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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행 제안 끔찍했는데, 재계약 기다렸다" KBO 떠나 ML 9승 대반전…그런데 버림받는다고? [image: 1766727190839-2025122601001482000234891_20251226000421453.jpg]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처음엔 한국행 제안이 끔찍하게 느껴졌지만, 재계약을 끝까지 기다렸던 투수.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화려하게 성공했으나 1년 후를 장담할 수 없어졌다. 2024년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함께했던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다.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승을 거두면서 특급 활약을 펼쳤던 투수. 2024시즌 빅리그 콜업에 되지 못하던 상황에서, KIA는 윌 크로우의 부상 이탈 대체 선수로 꾸준히 관심이 있었던 라우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라우어는 이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KIA 관계자들이 나를 찾아와서 '한국에 갈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12시간 남았다'고 했다. 솔직히 내게는 끔찍한 말이었다"면서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라 한국행을 빨리 결정하기가 망설여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아내가 적극적으로 한국행을 추천했고, 그렇게 KIA행이 결정됐다. 라우어는 "나는 당시 '아니야. 지금 당장은 한국에 가고싶지 않아. 아주 나쁜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옵트아웃을 실행해줬고, 한국에서 정말 놀랍고 멋진 경험을 했다"고 했다. 망설였던 KIA와의 계약이 본인에게 대단히 긍정적 경험으로 남았다는 뜻이다. [image: 1766727198242-2025122601001482000234892_20251226000421465.jpg] KIA는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라우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제임스 네일의 빅리그 이탈을 대비해 라우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뒀고, 라우어 역시 "내 계획은 한국에 돌아가는 것이었다. 네일이 떠나면 나와 또다른 선수와 함께 하겠다고 했고, 오퍼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했다. 끝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네일이 KIA와 재계약을 하면서 라우어는 그렇게 한국 재입성에 실패했다. 이후 아쉬움 속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는데, 신의 한수가 됐다.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지만 빠르게 빅리그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라우어는 올해 빅리그에서 28경기에 등판(15경기 선발)해 9승2패 평균자책점 3.18로 A급 활약을 펼쳤다. 깜짝 대반전이었다. 한국에 남는 것보다도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더욱이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우승까지 차지했고,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아쉽게 패하는 과정까지 함께 했다. 라우어는 2026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라우어의 연장 계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25일 '블루제이스 네이션'은 "라우어가 2026시즌 전에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할 것이다. 토론토는 딜런 시즈와 코디 폰세를 영입했고, 셰인 비버와 케빈 가우스먼과의 연장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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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간 사망 상태였다" 손흥민도 간절히 기도했던 기적…"심정지서 살아나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찾았다" [image: 1766727063486-0000075144_001_20251225234814031.jpg] [포포투=박진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릭센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실력 만큼은 최고였지만, 건강 이상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핀란드와의 개막전 도중 갑작스레 심정지로 쓰러진 것. 신속한 대처로 에릭센은 살아났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는 90여 분간 중단됐다 재개됐다. 덴마크는 0-1로 패배했지만, UEFA 사무국은 에릭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이후 에릭센은 인공 심장 이식 수술로 사망 위기에서 벗어났다. 추후 에릭센은 덴마크 방송사 인터뷰에서 "난 5분간 사망 상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축구계는 에릭센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일었다. 에릭센과 함께 뛰었던 동료들은 골 세리머니를 통해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 레바논을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에릭센 힘내! 사랑해!"라고 외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놀랍게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에릭센은 8개월의 공백기를 거치고 기적처럼 경기장에 복귀했다. 인터 밀란을 떠나 브렌트포드를 거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에릭센은 맨유에서 세 시즌간 활약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에릭센은 심정지 사태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일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그 이야기는 이제 충분히 했다. 이제는 한 명의 축구선수로서 평가받고 싶다. 그게 내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물론 그 사건은 내 인생과 커리어에서 아주 큰 부분이지만 말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아울러 에릭센은 "사건 이전에도 꽤 느긋한 성격이었지만, 그 일을 겪고 난 뒤에는 더 여유로워졌다. 이제는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다. 결국 축구는 축구일 뿐이다. 나에게 진짜 중요한 건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아내가 행복한지다. 그게 삶의 전부다. 축구는 매우 진지하게 임하는 일이지만, 이제 더 이상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밝혔다. 그럼에도 축구를 향한 열정은 그대로였다. 에릭센은 겸손해졌다는 질문에 "그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그라운드에 서서 땀 흘리며 뛰는 걸 정말 좋아한다. 예전에도 겸손했지만, 축구를 당연하게 여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image: 1766727090892-0000075144_002_2025122523481407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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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현 충격 고백! "홈구장(볼파크)이 랜더스필드 같은 느낌이었다…계속 랜더스 그 때가 생각 났다"→굉장한 트라우마 였구나 [image: 1766726907165-0001956685_001_20251225223908296.png]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5년 한화 이글스를 얘기할 때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빼놓을 수가 없다. 김서현은 올시즌 초 마무리로 보직이 바뀐 뒤 한화 정규시즌 2위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서현은 올해 정규시즌 총 69경기에 등판해 2승4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찍었다. KT 위즈 박영현(35세이브)에 이어 세이브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뽐냈던 강속구를 리그에서도 고스란히 뽐냈다. 한화가 그토록 찾던 소방수가 드디어 나타났다는 찬사를 들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흔들렸던 것도 부정할 수 없다. [image: 1766726917052-0001956685_002_20251225223908362.png] 김서현은 특히 10월 1일 SSG 랜더스와의 문학 원정 경기에서 쓴 맛을 봤다. 한화가 5-2로 앞서던 9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한 뒤 2사를 만들고도 홈팀 대타 류효승에 중전안타, 역시 대타로 나온 현원회에게 좌월 투런포, 정준재에게 스트레이드 볼넷, 신인 포수 이율예에게 왼쪽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연속으로 내준 것이다. 9회말 투아웃에서 나온 SSG의 기적 같은 역전극은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최고의 뒤집기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한화가 패하면서 LG 트윈스는 정규시즌 우승도 확정지을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패한 뒤 집으로 향하던 LG 선수들은 이율예의 투런포가 터진 뒤 방향을 잠실구장으로 돌려 우승 세리머니까지 했다. 