334543-0000581819_002_20251130002113073.jpg] [image: 1764478336159-0000581819_003_20251130002113124.jpg] 역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역사를 놓고 박찬호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통산 124승을 거두며 지금도 아시아 출신 최다승 투수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핵잠수함' 김병현은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우승 선수이자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2개를 갖고 있으며 '써니' 김선우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악명이 높은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을 거둔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명성을 드높였다. '나이스 가이' 서재응은 한국인으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규정이닝을 채웠던 선수로 2003년 9승, 2005년 8승을 각각 거두며 아깝게 10승 투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다. '봉타나' 봉중근은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해 3년간 현역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거치며 톱 유망주로 꼽혔던 송승준은 끝내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2007년 롯데에 입단했으며 KBO 리그에서 통산 109승을 따냈다. 역시 보스턴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던 안병학은 2007년 롯데에 잠시 몸 담았지만 1군 무대에 서지 못하고 선수 인생을 마감했다. 시카고 컵스 출신인 권윤민은 2007년 KIA에서 11경기에 출전한 이후 1군 기록이 없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김하성, 김혜성, 이정후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3명 밖에 없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송성문까지 가세하면 내년에는 1명이 추가될 전망이다. [image: 1764478343782-0000581819_004_20251130002113176.jpg] [image: 1764478345272-0000581819_005_202511300021132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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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쇼트트랙 '밀라노 적신호' 켜졌다! '괴력의 단풍국' 폭풍 질주...월드투어 4차 대회 메달 레이스 첫날 '빈손' 마감, 남자 500m 출전권 놓칠 위기 [image: 1764478174811-2025113001001846900293143_20251130115423162.jpg] [image: 1764478176083-2025113001001846900293142_20251130115423170.jpg]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으로 향하는 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볼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종언(노원고)과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500m 준준결선에서 각각 조 5위와 6위에 그쳐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신동민(고려대)은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졌다. 한국은 올림픽 쿼터가 걸린 이번 월드투어 1~4차에서 남자 500m는 단 하나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했다. 올림픽에서도 열세 종목인 남자 500m는 쿼터 2장만을 확보할 것이 유력하다. [image: 1764478183614-2025113001001846900293144_20251130115423179.jpg] 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투어 성적 중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36장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국가당 배정될 수 있는 최대 출전권은 3장이다. 남녀 계주는 각각 8개 팀, 혼성 계주는 12개 팀이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은 월드투어 3차 대회까지 남자 500m 순위에서 황대헌(23위), 임종언(29위) 등 2명만 32위 안에 들었다. ISU는 다음 달 12일 쇼트트랙 올림픽 종목별 예선 순위와 출전권 확보 여부를 각 국가 연맹에 통보할 예정이다. 과거 202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남자 500m와 남자 1000m 출전권 2장 획득에 그친 바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남녀 500m에서 한 장씩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image: 1764478190451-2025113001001846900293141_20251130115423189.jpg] 대표팀은 이외에도 이날 열린 전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1500m에서는 임종언과 이정민이 준결선에서 탈락했으며,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 모두 준결선에서 4위로 탈락하며 파이널B로 나섰다. 여자 3000m 계주는 결선에서 4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다행히 앞선 월드투어 대회에서 남녀 500m를 제외한 종목들에서 메달을 수확해 출전권 확보에 성공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도 쇼트트랙 강자로 올라서고 있는 캐나다가 메달에서 강세를 보이며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1000m에서는 코트니 사로가 1분27초701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에서는 2차대회 5관왕을 달성한 윌리엄 단지누가 2분16초600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 2위 또한 펠릭스 루셀이 2분16초670로 통과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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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 꿈 짓밟았던 '페더급 전설' 볼카노프스키, 내년 1월 은퇴?