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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 루킹삼진 타석에 입 열다…대만팬 비난엔 “칭찬으로” [image: 1773309537581-0001224464_001_20260312150613272.jpg]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맹활약한 문보경(LG 트윈스)이 호주전 마지막 타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문보경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만 팬들의 비난과 호주전 9회 마지막 타석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문보경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호주와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당시 한국은 호주에 7-2로 앞선 상황이었다. 그대로 끝나면 한국은 8강 진출 확정, 만약 한국이 9회말 수비에서 추가실점하면 대만이 8강 진출할 경우의 수가 놓여있었다. 그런데 9회초 공격에서 문보경이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국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매조지며 양팀의 경기는 그대로 7-2로 끝났다. 그러면서 대만의 8강 진출도 좌절됐다. 이후 일부 대만 팬들은 ‘문보경이 일부러 삼진을 당한 것 아니냐’는 억지를 부리며 그의 SNS로 몰려가 비난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문보경은 “당황스럽긴 한데, 대만 팬들 입장에서도 아쉬워서 그런 것 같다”며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호주전 이후 이어진 비난 상황에 대해 “당시 상황이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대만 팬들 입장에서도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라 아쉬움이 커서 그랬던 것 같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논란의 핵심인 마지막 타석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문보경은 ‘호주전 마지막 타석에 일부러 타격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노 코멘트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문보경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타점 1위에 오르며, 한국의 17년만의 결선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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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류지현호 8강 도미니카공화국→4강 미국 또는 캐나다…일본 vs 베네수엘라까지, WBC 8강 대진 확정 [image: 1773309449360-0000597280_001_20260312132813901.jpg]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초호화 타선' 도미니카 공화국을 만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D조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면서 C조 2위 한국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팀 타율(.313), 출루율(.458), OPS(1.130), 홈런(13개), 득점(41점) 등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실제로 니카라과에 12-3, 네덜란드에 12-1 승리를 거뒀고 이스라엘도 10-1로 완파하는 등 조별리그 4경기에서 41점을 뽑았다. 경기당 득점이 무려 10.3점에 이른다. 그렇다고 방패가 약한 것도 아니다. 실점 또한 4경기에서 10점으로 막았다. 평균 10점 이상을 내고 2.5실점만 해낸 것이다. 디애슬래틱은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선전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초호화 타선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전날까지만 해도 탈락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계산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9-1로 이긴 덕분에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미국은 캐나다를 만난다. 미국 대표팀은 스타 플레이어 중심의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지만 이번 대회에서 예상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투수력을 드러냈다. 반면 캐나다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와 쿠바를 연달아 꺾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캐나다 야구 역사상 첫 8강 진출이다. [image: 1773309456863-0000597280_002_20260312132813940.jpg]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맞대결이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했지만 베네수엘라는 도미니카공화국 못지않게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을 보유한 팀 중 하나다. 일본은 선발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울 능성이 높다. 베네수엘라엔 로날도 아쿠냐 주니어를 비롯해 루이스 아라에즈, 살바도르 페레즈,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이 포진해 있다. 푸에르토리코와 이탈리아의 경기 역시 흥미로운 대진으로 꼽힌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대회에서 팀 평균자책점 1.22로 최고의 투수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는 미국을 꺾고 멕시코를 완파하는 등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며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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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대체 왜' 한국 8강 상대, ML 사이영상 2위 159㎞ 좌완 결정! 'ML 평균 20홈런' 강타선만 문제 아니다 [image: 1773309352275-0003415949_001_20260312141107235.jpg] 첩첩산중이다.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최강 타선에 에이스까지 마주하게 됐다. 미국 매체 ESPN의 엘든 곤잘레스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도미니카 공화국은 한국전에 크리스토퍼 산체스(30·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내보낸다. 