하지만 김서현 입장에선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악몽과 같은 하루였다. [image: 1766726921176-0001956685_003_20251225223908421.jpg] 8월에 흔들렸던 김서현은 제 컨디션을 찾는가 싶었으나 10월 첫 날의 '사건'은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그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 마무리 투수로 나왔다가 이재현에게 곧장 솔로포를 맞는 등 3피안타 2실점한 뒤 강판 당한 김서현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선 중간계투로 보직이 바뀌어 마운드에 올랐으나 김영웅에게 3점포를 내줬다. SSG전 여파가 포스트시즌에도 계속 미치고 있었다고 과언 아니었던 셈이다. [image: 1766726929254-0001956685_004_20251225223908464.png] 다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홈 경기에선 김서현이 웃을 수 있었다. 김서현은 한화가 2-3으로 뒤지던 8회 1사 1루 위기에서 등판한 뒤 오스틴 딘과 김현수를 연달아 뜬공으로 솎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한화가 8회말 6점을 몰아치며 7-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서현은 이후 9회에도 등판, 오지환을 땅볼로 잡고 문성주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눈물도 흘리고 미소도 지었다. 그는 3차전이 벌어졌던 2025년 10월29일 생애 첫 한국시리즈 승리 투수가 됐다. 김서현은 3차전을 거의 두 달이 지나서야 떠올리며 SSG전 뒤집기가 큰 트라우마였음을 고백했다. 김서현은 25일 한화 구단 공식 채널인 '이글스 TV'를 통해 공개된 시즌 에필로그 다큐멘터리를 통해 마침내 입을 열었다. [image: 1766726935230-0001956685_005_20251225223908513.jpg] 김서현은 다큐멘터리에서 "인터뷰가 있다고 해서 나와 있었는데 그 때 아무 생각 없이 야구장을 보고 있다가 딱 야구장이 랜더스 구장이 된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머릿 속에 자꾸 랜더스 그 때부터가 생각나고, 계속 안 좋았다 보니까 좀 너무 힘들고 했어서…"라고 했다. 가장 익숙해야 할 홈구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마저 랜더스필드 처럼 보일 만큼 SSG전 충격이 컸다는 뜻이었다. 사진=이글스TV 화면 캡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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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충격적으로 못하는 선수는 처음 봤다"…스콜스가 회상한 맨유 '최악의 골키퍼' [image: 1766726761142-0000075159_001_20251226072009454.jpg] [포포투=김호진] 폴 스콜스는 마크 보스니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영국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폴 스콜스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슈마이켈의 후계자로 영입됐던 마크 보스니치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스콜스는 "슈마이켈을 대체해야 했던 시기였고, 그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당시 여러 골키퍼가 있었는데, 마시모 타이비와 마크 보스니치가 대표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 시절의 보스니치는 분명 좋은 골키퍼였다. 하지만 맨유에 와서는 정말 비전문적이었다. 솔직히 말해 말도 안 될 수준이었다"고 혹평했다. 훈련 태도에 대한 구체적인 일화도 전했다. 스콜스는 "보통 슈팅 훈련에서는 15~20개의 슈팅을 받는다. 그런데 그는 세 개만 막아도 지쳤다면서 '안 되겠다, 다른 사람을 넣어달라'고 했다. 그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정말 놀라웠던 건, 그가 공을 제대로 차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아무도 미리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는 하프라인조차 넘기지 못했다. 바람도 없었고 날씨도 완벽했는데 말이다"고 덧붙였다. [image: 1766726768663-0000075159_002_20251226072009508.jpg] 한편 마크 보스니치는 1972년생 호주 출신 골키퍼다. 어린 시절 재능을 인정받아 198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2년 만에 시드니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이후 아스톤 빌라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1999년 페테르 슈마이켈이 팀을 떠나자, 맨유는 급하게 골키퍼 보강에 나섰고 빌라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던 보스니치를 다시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는 주전 경쟁에서 실패했고, 결국 첼시로 이적하며 맨유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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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前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이정협, 태국 무대 도전장...천안 떠나 쁘라추압FC로 이적 [image: 1766726621013-0000210777_001_20251225160311386.jpg]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정협이 태국 쁘라추압FC로 이적을 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이정협이 쁘라추압 이적을 완료했다. 천안시티FC를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이정협은 태국 무대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정협은 '신데렐라 공격수'로 유명했다. 부산 아이파크,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뛰면서 활약을 하고 있을 때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 눈에 들어 대한민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해 활약을 하면서 K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이후 울산 HD로 임대를 갔고 쇼난 벨마레 임대를 가면서 일본 무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21시즌엔 경남FC로 이적했는데 여름에 강원FC로 가며 또 팀을 옮겼다. 강원에서 이정협은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71경기에 나서 8골 3도움을 올렸다. 2023시즌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한 뒤 2024시즌을 앞두고 성남FC로 향했다. [image: 1766726628107-0000210777_002_20251225160311494.jpg] 성남에서 22경기를 뛰고 무득점에 그쳤다. 성남에서 아쉬움을 보인 뒤 지난 시즌은 천안으로 이적을 해 활약했다. 30경기를 뛰고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베테랑으로서 팀 중심을 잡았다. 시즌 종료 후 천안과 동행을 끝낸 뒤 새 팀을 알아봤다. 쁘라추압과 연결됐다. 쁘라추압은 태국 타이 리그1 중위권 팀이다. 올 시즌은 10위에 올라있다. 권대희, 정우근에 이어 3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협은 선수 생활 황혼기를 불태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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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주장 완장 잘못 줬네" 토트넘 한숨만...'황당 퇴장' 로메로, 결국 FA 기소→추가 징계 위기 "심판에게 공격적이었다" [image: 1766726424583-0005452845_001_20251226123309655.jpg] [image: 1766726427661-0005452845_002_20251226123309679.jpg] [OSEN=고성환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리버풀전 퇴장으로 팀에 폐를 끼친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추가 징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공식 대변인 계정 'FA Spokesperso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12월 20일 토요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기소됐다"라고 발표했다. FA는 "로메로는 93분 퇴장당한 뒤 경기장을 신속하게 떠나지 않고, 심판에게 대립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로 행동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2026년 1월 2일 금요일까지 응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지난 2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당시 토트넘은 전반전 사비 시몬스의 다이렉트 퇴장에도 불구하고 1-2까지 따라붙은 상황이었지만, 추가시간 로메로까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image: 1766726434663-0005452845_003_20251226123309686.jpg] 특히 로메로는 수비 과정에서 반칙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쓸데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했기에 더 비판받고 있다. 그는 리버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공중볼 경합 도중 밀려 넘어지면서 엉켰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지만, 성질을 참지 못하고 코나테에게 발길질을 하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것.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로메로가 받은 첫 번째 옐로카드에 대해 항의하며 "두 번째 경고는 두 명의 큰 선수들이 경합하는 걸 봤다. 코나테가 로메로에게 돌진하며 부딪쳤다. 