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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기지가 않는다' 10억을 포기하다니...박해민은 "KT 감사합니다", KT는 "정말 좋은 선수" [image: 1763798691917-2025112201001385200226871_20251122000724230.jpg]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감사합니다." "좋은 선수네요." KT 위즈는 FA 시장에서 또 쓴 맛을 봤다. 최대어라고 인정받은 박찬호, 강백호 영입에 나섰지만 각각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에 밀렸다. 전력 보강을 위해 적극적 행보를 예고한 KT는 아껴둔 실탄으로 다음 타깃 박해민을 만났다. 하지만 박해민도 21일 LG 트윈스와 4년 총액 6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4년 전 60억원 계약을 했었는데, 4살을 더 먹고도 총액을 올리는 기적을 연출해냈다. KT는 계속되는 영입 실패에 아쉬울 수밖에. 사실 박해민은 박찬호, 강백호 영입과 별개로도 KT가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었다. 센터 라인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KT 관계자는 박해민의 LG 잔류 발표 후 "참 좋은 선수 같다"는 예상 외의 얘기를 들려줬다. 사실 KT는 박해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다. 박찬호, 강백호 영입이 틀어지며 자금에는 여유가 있었고 마지막 협상에서 박해민에게 LG 합의 금액보다 10억원 정도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image: 1763798699540-2025112201001385200226872_20251122000724241.jpg] 그런데 박해민은 무려 10억원을 포기하며 LG 잔류를 선택했다. 10억원. 정말 큰 돈이다. 1억원 차이로도 팀을 옮기는 게 다반사인데, 10억원을 포기했다는 건 정말 엄청난 결단이었다. 박해민은 LG와 FA 4년 계약을 체결한 후 2번의 우승에 공헌했다. 그 과정에서 LG 생활에 너무나 만족을 했다. LG가 정말 말도 안 되는 대우를 해주는 게 아니면, LG에 남을 심산이었다. 원하는 금액을 얘기했고, LG가 그 금액을 마지막에 부르자 박해민도 욕심을 내지 않았다. 사실 KT 액수로 몸값을 더 끌어올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박해민은 에이전트가 없다. 협상에 직접 임한다. KT와도 많이 만났다. KT 관계자는 "당연히 선수 입장에서는 금액이 중요하고,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게 당연한데 박해민은 우리가 잡지 못해 아쉬운 걸 떠나 정말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 우리도 최선을 다했는데 선수가 원래 가졌던 의지대로 최종 선택을 한다고 하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FA 계약 과정에서 팀과 최종 사인을 하기 위해 만났다, 그걸 뒤엎고 다른 팀으로 간 사례들도 적지 않다. 단순히 돈 욕심을 내지 않은 걸 떠나서도 "우리와 협상을 할 때도 정말 성심성의껏 임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해민은 KT와 도장을 찍지 못 했지만, 자신의 가치를 크게 인정해준 KT 구단을 향해 진심의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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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대신 브루노?' FIFA, 거센 항의에 포스터 삭제 후 다시 제작...SON 사라졌다 [image: 1763798583482-0005435277_001_20251122081110939.jpg] [OSEN=정승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공개한 포스터 한 장으로 전 세계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 없이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만 남은 그림은 결국 FIFA 스스로 포스터를 삭제하고 다시 올리는 초유의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새 포스터 역시 더 큰 논란을 만들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FIFA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월드컵 2026 홍보 포스터를 게시한 뒤 거센 비판을 받고 이를 삭제했다. 이후 호날두를 포함한 새로운 이미지를 올렸지만, 이번엔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면이 포함돼 또 다른 논란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문제의 시작은 단순했다. FIFA가 내달 6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홍보한다며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포스터에는 출전 확정 42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한 명씩 배치됐다. 손흥민은 포함됐지만,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얼굴로는 호날두가 아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들어가 있었다. [image: 1763798591782-0005435277_002_20251122081110956.jpg] 팬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 스타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유독 호날두만 없다는 점이 '의도적 배제'라는 의심으로 번졌다. 게다가 호날두는 월드컵 5회 연속 득점, 대회 통산 8골, 6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 등 역사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 '실수일 리 없다'는 비판이 폭발하듯 쏟아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날두는 불과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참석한 행사에 사우디 대표단 일원으로 함께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터 제외'는 더 큰 의문을 자극했다. 호날두 팬들의 항의는 거셌다. "이건 이해가 안 된다", "편집자가 메시 팬이냐", "포스터가 호날두를 필요로 하지, 호날두가 포스터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 등의 격한 반응이 남겨졌다. [image: 1763798600342-0005435277_003_20251122081110966.jpg] 결국 FIFA는 해당 포스터를 조용히 삭제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새로 올린 이미지에는 호날두가 추가된 대신, 브루노는 사라졌고,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면이 중심에 들어갔다. 오히려 논란의 불씨에 휘발유를 부은 셈이다. 더 황당한 장면도 있었다. 포스터 속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탈락시킨 모로코의 유세프 엘 네시리의 헤더 장면까지 들어갔다. 한국 대표 장면은 손흥민 대신 단체사진으로 교체됐고, 심지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렀던 BTS 정국의 모습도 등장했다. FIFA는 이번 이미지 교체의 배경이나 의도를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 조 추첨을 앞두고 메시 vs 호날두의 상징적 구도가 뜬금없이 다시 불붙은 모양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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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2년 연속 우승 보고 화났나? '분노의 영입' 준비하는 양키스 "터커·벨린저·이마이·슈와버·킹 모두 접촉했다" [image: 1763798446087-0002237236_001_20251122092309673.jpg]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라이벌 LA 다저스의 2연속 우승을 보며 뉴욕 양키스도 확실히 마음을 굳힌 듯하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사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페이롤에 관한 구체적인 상한선을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다"라면서 FA 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image: 1763798454259-0002237236_002_20251122092309735.jpg] 양키스는 이미 트렌트 그리샴이 2,202만 5,000달러(약 324억 원)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고, 라이언 야브로와 1년 250만 달러(약 37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오는 2026시즌 페이롤 총액이 2억 8,100만 달러(약 4,136억 원)에 도달했다. 2차 사치세 기준인 2억 8,400만 달러(약 4,180억 원)와 300만 달러(약 44억 원) 차이이며, 3차 사치세 기준인 3억 400만 달러(4,475억 원)와도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려 한다. 