일본을 만나는 베네수엘라는 레인저 수아레즈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에 7-5로 승리했다. 팀 11안타 중 홈런이 4개로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베네수엘라 마운드를 폭격했다. 예상됐던 바다. 타선에서 가장 약한 선수가 지난해 21홈런을 때려낸 포수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일 정도로 도미니카는 화력에서 이번 대회 1, 2위를 다퉜다. 선발로 나온 타자 9명 전원이 한 시즌 20홈런 경험이 있는 평균 20홈런 타선이다. 특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후안 소토(뉴욕 메츠)-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가히 공포 그 자체다. 그런 도미니카를 상대로 한국도 마운드보단 타격에서 강점이 있었기에 최대한 버티면서 난타전으로 향하면 '공은 둥글다'는 격언을 증명할지도 몰랐다. 그러나 마운드가 만만치 않다. 도미니카가 예고한 산체스는 지난해 필라델피아에서 32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02이닝 212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에이스다. 최고 시속 99마일(약 159.3㎞), 평균 95.4마일(약 153.5㎞)의 고속 싱커가 주 무기로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 역시 헛스윙률(Whiff%) 45.1%에 달하는 좌완 투수다. 우타자가 괜찮은 한국을 상대로 루이스 세베리노(32·애슬레틱스), 샌디 알칸타라(31·마이애미 말린스) 등 우완 투수를 낼 것이 기대됐으나, 좌우에 상관치 않고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냈다. [image: 1773309368723-0003415949_002_20260312141107284.jpg] [image: 1773309374731-0003415949_003_202603121411073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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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벼락 그 자체...꼬이고 또 꼬였다! 미국 조 2위에 일본이 봉변, 야마모토 등판 계획 변경될까? [image: 1773309254524-0002243704_001_20260312143209720.jpg]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이 최대 변수를 맞이했다. 이럴 거면 한국에 패해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게 나을 뻔했다. 일본은 2026 WBC C조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해 조 1위로 2라운드에 올랐다. 일본은 D조 2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와 8강에서 격돌한다. 여기까지는 예상했던 그대로다. 일본은 C조 1위를 차지하면서 '공포의 핵타선'을 보유한 도미니카는 피했다. [image: 1773309263836-0002243704_002_20260312143209759.jpg] 문제는 4강 상대다. 일본은 당초 4강에서 B조 1위가 예상되는 미국을 피할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A조 1위를 푸에르토리코가 아닌 캐나다가 차지하면서 더 탄탄대로가 열리는 듯했다. B조 2위가 유력했던 멕시코 혹은 이탈리아를 만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미국이 2위로 떨어졌다. 미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이로써 이탈리아가 4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고, 미국이 뒤를 이으면서 일본과 같은 라인에 묶이게 됐다. 이에 일본은 미국과 결승이 아닌 4강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를 비롯해 60홈런 포수 칼 랄리,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윌 스미스, 바비 위트 주니어,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거너 헨더슨, 알렉스 브레그먼 등이 출격한다. 투수도 타릭 스쿠발이 떠났지만, 폴 스킨스와 로건 웹이 건재하다. [image: 1773309269031-0002243704_003_20260312143209800.jpg] 미국은 종전부터 도미니카와 4강을 치를 것을 고려해 에이스 스킨스의 등판 간격을 조정했다. 스킨스는 멕시코전을 치른 뒤 4강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에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도 큰 문제가 없다. 반면 일본은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예상했기에 8강에서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고 4강에선 기쿠치 유세이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과 4강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해지면서 둘의 순번을 맞바꿀 가능성이 생겼다. 4강에서 야마모토를 선발 투수로 기용하면 결승에 쉽게 투입할 수 없는 점도 문제다. WBC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투구 수 제한 규정이 있어 야마모토가 4강에서 50구 이상을 던지면 사실상 결승에 나설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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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亞 역대 최고 성적!" 日 기대감 폭발…2002년 한-일월드컵 韓 4강 넘을 수 있나 '일본, 가장 위험한 다크호스' [image: 1773309120285-2026031301000787500055481_20260312003019262.jpg] [image: 1773309123810-2026031301000787500055482_20260312003019272.jpg]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축구가 환호하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보였던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계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넘실대고 있다. 일본 언론 도스포웹은 9일 '일본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역사적 위업을 달성할 것이란 영국 언론의 기대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네덜란드-유럽 PO B패스-튀니지와 F조에 묶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언론 월드풋볼인덱스는 최근 '북중미월드컵의 다크호스. 일본은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라며 '일본의 최근 흐름은 북중미월드컵에서 가장 위험한 다크호스 중 하나로 떠오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일본의 실력은 오랜 기간에 걸쳐 발휘됐다. 