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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토픽 189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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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2019 류현진 > 2025 야마모토, 팩트다!'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사이영상 투표 3위. 1, 2위표 제로 [image: 1763017304888-2025111301000857900136506_20251113133120240.jpg] [image: 1763017307438-2025111301000857900136501_20251113133120246.jpg]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성기 시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5 양대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 결과로 인해 새삼 과거 LA다저스에서 맹활약했던 류현진의 위상이 드러나게 됐다. 투표 결과로 나타난 팩트는 이렇다. 2019시즌 LA다저스 좌완선발 류현진이 2025시즌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보다 사이영상에 더 가까이 다가갔던 선발 투수였다. 사이영상 투표 결과가 말해주는 진실이다. [image: 1763017316931-2025111301000857900136509_20251113133120252.jpg] MLB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의 투표로 결정되는 사이영상은 지난 1956년 제정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를 뽑는 상이다. 단, 이 상은 정규리그 성적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이 열리기 전 이미 투표가 완료되고, 그 결과가 나중에 발표되는 방식이다. 투표권을 지닌 BBWAA 회원들은 각자 1위부터 5위까지 총 5장(1위 7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의 표를 행사한다. 이렇게 해서 받은 총점을 합산해 사이영상 최종수상자가 선정된다. [image: 1763017327377-2025111301000857900136504_20251113133120259.jpg] 이번 투표 결과 AL에서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L에서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각각 영광의 2025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미 예상됐던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두 투수 모두 정규리그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특급 에이스였기 때문이다. 특히 스킨스는 소속팀 피츠버그가 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음에도 아랑곳 없이 최강의 선발 에이스로 활약했다. 겨우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2년차임에도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로 나와 10승10패 평균자책점 1.97(187⅔이닝 41자책점) 216탈삼진 WHIP 0.95를 기록했다. 만약 스킨스가 강팀에 소속돼 팀 타선의 지원을 풍족하게 받았더라면 승수는 훨씬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BBWAA 소속기자들은 이런 점을 충분히 감안했다. 결국 1위표 30장을 전부 스킨스에게 몰아줬다. [image: 1763017338500-2025111301000857900136502_20251113133120264.jpg] [image: 1763017342679-2025111301000857900136503_20251113133120270.jpg] AL 사이영상 수상자 스쿠발 또한 중부지구 2위팀 디트로이스 에이스로 활약하며 31경기에 나와 13승6패 평균자책점 2.21(195⅓이닝 48자책점) WHIP 0.89를 기록한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위표 26장과 2위표 4장으로 총 198점을 얻었다. 그런데 이번 사이영상 투표에서 눈에 띄는 결과가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극강의 위력을 발휘한 끝에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며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된 야마모토가 예상보다 저조한 점수를 받은 것이다. 심지어 야마모토는 1, 2위표는 단 한 장도 받지 못했다. 3위표 16장과 4위표 11장, 5위표 2장으로 총점 72점을 받는 데 그쳤다. NL 사이영상 투표결과 3위였다. 2위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120점) 다음이다. [image: 1763017358413-2025111301000857900136505_20251113133120277.jpg]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 사이영상 투표가 순전히 정규리그 성적만을 기준으로 진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2승8패, 평균자책점 2.49(173⅔이닝 48자책점) 201탈삼진, WHIP 0.99를 기록했다. 에이스급 성적이 분명하지만, BBWAA 회원들은 냉정했다. 그래도 1, 2위표를 단 한 장도 주지 않은 것은 의외다. 어쩌면 '아시아투수'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담겼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새삼 주목받게 되는 선수가 있다. 바로 KBO리그를 평정하고 LA다저스에 입단해 맹위를 떨친 '괴물투수'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과거 야마모토마저도 받지 못한 사이영상 1위표를 받은 적이 있다. 그것도 역대 아시아투수 가운데 최초였다. LA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9년에 벌어진 일이다. 당시 류현진은 29경기에 선발로 나와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2를 찍으며 14승5패를 기록했다. 삼진은 163개를 잡았고, WHIP는 1.01에 불과했다. [image: 1763017368016-2025111301000857900136507_20251113133120282.jpg] 2019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로도 뽑혔던 류현진은 시즌을 마치고 진행된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1장을 받으며 내셔널리그 2위를 차지했다. 당시 NL 사이영상은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에게 돌아갔는데, 류현진이 디그롬의 만장일치 수상을 저지한 유일한 대항마였다. 결과적으로 '2019시즌 류현진'은 '2025시즌 야마모토'보다 한수 위의 평가를 받았다고 할 만 하다. [image: 1763017378937-2025111301000857900136508_20251113133120286.jpg] 물론 사이영상 평가는 상대적인 결과다. 이것이 투수의 능력치를 정확히 설명하는 지표라고 할 수는 없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극강의 위력을 발휘하며 '월드시리즈 MVP'로 등극한 야마모토가 위대한 투수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MLB무대에서 한국인 투수가 멸종해버린 현재,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투표 결과를 비교하며 류현진이 얼마나 대단한 투수였는 지를 새삼 추억해볼 수는 있을 듯 하다. 더불어 선수 수준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 된 현재 KBO리그에서 과연 '제2의 류현진'이 나타날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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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축구 또 만세!’ 오피셜 ‘공식발표’ 이강인, 佛 리그 1→UCL까지 맹활약! 유럽 최고의 ‘찬스 메이커’ 입증 ‘탑 퍼포머즈’ 선정 [image: 1763017028052-0001079562_001_20251112153713069.png] 이강인을 향한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치데이 4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 팬들이 주목한 건 이강인이다. 발표에 따르면 이강인은 크로스 성공 횟수가 6회로 가장 높은 크로스 정확도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PSG는 지난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활약은 눈부셨다. [image: 1763017035841-0001079562_002_20251112153713131.jpg] [image: 1763017036806-0001079562_003_20251112153713525.jpg] 이강이는 지난 뮌헨전 교체 출전 후 총 65분 뛰었다. 그리고 슈팅 3번, 1도움, 짧은 패스 정확도 48/48(100%), 긴 패스 정확도 2/2(100%), 기회 창출 7회(최다), 지상 볼 경합 성공 4/7(57%)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이번 경기 출전한 PSG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동점골 주인공 주앙 네베스와 결정적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에게 7.6 평점을 남겼다. 역시 PSG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의 활약은 PSG 선수 중 최고였다. 최근 이강인의 활약을 유럽에서 주목하고 있다. [image: 1763017048792-0001079562_004_20251112153713569.jpg] [image: 1763017050461-0001079562_005_20251112153713640.jpg]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은 모두를 압도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최근 활약을 지붕 조명했다. 매체는 “PSG는 현재 많은 부상자가 있다. 교체 선수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멈추지 않는 활약을 이어가는 이강인이 있다”며 “PSG에 부상자가 많이 나오자 벤치에 자주 머물던 일부 선수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이 여기 포함된다. 교체로 들어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분명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한국 선수는 여러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 PSG가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그 1(프랑스 1부리그)에서도 이강인의 왼발은 큰 무기다. 