반칙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로메로가 순간 욱하면서 황당한 플레이로 퇴장당한 건 명백한 사실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LAFC로 떠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지만,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기는커녕 여전히 자기 성질도 다스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 로메로의 카드 관리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매 시즌 거친 반칙과 불필요한 플레이로 지적받아왔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43경기를 뛰면서 경고 40장, 경고누적 퇴장 4회, 다이렉트 퇴장 1회를 기록 중인 로메로다. [image: 1766726454579-0005452845_004_20251226123309693.jpg] 다시 한번 퇴장 징계로 자리를 비우게 된 로메로. 일단 그는 29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어이없게 수비진과 팀의 리더를 잃게 된 토트넘이다. 게다가 로메로는 FA에 기소되면서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생겼다. FA 판단에 따라 벌금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추가 출장정지 처분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악의 경우엔 내년 1월 브렌트포드 원정과 안방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전에도 못 뛰게 될 수 있다. 박싱데이를 앞두고 로메로가 빠진다면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부진이 깊어지면서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7경기 6승 4무 7패(승점 22)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하루빨리 흐름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로메로마저 없다면 여기서 더 미끄러져도 이상하지 않다. 영국 현지에서도 로메로를 주장직에서 내려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그는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지만,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불화 없이 팀을 하나로 만들었던 손흥민과 달리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것. [image: 1766726463805-0005452845_005_20251226123309699.jpg] 앞서 로메로는 경기 종료 후 팬들 앞에 서지 않아 의문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는 "로메로는 그냥 영어가 서투른 거 같다. 토트넘에는 제대로 된 리더가 없다. 요즘 시대엔 뒤떨어진 얘기라고들 하지만, 성공하는 팀엔 리더가 있다. (부주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남 탓만 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에 미키 반 더 벤, 제드 스펜스가 프랭크 감독을 패싱하고, 선수들과 팬들이 충돌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토트넘이다. 경기 중 무책임한 퇴장뿐만 아니라 팀 기강이 흔들리는 점에서도 로메로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알렉스 크룩 기자는 로메로를 향해 '토트넘이 망가진 이유를 보여주는 모든 것'이라는 따끔한 비판을 날리기도 했다. '풋볼 팬캐스트' 역시 "로메로는 시한폭탄이었다. 그가 팀원들에게 침착함과 진정 효과를 주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며 클럽의 트로피 가뭄을 끝냈다. 로메로는 아마도 그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차기엔 잘못된 후보였을지도 모른다"라며 로메로를 주장에서 해임하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A Spokesperson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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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현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33SV 마무리'가 한화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image: 1766726262702-0001956841_001_20251226130606599.jpg]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김서현은 25일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일단 가을야구의 분위기가 어떤지는 봐왔으니까, 또 내가 마무리에서 잘할 수 있었던 것도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20경기 22⅓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에 그쳤지만, 지난해 37경기 38⅓이닝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5시즌에는 한화의 뒷문을 책임졌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순항을 이어가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69경기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세이브 부문 2위를 차지했다. [image: 1766726270258-0001956841_002_20251226130606665.jpg] 다만 김서현은 후반기 들어 쓴맛을 보기도 했다. 8월 한 달간 13경기 10⅔이닝 2패 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9월 8경기 8⅓이닝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8로 안정감을 찾은 듯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서현은 팀이 5-2로 앞선 9회말 3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로 향했다. 그러나 현원회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정준재의 볼넷 이후 이율예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선두 탈환까지 노렸던 한화는 이날 패배로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김서현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령탑의 신뢰는 여전했고, 김서현은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했다.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차전에서는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구원승을 수확했다. 3차전이 끝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기다리던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image: 1766726279166-0001956841_003_20251226130606726.jpg] 김서현은 "(3차전 종료 뒤) 인터뷰가 있다고 해서 나와 있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야구장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야구장이 인천SSG랜더스필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자꾸 머릿속에 SSG전이 생각났다"며 "계속 안 좋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하지만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가 3-1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서현은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한화는 이날 4-7로 역전패했고, 5차전까지 내주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라이언 와이스(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김서현은 아직 22살이고 정말 어린 선수다. 그런데 올해 33세이브를 올렸고 올스타에 뽑혔다.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었던 건 시즌 내내 김서현이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라며 "시즌 막판에 있었던 일들 때문에 내년에 성장할 기회를 스스로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서현은 "항상 와이스가 잘 던졌을 때 내가 완벽하게 막아주지 못한 게 몇 번 있다. 그래서 더 미안했다"며 "'넌 어차피 우리 팀 마무리인데, 미안해하지 말고 자신 있게 네가 할 것만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해줘서 항상 고마웠다"고 전했다. [image: 1766726287545-0001956841_004_20251226130606787.jpg]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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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망신!' 정대세도 펑펑 오열한 월드컵인데...북한, '최악의 대표팀' 선정 "44년 만의 복귀, 기억 남을 만한 모습 아냐" [image: 1766726117380-0002239406_001_20251226012015351.png]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북한 국가대표팀의 복귀는 결코 기억에 남을 만한 모습이 아니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한 달간 이어지는 축제다. 축구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맞붙는 자리이자,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향연"이라고 운을 뗐다. 