지난 4년간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기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 우승까지도 염두에 두는 전력이 갖춰졌다고 본다'고 했다. 월드풋볼인덱스는 일본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었던 부분을 짚으며 '지난 대회는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각각 2대1로 잡았다. 3위에 오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선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모리야스 감독 부임 이후 일본은 성장세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image: 1773309129389-2026031301000787500055483_20260312003019280.jpg] [image: 1773309132220-2026031301000787500055484_20260312003019289.jpg] 일본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모리야스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최종 9위를 기록했다. 2026년에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월드풋볼인덱스는 '모리야스 감독 스타일은 월드컵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는 국가에 공통된다. 세계 수준의 공격진을 보유하지 않은 모리야스 감독의 시스템은 실리주의와 반응성이 평가되는 경우가 많은 월드컵에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월드컵 출전 팀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한국은 2002년 공격적인 압박과 수비력으로 4강에 올랐다. 일본이 이를 계승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아시아 최고 순위인 4위로 도약한 한국 대표팀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여름, 일본이 진정한 다크호스가 되기 위한 방정식을 찾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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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첫 8강 진출 캐나다, A조 1위 기쁨도 잠시…‘지구방위대’ 미국 만난다 [image: 1773308350611-0005492328_001_20260312124113803.jpg] [OSEN=길준영 기자] 캐나다가 역사상 처음으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에 진출했지만 공교롭게도 상대 팀으로 우승후보 미국을 만난다. 캐나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하이럼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BC A조 4차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3승 1패가 된 캐나다는 승자승에서 앞서 푸에르토리코(3승 1패)를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캐나다가 8강에 진출한 것은 WBC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초대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번도 빠짐 없이 WBC에 출전한 캐나다는 그동안 매번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이 불참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지난 11일 중요한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고 마지막 쿠바전에서 스스로 조 1위를 확정하며 8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image: 1773308355989-0005492328_002_20260312124113820.jpg] 그렇지만 캐나다는 조 1위를 차지했음에도 공교롭게도 8강에서 우승후보 미국을 만나게 됐다. B조에서 이탈리아가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미국(3승 1패)이 2위로 떨어지는 이변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를 낸 팀이다. 이탈리아, 미국, 멕시코, 영국, 브라질이 편성된 B조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미국과 4강 진출팀 멕시코가 유력한 8강 진출팀으로 거론됐다. 특히 미국은 애런 저지(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칼 랄리(시애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등 슈퍼스타 타자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피츠버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까지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직전 시즌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모두 WBC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모두의 예상대로 8강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브라질, 영국, 멕시코를 모두 격파하며 3승을 선점했다. 멕시코도 미국에 패했지만 영국과 브라질을 모두 잡았다. 그런데 이탈리아가 브라질, 영국 뿐만 아니라 멕시코까지 제압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탈리아는 지난 11일 미국까지 8-6으로 격파하며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미국 대표팀 마크 데로사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경기 전 이미 8강을 확정한 것으로 착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image: 1773308362422-0005492328_003_20260312124113828.jpg] 이탈리아가 미국을 잡으면서 B조의 순위 경쟁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 팀 중 어느 팀이든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특히 우승후보 미국이 8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생기며 모두가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최종전에 관심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이탈리아는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9-1로 완파하며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탈리아가 경기 초반부터 다득점에 성공하며 조 2위 이상이 확정됐던 미국은 그대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4강 진출팀인 멕시코는 충격적인 1라운드 탈락을 맛봤다. 