그는 경기당 평균 5.62개 공격기회 혹은 득점에 관여하고 있다”며 “이건 PSG 핵심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포함 리그 1 주요 선수인 메이슨 그린우드(4.91), 일란 케발(4.73), 플로리앙 토뱅(4.14)보다 앞서는 수치다”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올랭피크 리옹과 리그전에 출전해 PSG 소속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조커 카드로 PSG 경기력에 큰 힘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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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아시아쿼터로 일본서 활약한 대만 좌완 투수 왕옌청 영입…연봉 10만 달러 '최고 시속 154km' [image: 1763016887907-0005430126_001_20251113084214131.jpg]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에서 활약한 대만 투수를 영입했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왕옌청(王彦程, 국적 대만, 2001년생, 180㎝ 82㎏)과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왕옌청은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4㎞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2군인 NPB 이스턴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으며 간결한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인다. 오랜 NPB 경험으로 익힌 빠른 퀵모션도 장점으로 꼽힌다. 왕옌청은 2019년부터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했다. NPB 이스턴리그 통산 성적은 85경기(343이닝,) 20승 11패 평균자책점 3.62, 248탈삼진으로 준수하다. 특히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등판해 116이닝을 소화하며 10승(이스턴리그 2위) 5패 평균자책점 3.26(이스턴리그 3위), 탈삼진 84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image: 1763016896594-0005430126_002_20251113084214148.jpg] NPB 외국인 선수 1군 보유 제한 규정의 영향으로 NPB 2군에서만 활약했지만 경쟁력 있는 재능으로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대만 국가대표에 선발돼 활약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당시 왕옌청은 1⅓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한화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발빠르게 NPB에 전략팀 국제 스카우트들을 파견해 선수들을 관찰해 왔고, 그 과정에서 왕옌청의 가능성을 발견해 계약에 이르게 됐다. 한화와 계약을 마친 왕옌청은 "한화이글스의 제1호 아시아쿼터 선수로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기회를 주신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한화 이글스는 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으로 무엇보다 팬들의 열정과 사랑이 대단한 팀으로 알고 있다. 이런 훌륭한 팀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고, 하루 빨리 팬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가 높이 비상했는데, 내년 시즌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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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10관왕 쾌청!…中·日 강자들, 호주 오픈 전부 기권+포기→우승컵 벌써 예약했나 [image: 1763016769731-0001941461_001_20251113132511761.jpg]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대회가 열리기도 전부터 안세영의 10관왕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자리를 위협하는 중국과 일본의 강자들이 줄줄이 기권을 선언하면서다. 최근 안세영의 경기력 등을 고려하면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안세영은 오는 18일 개최되는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랭킹 4위),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신두(인도·세계랭킹 13위), 싱가포르의 복병 여지아민(세계랭킹 14위) 등이 이번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와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는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5회 중국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참가 등을 이유로 호주 오픈 참가를 아예 단념했다. 물론 이번 대회가 총상금 47만5000만 달러(6억9711만원)인 슈퍼 500으로, 톱랭커 출전 동기부여가 슈퍼 1000이나 슈퍼 750 만큼 크진 않다. [image: 1763016778754-0001941461_002_20251113132511819.png] 하지만 참가 신청했던 여러 선수들이 기권을 하면서 안세영을 크게 위협할 만한 적수가 없는 셈이다. 물론 인도네시아의 촤강자인 푸트리 쿠사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와 지난해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세계랭킹 8위), 태국 에이스 라차녹 인타논(세계랭킹 9위),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경력의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랭킹 10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셔틀콕 여제'를 넘고 우승을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세영의 활약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안세영은 올 시즌 참가한 13개의 국제대회 중 9개 대회에서 우승을 싹쓸이하며 9관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전영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즈,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즈(슈퍼 300)에서 정상에 올랐다. [image: 1763016789840-0001941461_003_20251113132511891.jpg] 안세영의 기록은 63승4패, 승률은 무려 90%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안세영은 호주 오픈과 내달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거로 기대되고 있다. 만약 안세영이 나머지 두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번 시즌을 73승4패, 승률 95%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다. 안세영은 이미 배드민턴사 'G.O.A.T(Greatest Of All Times, 역대 최고)'가 될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아직 23세이기 때문에 향후 안세영이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지난달 열린 프랑스 오픈 당시 인터뷰에서 안세영이 꺼낸 "내가 가는 길이 곧 역사"라는 말처럼 안세영이 걷는 길이 배드민턴의 역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다가오는 호주 오픈 역시 안세영이 써내려가는 역사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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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세 갑자기 '초대형 트레이드설' 휘말렸다! → 특급 에이스 포함된 '빅딜 시나리오' [image: 1763016619385-2025111401000828100130681_20251113082421808.jpg] [image: 1763016620692-2025111401000828100130682_20251113082421817.jpg]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초대형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메이저리그 대표 에이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이동하면서 일으킬 연쇄 효과에 폰세가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스쿠발의 이름이 단장 회의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 그런데 올 겨울 시상식에서 그가 과연 타이거즈 소속으로 상을 받게 될까?'라며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 MLB닷컴은 '타이거즈 에이스 스쿠발은 오프시즌 가장 흥미로운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스쿠발은 2024시즌부터 2년 동안 31승 10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다. 2025시즌 연봉은 1015만 달러다. 202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천문학적 금액이 예상된다.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잡을 계획이 아니라면 지금 트레이드로 팔아서 유망주를 다수 확보하는 편이 이득이다. 디트로이트가 그를 붙잡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이번 겨울 대형 트레이드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MLB닷컴은 디트로이트가 스쿠발과 이별할 경우 대체자를 아시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KBO리그 한화에서 맹활약을 펼친 폰세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 단장 맷 아널드는 "폰세는 아시아에서 살아남기 위해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며 "이제 그는 타자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 벤 체링턴 역시 "그는 이제 과거와는 다른 클래스의 투수"라며 "현재의 모습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image: 1763016630908-2025111401000828100130683_20251113082421825.jpg] [image: 1763016632848-2025111401000828100130684_20251113082421838.jpg]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폰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팬그래프는 '2025년 일본에서 한국 무대로 이동하면서 극적인 체력 개선을 이루었다. 패스트볼 속력이 2마일 증가했다. 그는 이전보다 변화구 활용 능력이 향상됐다. 놀랍게도 180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상대 타자 36%를 삼진으로 잡았따. 볼넷은 고작 6%에 불과했다. 그는 심지어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97마일까지 던졌다'고 감탄했다. 팬그래프는 '온갖 지표들이 폰세가 플루크 시즌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최고 98마일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커브는 낙차가 크다. 스플리터도 우수하다. 미국에서 뛰던 시절에도 구사했던 80마일 후반대의 커터가 여전하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하면 커브의 질이 떨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순수 구위만 보면 페디 보다 낫다'고 칭찬했다.