다만 모든 팀이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짚으며 "어떤 팬이든 한 번쯤은 큰 기대와 설렘 속에 등장했다가, 거의 시작과 동시에 짐을 싸야 했던 '참사급' 팀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수십 년에 걸쳐 그런 사례는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매체는 월드컵 역사상 최악이자 가장 실망스러웠던 12개 국가대표팀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여기에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카타르, 디펜딩 챔피언이었으나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고개를 숙인 프랑스, 같은 대회에서 독일에 0-8로 참패하는 등 세 경기 모두 패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대표팀이 포함됐다. [image: 1766726121464-0002239406_002_20251226012015400.jpg] 북한 역시 이 불명예스러운 명단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북한을 6위에 배치하며 "이들은 이 대회를 통해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그 복귀는 결코 기억에 남을 만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려 44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1-2로 패하며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것이 정점이었다"며 "이후 포르투갈에 0-7로 대패했고, 코트디부아르에도 0-3으로 무너지며 조별리그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image: 1766726127980-0002239406_003_20251226012015444.jpg] 실제 북한은 '또다시 1966년처럼, 조선아 이겨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대회에 나섰다. 전력도 빈약하지 않았다. 러시아 명문 FC 로스토프에서 활약하던 홍영조,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뛰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정대세, 아시아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던 리명국 등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절치부심 각오를 다진 북한이었다. 특히 정대세는 브라질전을 앞두고 감격에 겨워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허나 결과는 냉혹했다. 북한은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3경기 1득점 12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북한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다시 밟지 못하고 있다. 사진=CCTV 5, 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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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변' 아내와 휴가 중 70m 추락, 현장서 사망...백승호, 절친했던 동료 비극적 소식에 "고마웠던 내 친구, 그곳에선 편안하길" 애도 [image: 1766652896703-0002239340_001_20251224182013520.jpg]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비극적인 소식이다. 과거 백승호와 절친한 관계로 잘 알려진 세바스티안 헤르트너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간) "전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헤르트너가 스키 리조트 체어리프트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사고는 그의 아내가 바로 눈앞에서 목격했다. 헤르트너는 체어리프트에서 약 70m 아래로 떨어졌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후 1시경 발생했다. 당시 헤르트너는 아내와 함께 스키를 타기 위해 몬테네그로 두르미토르 산맥 자블랴크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스키장을 찾았다. 부부는 체어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리프트가 케이블에서 이탈해 뒤쪽 좌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는 다리 골절 부상을 입고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헤르트너는 70m 아래로 추락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비극적인 소식에 과거 SV 다름슈타트 98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백승호 역시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백승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고마웠던 내 친구, 잊지 않을게.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특히 백승호는 직접 다름슈타트 시절 가장 가까웠던 동료로 헤르트너를 꼽은 만큼, 슬픔은 배가 컸다. [image: 1766652904806-0002239340_002_20251224182013563.jpg] 헤르트너가 주장을 맡았던 ETSV 함부르크도 공식 성명을 통해 "휴가 중 사고로 헤르트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큰 충격에 빠져 있으며, 유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몬테네그로 당국은 체어리프트의 즉각적인 운행 중단을 명령했고,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다음 날까지 공식적인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리프트에 대한 철저한 기술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자블랴크 시장 라도스 주기치는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한 포괄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백승호 인스타그램, ETSV 함부르크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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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소식! 美 재도전 강정호→MLB 2개 구단 실명 언급→결국 우려했던 수순대로...1달 지났지만, 깜깜무소식 [image: 1766652663911-0002239365_001_20251225011711473.jpg]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킹캉' 강정호가 38세 나이로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을 추진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만들지 못하는 분위기다. 강정호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트라이아웃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업로드된 영상 속엔 2명의 스카우트가 참관해 강정호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강정호는 "MLB 스카우트 2명이 찾았다"라며 "다저스랑 다른 한 팀은 모르겠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image: 1766652670350-0002239365_002_20251225011711511.jpg] 이를 접한 팬들은 해당 영상 속 스카우트가 어느 구단에 소속된 인물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에 강정호는 1일 추가 영상을 공개해 나머지 한 팀이 샌디에이고라고 이야기해 주목도를 유지했다. [image: 1766652676014-0002239365_003_20251225011711549.jpg] 다만 강정호가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시점 이후 1달이 지났음에도 아직 이와 관련한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강정호의 MLB 재진출 도전이 유튜브 조회수를 위한 일종의 콘텐츠로 소비된 것 아니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강정호는 8일, 15일, 23일 등 계속해서 새로운 영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팬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려 있는 주제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정호 유튜브 캡처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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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행 제안 끔찍" KBO 출신 투수, AL 우승 이끌고도 재계약 가능성 '희박'...ML 구단과 동행 마침표 찍나? [image: 1766652513841-0002239370_001_20251225033013185.jpg]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한국행 제안은 끔찍했다고 밝혔던 KBO 출신 에릭 라우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24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 네이션'은 토론토가 라우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매체는 "2026시즌 종료 후 외야수 돌튼 바쇼와 좌완 투수 에릭 라우어가 FA가 된다"라며 "케빈 가우스먼, 셰인 비버, 조지 스프링어, 지미 가르시아까지 네 명의 선수도 2026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여섯 명의 FA 예정 선수를 모두 붙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며 2026년 연장 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는 바쇼와 비버를 꼽았다.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선수로 라우어와 가르시아를 언급했다. 매체는 "라우어가 다음 시즌 전에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정했다. 토론토가 라우어에게 성급히 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배경에는 투수진의 깊이가 있다. 구단은 이미 이번 오프시즌에 딜런 시즈와 코디 폰세 등 확실한 선발 자원을 확보했다. 