…모국 호주서 펼치는 UFC 325 타이틀전 마지막 무대 될까 [image: 1764477997294-0001947480_001_20251130010018534.jpg]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호주 출신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더 그레이트' 볼카노프스키가 내년 초에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MMA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내년 1월 31일 UFC 325에서 디에고 로페스와 페더급 타이틀을 두고 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UFC 325가 열리는 시드니 카드는 볼카노프스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모국 호주에서 치르는 첫 타이틀 방어전이자, 이전 라이트급 도전 실패 이후 돌아온 무대라는 점에서 그의 커리어의 하이라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상징성에 걸맞게, 이 경기가 그의 UFC 커리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 'ESPN'은 28일(한국시간) 해당 매치업 소식을 전하면서 "모국에서의 경기, 리매치, 챔피언 재정복 조건이 결합되면서 볼카노프스키에게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image: 1764478004513-0001947480_002_20251130010018573.jpg] 실제로 볼카노프스키는 올해 초부터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해왔다. 미국 'MMA 파이팅'에 따르면, 볼카노프스키는 올해 2월 MMA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타이틀을 따고, 방어하고, 한두 번만 더 싸우고 그만둘 수도 있다. 몸이 버티는 한계도 있을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은퇴 여부는 UFC 커뮤니티 내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어 왔다. 여기에 더해 볼카노프스키의 코치 조 로페즈가 최근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UFC 325가 볼카노프스키의 은퇴 무대가 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볼카노프스키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은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만약 은퇴를 하지 않더라도, BMF(Baddest Mother Fxxxer) 같은 특별 타이틀이나 그의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와 한 번 더 재미있는 경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맥스 할로웨이나 더스틴 포이리에와 같은 같은 세대 선수들과 특별한 대결을 계획할 수 있다. 단순한 챔피언 타이틀이 아닌,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경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볼카노프스키가 UFC 325 이후 은퇴하지 않더라도,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과 같은 부담감 높은 대결은 더 이상 치르지 않을 예정이라는 것을 은연 중에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국 은퇴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다. 그가 원하는대로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age: 1764478014946-0001947480_003_20251130010018612.jpg] 볼카노프스키는 이미 자신이 페더급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매 순간 입증한 만큼, 그의 마지막 선택 역시 팬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를 수 밖에 없다. 그는 2019년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하며 UFC 5대 페더급 챔피언이 된 뒤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 중 2022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상대로 한 방어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라운드 TKO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현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에게 패하며 잠시 벨트를 내주기도 한 그지만, 단 1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으며 자신의 별명이 왜 '더 그레이트'인지 다시금 증명했다. 결국 UFC 325의 결과가 볼카노프스키 커리어의 향방을 결정짓게 된다. 승리로 화려하게 은퇴할지, 아니면 특별한 BMF 경기로 또 다른 역사를 쓸지 여부는 내년 1월 시드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NS / ESPN MMA / WestTillDeath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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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감 있었던 거 아니다" 두산의 최대 3년 재계약 거절한 1988년생 김재환, SSG행 가능성은 [IS 이슈] [image: 1764477877931-0003480902_001_20251130113010546.jpg] "하루이틀 안에 계약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은 아니다." SSG 랜더스 구단 관계자는 '자유의 몸'이 된 거포 김재환(37)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재환은 현재 KBO리그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는 매물이다. 지난 5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그는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부진한 성적 탓에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에 잔류하는 듯했으나, 최근 2026년 보류선수 명단(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김재환은 2021년 12월 FA 계약 당시 '4년 계약(최대 115억원)이 끝난 2025시즌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옵션을 포함했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계약선수'란 조건 없는 방출을 의미한다. 4년 전 김재환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두산은 선수에게 유리한 조항을 수용했다. 결과적으로 이 옵션이 발동돼 보상 없는 이적이 가능해졌다. [image: 1764477884224-0003480902_002_20251130113010582.jpg] 김재환과 가장 빠르게 연결된 팀은 SSG다. 상인천중과 인천고를 졸업한 김재환은 SSG의 연고 지역인 인천광역시와 깊은 인연이 있다. 