올해 양키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코디 벨린저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캐시먼 사장은 벨린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이미 접촉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키스는 최대어로 꼽히는 카일 터커, 카일 슈와버의 에이전트와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 보강을 위해서는 마이클 킹은 물론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올해 포스팅에 나서는 이마이 타츠야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image: 1763798468064-0002237236_003_20251122092309770.jpg] 캐시먼은 "우리는 확실히 시장에서 모든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선수 보강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현재 양호한 위치에 있다"라며 이번 FA 시장에서 오프 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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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 충격 폭로…손흥민 토트넘 잔류 설득→'마네와 훈련장 미팅까지 진행' [image: 1763798303069-0000073435_001_20251121154212693.png] [포포투=박진우]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잔류 설득과 동시에, 사디오 마네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마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보다 토트넘 홋스퍼를 선택하려고 했지만, 결국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결정적인 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화 한 통이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함부르크 시절부터 오랜 기간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레버쿠젠에서 몸값이 오르고 나서야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을 영입할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이는 '은사'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은사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애를 먹었다. 특유의 거센 몸싸움과 빠른 템포를 따라가기 힘들어 했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고, 데뷔 시즌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리턴을 고려할 정도였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독일 복귀를 막았다.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고, 점차 두각을 나타내더니 완벽하게 적응했다. 이후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PL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까지 해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이 없었다면 손흥민은 독일로 돌아갈 수도 있었고, 그렇게 됐다면 지금의 영광을 누릴 수도 없었을 수 있다.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꾸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였다. 지난 9월 A매치 미국전에서도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여전한 애정을 보여줬다. [image: 1763798312595-0000073435_003_20251121154212804.jpg]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이 마네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네가 직접 밝힌 내용이었다. 마네는 리오 퍼디난드와 나눈 인터뷰에서 가장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 반 할 감독이 전화로 러브콜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다음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마네는 "토트넘 쪽과도 미팅이 있었다. 같은 시기에 포체티노 감독이 에이전트에게 직접 전화해서 '마네를 토트넘 훈련장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주일 뒤에 내가 토트넘 훈련장에 찾아갔다. 시설도 둘러보고, 감독을 만나 이야기도 나눴다. 그리고 나는 맨유 프로젝트보다 토트넘 쪽에 더 확신이 생겼다. 맨유에는 너무 큰 선수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행은 무산됐다. 클롭 감독의 전화 한 통 때문이었다. 마네는 "클롭 감독이 나에게 전화했다. 그는 '잘 지내나? 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오지 못한 건 내 책임이었다'라고 말했다. 내가 그곳에 가고 싶어 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일이 잘 안 풀려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일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네는 "클롭 감독은 이후 '우리(리버풀)는 누구도 맞붙기 싫어하는 팀을 만들 것이다. 우리와 함께 한다면, 넌 매 경기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원하던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좋다고 답했다"며 리버풀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image: 1763798320727-0000073435_002_20251121154212766.jpg]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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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김혜성, 진심 담은 사과문…“제 태도, 변명의 여지 없습니다” 고개 숙여 [SS시선집중] 김혜성 공식 사과문 게재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고교 시절부터 찾아와 시위 동료들, 팬들에 폐가 될까 늘 죄송했다 [image: 1763798145956-0001196577_001_20251122144016649.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LA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ML) 입단 첫 해 거둔 쾌거. 웃으며 돌아오기 충분했다. 웃지 못했다. 그리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후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혜성은 22일 “먼저 지난 11월6일 공항에서 제 미숙한 언행과, 이후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시 행동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장에 계셨던 김선생님, 취재를 위해 자리에 계셨던 기자분들, 그리고 이 장면을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image: 1763798155407-0001196577_002_20251122144016695.jpg] 상황은 지난 11월6일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괴물이 우글거리는 ML 무대에서 당당히 다저스 일원으로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모국으로 돌아와 팬들의 환호를 받아 마땅했다. 취재진도 북적였다. 그렇지 못했다. 불청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고척 김선생’으로 불리는 이다. 김혜성의 부친 개인 채무 문제를 이유로 “돈을 갚으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수년째 논란을 일으켜온 인물이다. 김혜성은 “저분 가시면 다시 인터뷰하겠다”고 했다. 이어 참다못해 김선생을 향해 “말로 하세요, 말로. 말을 안 하시고 왜 맨날 저렇게”라고 했다. 김혜성 부친의 채무이고, 김혜성은 상환을 위해 부친에게 돈까지 이미 전했다. 채무자 아들 직장에 찾아가 현수막을 걸고, 빚 갚으라고 했다. 명예훼손으로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다. [image: 1763798164524-0001196577_003_20251122144016752.jpg] 수년째 계속되면서 김혜성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공항에서 그게 터졌다. 논란이 됐다. 김혜성의 태도를 지적했다. 옹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빚은 김혜성 부친이 지고, 갑론을박은 김혜성을 두고 터진 모양새다. 김혜성은 귀국 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대한 조용히 자숙하는 것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며 “침묵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image: 1763798172109-0001196577_004_20251122144016794.jpg] ‘고척 김선생’은 김혜성이 고교 시절부터 학교 주변에 찾아왔고, 2018년부터는 경기장과 공항 등에서 시위를 이어왔다고 했다. “내가 갚을 테니 그만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선수에게 돈을 받으려는 게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혜성은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다. 순간적으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고 했다. “가족의 일이라는 책임감으로 계약금을 포함해 금전적으로 아들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며 “내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아래는 김혜성 사과문 전문. [image: 1763798178704-0001196577_005_20251122144016828.jpg] 안녕하세요, 야구선수 김혜성입니다. 먼저 지난 11월6일 공항에서 제 미숙한 언행과, 이후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시 행동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 계셨던 김선생님, 취재를 위해 자리에 계셨던 기자분들, 그리고 이 장면을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제가 보름 이상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한 이유는, 최대한 조용히 자숙하는 것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 침묵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날 공항에서 시위를 하셨던 분은 제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부터 학교 주변에 찾아오셨고, 2018년부터는 경기장과 공항 등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오랜 기간 시위를 이어오셨습니다. 2019년 인천 문학구장에서 그분을 처음 직접 뵈었을 때, “제가 빚을 갚아드릴 테니 인제 그만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선수에게 돈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 하시며 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셨고, 이후에도 공개적인 시위를 이어오셨습니다. 