이탈리아의 돌풍으로 미국이 B조 2위로 떨어지면서 A조 1위 캐나다는 미국을 만나게 됐다. A조 2위 푸에르토리코는 B조 1위 이탈리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한 캐나다가 야구 종주국 미국을 상대로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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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끄러운 줄 알아야" 관중 3만9728명 앞에서 2대15 대패, 아베 감독 사4구 11개 투수진에 격노[민창기의 일본야구] [image: 1773308204712-2026031201000797700056065_20260312083417003.jpg] [image: 1773308211582-2026031201000797700056061_20260312083417007.jpg] [image: 1773308211737-2026031201000797700056062_20260312083417011.jpg] 1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후쿠오카 원정길에 오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경기장을 가득 채운 3만9728명 관중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사실상 베스트 전력으로 나섰는데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2대15로 대패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이고, 전력을 정비하는 시기에 열린 시범경기라고 해도 굴욕적인 결과다.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는 퍼시픽과 센트럴, 양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다. 1회부터 처참하게 무너졌다. 외국인 선발투수 포레스트 휘틀리(29)가 소프트뱅크 1번 야나기타 유키(38)를 볼넷, 2번 야나기마치 다쓰루(29)를 사구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득점 찬스에서 소프트뱅크 강타선이 불을 뿜었다. 4번 야마카와 호타카(35)가 선제 적시타, 7번 아키히로 유토(24)가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50구를 던질 예정이던 휘틀리는 1이닝, 34개 투구를 하고 교체됐다. 사구 2개가 눈에 띈다. 투수들의 부진이 이어졌다. 휘틀리 뒤에 등판한 5명이 2홈런을 포함해 10안타를 맞고, 4사구 8개를 내줬다. 올시즌 부활을 노리는 에이스 도고 쇼세이(26)는 4회 네번째 투수로 나가 3이닝 3실점했다. 4~5회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6회 난타를 당했다. 1사후 5안타를 맞고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36홀드를 올린 좌완 나카가와 고타(32)도 소프트뱅크 강타선을 이기지 못했다. 8회 대타 히로세 료타(25)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마운드 붕괴를 목도한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47)이 격노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좋은 점을 찾기 어렵다. 어떤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는지 물어보고 싶다. 오늘 만원 관중이 된 것 같은데 부끄러워해야 한다. 모든 게 지도를 잘 못한 내 잘못이다"라고 했다. [image: 1773308222600-2026031201000797700056063_20260312083417017.jpg] 아베 감독은 배터리와 선수간 소통을 강조하며 확실히 반성하고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조기 교체된 새 외국인 투수 휘틀리에 대해 부상이 아닌 컨디션 난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시범경기에 한 번 더 나간다고 했다. 이날 등판한 투수 6명 중 5명이 2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볼넷과 사구 11개가 쏟아졌다. 마운드 안정 없이 우승은 어렵다. 올해 요미우리가 정상에 서지 못하면, 아베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요미우리는 아베 감독이 취임한 2024년 센트럴리그 1위를 하고, 지난해 3위로 떨어졌다. 한신 타이거즈,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 밀렸다. 요미우리 포수 '레전드' 아베 감독은 성격이 강한 엄격한 지도자다. 격려보다 질책으로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유형이다. 요미우리와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시즌 중에 선수 맞트레이드를 했다. 유니폼을 바꿔입은 두 선수가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아키히로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에 자리 잡은 스나가와 리처드는 소프트뱅크 선발 오쓰 료스케(27)가 [image: 1773308233162-2026031201000797700056064_20260312083417022.jpg] 던진 공에 맞고 교체됐다. 왼손 중수골 골절로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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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월드컵 왜 가나? 우리 인도네시아가 가야지!"…신태용 내친 인니, '이란 대타 WC 출전해야" 목소리 커졌다→"꿈의 시나리오" [image: 1773307946246-0001985217_001_20260312163612718.jpg]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불참 의사를 발표하면서 여러 국가들이 이들의 대체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신태용 감독을 내쳤다가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가 엄청난 꿈을 꾸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가 이란의 북중미 월드컵 불참으로 사상 첫 월드컵에 참가하는 꿈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체육부 장관 아흐마드 도냐말리는 이란 축구대표팀이 공동 개최국 미국이 개최하는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도나말리 장관은 "이 부패한 정권이 우리 지도자를 암살한 것을 고려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안전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에서의 참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를 상대로 8~9개월간 전쟁을 선동했고 수많은 우리 국민을 죽였다"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사살하면서 이란과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란은 친미 성향의 중동 국가들에 폭격을 가하며 보복하고 있다. [image: 1773307953071-0001985217_002_20260312163612804.jpg] 이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오는 6월 열리는 본선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함께 조별리그 G조 경기를 예정이었다. 