즉, 라우어가 내년에 FA 자격을 얻더라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 충분하다. 여기에 비버와 가우스먼 역시 연장 계약 후보로 남아 있다. 2025시즌 팀의 하위 로테이션을 든든히 지키며 연착륙에 성공한 라우어지만, 구단의 미래 구상에서는 가우스먼이나 비버 같은 '에이스급' 자원들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려 있는 상태다. [image: 1766652521143-0002239370_002_20251225033013232.jpg] 라우어는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해 8월부터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누볐다. 다만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34⅔이닝 19실점)으로 아쉬웠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팀이 패하는 와중에도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고, KIA도 우승을 완성하며 '해피 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KIA가 아담 올러를 새로 영입하며 라우어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짧은 한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간 라우어지만, MLB에서는 상당한 경력을 보유한 선수다. KIA에 오기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통산 120경기(112선발) 596⅔이닝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를 상대로 12경기 68⅓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매우 강했고, 중요한 경기마다 호투해 발목을 잡은 이력이 많아 '다저스 킬러'로 꼽히기도 했다. 다만 부상 이후 기량이 급전직하하며 지난해 한국 무대까지 노크하게 된 것이다. KIA를 떠난 라우어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 정규시즌 28경기(15선발) 104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선전했다. 부상 등으로 발생한 토론토 마운드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팀의 아메리칸리그(AL) 우승에 힘을 보탰다. [image: 1766652528497-0002239370_003_20251225033013278.jpg] 결국 라우어의 토론토 잔류 여부는 본인의 성적뿐 아니라 주변 상황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먼과 비버의 연장 계약 성사 여부, 그리고 호세 베리오스의 옵트아웃 실행 여부에 따라 라우어의 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구단이 라우어에게 확신을 주기보다, 폰세 등을 활용한 유연한 마운드 운영에 무게를 두고 있어 2026시즌이 라우어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냉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우어는 지난 6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에서 '12시간 안에 한국행 여부를 결정하라'고 했다. 그 순간은 솔직히 정말 끔찍하게 들렸다"라며 "아내의 권유로 한국행을 결심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여겼으나 결과적으로 잘 된 선택이었다"라며 "한국에서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건 내게 굉장히 멋진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image: 1766652535029-0002239370_004_20251225033013314.jpg]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아 타이거즈 제공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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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세 잘 한다고? KBO리그, 싱글A 수준이야!"…'롯데 10승+방출' 데이비슨 "PONCE 진짜야" 극찬하는데→팬들은 심드렁 [image: 1766652156585-0001956293_001_20251225010010315.jpg]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해 10승을 챙기고도 방출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한 코디 폰세를 극찬하면서 활약상을 기대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데이비슨의 극찬에도 폰세가 KBO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이어갈지 의구심을 표했다. 글로벌 매체 '저스트베이스볼미디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왜 코디 폰세에게 3000만 달러(약 434억원)를 줬을까?"라며 폰세 분석 영상을 게시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폰세는 KBO리그를 폭격하면서 MLB 복귀에 성공했다. [image: 1766652162403-0001956293_002_20251225010010393.jpg] [image: 1766652168663-0001956293_003_20251225010010457.jpg] 폰세는 18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해 올시즌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 1위를 싹쓸이 하면서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더불어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세웠다. 폰세의 활약 덕에 한화는 정규시즌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폰세는 지난 12일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34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해, 2021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MLB 마운드에 서게 됐다. [image: 1766652175088-0001956293_004_20251225010010510.jpg] [image: 1766652179870-0001956293_005_20251225010010571.jpg] 매체도 폰세가 한화에서 거둔 성적을 조명하면서 "블루제이스는 멍청하지 않다. 작년에 폰세는 정말 말도 안 됐다"라며 토론토가 대형 계약을 제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때 데이비슨도 댓글로 "폰세는 진짜 실력 있는 선수이다. 그의 구위는 어느 리그에서든 통할 거다"라며 폰세가 MLB 무대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슨은 올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3.65를 기록한 후 지난 8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몇몇 팬들도 폰세의 성적에 감탄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일부는 "KBO는 싱글 A와 같다", "직접 보기 전까지는 안 믿을 거다, KBO잖아", "한국은 메이저리그가 아니다"라며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토론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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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재계약 선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애틀랜타는 일찌감치 2026년 바라봤다, 빅리그 인생 ‘운명의 시즌’ [image: 1766651889092-0004020649_001_20251225100016465.jpg]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계약 선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김하성(30)을 품은 건 역시 2026년을 바라본 조치였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시절과 달리 건강하게 1개월간 뛰었고, 애틀랜타는 그런 김하성을 붙잡았다. [image: 1766651893987-0004020649_002_20251225100016502.jpg] 디 어슬래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의 오프시즌을 중간점검했다. 애틀랜타를 2티어로 분류했다.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으며,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각 파트를 고르게 보강하면서,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자의 위상을 회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디 어슬래틱은 “김하성은 재계약 선수지만, 엄밀히 말하면 지난 시즌 후반에 그를 영입했기 때문에 2026년 복귀를 노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돌아왔고, 이제 후반에 로버트 수아레스와 짝을 이루게 됐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좌우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마우리시오 듀본은 유틸리티맨으로서 공격적인 업그레이드 선수다. 많은 핵심 선수가 동일하게 배치될 예정이지만, 브레이브스는 깊이와 가능성을 높일 만큼 충분히 리그를 흔들었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24경기에 출전, 87타수 22안타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0.684를 기록했다. 각종 수치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그 공수주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틀랜타로선 김하성을 안 잡을 수 없는 상황. 내부에서 유격수를 잘 키우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번 FA 유격수 시장은 빈약했다. 그러나 냉정하기도 했다. 2년 3100만달러 계약의 옵트아웃 선언을 지켜봤고, 시즌 직후 장기계약을 제시하지도 않았다. 대형계약을 안길 정도는 아니라고 봤던 것이다. 애틀랜타는 최악의 경우 김하성을 내보낼 생각도 했던 것 같다. 사실 이해할 수 있는 스탠스다. 