동료 선수들과 야구장에 찾아오시는 팬들께도 저 때문에 큰 폐가 될까 싶어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가족의 일이라는 책임감으로 계약금을 포함해 금전적으로 아들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제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채, 해서는 안 될 언행을 하고 말았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혜성 올림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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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한화행' 야구계 초미의 관심사→'엄상백의 보호선수 명단 포함 여부' [image: 1763797952318-0003386223_001_20251122060114323.jpg] 지난 8월 LG전 도중 마운드에서 아쉬워하는 엄상백(오른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image: 1763797960429-0003386223_002_20251122060114370.jpg] KBO 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인 강백호(26)가 KT 위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협상 과정을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 또 다른 관심은 강백호에 대한 보상선수다. 특히 이번 시즌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 엄상백(29)이 보호선수에 들어갈 수 있을지가 야구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일 FA 신분이었던 강백호를 전격적으로 영입했다.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총액 100억원 규모다. 옵션을 제외하면 4년 80억을 보장하는 대형 계약이다. KT 역시 강백호를 붙잡으려 노력해봤지만 결국 실패했다. 전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31)을 영입하며 뎁스를 채웠고, 이제 강백호의 보상 선수를 선택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다. 추가 외부 FA 영입까지 살펴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강백호는 이번 FA 시장에서 A등급을 받았다. 때문에 강백호의 원소속팀 KT는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 선수 1명과 강백호의 전년도 연봉의 200%(14억원)를 받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20인을 향한 양 구단의 머리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직 강백호에 대한 KBO(한국야구위원회)의 계약 공시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계약 승인 공시로부터 3일 이내에 한화가 KT에 20인 보호 선수 명단을 보내야 한다. 만약 KT가 뽑을 만한 선수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강백호의 전년도 연봉 300%(21억원)를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선수 보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KT인 만큼 보상선수를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류현진(38)을 비롯해 문동주(22) 등 핵심 투수들이 모두 묶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또 다른 FA 영입 투수 엄상백을 두고 벌써부터 야구계에는 다양한 전망들이 나온다. 엄상백을 2025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78억원의 조건으로 KT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은 FA 투수였지만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이번 시즌 28경기서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몸값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때문에 보호선수에서 빠질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야구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로 "엄상백은 전략적으로 (보호선수 명단에서) 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FA 계약 후 한 시즌만 보냈기에 보호선수로 지정하지 않는 것에 다소 부담을 느낄 것 같다. 그것은 바로 FA 영입에 대한 실패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다다익선이기 때문에 그래도 한화는 엄상백을 보호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결국 강백호에 대한 보상선수는 1주일 내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강백호의 보상선수는 누가 될까. 야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image: 1763797972375-0003386223_003_20251122060114408.jpg] 아주 공교롭게 2024시즌 배터리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엄상백(왼쪽)과 강백호(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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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감독 "손흥민이 합류한 LAFC는 새로운 팀"…'공격진 수준이 달라졌다' 경계 [image: 1763797824970-0004011028_001_20251122140506360.jpg] [image: 1763797825327-0004011028_002_20251122140506397.jpg]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손흥민과 대결하는 밴쿠버가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쳤다. LAFC와 밴쿠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2025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4강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뮐러는 지난 8월 LAFC와 밴쿠버에 합류한 가운데 MLS 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밴쿠버의 쇠렌센 감독은 LA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MLS 등을 통해 "지난 시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오래전 일이라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올 시즌에는 LAFC와 두 번의 경기를 치렀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LAFC를 상대로 치른 마지막 경기 이후 손흥민이 LAFC에 합류했고 뮐러도 밴쿠버에 합류했다. 다른 팀이 됐다. 손흥민과 뮐러 모두 소속팀에 큰 족적을 남겼다. 우리는 좋은 팀과의 경기를 준비할 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MLS는 LAFC와 밴쿠버의 대결을 예측하면서 'LAFC는 부앙가를 뒷바침하는 탄탄한 조직력 만으로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이었다. 그런데 손흥민이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에 합류했다. 체룬돌로 감독이 지휘하는 LAFC의 공격진은 또 다른 경지에 올랐다'며 '뮐러도 뛰어난 영입이지만 손흥민의 변화무쌍한 활약을 간과하기는 어렵다. 손흥민은 뮐러와 비슷한 기간 동안 활약하며 더 많은 골을 기록했고 뮐러와 달리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도 없었다. 손흥민은 뮐러보다 팀 득점력 향상에 더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 합류 이전 LAFC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66골이었고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경기당 득점이 2.09골로 향상됐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경기당 득점이 0.43골 증가했고 밴쿠버는 뮐러 합류 이후 경기당 득점이 0.36골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뮐러는 손흥민과의 MLS 플레이오프 대결에 대해 "나는 이런 종류의 경기를 알고 있고 좋아한다. 두 선수 모두 경기장에서의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선수 생활 내내 경기를 즐겼고 언론과 팬들의 관심과 함께하는 경기를 즐겼다"며 "경기가 시작되면 나는 나의 플레이를 한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슛을 때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image: 1763797832897-0004011028_003_202511221405064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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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서 강백호와 '긴급통화' 한 사연?…한화 '50번' 이원석 "계약 뜨는 순간 양보할 생각하고 있었어요" [미야자키 인터뷰] [image: 1763797700900-0001944824_001_20251122155107725.jpg] (엑스포츠뉴스 일본 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원석이가 '백호 뭐 한대요?' 계속 물어봐요" 한화 이글스는 지난 20일 "4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 규모에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백호를 품은 한화는 다음 시즌 공격력을 앞세워 팀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할 전망이다. KT 위즈에서 함께했던 주전 유격수 심우준에게도 반가운 소식. 심우준과의 대화 중 등번호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심우준은 "원석이가 뭐 받을 생각에 신났다"고 장난스럽게 얘기했다. 강백호는 KT에서 50번을 달았고, 한화에서는 이원석이 이성열의 번호를 이어 50번을 쓰고 있다. FA 선수가 새로운 팀에 오면서 기존에 쓰던 번호를 쓰려고 하면 원래 그 번호를 달고 있던 선수에게 양해를 구하며 선물을 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그걸 기대하고 있다' 놀리는 말이었다. [image: 1763797711180-0001944824_002_20251122155108019.jpg] 심우준은 "둘이 친구인데 직접 물어보면 될 걸 왜 나한테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웃었다. 