  • 차명석 LG 단장 "외부 FA 영입 없다…김현수·박해민 잔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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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석 LG 단장 "외부 FA 영입 없다…김현수·박해민 잔류 최선" "시장가격, 우리 예산 고려해 내부 FA에 최선의 제안할 것" [image: 1763016457361-akr20251112170300007_01_i_p4_20251113092820522.jpg]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이번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른 뒤 "지금 우리 팀 라인업에 누가 들어오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외부 FA를 둘러싼 영입전에는 참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차 단장은 "이번 FA 시장에 좋은 선수는 많지만, 우리 팀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선수는 없다"며 "우리는 외야수 이재원이 상무에서 복귀하고, 내야진은 꽉 찼다. 김윤식과 이민호, 1군 경험이 많은 투수들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고 FA 영입보다는 '돌아올 선수'로 우승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image: 1763016465177-pyh2025110107900001300_p4_20251113092820526.jpg] 이번 FA 시장에서는 왼손 거포 강백호, 수비와 주루가 뛰어난 유격수 박찬호가 최대어로 꼽힌다. 불펜 투수도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내부 육성으로 탄탄한 토대를 갖추고, FA 영입으로 퍼즐을 맞춰 최근 3년 동안 2번(2023년, 2025년)이나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는 이번 겨울에는 외부에 눈을 돌리지 않기로 했다. "LG가 외부 FA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차 단장은 "그렇게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 우승의 주역인 '내부 FA' 김현수(37), 박해민(35) 잔류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다만, 한계는 있다. 차 단장은 "시장가, 우리의 예산을 고려해 김현수, 박해민에게 '최선의 제안'을 할 것"이라며 "홍창기, 박동원도 곧 FA가 된다. 샐러리캡을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꼭 잡고 싶지만, 우리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두 선수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정말 혹시 이별하게 되더라도 '양쪽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인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image: 1763016477852-pyh2025103130440001300_p4_20251113092820530.jpg] LG 내부에서는 '육성만으로도 우승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 단장은 "이재원이 입대 전에 꽤 많은 1군 경험을 쌓았고,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제는 LG 중심타자로 자리 잡을 시기가 됐다. 왼손 타자가 많은 우리 팀에 우타 거포 이재원의 합류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김윤식, 이민호는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 건강을 유지하면 분명히 우리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영입한 불펜 투수 장현식, 김강률의 반등도 희망한다. 차 단장은 "장현식은 올해 5월까지는 좋은 결과를 냈다. 우승에 도움이 된 것"이라며 "장현식과 김강률은 다년 계약을 한 선수다. 첫 해 부족했던 걸, 남은 기간에 메우면 '성공한 영입'으로 평가받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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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역대 2번째 아시아쿼터 등장! KT 위즈, 일본 독립리그 출신 스기모토 영입 [image: 1763016308518-0002236684_001_20251113133510857.jpg]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화 이글스에 이어 KT 위즈도 아시아쿼터 선수를 확보했다. KT는 13일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 스기모토와 총액 12만 달러(약 1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스기모토는 지난 2023년 일본 독립리그 소속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42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스기모토는 최고 시속 154㎞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투수"라며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발과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KBO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스기모토는 "KT의 첫 아시아쿼터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며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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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군 후배들이 나 때문에 못 던질 수도…" 35세에 퓨처스 다승왕이라니,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다 [image: 1763016149997-0005430064_001_20251113054213508.jpg] [OSEN=이상학 기자]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구단에 죄송한 마음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이태양(35)은 지난겨울 구단의 지원 속에 태국 파타야에서 재활 캠프를 치렀다. 지난해 7월 팔꿈치 굴곡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한 그는 구단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어느 때보다 의욕차게 준비했다. 그러나 올해 1군에서 14경기(1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1군 엔트리 등록 일수가 41일에 불과했다. 4번이나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갔고, 시즌 대부분을 서산에서 보냈다. 한화 투수진 뎁스가 워낙 좋아졌고, 불펜이 잘 돌아가면서 이태양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필승조들의 체력이 떨어진 8월에 1군 콜업돼 3경기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9월 확대 엔트리 때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작년에 수술을 하고 재활을 쉼없이 잘했다. 올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어린 친구들의 경쟁력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구단에서 신경써주셔서 재활 캠프도 보내주셨는데 도움이 되는 퍼포먼스를 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image: 1763016157846-0005430064_002_20251113054213608.jpg] 30대 중반의 나이에 1~2군을 오르내렸다. 선수 입장에서 때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엔트리 말소도 있었다. 보통 선수 같으면 의욕을 잃고,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를 악물었다. 퓨처스리그에서 27경기(3선발·40⅔이닝) 8승3홀드 평균자책점 1.77로 호투했다. 8월12일까지 0점대(0.92)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시즌 내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퓨처스 북부리그 다승왕에 오르며 한화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태양은 “안 아픈데 퓨처스에 이렇게 오래 있었던 게 20대 초반 이후 오랜만이었다. 옛날 생각도 나고, 후배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느낀 1년이었다. 2군에 있으면 누구나 힘들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 결이 다른 힘듦이 있다. 후배들에게 하루하루 어떻게 버티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갈고닦는 시간을 보냈다. 제가 어렸을 때 갖지 못한 야구 열정들을 후배들이 갖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힘들 텐데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더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퓨처스리그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던지고, 육성을 해야 하는 무대다. 