김하성은 어쨌든 올해 48경기서 171타수 40안타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OPS 0.649를 기록했다. 어깨 수술과 재활을 마친 뒤 건강 회복을 확인했을 뿐, 풀타임을 통해 기량 회복을 증명하지는 못했다. 48경기 성적이 대단히 좋았던 것도 아니다. 결국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라는 결론이 났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장기계약을 제시한 다른 팀들이 있었다. 결국 조건, 액수가 김하성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김하성은 2년 연속 단기계약을 선택, FA 3수를 택했다. [image: 1766651901828-0004020649_003_20251225100016539.jpg] 그래서 2026시즌이 중요하다. 내년에 다치지 말고 맹활약해야 어느 팀과도 대박계약을 터트릴 수 있다. 내년 31세다. 아직 아주 많은 나이는 아니다. 그러나 내년에 부진할 경우 빅리그에서 입지가 급격히 좁아질 수 있다. 김하성에게 2026년은 빅리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다. 더 이상 퇴로는 없다. 승부의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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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이 제발 데려갔으면…” 강정호가 20홈런 장담한 방출 내야수, 송성문 없는 키움행 가능성은 [image: 1766651679037-0005452182_001_20251225131616869.jpg] [OSEN=손찬익 기자] “솔직히 키움이 제발 데려갔으면 좋겠다. 저런 선수를 잘 키우는 팀이 키움이다.” 전직 메이저리거이자 타격 강사로 활동 중인 강정호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끝내 기회를 잡지 못한 공민규(26)를 떠올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에서 직접 지도를 해본 결과 장타 재능은 확실하다고 봤지만, 공민규의 결말은 결국 방출이었다. 공민규는 인천고 졸업 후 2018년 삼성의 2차 8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우투좌타 내야수로 타격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9년 첫 시즌에 3홈런을 기록하며 슬러거 가능성을 보여줬다. [image: 1766651686109-0005452182_002_20251225131616894.jpg] 하지만 이후 성장은 더디었다. 2022년 15경기 타율 1할5푼8리(19타수 3안타) 2타점, 2023년 22경기 타율 1할9푼4리(31타수 6안타) 2타점, 2024년에는 타율 7푼1리(1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에 그치며 기회를 받지 못했다. 공민규는 지난해 겨울 사비로 강정호에게 개인 레슨을 받았다. 당시 강정호는 “타이밍 잡는 법이 좋아졌고, 실수했을 때 스스로 인지하는 점이 가장 좋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풀타임만 주면 홈런 20개는 무조건 칠 거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image: 1766651703877-0005452182_003_20251225131616953.jpg]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공민규는 올 시즌 1군에 단 한 번도 등록되지 못했고, 결국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강정호는 지난 10월 한국 방문 당시에도 취재진 앞에서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털어놨다. “공민규는 솔직히 너무 아까운 선수다. 내야수로서 홈런을 충분히 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삼성이 왜 안 쓰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민규는 키움이 데려갔으면 좋겠다. 저런 유형을 잘 키우는 팀이 키움이다. 지금 키움에 홈런 칠 타자가 많지 않지 않나. 공민규의 재능이 묻히는 게 너무 아까운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image: 1766651713890-0005452182_004_20251225131616964.jpg] 한편, 송성문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키움 내야는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키움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안치홍을 데려오며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과연 강정호의 바람처럼 공민규가 키움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재능에 대한 확신은 남아있다. 뎁스 강화 차원에서 영입해 한 번 긁어볼 만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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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韓축구 11회 연속 WC행' 기여한 수원 레전드 품었다... '김은중과 계약 해지' 수원FC, 박건하 감독 선임 [image: 1766651526593-0000138923_001_20251225060014413.jpg] K리그2(2부) 수원FC가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확고한 전술 철학을 갖춘 지도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번 선임을 결정했다. 1971년 7월 25일생인 박건하 감독은 이랜드 푸마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7년 선수 은퇴 후에는 수원 삼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U-23 대표팀, 성인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서울 이랜드 FC,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감독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수원FC 부임 직전에는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에 기여했다. 박건하 감독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조직적인 축구와 명확한 전술적 방향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FC는 박건하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 돌입해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선수단을 빠르게 정비하고, 체계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건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mage: 1766651536371-0000138923_002_20251225060014457.jpg]
  • 박지성 작심발언 "나는 감독감 아냐…퍼거슨처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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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작심발언 "나는 감독감 아냐…퍼거슨처럼 못해" [image: 1766651332795-0000585611_001_20251225011814583.jpg]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조원희 등 대표팀 시절 손발을 맞춘 후배로부터 "최고의 캡틴"으로 칭송받는 박지성(44)이 지도자 커리어를 밟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난 지도자를 잘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냉정할 땐 냉정해야 하고 선수한테 상처 주는 말도 던져야 하는 게 감독인데 (이런 유의) 사람 성향까지 헤아리는 '콘트롤'을 능히 해낼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박지성은 산소탱크, 센트럴 박, 해버지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지만 '영원한 캡틴'으로도 불렸다. 말수는 적으나 당대 최고 명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임에도 피치 안팎에서 솔선하는 품성과 화합을 유도하는 리더십으로 팀 내 신망이 두터웠다. 2008년 스물일곱 나이에 당시 역대 최연소 대표팀 주장으로 이름을 올린 뒤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주장 완장을 찼다. 이 기간 한국은 남아공 월드컵 16강, 카타르 아시안컵 3위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 2014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니폼을 벗은 뒤 자연스레 '지도자 박지성'을 향한 기대가 구축됐다. 그러나 박지성은 코칭 바깥의 영토를 누비는 데 매진했다. SBS 해설위원, 맨유 앰버서더,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 방송인과 행정가로서 역량을 주로 갈고닦았다. 지도자로서 행보는 2021년 '친정' 퀸즈 파크 레인저스 유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B 라이선스 취득 과정을 밟은 것이 유일했다. [image: 1766651339582-0000585611_002_20251225011814780.jpg] 박지성은 "지도자든 행정가든 과연 이게 내 성향과 맞는 일인가를 가끔 생각한다. 우선은 지금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처리해나가면서 (앞으로의 거취를) 모색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뭔가 '길'이 나타나지 않을까 믿고 있다"면서 "다만 지도자를 잘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성향상) 나와 맞지 않다 판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 좋아' '괜찮아'란 독려만으로 팀을 이끌어 나갈 순 없다. 냉정할 땐 냉정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화를 내서라도 선수단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그 과정에서 선수에게 상처도 줄 줄 알아야 하고. 