이원석의 얘기를 들어봐야겠다는 취재진의 말에 이튿날 심우준이 직접 '협상 통화'를 성사시켰다. 이원석은 강백호와 꽤 오래 통화한 후에 입장 정리(?)에 나섰다. 50번은 이원석에게도 꽤 의미가 있는 번호다. 이원석은 "내 우상인 무키 베츠 선수의 번호이기도 하고, 성열 선배님 은퇴 시기와 겹치면서 번호를 달았다.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연락드렸다. 백호가 올 것 같아서 다른 번호로 바꿀 것 같다고 하니까 아쉬워 하시더라"고 전했다. 현재 한화는 다음 시즌 배번을 조사 중이고, 이미 이원석은 1순위, 2순위, 3순위에 모두 50번을 적었다. 이원석은 "희망 번호 3순위까지 50, 50, 50을 했다. 그런데 그 설문을 하고 다음날 계약이 딱 떴다. 바로 매니저님 연락 드려서 다른 번호를 말했다"고 설명했다. [image: 1763797721289-0001944824_003_20251122155108060.jpg] 강백호와는 어떤 얘기가 오고갔냐고 물으니 "백호랑 에이전트도 같고 원래 친해서 장난 삼아 얘기한 적이 있었다. 만약에 한화 오게 되면 50번 달으라고, 괜찮다고 밥 한 번 사주면 양보하겠다고 얘기했었다"면서 "(강백호와) 동갑이어도 FA로 오는 거니까, 주축 선수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로 양보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번호가 영원히 내 거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직 강백호는 마음을 정하지는 못했다고. 이원석은 강백호가 50번을 쓰게 될 경우에는 0번을 달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원석은 "잘 안 되다 보니 번호를 한 번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번호가 아니라 가방을 바꾸고 싶었는 줄 알았다는 취재진의 짓궂은 농담에는 "그런 건 전혀 욕심 없다"고 웃었다. [image: 1763797730407-0001944824_004_20251122155108122.jpg] 사진=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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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또 터졌다! 시즌 10승 눈앞...세계 배드민턴 역사 갈아엎는다 [image: 1763797578515-0005435326_001_20251122100113598.jpg] [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또 한 번 '압도'라는 단어를 직접 보여줬다. 호주오픈 4강행으로 시즌 10승까지 단 두 걸음. 그리고 한국 배드민턴 사상 가장 강력한 ‘절대 원톱’의 탄생이 눈앞에 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일본 스이즈 마나미(세계 38위)를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 경기 내용은 더 간단했다. 1게임 초반 6-6까지는 탐색전이었지만, 이후 흐름은 완전한 일방이었다. 수비 안정성·공격 템포·코트 장악력 모든 면에서 차이가 확연했다. 43분이면 충분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몸놀림은 지금 시즌 중 가장 가볍다. 32강(21-6, 21-6·29분), 16강(21-7, 21-5·33분), 이어 8강까지 세 경기 동안 단 하나의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한 건 단 한 번. 경기력이 아니라 ‘격차’가 이 대회를 설명한다. 4강에서는 인타논-카테통의 태국 맞대결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대진표만 보면 안세영의 부담은 적다. 이번 호주오픈에는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왕즈이, 한웨, 첸위페이가 전국체전을 이유로 빠졌고, 야마구치 아카네도 구마모토 마스터스 준비로 불참했다. 세계 톱5 안에서 유일하게 호주에 온 선수는 안세영뿐이다. 대진 운이라기보단 상황이 만든 독주 구도다. [image: 1763797585713-0005435326_002_20251122100113624.jpg] 대회 주최 측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주오픈 공식 소셜 미디어는 "완벽한 통제력, 압도적 집중력. 세계 1위의 클래스"라며 안세영의 플레이를 '마스터 클래스'라 표현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시즌 9회 우승. 호주오픈을 들어 올리면 자신이 갖고 있던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바로 경신한다. 더 나아가 12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석권할 경우 모모타 겐토가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3세에 세울 수 있는 성취로는 믿기 어려운 페이스다. 국내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더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대한민국체육상'에서 안세영은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종목을 통틀어 매년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장미란, 김연아, 이상화, 박인비, 김연경, 최민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이름들이 거쳐 간 자리다. 이제 그 명단에 '안세영'이 새겨졌다. 올해가 단순히 '좋은 시즌'인지, 아니면 한국 배드민턴 역사가 바뀌는 해인지는 이제 마지막 두 대회가 결정한다. 그리고 흐름만 보면 답은 이미 정해진 듯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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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잡았어야 했는데" 170억 악성계약에 발목... 김태형 3년차도 가시밭길 예고 롯데, 악성 계약 + 그룹 사정 등 여러 악재 겹치며 FA 시장 철수 전력 보강 없는 롯데, 외인 투수 2명에 올인 젊은 선수들 성장 이뤄내야 5강 가능 김태형 3년차도 선물 없어...가시밭길 예고 [image: 1763709520247-0005437873_001_20251121131112413.jpg] [파이낸셜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겨울은 뜨거워질 수 없었다. FA 시장이 열렸지만, 사실 롯데에게 실질적인 해답은 단 한 명, 박찬호였다. 강백호와 같은 장타형 타자는 분명 필요하지만, 강백호가 롯데의 장타 갈증을 확실히 해결해줄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다. 9시즌 동안 20홈런 이상이 단 세 번뿐이고, 올해 성적도 타율 0.265에 15홈런으로 아쉬웠다.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지명타자를 온전히 그에게 맡기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다. 여기에 또 하나의 문제는 롯데가 이제 더 이상 ‘또 다른 악성 계약’을 감당할 수 없는 구단이 되었다는 점이다. 과거 유강남 80억, 노진혁, 한현희까지 도합 170억을 쏟아부은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유강남은 몸값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고, 노진혁과 한현희는 완전한 실패로 기록됐다. 이 누적된 실패의 대가는 170억 규모의 부채로 돌아왔고, 롯데는 움직일 수 없는 팀이 됐다. 더구나 올해는 인사까지 겹쳐 조직의 방향성조차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100억이 넘는 FA를 영입하는 것은 구조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모 그룹의 상황이 좋지 않다. 야구단의 전반적인 예산도 줄어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김원중이 스스로의 몸값을 어느정도 양보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image: 1763709527536-0005437873_002_20251121131112455.jpg] 사실, 박찬호는 여러가지 면에서 롯데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카드였다. 롯데의 유격수 자리는 몇 년째 무주공산이었다. 노진혁 영입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도였지만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고, 그 뒤로 롯데는 박승욱, 전민재, 이호준 등 여러 자원을 돌려 쓰는 임시방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작년 신인드래프트에서도 롯데가 박준순을 지명하려 고민했고, 한태양·이호준·김세민 등 여러 유격수 유망주를 뽑은 것 자체가 롯데 내부 기조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여기에 정철원에 전민재를 얻기 위해 무려 3번 순번으로 지명한 김민석을 보냈다. 이런 상황이니 에이전트들 사이에서 “올겨울 박찬호 쇼핑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 팀은 롯데”라는 말이 돌았던 것도 당연했다. 박찬호는 7년 연속 130경기, 매년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기복이 없고 공·수·주 모든 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하는 선수다.설령 망해도 수비와 주루만으로도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다.이는 이미 검증됐기 때문이다. 굳이 게임체인저가 아니어도 된다. 롯데가 원하는 것은 그런것이 아니다. 롯데는 화려함이나 임팩트보다 '안정'과 '내실' 그리고 ‘확실함’이 필요했다. 즉 두산이나 KIA보다 오히려 더 급한 팀이 롯데였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image: 1763709534772-0005437873_003_20251121131112489.jpg] 그러나 지금 롯데는 그 안정성을 살 여력이 되지 않는다. 시즌 중반 벨라스케즈를 데려오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오히려 연패에 빠져 12연패라는 기록을 남기며 5강 싸움에서 멀어졌다. 돈을 쓰고 순위가 더 하락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된 것이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부임 3년차가 되는 지금까지도 ‘정확한 조각’을 전달받지 못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내년에도 박승욱, 전민재, 이호준이 경쟁하는 현재의 구조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전력으로 가을 야구에 도전해야 한다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일단 외인 투수 2명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의 급격한 성장은 반드시 따라와야 한다. 