모든 경기가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들의 안전은 물론 비자 발급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이란축구협회장 메흐디 타지가 이달 초 일찌감치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아가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이란 여자대표팀 선수 6명이 호주로 망명한 사건 이후 타지 회장은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에 계속 의문을 표했다. 이란 국영 TV에 출연한 타지 회장은 "월드컵이 이 모양이라면, 제정신인 사람이 자기 나라 대표팀을 이런 곳에 보내갰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대회 준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란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대표팀이 6월과 7월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이란 체육부 장관의 선언이 이란의 공식적인 월드컵 불참 선언이 아니지만, 인도네시아는 이를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라스포츠'는 "이란의 발표는 FIFA가 이란의 월드컵 불참 결정이 만장일치라면 대체할 팀을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한 폭넓은 관측이 나오고 있다"라며 "이 결정이 현실화되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불참을 결정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란의 대체자가 될까? 복잡하다"라고 전했다. [image: 1773307962107-0001985217_003_20260312163612848.jpg] 그러면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과열된 중동 정세가 중동 국가들의 참기도 어렵게 하고 있다"라며 이라크의 사례를 짚었다. 현재 이라크는 오는 3월 말 멕시코에서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해야 한다. 그런데 중동 정세 상황 악화로 인해 영공이 폐쇄되면서 멕시코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FIFA는 바그다드에서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까지 무려 25시간을 육로로 이동하라고 제안했는데 이라크는 이를 거절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라크 대표팀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비자를 발급하면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생겼지만, 당장 멕시코로 이동해야 할 비행편을 찾아야 한다.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축구 대표팀은 미국 CNN과 인터뷰까지 하며 플레이오프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라크에 이어 아시아 지역 5차 예선에서 이라크에 패해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아랍에미리트(UAE)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두바이가 미국 이란 전쟁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오면서 UAE 대표팀 이동도 불투명하다. 이에 4차 예선에 참가한 오만과 인도네시아가 다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볼라스포츠'의 주장이다. 매체는 "이란 남부에 있는 오만도 이라크처럼 전쟁의 영향권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기회지만 이 시나리오는 여전히 가능성이 떨어지는 꿈과 같다"라고 밝혔다. [image: 1773307969367-0001985217_004_20260312163612887.jpg] 인도네시아는 4차 예선에서 B조에 속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경쟁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2-3 패), 이라크(0-1 패)에 모두 져 탈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4차 예선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이미 얻은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체제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시작했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지난해 1월 아세안축구연맹(AFF) 컵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뒤, 패트릭 클라위버르트를 신임 감독으로 앉혔다가 4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현재 캐나다 전 대표팀 감독인 존 허드먼을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데려온 인도네시아는 2027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동 정세 악화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오히려 이란의 불참으로 발생하는 본선 진출권을 얻으려는 야욕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image: 1773307975098-0001985217_005_20260312163612967.jpg] 중국 시나스포츠는 "이란을 중국으로 대체하면 상업적 이점이 크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많은 팬과 스폰서들을 고려하면 중국을 월드컵 본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FIFA에 여러 중국 스폰서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은 3차 예선 C조에서 인도네시아에도 밀리며 5위로 탈락했다. 중국이 이 자리에 낄 자격은 축구적으로 명분이 없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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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류지현호가 점수 조작했다?”…두끼, 대만서 韓 야구대표팀 비하 마케팅 ‘충격’ 두끼 떡볶이, 대표팀 ‘비하 마케팅’ 논란 “본사와 무관해” 떡볶이 몇 점과 맞바꾸려던 ‘대표팀 노고’ 국내서 벌써 ‘불매 운동’ 조짐 [image: 1773307719561-0001224433_001_20260312141818101.jpg]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한국 대표팀이 점수 조작해서 미안해.”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떡볶이를 앞세워 대만 시장을 공략 중인 외식 기업 ‘두끼’가 한국 야구대표팀의 노고를 비하하는 상식 밖의 마케팅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류지현호를 향해 ‘점수 조작’을 거론하며 조롱 섞인 홍보물을 게시했다. 