물론 (경기력 제고를 위한) 옳은 방식의 상처주기를 말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image: 1766651346430-0000585611_003_20251225011815038.jpg] "예컨대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은 선수들이 여러 명 있고 로커룸에서 메시지를 던져야 할 상황에 능란하셨다. 만일 A선수가 경기를 나쁘지 않게 했다 치자. 그런데도 A한테 막 뭐라고 한다"면서 "A가 웨인 루니라 가정하면 (루니가 전반에) 골을 넣었음에도 하프타임 때 크게 질책하는 식이다. 선수가 지닌 성향을 잘 알고 그렇게 부러 하시는 거다. 일부러 더 자극해 (경기력을) 끌어내는 지도자이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럼 루니는 진짜 열받아서 (후반에) 더 잘한다. 2골 더 넣고 해트트릭 해버린다(웃음). 전반에 스코어상으론 이기고 있어도 내용이 안 좋을 때가 있지 않나. 경기력이 부진한 이유는 다른 선수에게 있는데 (득점한 루니를) 꾸짖으면 부진한 애들이 정신이 번쩍 드는 거다. 그런데 이 같은 액션을 멘털이 약한 애한테 하면 그 선수는 후반에 망가진다. 이런 유의 콘트롤을 잘할 수 있겠느냐 스스로 되물었을 때 난 그런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image: 1766651352967-0000585611_004_20251225011815139.jpg] 박지성은 스스로를 '직선의 성격'으로 여겼다. 잘하는 선수한테는 잘한다고, 못하는 선수한텐 개선점을 짚어주는 다이렉트한 얘기를 건넬 순 있어도 인물 성향과 팀 경기력, 로커룸 온도까지 두루 헤아려 지시하는 '곡선의 대화'는 자신이 없다 솔직히 털어놨다. [image: 1766651360825-0000585611_006_202512250118152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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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교창→최준용→장재석 릴레이 부상, 그럼에도 KCC '슈퍼루키' 대활약에 웃는다... "기회 빨리 올 줄 몰라" 얼떨떨 [image: 1766640010627-0003394750_001_20251225100415292.jpg]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기가 올 법도 했지만, 부산 KCC 이지스가 오히려 선전하고 있다. 신인 윤기찬(21)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CC는 24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98-9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리고 있는 KCC는 1위 LG와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올 시즌 KCC는 허훈의 영입으로 '슈퍼팀 2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완전체로 시즌이 치러진 적은 거의 없었다. 허훈이 비시즌 부상으로 인해 1라운드를 통째로 날리다시피 했고, 이후 송교창과 최준용이 같은 날 각각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호현도 허리가 좋지 않다. 이들의 공백을 채워주던 장재석마저 발목을 다쳤다. 그래도 KCC는 오히려 패배를 모르고 있다. 여기에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물 오른 3점슛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는 김동현과 더불어, 궃은 일을 맡아 활약 중인 윤기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4일 경기에서 윤기찬은 초반 자신보다 훨씬 큰 이원석과 매치가 됐다. 초반에는 높이에서 밀리면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점수가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3점포를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다시 투입된 그는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찬스를 만들어줬다. 1쿼터를 7점 차 리드로 앞서던 KCC는 2쿼터 들어 다 따라잡힌 후 한동안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런 상황에서 윤기찬은 3쿼터 중반 본인의 어시스트로 김동현의 동점 득점을 이끌었고, 곧바로 자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도 만들었다. 이후 4쿼터 77-78로 뒤지던 상황에서 다시 한번 외곽포를 만들면서 리드를 잡았고, 이후 KCC는 이를 끝까지 지켰다. 이날 윤기찬은 28분 8초를 소화하며 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 8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보이지 않는 공헌도 컸다. 이상민 KCC 감독은 "치고받는 공방전이었다"면서 "기찬이에게 바란 모습이 나왔다. 궃은 일, 리바운드로 공격권 한번 더 가져오는 찬스를 만들었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윤기찬이 궃은 일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취재진과 만난 윤기찬은 "우리가 주축 선수가 많이 빠졌고, (허)웅이 형도 안 좋아서 후반에 못 나왔다. 그래도 7연승을 달려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G와 현대모비스, DB전이 남았는데 팀원들과 잘 맞춰서 승리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기찬은 7연승의 시작이었던 6일 DB전에서도 결승 3점포를 터트렸는데, 다시 한번 위닝샷을 쏘아올렸다. 그는 "내가 해준 것도 있지만 팀원들이 해줘서 이겼다"며 "상대 수비가 (허)웅이, (허)훈이형한테 쏠렸다. 공격을 메이드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얘기했다. 첫 두자릿수 득점에 대해서는 "득점을 많이 하면 좋지만,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용산고-고려대 출신의 윤기찬은 올해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CC의 선택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워낙 스타플레이어가 많은 팀이어서 출전 기회가 없을 거라는 걱정도 할 수 있었다. 윤기찬은 "들어가자마자 엔트리에 든다는 생각은 안 했다. 좋은 형도 많고 차근차근 하면 기회는 언제든지 온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배워서 (부상당한) 형들이 와도 5~10분 도움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했다. 이제는 어엿한 프로 선수가 된 윤기찬이다. 그는 "대학보다는 팬들이 훨씬 많아졌다. 고려대 때보다 두세 배 많다"며 "응원해주시니까 더 힘이 나서 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윤기찬은 "대학교 때 형들과 시합하거나 경기를 보면 (프로가) 템포가 빠르다"면서 "내가 생각한 전술과 직접 느낀 전술은 다르더라. 프로니까 공격 때 5명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스타 플레이어 형들이 있어서 스페이싱 하는 시간이 생긴다. 그 부분이 다르다"라고 분석했다. [image: 1766640022254-0003394750_002_202512251004153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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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에 보류권 해지 요청" 사직 예수 KBO 복귀하나 했더니, 뜬금포 소식? [image: 1766639878167-2025122501001434400230301_20251225100318242.jpg]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로 보류권을 해지하면서 국내 복귀 이야기가 나왔던 애런 윌커슨이 대만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KBO는 지난 4일 윌커슨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보류권을 가지고있었던 롯데가 보류권을 포기했다는 의미였다. 1989년생 미국인 우완 투수인 윌커슨은 2023시즌 도중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계약했다. 윌커슨은 후반기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장발인 그의 헤어스타일과 야구 실력을 빗대 팬들로부터 '사직 예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롯데는 2024시즌을 앞두고 윌커슨과 총액 95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고, 롯데에서 한 시즌 더 뛰게 됐다. [image: 1766639885077-2025122501001434400230302_20251225100318248.jpg]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윌커슨은 2024시즌 32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196⅔이닝을 소화했고, 12승8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해 최다 이닝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 역할을 맡았지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임팩트가 떨어지면서 재계약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결국 롯데는 윌커슨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찰리 반즈와 터커 데이비슨 2명으로 2025시즌을 시작했었다. 다만 보류권은 묶여있는 상태였다. 이후 윌커슨은 미국 마이너리그 계약을하며 마이너리거로 뛰고 있었는데, 2025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윌커슨이 롯데 구단에 보류권 해제를 요청하면서 다시 아시아리그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봤다. 보류권이 해지되면 KBO리그 어느 구단과도 새로운 계약 협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age: 1766639892466-2025122501001434400230303_20251225100318252.jpg] 그런데 윌커슨의 행선지가 KBO리그가 아닌 대만 CPBL인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만 왕이샨 기자에 따르면 "윌커슨은 올 시즌 동안 대만 리그 진출 기회를 여러번 모색했다. 당시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비시즌 에이전트를 통해 계속 대만 구단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윌커슨은 내년 푸방 가디언즈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은 대부분 외국인 선수 계약을 끝내가는 상황이다. 