윤나고황손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롯데의 중심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롯데 팬들은 벌써 “또다시 기적을 기다리는 시즌이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된 선택들이 현재의 발목을 붙잡았고, 이번 겨울 역시 롯데는 또 하나의 ‘잃어버린 기회’를 떠나보냈다. 그래서 더 뼈아프다. 결국 김태형 감독의 임기 3년차는 또 한 번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고, 롯데는 다시 같은 질문을 반복해야 한다. “내년에는 과연 가을야구를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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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끼 놓치고, 집토끼도 달아났다' 왜 다들 kt를 꺼릴까? 박찬호에 이어 강백호도 외면, 박해민과 김현수도 못잡나 [image: 1763709419111-202511201717170977291b55a0d56118235327_20251120171908948.png] kt wiz는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파격 행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대어급인 박찬호, 강백호, 박해민, 김현수 모두에 오퍼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실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고 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던 '산토끼' 박찬호는 kt 대신 두산 베어스를 택했다. 박찬호를 놓친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kt는 '집토끼' 강백호를 잡기 위해 구단이 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입장에서 강백호는 팀 전력의 핵심 카드를 맡길 선수다. 그러나 강백호 역시 kt를 외면하고 한화 이글스와 손을 잡았다.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백호는 MLB 진출과 kt 및 여러 구단과 동시에 접촉하며 몸값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삼다리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 전락이 성공한 것이다. 박찬호에 이어 강백호도 놓치자 kt는 '망연자실'하는 분위기다. 박해민과 김현수가 있지만 이들이 kt의 '러브콜'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박해민 역시 한화가 노릴 수 있는 FA다. 돈 싸움을 할 경우 kt가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LG도 박해민 잔류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김현수는 두산이 노린다는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 LG 잔류 가능성도 있다. kt는 이러다 '빈손'이 될 수 있다. kt의 공격적 행보는 최근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 실패와도 맞닿아 있다. kt는 그동안 꾸준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팀을 운영해왔지만, 올 시즌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내부적으로 큰 충격과 실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 오히려 FA 시장에서 더욱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한 배경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구단이 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FA들이 kt를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왜 그런지 kt는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kt가 박해민과 김현수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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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통하다' 이례적 작심 반박! 강백호, '美 대신 한화행→비난 폭주'에 직접 입 열었다 "나를 필요로 하는가 의문" [image: 1763709235974-0002237148_001_20251121003111930.jpg] [image: 1763709240599-0002237148_002_20251121003112207.jpg]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데뷔 때부터 8시즌을 뛰며 KT 위즈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강백호가 깜짝 FA 계약을 맺고 한화 이글스로 향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이 아닌 한화행 소식에 팬들이 원망을 쏟아내자, 강백호가 억울함을 드러내며 해명에 나섰다. 한화 구단은 20일 "강백호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 등 최대 10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두가 놀랄만한 반전 계약 소식이었다. 계약이 발표된 이날은 강백호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로 예정된 날이었기 때문.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전날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 이태양 등 4명의 선수를 내보내며 샐러리캡에 여유를 만들고 보상금까지 확보한 한화는 약점이었던 공격력 강화를 위해 강백호에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image: 1763709247153-0002237148_003_20251121003112867.jpg] 한화는 타격 강화에 목적을 두고 스토브리그에 임한 결과 강한 타구 생산 능력을 갖춘 강백호 영입에 성공했다. 올 시즌 32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 노시환이라는 중심타자를 보유한 한화는 강백호라는 좌타 거포의 합류를 통해 강력하고 위압감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지만, 21세기 첫 우승이라는 꿈을 달성하지 못한 한화는 타선 강화를 위해 강백호에게 '4년 100억 원'의 계약을 안기며 다음 시즌도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백호의 갑작스러운 이적 소식에 KT 팬들의 마음에 크게 요동쳤다. 미국 진출에 나설 줄 알았던 강백호가 갑자기 한화로 방향을 틀었고, 원소속팀 KT가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가 퍼졌기 때문이다. [image: 1763709256048-0002237148_004_20251121003113105.jpg] 졸지에 꿈이 아닌 돈을 좇아 하루 만에 이적을 결정한 '배신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강백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해명에 나섰다. "이적과 관련해 많은 오해가 생긴 것 같아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이 글로 오해가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운을 뗀 강백호는 "다년 계약 제시를 정확하게 받은 적이 없다. (FA 계약이) 하루만에 결정된 건 사실이나 제 첫 번째 선택은 해외였고, 국내에 남게 된다면 원소속 구단(KT)에 남을 생각이었다. 에이전트도 없이 다른 구단과 협의하지 않고 구단에 남을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사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시즌 개장 날 (KT에) 첫 오퍼를 부탁드렸음에도 오지 않았고, 출국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첫 오퍼가 제시됐다"라며 "그 오퍼를 기다리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KT가)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우선순위가 많이 밀렸다는 느낌도 받았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image: 1763709264662-0002237148_005_20251121003113146.jpg] 강백호는 "그런 와중 한화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줬다. 마지막까지도 KT에 전화해 이런 상황을 설명드렸지만, (KT로부터) '우리는 그 정도는 안 된다'는 답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많은 실망감을 느꼈다. 금액 차이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날 필요로 하는 팀에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며 협상 과정에서 느낀 서운함을 고백했다. 그는 "에이전트도 없었기 때문에 언론 플레이 같은 것은 전혀 할 수 없었다. 상황이 좋지 않아 고민 끝에 다시 에이전트를 선임하게 됐다"라며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걸 알기에 저 또한 그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단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화로 향하게 됐지만, 항상 제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셨던 팬분들의 마음과 응원만큼은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비록 유니폼은 바뀌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 언제 어디서든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다"라고 KT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image: 1763709276406-0002237148_006_20251121003113180.jpg] -이하 강백호 SNS 전문. 안녕하세요 강백호입니다. 우선 오늘 제 이적과 관련해 많은 오해가 생긴 것 같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로 오해가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다년 계약 제시를 정확하게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결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제 첫 번째 선택은 해외였고 국내에 남게 된다면 원소속 구단에 남을 생각이었습니다. 