여기에 SSG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가 타자 친화적이라는 점도 가능성을 높인다. 2008년 두산에서 데뷔한 김재환은 넓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통산 276홈런을 기록했다.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부쩍 커진 상황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는 그의 장타력을 살릴 수 있는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SSG 관계자는 "김재환과 교감이 있었던 건 아니다.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생각도 안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재환=SSG'라는 공식에 대한 내부 거부감도 감지된다.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을 고려해 FA 시장에서 다소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무턱대고 거액을 쓰는 것도 쉽지 않다. 본지 취재 결과, 올해 연봉이 10억원이었던 김재환은 두산과의 우선 협상 기간 중 최대 3년 재계약을 거절했다. 조건 상향 시 총액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image: 1764477891660-0003480902_003_20251130113010628.jpg] SSG는 김재환의 시장 동향을 체크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교체 가능성도 논의 중이어서, 상황에 따라 중심 타선 재편도 고려될 수 있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김재환을 하나의 옵션으로 검토할 수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 거쳐야 할 절차가 있어서 바로 결론 내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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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손흥민 1골 1도움 대폭발! '킬러 본능 어게인'…이게 마지막이었다니→토트넘 2년간 풀럼전 무승 치욕, 또 1-2 충격패+프랑크 감독에 야유 쏟아졌다 [image: 1764477729298-0001947540_001_20251130110310379.jpg]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을 상대로 또 다시 홈 경기에서 패하며 공식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11월 손흥민이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면서 풀럼을 2-0으로 제압했으나 이후 2년간 상대 전적 1무3패 부진에 빠지게 됐다. 최근 한 달간 리그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시즌 반전을 위해 절실히 승점 3점을 필요로 했지만, 시작부터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3경기 5승 3무 5패를 기록, 승점 18로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반면 풀럼은 최근 2연승을 통해 승점 17을 기록, 15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고, 페드로 포로, 케빈 단소,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기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루카스 베리발, 주앙 팔리냐, 아치 그레이, 모하메드 쿠두스가 선발로 출전했고, 최전방 투톱에는 히샬리송과 콜로 무아니가 나섰다. 원정팀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키퍼 베른트 레노를 비롯해 케니 테테, 요아킴 안데르센, 칼빈 배시, 라이언 세세뇽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산데르 베르게와 알렉스가, 2선에는 해리 윌슨, 조슈아 킹, 사무엘 추쿠에제가 배치됐다. 최전방 원톱에는 라울 히메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image: 1764477736465-0001947540_002_20251130110310420.jpg] 경기는 초반부터 토트넘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전반 4분 추쿠에제가 왼쪽에서 올린 패스를 테테가 받아 낮게 깔린 슈팅으로 연결했고, 우도기에게 맞고 굴절된 공은 비카리오 골망을 흔들며 풀럼이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단 2분 후인 전반 6분 비카리오가 풀럼의 전진 패스를 차단하려 골문을 비운 순간,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걷어낸 볼이 킹에게 연결되었고, 윌슨이 이를 받아 오른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0-2로 뒤진 토트넘은 홈팬 앞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토트넘 스타디움에는 경기 초반부터 야유가 쏟아졌고, 팬들은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전반 15분 세세뇽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긴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윌슨과 히메네스가 연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추가골은 허용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공격의 연결과 세밀함이 떨어졌고, 풀럼의 조직적인 역습과 속도에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6분에는 포로가 골문 쪽으로 길게 연결하려던 공이 추쿠에제에게 가로채이는 등 수비에서 연이은 위기를 맞았지만, 판더펜의 슈퍼 세이브급 태클로 가까스로 실점을 막았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까지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쿠두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두 차례 크로스를 올렸지만 풀럼 수비 안데르센이 모두 차단했다. 결국 전반은 풀럼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image: 1764477747651-0001947540_003_20251130110310451.jpg] 후반 들어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4분 베리발의 날카로운 패스를 쿠두스가 가슴으로 받아 바로 왼발 슈팅을 연결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이 골로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홈팬들에게 희망의 신호를 보냈다. 