제가 경기에 나가서 던지면 후배들이 못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갖고 매 경기 임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퓨처스 감독님, 코치님들이 많이 배려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고 고마워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KBO 시상식에도 북부리그 다승왕으로 참석해 퓨처스에서 함께한 사람들에게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image: 1763016170484-0005430064_003_20251113054213616.jpg]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태양은 서산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시즌 중반부터 폼에 변화를 주며 구속도 올랐고,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공을 계속 던졌다. 그는 “시즌 중 폼에 대한 변화를 줬다. 확실하게 내 것을 정립하기 위해 피칭을 계속 했다”며 “마운드에서 조금 더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포수 쪽으로 치고 나가는 전진력이 약한 것 같아 킥을 높게, 짧게 들고 바로 전진해서 던지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구속도 올라가고, 불필요한 힘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비록 올해는 1군에서 중용받지 못했지만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고, 그 안에서 변화를 주며 기술적으로 자신의 것을 새로 정립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불펜투수는 매년 변동성이 큰 보직이고, 올해 필승조 소모가 꽤 컸던 한화는 이태양의 반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30대 중반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올해 역대 최고령 홀드왕이 된 노경은(41·SSG), 김진성(40·LG) 같은 40대 불펜들도 건재하다. 이태양은 “우리 팀 투수들이 너무 좋아져서 스스로도 위기감을 느낀다. 이제는 진짜 경쟁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야구를 한 날보다 앞으로 할 날이 적다. 이제는 1년, 1년 스스로 갈고닦아야 할 시기인데 (노)경은이 형과 김진성 선배님을 보며 배운다. 최근 김진성 선배님이 ‘베테랑은 항상 절벽 위에 있다’고 인터뷰한 것을 봤다. 우승하는 순간에도 그런 마음이었다니, 보면서 느낀 바가 많다. 하루하루 되게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내년 반등을 다짐했다. [image: 1763016182238-0005430064_004_20251113054213625.jpg]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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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입 안 할래!" 레알 마드리드 '충격' 포기 선언…'높은 연봉+보너스 요구'→'이미 리버풀로 가고 있다' 변화 감지 [image: 1763015961932-2025111401000857500136474_20251113132621138.jpg] [image: 1763015978193-2025111401000857500136471_20251113132621144.jpg]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곧 게히를 데려올 자신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게히는 올 시즌이 끝나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이 이미 공개적으로 게히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을 정도다. 게히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끊임 없이 센터백 영입을 희망했다.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미키 판 더 펜(토트넘)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유다. 영입전에 약간의 변화가 발생했다. 팀토크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자유계약(FA)으로 게히 영입하는 것을 포기했다. 게히의 높은 연봉과 보너스 요구로 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히가 이미 리버풀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image: 1763015969429-2025111401000857500136472_20251113132621150.jpg] [image: 1763015985966-2025111401000857500136473_20251113132621158.jpg] 팀토크는 '게히 영입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물러섰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해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리버풀은 신중해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게히를 팔지 않을 것이다. 게히도 시즌 중반 이적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다. 게히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 세 구단 모두 2026년 1월 1일부터 게히와 사전 계약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아니다'고 했다. 한편, 리버풀은 올 시즌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1경기에서 6승5패(승점 18)를 기록하며 8위에 랭크돼 있다. 1위 아스널(승점 26)과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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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 수비 잘하는 유격수, 시장에 없습니다” 보라스가 말하는 김하성 장점 [MK인터뷰]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다시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의 장점을 강조했다. 보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번 겨울 다시 FA 시장에 나온 자신의 고객 김하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시장에 그정도 수준의 수비 능력을 갖춘 유격수는 없다”며 김하성의 시장 가치에 대해 말한 뒤 “어느 팀이든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개선하기를 원하는 팀들은 김하성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image: 1763015804420-0001098874_001_20251113090011823.jpg] 김하성은 2021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5년간 588경기에서 타율 0.242 출루율 0.324 장타율 0.377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2루와 유격수, 3루에서 모두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시련도 있었다. 2024년 8월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이 심해지면서 10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재활 후 복귀한 2025시즌은 48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304 장타율 0.345 기록했다.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에서 잔부상에 시달리며 2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9월초 애틀란타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기록하며 반등했다. 주전 유격수로 잔여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건강함을 입증했다. 애틀란타에서 마지막 한 달은 결국 그가 옵트아웃 이후 다시 시장에 나오는 계기가 됐다. [image: 1763015814042-0001098874_002_20251113090011866.jpg] 보라스는 이와 관련해 “선수가 건강을 되찾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9월 반등 비결로 건강 회복을 꼽았다.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다”며 말을 이은 보라스는 “파워를 보여줬고 수비와 팔힘을 보여줬다. 모두가 김하성이 건강하고 원래 모습을 되찾았음을 확인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하성이 마지막 한 달을 보낸 애틀란타는 여전히 유격수 보강이 급한 팀이다. 한 달간 보여준 김하성의 활약을 마음에 들어 하고 있고, 김하성도 애틀란타 팀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 했다. 그렇다면 재계약이 자연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image: 1763015822748-0001098874_003_20251113090011904.jpg] 보라스는 “하성은 많은 팀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지켜보겠다”며 다른 팀과 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겨울 김하성은 유격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고 그 결과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진 지금, 그는 여전히 유격수를 뛸 수 있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할까? 보라스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이기는 것을 신경 쓴다”고 말했다. 여러 팀들과 대화하고 있음을 밝힌 그는 “많은 팀이 김하성을 유격수로 원하고 있지만, 2루수로 관심을 보이는 팀들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알렸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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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 수준 낮은 K리그서 왔다" 포스테코글루 폭언 완전 틀렸다→英 특급 주목 "대한민국+토트넘 차세대 슈퍼스타" [image: 1763003307010-2025111201000778600123201_20251112131631971.jpg] [image: 1763003308775-2025111201000778600123204_20251112131631981.jpg]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에 대한 평가는 영국 현지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지난 시즌 기량이 조금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46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현재 LAFC에서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첫 1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달리, 윌손 오도베르,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같은 토트넘 공격진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다'며 기존 1군 자원들이 손흥민의 공백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매체는 '다행히 토트넘에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바르셀로나가 원했던 루카스 베리발부터 아치 그레이, 오도베르 등 1군 스쿼드에 신선한 얼굴이 많다. 