에이전트도 없이 다른 구단과 협의하지 않고 구단에 남을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사에서는 '제가 언제 출국한다', '쇼케이스를 한다', '구단과 세 번 만났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시즌 개장 날 제가 첫 오퍼를 부탁드렸음에도 오지 않았고 출국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첫 오퍼가 제시되었습니다. 그 오퍼를 기다리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우선순위가 많이 밀렸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화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셨고 마지막까지도 제가 kt에 전화해 이런 상황을 설명드렸지만, 우리는 그 정도는 안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많은 실망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금액 차이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고 저를 필요로 하는 팀에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고민한 이유는 팬분들 때문이었습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고 제가 공식적으로 본 기사는 오늘 나온 이적 소식 단 하나였습니다. 에이전트도 없었기 때문에 언론 플레이 같은 것은 전혀 할 수 없었고, 상황이 좋지 않아 고민 끝에 다시 에이전트를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많이 사랑 받은걸 알기에 저 또한 그 사랑을 포기 하고싶지 않았단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살의 강백호부터 지금의 강백호까지 늘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kt wiz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프로에 발을 디뎠을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팬분들의 함성은 언제나 제게 큰 힘이었고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었습니다. kt wiz에서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승리의 기쁨도 아쉬웠던 순간들도 모두 제가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마다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셨던 팬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한화 이글스로 향하게 되었지만, 항상 제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셨던 팬분들의 마음과 응원만큼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kt wiz에서 받았던 사랑과 배려를 가슴 깊이 새기며 어디에서 뛰든 부끄럽지 않은 선수 항상 노력하는 선수로 남겠습니다. 비록 유니폼은 바뀌지만 팬분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야구 선수 강백호를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age: 1763709286599-0002237148_007_20251121003113222.jpg]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KT 위즈 제공, KT 위즈 공식 SNS 캡처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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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 안 잡으면 팀 해체하라" 박찬호에 이어 최형우, 양현종 이탈 가능 루머에 KIA 팬들 '화들짝'...이적 가능성은? [image: 1763708916464-202511210650440108091b55a0d56118235486_20251121065216048.png] KIA 타이거즈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집토끼' 박찬호에 이어 최형우와 양현종도 집 나갈 수도 있다는 루머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KIA에는 6명의 FA가 있었다. 박찬호,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이었다. 이들 중 박찬호는 두산으로 이적했고, 한승택은 kt wiz에 갔다. 조상우 역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KIA는 이태양을 영입했다. 조상우가 나갈 것을 대비한 인상이 짙다. 박찬호는 이미 떠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그리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KIA는 그러나 최형우와 양현종은 반드시 잡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나이는 많지만 상징적인 인물인데다 아직 탱크에 기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이들을 대체할 만한 선수도 없다. 최형우는 첫 FA 자격을 얻었던 2017년 4년 총액 100억 원에 KIA와 계약했다. 이적 첫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 3년 총액 47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이 끝난 뒤에는 1+1년의 비(非) 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 2025 시즌에도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출루율 0.399를 기록,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번 3번째 FA 시장에서도 그의 가치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도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자 팬들은 KIA의 의지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탈 가능성을 점치는 루머가 돌고 있다. 심지어 일부 성질 급한 팬들은 "최형우마저 잡지 않을 경우 팀을 해체하라"는 험한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양현종 역시 이탈 루머가 돌고는 있지만, KIA가 그를 떠나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역시 KIA와 결별할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다소 부진했지만, 그를 대체할 토종 선발투수는 없다. 따라서 최형우와 양현종이 KIA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다소 길어지고 있을 뿐, 이탈까지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찬호의 이적에 따른 '총알'을 비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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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드 원한 구단도 있었다' KIA 떠나 FA 대박, 예상 가능한 이별이었다 [image: 1763708804595-2025112101001345900217001_20251121032230612.jpg]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트레이드 영입을 원한 구단이 있었을 정도로 매력적인 선수였다. 포수 한승택이 FA 자격을 얻어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았다. 한승택은 20일 KT 위즈와 4년 최고 1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2억원 조건이다. 한승택의 올해 연봉은 6500만원이었는데, 4년 보장 금액이 8억원이다. 'FA 대박'이라 부를 만하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한승택과 결별을 예감하고 있었다. KIA는 이번에 단속해야 할 내부 FA 가 박찬호,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까지 6명이었다. FA 최대어 박찬호가 이적 가능성이 가장 컸고, 실제로 두산 베어스와 4년 80억원에 계약하고 떠났다. 그다음이 한승택이었다. 어쩌면 박찬호보다 빨리 팀을 떠날 우려도 있었다. 1군에서 활용할 2번 포수가 필요한 구단에서는 한승택을 충분히 탐낼 만했다. KT와 계약했지만, 한승택이 FA 자격을 얻었을 때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 더 있었다. FA 자격을 얻기 한참 전에는 한승택 트레이드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이 있었을 정도. 게다가 한승택은 C등급이라 더 매력적이었다. 보상 규모가 매우 작기 때문. 전년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되니 보상금이 9750만원에 불과하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위험 부담이 적었다. KIA의 안방 구상에서 냉정히 한승택이 제외돼 있기도 했다. 1989년생인 안방마님 김태군은 이제 출전 경기 수를 관리하며 뛰어야 하는 나이가 됐다. 포수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하는 가운데 이범호 KIA 감독은 한준수와 주효상의 경쟁을 택했다. [image: 1763708813229-2025112101001345900217002_20251121032230617.jpg] [image: 1763708814984-2025112101001345900217003_20251121032230625.jpg] 한준수는 1999년생, 주효상은 1997년생이다. KIA는 1994년생인 한승택보다 어린 두 선수에게 더 기회를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준수는 지난해부터 1군 100경기 이상씩 뛰며 경험치를 쌓았고, 주효상은 팔꿈치 부상 후유증이 있었으나 올해는 2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떨쳐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범호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한준수와 주효상을 모두 데려가 내년에 1군에서 두 선수가 자리싸움을 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을 확실히 심어줬다. KIA는 한승택에게 길을 터 주는 선택을 했고, KT는 한승택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 줬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택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좋은 도루 저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다. 즉시 전력감으로 포수진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승택은 "KT와 계약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외부에서 봤을 때 분위기가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KIA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image: 1763708823229-2025112101001345900217004_20251121032230640.jpg]