이어 사비 시몬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윌손 오도베르가 나란히 투입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지만, 풀럼의 견고한 수비와 조직력에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26분 오도베르의 공격 시도는 풀럼 수비에 막혔고, 38분에는 콜로 무아니가 회심의 힐킥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으나 풀럼의 골키퍼 레노와 수비진의 집중력에 막히며 1-2 패배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공식전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회복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특히 홈 경기에서 승점을 올리지 못하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이미지마저 흔들리고 있다. 반면 풀럼은 흔들리지 않고 조직적인 역습과 집중력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리그 15위로 도약, 중위권 도약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image: 1764477755655-0001947540_004_20251130110310485.jpg] 한편, 경기 후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의 인터뷰도 논란이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비판과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6분 만에 0-2로 뒤지면서 힘든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에 너무 서두른 것이 문제였다. 후반에는 훨씬 나아졌지만, 첫 골과 두 번째 골이 실책과 운으로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비카리오를 향한 경기 중 야유는 받아들일 수 없다. 팬들은 선수와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 후반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흐름이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계속해서 믿는 대로 해나가야 한다"며 팬들의 아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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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드' 크라우치 소신 발언…"리버풀 선수 중 스스로 잘할 수 있다고 말할 선수 있나" [image: 1764477565066-0000073860_001_20251130054812472.jpg] [포포투=박진우] '레전드' 피터 크라우치가 친정팀을 향해 소신 발언을 뱉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1-4로 패배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리버풀은 이날 전까지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3승 8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직전 프리미어리그(PL)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는 더욱 차가워졌다. PSV전 필승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켜야 했다. 그럼에도 시작부터 흔들렸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 버질 반 다이크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반 페리시치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경기 시작과 동시에 0-1로 끌려간 리버풀이었다. 다행히 전반 16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골로 균형을 맞춘 리버풀. 후반 들어서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11분 틸, 후반 13분과 후반 추가시간 1분 드리우에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리버풀은 안방에서 1-4 대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로써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3승 9패를 기록한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PL 조기 우승을 거머 쥐었던 영광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본래 문제로 여겨졌던 공격에, 최근에는 수비까지 급격하게 흔들리며 공수 밸런스를 완전히 잃은 모양새다. 지난 2010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 지금까지 15년간 리버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존스. 참담한 결과에 할 말을 잃었다. 'RTE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답이 없다. 다른 모든 이들과 똑같은 심정이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 화가 나고 슬픈 걸 넘어, 지금은 정말 할 말을 잃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존스는 "나는 선수이면서 동시에 팬이기도 하다. 이렇게 형편없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는 건 정말, 정말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결국 우리는 가슴에 이 엠블럼을 다록 있다. 이 배지가 있는 한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리버풀이 있어야 할 자리로 다시 올라가 왜 리버풀이 세계 최고의 팀인지 증명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엉망진창이다.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레전드' 크라우치도 거들었다. '패디 파워'와의 인터뷰에서 "수비적으로 정말 형편 없었다. 리버풀다운 모습이 전혀 아니었다. 상대에게 달라붙지도 않고, 뒤로 쫓아가는 장면도 없었다. 살라가 그런 부분에서 비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지금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본다.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 정말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크라우치는 "존스가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하더라. 경기 몇 번 지는 건 당연히 아프지만, 그런 식으로 지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나도 PSV와 붙어봤다. 좋은 팀인 건 분명하나, 그래도 리버풀이라면 잡아냈어야 했다. 한 번쯤은 그럴 수 있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팀 안에 뿌리 깊은 문제가 있다는 게 분명하다"라며 본질적인 문제를 짚었다. [image: 1764477576954-0000073860_002_2025113005481251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