계약을 아직 하지 못한 팀들에게도 윌커슨이 우선 순위는 아니다. 이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와 연봉 등 여러 조건들을 고려했을때, 마이너리그 재도전보다는 대만 진출이 정답이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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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크' 이만수 "최근 건강 많이 좋지 않아..." 안타까운 근황 공개, 그래도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이유 [image: 1766555368883-0003394425_001_20251224091912121.jpg] [image: 1766555373355-0003394425_002_20251224091912153.jpg] 한국 프로야구 1호 안타, 1호 홈런의 주인공.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만수(67) 전 감독은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이었다. 다만 최근 건강 상태와 관련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만수 전 감독이자 현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회관 빌딩에서 열린 제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 영광의 이만수 포수상을 품에 안은 주인공은 NC 다이노스의 2026시즌 신인 포수 이희성(18·원주고)이었다. 이만수 포수상은 그해 고교 포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 이만수 홈런상은 KT의 2026시즌 신인 내야수 김건휘(18·충암고)에게 돌아갔다. 이만수 홈런상은 그해 고교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이사장은 수상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미 널리 알려졌다시피 이 이사장은 야구의 불모지인 동남아시아에 야구를 전파, '동남아 야구의 아버지'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라오스 야구 대표팀의 감격적인 아시안게임 첫 승을 지켜보기도 했다.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이 이사장은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겸 야구대표팀 단장 자격으로 라오스 대표팀을 이끌었다. [image: 1766555382455-0003394425_003_20251224091912168.jpg] [image: 1766555389148-0003394425_004_20251224091912184.jpg] 이 이사장은 "현재 5개 국가의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라오스는 11년, 베트남은 5년, 캄보디아는 3년,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에 처음 연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4일에는 중국 위해의 한 외국인 학교에도 야구부를 창단했고, 현재 제가 총감독으로 있다. 이렇게 하다 보니, 벌써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10명 정도 해외에 나가 있더라. 야구를 통해 많은 후배가 일도 하고, 그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참 야구인 선배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제 내년 9월에 일본에서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 이사장은 어떤 팀을 이끌게 될까. 하지만 이 이사장은 "아시안게임에 라오스와 베트남이 출전한다. 라이벌이다. 저는 두 나라와 다 인연을 맺고 있다. 그래서 가만히 있는 중"이라며 웃은 뒤 "이제는 후배들이 자랑스럽게 그 나라의 감독을 맡고 있다. 전 이제 완전히 한발 물러선 채 뒤에서 구경하고 있다. 이젠 후배들이 해야 한다. 난 뒤에만 있으면 되지"라며 재차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이 이사장이 최일선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게 된 배경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사실 제가 더 뒤로 물러나게 된 이유가 있다. 11년째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건강상 많이 안 좋아졌다. 통풍, 봉와직염을 비롯해 혈당도 많이 올라갔고, 그러다 보니 대상포진도 오게 됐다. 동남아 국가에 가면 초반 5년에는 깨끗한 생수가 잘 없었다. 기온은 40도까지 올라가는데, 물에 석회질이 많아 제대로 못 마시는 적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래도 이 이사장은 그저 야구와 함께 살아가는 게 행복한 야구인이다. 그가 야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지난 10월 1일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정규시즌 경기. 당시 SSG는 한화 상대로 1-4로 뒤진 9회말 2사 후 현원회가 한화 클로저 김서현을 상대, 투런 홈런을 친 뒤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율예는 제8회 이만수 포수상을 받은 주인공. 그리고 이 이사장 역시 이를 지켜봤다고. 그는 "몇 번 봤다"며 크게 웃은 뒤 "'많이 컸구나' 했다. 사실 시상식을 만든 뒤 대리 만족을 많이 느낀다. 그러면서 그만큼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image: 1766555397341-0003394425_005_20251224091912226.jpg] [image: 1766555400799-0003394425_006_20251224091912244.jpg] [image: 1766555408007-0003394425_007_202512240919122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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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표 충격 고백 "2002 끝나고 유럽 러브콜 없었어...일본은 가기 싫어 거절" [image: 1766555205843-0000585471_001_20251224000009145.jpg]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축구 역대 최고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 이영표가 23년 전 유럽 진출 비화를 털어놨다. 이영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마치고 영입을 제안한 유럽 구단이 한 군데도 없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님이 부르시기 전엔 일본 J리그에서만 오퍼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 축구대표팀 왼쪽 수비를 책임진 이영표는 A매치 127경기 출장으로 이 부문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 풀백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박지성 선제 결승골, 이탈리아와 16강전서도 안정환 헤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히딩크호 4강 신화에 크게 공헌했다. 현역 시절 '꾀돌이'란 별명으로 불린 그는 힘과 주력은 평범했지만 특유의 헛다리 짚기를 바탕으로 한 측면에서 공간 창출과 크로스, 영민한 러닝 디펜스와 왕성한 지구력으로 당대를 호령했다. 한일 월드컵 이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 축구 본고장에서 활약을 이어 가며 박지성과 더불어 유럽으로 가는 문호를 넓힌 인물로 꼽힌다. [image: 1766555212577-0000585471_002_20251224000009335.jpg] 다만 안양 LG 치타스 소속으로 2002시즌을 마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유럽 구단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당시 박지성(교토 퍼플 상가→에인트호번) 이천수(울산 현대→레알 소시에다드) 김남일(전남→페예노르트) 이을용(부천 SK→트라브존스포르) 송종국(부산→페예노르트) 등 4강 멤버 다수가 유럽 러시를 집중적으로 이어 가던 때라 이 같은 비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영표는 "정확히는 2002년 12월에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했다. 히딩크 감독님이 불러주시기 전엔 유럽 콜은 하나도 없었다. 일본에서는 영입 제의가 왔는데 가고 싶진 않았다. 유럽을 가고 싶은 열망이 너무 강렬했다"고 고백했다. [image: 1766555219693-0000585471_003_20251224000009680.jpg] "만일 내가 일본에 진출하면 유럽에 다신 못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왠지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서 "유럽 오퍼를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K리그가 끝나고 히딩크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다. 다만 (박)지성이와 달리 완전 이적은 아닌 임대 계약이었다. 지성이는 계약 기간 3년 6개월이 적힌 서류에 사인했고 난 6개월 임대로 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고 귀띔했다. "6개월을 뛰고 구단이 원해야 완전 이적이 가능한 조건이었다. 그때 안양 LG를 이끄시던 조광래 감독님이 '임대 후 이적이니까 가서 (유럽축구) 경험하고 6개월 있다 돌아와라' 말씀하셨다(웃음). 조 감독님은 날 보내고 싶어 하지 않으셨다. 6개월 단기 어학연수를 떠나는 듯한 유럽 진출이었다"며 환히 웃었다. [image: 1766555226351-0000585471_004_20251224000009760.jpg] 조 감독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영표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교체로 출전한 뒤 이후 쭉 붙박이 주전 풀백으로 자신의 '두 번째 히딩크호' 커리어도 장밋빛으로 물들였다. 유럽 입성 첫 시즌부터 공식전 17경기(선발 16경기)를 소화했고 네덜란드에서 통산 113경기 1골 17도움, 토트넘에서 92경기, 도르트문트에서 22경기 1도움을 쌓아 한국축구 레프트백 전설로서 발자취를 선명히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