  • 키움 송성문, MLB 포스팅 신청..."제안 수준이 진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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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송성문, MLB 포스팅 신청..."제안 수준이 진출 기준" [image: 1763708690379-2025112112301709478dad9f33a29211213117128_20251121133111399.png]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이 MLB 진출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KBO는 21일 "키움 요청에 따라 송성문 포스팅을 MLB 사무국에 신청했다"고 공지했다. 22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부터 30일간 MLB 전 구단과 자유 협상이 가능하며, 계약 성사 시 키움은 이적료를 받는다. 협상 결렬 땐 키움 복귀가 확정된다. 송성문은 KBO 통산 9시즌 824경기에서 타율 0.283·80홈런·454타점·51도루를 쌓았다. 2024년엔 142경기 타율 0.340·19홈런·104타점·21도루, 올해는 144경기 타율 0.315·26홈런·90타점·25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최대 무기는 유틸리티다.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 빠른 주력을 겸비했고, 수비는 3루수 외에도 1루수·유격수를 소화한다. 성공 시 키움은 6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한다. 강정호(2015, 피츠버그)·박병호(2016, 미네소타)·김하성(2021, 샌디에이고)·이정후(2024, 샌프란시스코)·김혜성(2025, LA 다저스)에 이은 계보다. 송성문은 최근 "MLB 팀들의 제안 수준이 진출 여부의 핵심 기준"이라며 "포스팅인 만큼 상응하는 대우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적료는 계약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2천500만 달러 이하는 총액의 20%, 그 이상 구간은 누진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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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 얼마나 서럽고 힘들었을까!…14년간 고생, 펑펑 우는 구나"→中 매체, 韓 귀화 탁구선수 '눈물 조명' [image: 1763708576657-0001944363_001_20251120173707907.png]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 매체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가 귀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동메달까지 따낸 이은혜를 주목했다. 14년 만에 국내 탁구 대회 정상에 오른 이은헤나 그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는 반응을 전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쑨잉사의 고향 친구가 중국 국적 포기하고 14년 만에 우승했다"며 "그는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흐느껴 울었다"고 했다. 매체가 거론한 장면은 지난 1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파이널스 최종일 여자 단식 결승을 가리킨다. 한국 프로 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파이널스 대회에서 이은혜는 양하은을 게임스코어 3-0(11-7 11-8 11-8)으로 완파하고 트로피를 품었다. 이은혜는 앞서 이번 대회 시리즈 1과 시리즈 2에서 모두 16강 탈락했으나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며 상금 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image: 1763708582794-0001944363_002_20251120173707971.jpg] 지금은 보통의 한국인 같은 '이은혜' 이름으로 종교까지 갖고 살고 있지만, 그는 허베이에서 지난 1995년 태어나 탁구 선수로서 대성의 꿈을 품고 있던 중국인이었다. 지난 2011년 16살 때 1988 서울 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여자 탁구의 레전드인 양영자의 눈에 들어 한국에 왔고 2011년 귀화했다. 하지만 이은혜는 중국 출신임에도 20대 중반까지 한국 국가대표로 뽑히지 않았다. 2020 도쿄 올림픽 선발전에선 3위를 차지해 단체전 멤버에 들 수 있었으나 귀화 선수는 2명까지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전지희, 최효주 등 다른 중국 출신 선수들에 밀려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24년 태극마크를 달더니 그 해 파리 올림픽에서 전지희, 신유빈과 함을 합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에서 굉장한 실력을 갖고 있다는 선수들도 중국 대표가 되지 못해 손에 넣지 못하는 올림픽 메달을 품은 것이다. [image: 1763708595757-0001944363_003_20251120173708010.jpg] 이어 올해 프로 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소후닷컴은 "선수가 귀화하는 것은 아이가 친척 집에 위탁 양육되는 것과 같다"며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이은혜)귀화가 이뤄졌으나 성과가 없었다. 이은혜가 짊어진 압박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이은혜는 오랜 기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다. 경기 뒤 이은혜의 눈물은 한국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소후닷컴 / 한국프로탁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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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17년 차 '원클럽맨'도 칼바람 못 피했다...'강백호 영입' 한화, 장민재·장시환·김인환 등 6명 재계약 불가 통보 [image: 1763708436344-0002237184_001_20251121133213346.jpg]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화는 21일 "선수 6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상자는 투수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 내야수 김인환, 조한민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원클럽맨' 장민재다.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장민재는 올해로 입단 17년 차를 맞은 베테랑 투수다. 2010년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지난해까지 313경기(780⅓이닝)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올해는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남기고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게 됐다. [image: 1763708442659-0002237184_002_20251121133213381.jpg] 타자 쪽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김인환이다. 2016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그는 2022년 113경기 16홈런 54타점 OPS 0.722를 기록하며 거포 내야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확실하게 1군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해는 10경기서 타율 0.080(25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결국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한화를 떠나게 됐다. [image: 1763708450630-0002237184_003_20251121133213423.jpg] 한편, 한화는 지난 19일 열린 2025 KBO 2차 드래프트서 안치홍, 배동현(이상 키움 히어로즈), 이태양(KIA 타이거즈), 이상혁(두산 베어스)이 팀을 떠났다. 20일 FA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는 다시 한 번 선수단 정리에 나서며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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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친구(폰세)랑 계약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강백호 한화맨 다 됐네…KBO 최고에이스가 대전에 있어도 ‘그림의 떡’ [image: 1763708312204-0004010655_001_20251121123309380.jpg]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 말고 저 친구(코디 폰세)랑 계약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강백호(26, 한화 이글스)가 벌써 한화맨이 다 됐다. 강백호는 지난 19일 저녁에 한화와 처음으로 접촉했고, 그 자리에서 4년 100억원 FA 계약을 제시 받았다. 고심 끝에 20일 계약이 확정됐다. 강백호는 이날 곧장 대전으로 내려가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구단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image: 1763708319097-0004010655_002_20251121123309409.jpg] 강백호는 “저를 선택해주신 한화 이글스에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화는 젊음과 베테랑의 융화가 되게 좋아 보였다. 몇몇 친구와 친해서 여러 얘기를 들었고, 워낙 좋은 선배가 많이 계신다는 얘기도 들었다. 