그 외에도 제임스 매디슨에게 '네이마르급'으로 비교되었던 10대 마이키 무어는 레인저스에서 임대 첫 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아일랜드의 알렉산더 이삭'으로 불리는 메이슨 멜리아를 맞이할 예정이다. 17세 루카 윌리엄스-바넷도 최근 성인 데뷔를 마쳤다'며 토트넘에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 법하다고 주장했다. [image: 1763003317297-2025111201000778600123203_20251112131631987.jpg] 풋볼 팬캐스트가 주목한 선수는 양민혁이었다. 매체는 '특히 주목할 선수는 한국 출신 양민혁이다. 토트넘은 2024년 여름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올해 1월 18세가 된 후 합류했다. 윙어인 그는 스카우트들로부터 손흥민과 비교되며 '한국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기대받았다. 성인 무대에서는 아직 정상급 수준은 아니지만, K리그 강원 FC에서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더불어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성인 공식 경기는 없지만, 지난 시즌 퀸스파크레인저스(QPR)과 이번 시즌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나 점차 적응 중이다. 포츠머스에서 10월에 미들즈브러와 워트포드 상대로 골을 넣으며 '불타오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민혁은 아직 1군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단계는 아니지만, 양쪽 측면과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양민혁이 차후에는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mage: 1763003327347-2025111201000778600123202_20251112131631995.jpg] 풋볼팬캐스트뿐만 아니라 영국 풋볼 런던에서도 양민혁의 이번 시즌 임대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은 11일 '양민혁은 포츠머스 임대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활약을 보였다. 최근 몇 주 동안 출전 시간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10경기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멋진 골도 두 차례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이번 달에는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함께 한국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모든 관계자가 계속 임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 스코틀랜드에서 활약 중인 무어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십에서의 이번 시즌은 19세 양민혁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민혁의 임대 생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좋은 평가가 나오는 건 긍정적이지만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하려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성적이 나와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아쉽게도 임대팀 포츠머스가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여있어서 양민혁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팀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양민혁이 확실하게 도움을 준다면 토트넘 코칭스태프도 양민혁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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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측과 2번 만났다, 미국 가기 전에 또 만난다" 원소속팀 KT, 행동으로 말했다 [image: 1763003173699-0003383930_001_20251112190809598.jpg] '천재 타자' 강백호(26)의 원소속팀 KT 위즈가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1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오프시즌 FA 전략을 묻는 말에 "우리 (강)백호를 먼저 말씀드리면 FA 시장이 열린 후(9일) 에이전트 측과 지금까지 두 번 만났다"고 답했다. 강백호는 KBO 막내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부천북초-서울이수중-서울고 졸업 후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에 입단해 올해까지 8시즌을 마법사 유니폼만 입었다. 커리어는 굴곡이 많았다. 데뷔 첫해 29홈런 84타점을 때려내며 KBO 신인왕을 수상, 화려하게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1년에는 142경기 타율 0.347(516타수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10도루,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들쭉날쭉했다. 우승 시즌 후 2년간 14홈런을 합작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는 처음으로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26홈런 96타점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까지 염두에 둔 올해, 95경기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출루율 0.358 장타율 0.46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천재 타자를 향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최근 몇 년간 비 FA 다년계약이 유행하는 가운데, 매년 30홈런이 기대되는 27세 타자가 시장에 나오는 일 자체가 드문 일이 됐기 때문. 이번 오프시즌 야수 보강을 목표로 한 KT로서는 놓치기 어려운 선수다. [image: 1763003181668-0003383930_002_20251112190809654.jpg] [image: 1763003184330-0003383930_003_20251112190809716.jpg] 변수는 강백호의 미국 진출이다. 강백호는 지난 4월 미국 유명 스포츠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강백호에 따르면 파라곤 에이전시 대표가 한국과 미국을 직접 오고 가며 정성을 보였다. 강백호도 FA 신분을 충분히 활용해 미국 진출도 선택지에 넣고자 했고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기대 이하의 올해 성적에 강백호의 미국 진출은 불투명해 보였으나, 일단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KT로서도 그 의견을 존중해 금액 제시도 대략적인 선에서 그쳤다. 나도현 단장은 "(강)백호가 20일 출국한다. 미국 쪽 반응을 먼저 확인하고 온다는 입장이라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미국에 가기 전에 또 만날 생각인데, 어떤 방식이 좋을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로서는 잡아야 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올해 21명의 FA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서,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KT는 유한준, 박경수로 이어지는 구단 팀 문화를 잘 잇고, 리더십을 인정받는 베테랑 황재균(38)과 장성우(35)를 합리적인 선에서 잡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외부 FA도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그런 만큼 언제까지나 강백호에게 묶여 있을 수는 없다. 다행히 황재균, 장성우는 그런 구단의 사정을 이해했다. 나도현 단장은 "장성우는 2번째, 황재균은 3번째 FA다. 이 선수들과 그전에 만나 상황에 관해 설명해줬다. 선수들도 길게 보고 이해해줬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박찬호 선수도 우리가 관심이 있는 건 맞다. 지금까지 에이전트와 한 번 만났고 다른 구단의 이야기도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이런 상황이라 구단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픈 것도 있다. 그래도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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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을 돈줄로 삼으려는 온갖 괴롭힘"…WS 챔피언 향한 끝없는 논란에 日 "불쌍하다" [image: 1763003052654-0002236654_001_20251113085211647.jpg]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금의환향한 김혜성(LA다저스)의 아버지가 금전 문제 논란과 관련, 한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 야구 팬들은 "김혜성이 불쌍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이돈호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진실을 알리고 싶다. 김혜성 선수 아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혜성의 아버지는 음성으로 출연해 "15년 전 사업이 부도가 나 약 1억 2,000만 원의 빚을 지게 됐다. 지금까지 약 9,000만 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해당 채무는 송도의 한 호텔 지하 클럽 운영과 관련된 투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한다. 이어 상대측이 이자 금액을 바꿔 요구했다며 지난해 초에는 2억 원을, 이후 1억 5,000만 원 그리고 올해 8월에는 5,000만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7~8년 동안 그 사람에게 조금씩 갚아왔는데 혜성이가 프로에 입단한 뒤에도 그 사람이 플래카드를 들고 다니며 아들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여섯 번이나 이사를 갈 정도로 힘들었다. 그때 혜성이가 프로 입단 후 받은 계약금 1억 3,500만 원을 전부 '아빠 빚 갚는 데 쓰라'며 줬다"고 밝혔다. 김혜성 부친은 "14년 동안 파산 신청을 미루며 도의적으로 빚을 갚아왔다"며 "일부 채권자들의 과도한 요구가 이어져 올해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더 이상 가족이 괴롭힘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image: 1763003059607-0002236654_002_20251113085211684.jpg] 김혜성의 소식을 전한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 웹' 기사 댓글에는 김혜성을 응원하면서도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반응이 이어졌다. 공감 수 1,000 이상을 받은 댓글에는 "한국에서는 아들이 부모의 빚을 갚는 게 당연한 풍조가 있는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의 상식 차이가 있으니 뭐라 단정하긴 어렵다. 오타니 선수의 돈을 횡령했던 잇페이 통역사 문제처럼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본인이 잘못이 없어도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다"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김혜성에게는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의 빚을 갚을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자는 고리대금 수준으로, 그동안 갚아온 기간 동안 원금에 맞먹는 이자가 붙었다. 일반적으로 봐도 과도한 이자 부분은 갚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계약금의 일부를 지원한 적이 있다"며, "결국 김혜성을 돈줄로 삼으려는 괴롭힘이 이어지는 구조가 보인다. 법적으로 명확히 시시비비를 가려 깨끗하게 정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성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댓글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그 행복해하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다. 이제는 월드챔피언 일원으로 돌아왔는데 괜히 이런 일로 찬물을 끼얹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출전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image: 1763003070926-0002236654_003_20251113085211727.jpg] 한편, 김혜성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 한 중년 남성이 등장하자 "저 분 가시면 다시 대답하겠다"며 인터뷰를 중단한 바 있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이라고 불리는 중년 남성은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뛸 당시부터 야구장에 빚을 갚으라는 내용의 다양한 플래카드를 들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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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치들은 불만 많다"라면서...사흘 쉰 염경엽 감독, 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 [image: 1763002930889-0003477213_001_20251113070310819.jpg] "1주일 못 쉬었죠."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우승의 기쁨을 누린 건 고작 사흘이었다. LG는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전적 4승 1패로 물리치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염 감독은 우승 직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시즌 시작 때와 비교하면 몸무게가 9㎏ 정도 빠졌다"라며 "(우승 기쁨을) 즐기는 것은 1주일만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다시 그라운드로 향했다. 염 감독은 "사흘 쉬고 (일)했어요"라며 웃었다. LG는 통합 우승 다음날인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팬 행사를 개최했고, 지난 5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염경엽 감독은 재계약서에 사인하기 전부터 마무리 캠프를 지휘했다. [image: 1763002938614-0003477213_002_20251113070310858.jpg] 인터뷰 섭외도 쇄도하고 있다. 염 감독은 "평소에는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머무른다. 인터뷰가 있는 날엔 서울에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이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일에 인터뷰를 몰아서 넣어달라. 인터뷰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귀띔했다. 염 감독은 야구인 출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출연 요청은 대부분 사양했다. 염경엽 감독은 "코치들도 불만이 엄청 많다. 당연히 이해한다"라면서도 "내년에 또 (통합 2연패) 목표가 있다. 본인들도 가치를 올리려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옥죄었다. 염경엽 감독이 쉼 없이 달리는 건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LG는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정규시즌 3위로 '왕조 건설'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염 감독은 "2023년 우승하고 2024년 3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 우승 다음 시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소통해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도록 바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image: 1763002947112-0003477213_003_20251113070310903.jpg] 염경엽 감독은 마른 체형으로 식사량도 많지 않다. 예전에는 경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 5개 구장 경기를 다 챙겨보며 분석하고 메모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야구장을 벗어나면 가급적 '야구'를 생각하지 않는다. '짧은 휴식 후 마무리 훈련을 이끌면서 힘들진 않은가'라고 묻자 "체력 보충을 할 시간이 없다. 지금이 중요하다"라며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좋은 성적(우승)을 올리고 쉬면 훈련해도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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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얼마길래, 롯데-KT도 버거운데 두산까지 회장님 지갑 열었다...고민하는 KIA, 박찬호 머니게임 뛰어들까 [image: 1763002568682-0005430149_001_20251113112812208.png] [OSEN=이선호 기자] 대체 얼마를 베팅했길래. KIA 타이거즈가 경쟁이 붙은 FA 내야수 박찬호(30)의 잔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드시 잡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에이전트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입전에 뛰어든 KT, 롯데, 두산 등 다른 구단들도 동시다발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두산까지 나서면서 최대어 유격수를 잡으려는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심단장은 "협상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다른 구단과 경쟁이 붙은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다. 다른 팀이 머니게임에 나설 경우 상황을 지켜보겠다. 다른 구단의 제시조건을 보고 우리의 최종 조건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상황에 따라 머니게임을 불사할 가능성도 열여놓았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다. 이미 알려진 롯데와 KT에 이어 두산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와 KT도 만만치 않는 조건을 준비했을 것이다. 여기에 외부 FA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던 두산까지 나섰다. 구단은 "박찬호에 대해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갖고 있다. 최근 협상을 벌였다"고 공식확인했다. [image: 1763002578968-0005430149_002_20251113112812260.png] 두산의 참전은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 두산은 지난 2023시즌을 마치고 152억 원에 FA 포수 양의지를 영입한 바 있다. 이승엽 감독의 취임 축하 선물이었다. 양의지는 외부 FA이지만 두산의 주전으로 활약하다 NC로 FA 이적한 선수였다. 원래 자리로 되돌렸다고 볼 수 있다. 박정원 구단주가 직접 영입을 지휘했다. 최근 두산은 양의지를 제외하고는 외부 영입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 두산 주전으로 활약하다 외부로 이적한 사례들이 즐비했다. 그래서 두산 대탈출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번에 박찬호를 정조준은 구단주의 결정 아래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거품론이 일고 있는데도 박찬호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두산까지 뛰어들면서 경쟁률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박찬호의 가치도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작년 FA 심우준이 한와와 4년 50억 원에 계약하면서 사실상 박찬호의 최저가가 됐다. 사실 50억 원도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자연스럽게 60억 원 정도에 가치가 형성되는 듯 했다. [image: 1763002587049-0005430149_003_20251113112812279.png] 그런데 시즌 도중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보였다. 롯데가 김태형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박찬호 영입을 결정했고 상당한 베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부재에 시달려온 KT도 영입을 결정했다.