팬들도 너무 열정적이시고 참 특색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밖에 강백호는 KT 위즈 팬들에겐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경문 감독을 존경한다는 얘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우측 몬스터월 등의 얘기를 했다. 그리고 인터뷰가 마무리되는 시점, 전광판에 강백호를 환영하는 문구를 바라보는 문동주와 에이스 코디 폰세의 모습이 보였다. 폰세는 문동주를 보고 “못 생겼다”라고 했지만, 강백호를 보고선 “잘 생겼다”라고 했다. 두 사람이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본 강백호는 폰세를 가리키며 “저 말고 저 친구랑 계약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라고 했다. 구단의 오프시즌 최대고민을 콕 짚은 것이다. 폰세는 아내의 산후조리로 여전히 대전에 머무르고 있다. 24일 KBO 시상식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화에 잔류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폰세가 2년 전 NC 다이노스에서 KBO리그를 평정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에 계약한 에릭 페디보다 더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폰세로선 지금이 메이저리그 재진출의 최적기다. 한화는 이미 폰세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상태다. 그러나 폰세가 대전에 있어도 어차피 폰세와의 대화창구는 폰세가 아닌 폰세 에이전트이니, 한화로선 대전에 있는 폰세가 일종의 ‘그림의 떡’이다. 물론 폰세는 구단과 달리 편안한 미소로 문동주, 강백호와 대화했다. 강백호는 먼저 문동주에게 웃더니 “미국은 나보다 네가 가야 하는 것 아니야?”라고 했다. 후배의 활약을 칭찬한 것이다. 이후 폰세와 악수를 나눴는데, 폰세가 강백호를 바라보며 웃더니 자신이 형이라고 서열을 분명하게 정리했다. [image: 1763708327761-0004010655_003_20251121123309438.jpg] 간단한 한국말을 알아듣는 폰세가 강백호의 ‘저 친구’라는 얘기를 듣고 재치 있게 반응한 것이었다. 1994년생 폰세는 1999년생 강백호보다 5살이 많다. 그렇게 폰세가 한국사람이 반 정도 됐는데, 내년에 폰세와 강백호를 한 앵글에서 접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화로선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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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계약할 때는 좋았는데...삼성 잠수함 김대우 방출, 이상민·최성훈·김민수·공민규도 칼바람 [더게이트 이슈] -FA 계약 김대우, 2년 만에 방출 엔딩 -이상민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올해 방출 -육성선수 출신·한때 유망주들도 함께 퇴출 [image: 1763708187213-0000074858_001_20251121133411392.jpg] [더게이트]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단 정리 작업을 이어갔다. 10년을 함께한 베테랑부터 한때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던 선수까지 방출 명단에 올랐다. 삼성은 21일 투수 김대우, 이상민, 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 공민규, 김재형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 등 5명을 방출한 데 이은 추가 정리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대우다. 1988년생인 김대우는 2011년 9라운드 67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채태인과의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뒤 2020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7.2이닝을 소화하며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3시즌 44경기 64이닝에서 2패 4홀드 평균자책 4.50을 기록한 김대우는 시즌 종료 후 삼성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32경기 34.1이닝에서 5홀드 평균자책 5.50으로 부진했고, 올해는 단 2경기 0.2이닝 1홀드에 그치며 결국 방출됐다. [image: 1763708193294-0000074858_002_20251121133411410.jpg] 베테랑 좌완 불펜, 유망주 야수들도 함께 방출 함께 방출된 좌완 이상민은 1990년생으로 2013년 7라운드 66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키움과 삼성에서 뛰었다. 지난해 37경기 30이닝 2승 1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3.90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군에서 단 1경기만 소화했다. 1군 통산 195경기 146.1이닝 5승 5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5.72를 남겼다. 1989년생인 최성훈은 2023시즌 종료 후 KBO 2차 드래프트 1라운드로 삼성에 지명됐으나 이적 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LG, KIA, 한화 등에서 좌완 불펜으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던 최성훈은 삼성에서 지난해 28경기, 올 시즌 2경기 1이닝 평균자책 9.00에 그쳤다. 통산 299경기 261이닝 8승 9패 2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4.14를 기록했다. 포수 김민수는 FA 보상 선수로 2014시즌 종료 후 한화에서 삼성으로 이적했으나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군 통산 160경기 타율 0.198, 4홈런, 27타점만 남기고 유니폼을 벗었다. 1993년생인 안주형은 2016년 육성 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1군 통산 187경기 타율 0.225, 2홈런, 25타점을 남겼다. 1999년생인 공민규는 2018년 2차 8라운드 7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 통산 379경기 타율 0.290, 28홈런, 195타점으로 2군에서 파워히터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군에서는 77경기 타율 0.197에 4홈런, 12타점에 그치며 벽을 넘지 못했다. 2005년생인 김재형은 지난해 10라운드 94순위로 삼성에 입단했으나 2년 연속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진하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5명에 이어 이번에 7명을 추가로 정리한 삼성은 총 12명의 선수와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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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image: 1763708075168-0001944519_001_20251121100108022.jpg]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절친' 심우준과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한화는 지난 20일 "4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 규모에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KT에서 내야수 심우준, 투수 엄상백을 각각 4년 최대 50억원, 78억원에 데려왔던 한화는 공교롭게도 KT에서 외부 자원을 수혈했고, 세 사람은 1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백호는 특히 주전 유격수 심우준과 각별한 사이다. 한화 구단과 만남을 앞두고 심우준에게 연락을 했을 정도로 친한 동료이자 형이었고, 심우준은 KT를 떠날 수도 있는 그의 마음을 헤아리며 공감하고 또 응원했다. [image: 1763708082613-0001944519_002_20251121100108110.jpg]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만난 FA '1년 선배' 심우준은 "팀을 옮기면 똑같을 줄 알았는데 적응하는 게 힘들긴 했다. 환경 자체도 다르고, 문화도 그렇다"며 "백호가 그런 얘길 하더라. 만약 KT에 안 남았을 경우에 다른 팀에도 친한 사람이 있겠지만 백호가 (노)시환이나 나와 돈독하게 지내는 사이라 그게 (계약 결정하는데) 컸다고 했다. 금방 적응할 것 같고, 돈을 떠나서 여기서 재미있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호 입장에서는 조금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온 게 있지만 최근에 성적이 안 좋기도 했다"면서도 "얘기하다 보니 누구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라. 또 4년 뒤를 바라보며 여기 와서 더 잘할 거라고 얘기했다. 그 말이 든든했고 솔직히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심우준은 "나도 똑같이 얘기했다. 한화에 와서 잘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그때 다시 미국으로 갈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응원했다. [image: 1763708090785-0001944519_003_20251121100108216.jpg] 심우준이 보는 강백호는 "열정 넘치는 선수"다. 그는 강백호에 대해 "야구에 대한 생각도 많이 성장을 했다고 본다. 어렸을 때는 자기 성적만 보고 했던 것도 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야구의 흐름도 알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잘하는 것 같았다. 올해는 더그아웃 앞에 나와서 하이파이브도 더 열심히 하고, 팀 위주로 야구하는 게 보였다"고 돌아봤다. 심우준도 강백호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그는 "백호가 내가 칠 때 타격에 대해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한다. 나는 좋다. 장난도 칠 수 있고, 내가 받아줄 수 있는 건 받아줄 수 있다"고 웃었다. 심우준은 "올해 가을야구를 갔는데, 한 번 가을야구를 맛보면 쉽게 떨어질 수 없다"며 "백호가 오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올해는 수비와 짜임새로 갔다면, 이제는 공격력을 앞세운 타격의 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image: 1763708098500-0001944519_004_20251121100108316.jpg] 사진=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