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4년 기준으로 80억 원 대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두산까지 참전했으니 게임체인저급 대우로 격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IA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조건 타구단과 비슷하거나 많아야 박찬호의 마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FA 선수가 된 박찬호에게 친정 어드밴티지를 기대하기는 무리이다. 프로선수는 돈을 쫓는다. 자신의 가치를 더 높게 쳐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 수 밖에 없다. 잡으려면 머니게임은 필연적이다. "온도 차이가 난다"는 말에서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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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돈노 170억' 트라우마에 발목 잡히나? 롯백호X롯찬호 꿈 → '100억원' 현실에 한숨…커져가는 롯데의 고민 [미야자키포커스] [image: 1763002364041-2025111401000834700131811_20251113092717092.jpg] [image: 1763002365728-2025111401000834700131812_20251113092717096.jpg] [image: 1763002367698-2025111401000834700131813_20251113092717108.jpg] [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집토끼 문제는 없다. 영입 의지도 있다. 하지만 가슴 한켠의 쎄한 바람을 어쩌지 못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겨울을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내부 FA는 노장 김상수 한명 뿐, 박찬호와 강백호 등 FA 최대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강백호는 국내 FA 협상은 제쳐두고 미국 진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999년생의 어린 나이로 미국 먼저 알아보고 국내시장으로 눈길을 돌려도 손해가 전혀 없다는 느긋한 입장이다. 필요하다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난 뒤 FA 시장 복귀를 노크해도 무방하다는 생각. 설령 미국에 1~2년 다녀오더라도 돌아올 때의 몸값에 큰 차이가 없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다. 그러다보니 또 다른 대어인 박찬호의 인기가 대폭발했다. 롯데 외에도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두산 베어스의 시선이 모두 박찬호에게 쏠렸다. 치열한 눈치싸움과 물밑 협상이 오갔고, 이젠 어느 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다. 그런 가운데 롯데와는 한걸음 멀어진 모양새다. 김태형 감독은 앞서 강경하게 FA 영입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구단과 FA 영입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 구단이 잘해주기만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롯데 부임 이후 '선물'을 받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image: 1763002375232-2025111401000834700131814_20251113092717111.jpg] 정황상 내야 수비 안정과 타선 짜임새를 더할 수 있는 박찬호가 김태형 감독의 1순위 목표였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예정보다 하루 빠른 11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현장을 찾았고, 이날 김태형 감독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박찬호 영입전 속 몸값이 과도하게 치솟았다. 어느 덧 5~6년의 계약기간에 100억원 설까지 돌았다. 비FA 다년계약이 흔해진 요즘 이만한 FA가 시장에 나오는 일이 드물고, '좋은 유격수'를 원하는 팀이 많기 때문이다. 미야자키 현지에서 살펴본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는 신중모드다. 시장 과열 속 몸값 폭등이 지나치다는 판단이다. 이제 한걸음 물러선 듯 느껴진다. 마지막 반전은 언제든 가능하겠지만, 비합리적 '머니게임'의 벽에 부딪히며 고민이 커진 모양새. 지나친 몸값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감지된다. [image: 1763002383457-2025111401000834700131815_20251113092717115.jpg] 그 배경에는 '유돈노 트리오'가 안겨준 170억원짜리 트라우마가 있다. 당시 모기업 롯데는 유상증자까지 해가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그 결과는 처참했다. 노진혁과 한현희는 사실상 1군 전력에서 벗어나 있고, 4년 80억원에 영입한 유강남 역시 '돈값'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특히 박찬호의 포지션 유격수는 당시 롯데가 4년 50억원이란 거금을 들여 노진혁을 영입했던 바로 그 자리다. 하지만 노진혁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시즌은 단 1시즌에 불과하다. 이후 2시즌은 유격수는 커녕 타격 문제로 3루나 1루 전향 조차 실패했다. 아직 노진혁의 계약기간은 1년 더 남아있다. FA를 영입했다가 실패한 자리에 서비스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FA를 영입하는 게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똑딱이 유격수에게 100억원이란 과한 투자는 또 한번 거품논란을 부를 수 있다. 롯데로선 충분히 고민할만한 시장상황이다. 더 근본적 문제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느냐에 대한 판단이다. 100억원을 쏟아부어 박찬호를 영입한다고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있느냐에 대한 답변을 선뜻 내리기 힘들다. FA는 이미 짜여진 기본 전력에 찍는 화룡정점이어야 한다. 하지만 롯데는 아직 기초적으로 부족한 게 많은 것이 현실이다. 롯데의 행보는 이제 '신중함'으로 바뀌었다. 이대로 박찬호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내년 시즌 롯데는 주전 전민재-백업 이호준 체제로 유격수 자리를 운영할 전망이다. [image: 1763002393857-2025111401000834700131816_202511130927171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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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치 궁금해"... 15G KIA 포수의 배짱, 'C등급'이 '황금 티켓'될까 [더게이트 FOCUS] 보상 선수 없는 'C등급'의 역설 "백업 포수도 귀하다" KBO 포수난에 '최적 매물' 부상 [image: 1763002084802-0000074684_001_20251113050511193.jpg] [더게이트] "시장에서 내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 올 시즌 단 15경기 출전에 그친 KIA 타이거즈 포수 한승택(31)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김태군-한준수 '투톱 체제'에 밀려 1군 기회가 적었지만, 그의 FA 신청은 '무모한 도전'이 아닌 철저히 계산된 '전략적 선택'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서 내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며 FA를 신청한 한승택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성적이 아닌 'C등급'이다. 보상 선수가 필요 없는 C등급은 포수 영입이 절실한 팀에게는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다. 만약 B등급이었다면 보상 선수에 대한 부담으로 FA 미아가 될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C등급이기에 여러 구단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수비력이 준수한 31세 백업 포수인 한승택의 연봉(6500만원)이 높지 않다"는 것을 언급하며, 한승택이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mage: 1763002092169-0000074684_002_20251113050511213.jpg] KBO리그는 고질적인 '포수 기근'을 겪고 있다. 당장 주전이 아니더라도 1군에서 백업 역할을 수행할 자원 자체가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1군 628경기 경험을 갖춘 한승택은 매력적인 '가성비' 매물이다. 비록 타격은 약점이지만, 수비력과 투수 리드는 이미 합격점을 받았다. 15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은, 한승택의 기량이 아닌 팀 내 입지 때문이었다. 내년 32세로 나이도 많지 않다. KIA 구단 역시 "가격만 맞으면" 재계약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과연 본인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 시장에 나온 한승택의 '의미 있는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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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억→78억→52억→70억! '돈 펑펑' 쓰던 FA 시장, 아직까진 '찬바람 쌩쌩'…1년 전 실패한 '대형 계약 릴레이' 여파? [image: 1763001969931-0001941401_001_20251113000809040.jpg]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계약 소식이 폭풍처럼 쏟아질 것처럼 전망됐던 2026 KBO리그 FA 시장이 예상외로 장기전으로 흘러갈 모양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2026년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총 21명의 선수가 권리를 행사한 가운데 12일 저녁 7시를 기준으로 닷새 동안 단 한 명의 계약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다. 물론 FA 계약의 특성상 단 시간에 선수, 구단이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해 2025 KBO FA 시장도 11월 2일 승인 선수 명단 공시 후 나흘 뒤인 11월 6일 최정(SSG 랜더스 잔류, 4년 총액 110억원)과 우규민(KT 위즈 잔류, 2년 총액 7억원)이 첫 계약자로 나왔다. 다만 올해는 흐름이 작년과는 다르다. '최대어'로 분류되는 KIA 박찬호, KT 강백호의 행선지와 예상 몸값을 놓고 '설'만 무성하다. 예상보다 영입 경쟁의 치열함이 덜하다는 소문도 들린다. 유격수가 필요한 구단들은 박찬호, 타선 보강이 절실한 팀들은 강백호를 탐낼 수밖에 없다. 각 구단들이 충분한 실탄을 장착하고 시장에 뛰어들면 두 선수의 몸값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image: 1763001980104-0001941401_002_20251113000809114.jpg] 그러나 현재까지 FA 시장의 열기가 불이 붙지 않는 건 구단들이 어느 정도 계약 규모의 합리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최근 몇 년 동안 '대박 계약'을 거머쥔 FA 선수 중 냉정하게 돈값을 충분히 해낸 경우는 많지 않았다. 당장 작년 FA 시장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 대부분은 기대에 못 미쳤다. 한화는 KT 주전 유격수 심우준, 4선발 엄상백에 각각 4년 총액 50억원, 4년 총액 78억원을 투자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심우준은 2025시즌 94경기 타율 0.231(247타수 57안타) 2홈런 22타점 11도루 OPS 0.587에 그쳤다. 원래 타격보다 수비와 주루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성적표였다. 엄상백은 더 심각했다. 28경기 80⅔이닝 2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2025시즌이 투고타저 경향이 강했던 점을 고려하면 더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심우준, 엄상백이 제 몫을 해냈다면 한화의 2025시즌 최종성적은 통합준우승에 그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투자 대비 효율은 냉정히 마이너스였다. [image: 1763001987473-0001941401_003_20251113000809173.jpg] 2025시즌 왕좌를 차지한 LG 트윈스도 'FA 이적생' 효과는 없었다. 작년 KIA 통합우승 핵심공신이었던 셋업맨 장현식에 4년 총액 52억원을 투자했지만, 장현식이 올해 LG 우승에 기여한 부분은 크지 않았다. 56경기 49⅔이닝 3승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에 그쳤다. 필승조 역할을 해냈다고 보기 어려웠다. 삼성의 올해 '가을야구 영웅' 최원태 역시 페넌트레이스에서는 4년 총액 70억원에 걸맞은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27경기 124⅓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4.92에 그쳤다. 외부 FA 영입에서 '오버 페이'의 실패는 구단에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긴다. 샐러리캡 상한산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자칫 잘못하면 성적은 성적대로 거두지 못하고 구단의 연봉 체계만 흐트러뜨릴 수 있다. 2026 FA 시장이 잠잠한 건 올해 형성된 '시장가격'이 '적정가'인지 따지는 구단들의 고민이 깊어서 일수도 있다. 충동 구매나 불필요한 오버 페이는 한 시즌이 아닌 2~3년 이상의 치유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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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대만 국대 왕옌청 아시아쿼터 영입…"젊고 발전 가능성 있는 좌완" 올해 NPB 2군 풀타임 소화…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 기록 "빠른 공이 장점…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스플리터도 장착" [image: 1763001854753-nisi20251113_0001991612_web_20251113090410_20251113091327152.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은 물론 리그의 역대 첫 아시아쿼터 선수로 대만 출신 좌완 투수 왕옌청(24)을 선택했다. 한화는 13일 2026시즌을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왕옌청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80㎝에 82㎏의 신체 조건을 가진 왕옌청은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갖고 있다. 2019년부터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을 맺은 그는 올 시즌까지 NPB 이스턴리그에서 통산 85경기 343이닝을 나서 20승 11패 평균자책점 3.62, 248탈삼진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올해는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22경기에 등판해 116이닝을 소화하며 10승(이스턴리그 2위) 5패 84탈삼진 평균자책점 3.26(이스턴리그 3위)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록 NPB 외국인 선수 1군 보유 제한 규정의 영향으로 2군에서만 활약했지만 그는 발군의 기량으로 2018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등에서 대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23 APBC에서는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한화는 2026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NPB에 전략팀 국제스카우트들을 파견해 선수들을 관찰해 왔다. 일반적으로 KBO 구단들은 2월에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로 스카우트를 파견하지만, 한화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지난 2월 해외 스카우트 전원이 오키나와로 건너가 NPB 대상 선수를 집중 관찰했다. 손혁 한화 단장을 비롯한 한화 수뇌부도 일본으로 자주 건너가 직접 선수들을 관찰했고, 그중 가장 우수한 선수라고 평가되는 왕옌청를 영입했다. 손 단장은 "왕옌청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 수 있는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비록 2군이지만 올해 NPB에서 풀타임 선발 경험을 쌓기도 했다"며 "우리 팀 선발진에 좌완이 류현진 한 명뿐인 만큼 왕옌청의 가세로 좌우 밸런스도 맞출 수 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직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젊은 나이의 좌완 투수라는 점도 좋게 봤다. KBO리그 각 구단에 주축 좌타자들이 많은 만큼 좌완으로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손 단장은 왕옌청에 대해 "슬라이더에 체인지업과 커브, 스플리터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점도 장점이다. 실전 피칭을 세 차례 봤는데 100구 넘어서도 구속을 유지하는 점이 좋았다"며 "적응만 잘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화와 계약을 마친 왕옌청은 "한화의 제1호 아시아쿼터 선수로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화는 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으로, 무엇보다 팬들의 열정과 사랑이 대단한 팀으로 알고 있다. 훌륭한 팀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고, 하루빨리 팬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올 시즌 한화가 높이 비상했는데, 내년 시즌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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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체급 제패 도전' 마카체프, 갑작스러운 '은퇴' 시사…마달레나 이어 우스만+토푸리아까지 연승 목표 "역사를 완성할 마지막 3경기" [image: 1763001746094-0001941422_001_20251113064510714.jpg]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라이트급 챔피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슬람 마카체프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의 오랜 스승이자 코치인 하비에르 멘데즈가 직접 "마카체프의 MMA 커리어가 3경기 정도만 남았다"고 언급하면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제자가 자신의 스승처럼 '완벽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멘데즈 코치는 최근 MMA 전문 매체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MMA 커리어에 남은 경기는 아마 3번 정도일 거라고 예상한다. 이후로는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잭 델라 마달레나전을 치르고 나면 누가 다음 상대가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image: 1763001753889-0001941422_002_20251113064510773.jpg] 현재 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펼쳐질 UFC 322에서 웰터급 월장 이후 첫 대결로 체급 챔피언 마달레나와 맞붙으며 2체급 제패에 도전한다. 이미 라이트급에서 4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자신의 스승인 누르마고메도프의 방어 기록을 넘어선 만큼, 이번 웰터급 도전은 마카체프가 기록할 새로운 UFC 역사가 시작되는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멘데즈 코치의 인터뷰가 있기 전, 마카체프는 직접 "마달레나전 이후로는 카마루 우스만이 다음 상대가 되길 원한다"며 "그는 웰터급에서 타이틀 방어를 가장 많이 한 파이터 중 하나이고, 지금도 좋은 위치에 있다"며 벌써 다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일리아 토푸리아와도 싸우고 싶다. 내년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멘데즈 역시 이번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승리한다면 우스만이야말로 타이틀 도전에 가장 걸맞은 인물일 것"이라며 "그가 최근 호아킨 벅클리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우스만의 이름은 반드시 후보 명단에 들어 있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역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할 경기라면 토푸리아와의 맞대결일 것"이라며 "UFC CEO 데이나 화이트는 항상 가장 큰 화제를 만들어내는 걸 원한다. 만약 토푸리아가 체급을 올린다면, 그 대결이야말로 최대의 흥행 카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age: 1763001762353-0001941422_003_20251113064510852.jpg] 마카체프는 현재 27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6년 이후 15연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챔피언으로서 완벽한 지배력을 보여줬다. 이번 UFC 322에서 그가 마달레나를 꺾는다면, UFC 역사상 손꼽히는 2체급 챔피언 반열에 오르게 된다. 또한 그가 계획한대로, 우스만부터 토푸리아까지 이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무리한다면, 'GOAT(역대 최고)' 논의의 중심에 설 것이다. 사진=이슬람 마카체프 SNS/U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