두끼 대만 법인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3월 홍보를 공지했다.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사진과 함께 “한국이 점수를 이상하게 줘서 미안하다. 조작해서 미안하다. 대인은 떡볶이 탓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어 3월 말까지 2인 세트를 540대만 달러(한화 약 2만 5000원)에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 [image: 1773307728738-0001224433_002_20260312141818142.jpg] [image: 1773307729806-0001224433_003_20260312141818180.jpg] 문제는 여기서 언급된 ‘540’이라는 숫자다. 이 숫자는 지난 8일 WBC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대만에 4-5로 패했던 점수를 연상시킨다. 패배의 아픔을 겪은 대표팀의 결과를 마케팅 수단으로 삼은 것도 모자라, 정당한 승부 끝에 나온 결과에 대해 ‘조작’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비꼰 셈이다. 더욱이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게시물에 사용된 무릎 꿇는 이미지는 최근 대만 온라인상에서 “공정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런데 어쩌라고?” 식의 비아냥거리는 의미를 담은 악의적인 밈으로 통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현지 ‘입맛’에 맞춘 마케팅이라 변명하기엔 그 수위가 한국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한 수준이다. [image: 1773307737922-0001224433_004_20260312141818219.jpg] 류지현호는 극심한 중압감과 가혹한 경우의 수를 뚫고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상황에서 정작 한국에 뿌리를 둔 기업이 타국에서 국익을 저해하고 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하는 ‘매국 마케팅’에 앞장선 셈이다. 대만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자, 현재 두끼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캡처본이 확산되며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두끼 본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확인했다. 죄송하다. 대만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이벤트다. 한국과 무관하다”고 했다. 이어 “대만에 바로 연락하여 게시물 삭제를 하도록 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선 넘은 마케팅이다. 국위선양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선수들의 진정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행태다. 두끼를 향한 여론이 싸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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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팀은 이미 8강 확정" 감독 제정신인가? '황당 착각'에 주전 제외하고 충격패, 미국야구 탈락 위기 [더게이트 WBC] -데로사 감독, 경기 전 "8강 확정" 실언 후 주전 대거 제외 -미국, 이탈리아에 6대 8 충격패...자력 8강 진출 무산 -이탈리아-멕시코전 결과에 운명 달린 '드림팀' [image: 1773307594668-0000076556_001_20260311215506846.jpg] [더게이트] "우리 팀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야구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충격패를 당한 뒤, 경기 전 마크 데로사 감독의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8강행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확정됐다고 착각했거나, 아니면 이탈리아전은 당연히 이긴다고 여겼거나. 어느 쪽이든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역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드림팀' 사령탑이 이런 기초적인 판단조차 제대로 못 했다는 사실에 미국 야구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사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전 당일 아침에 시작됐다. 데로사 감독은 자신이 진행자로 활동 중인 MLB 네트워크 '핫 스토브' 방송에 출연해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만, 우리 팀은 이미 8강 티켓을 확보했다"고 공언했다. 이어 "몇몇 타자들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라며 주전을 대거 뺄 것임을 예고까지 했다. 8강행이 산술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image: 1773307605141-0000076556_002_20260311215506864.png] 감독의 착각이 라인업을 바꿨다 공언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 미국은 칼 랄리, 브라이스 하퍼, 알렉스 브레그먼, 바이런 벅스턴, 브라이스 투랑 등 핵심 타자들을 줄줄이 벤치에 앉혔다. 마운드에는 팀 내 가장 경험이 부족한 신인 선발 놀란 맥린을 올렸다. 맥린은 2회에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점을 내줬고, 이탈리아는 4회까지 5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반면 이탈리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은 미국 타선을 4.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뒤늦게 거너 헨더슨과 피트 크로-암스트롱의 홈런 등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6대 8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 이닝부터 데로사 감독의 아침 인터뷰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비난은 순식간에 쏟아졌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데로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방송에서 친구들과 대화하며 수치를 완전히 잘못 읽었다. 말을 잘못했다"며 자신의 실언을 공식 인정했다. 이탈리아가 멕시코와 붙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실점과 득점 등을 따져봤을 때 져도 괜찮을 거라 판단했다는 설명이지만 납득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다. 패배의 후폭풍은 단순한 1패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은 이 패배로 자력 8강 진출 권한을 완전히 잃었다. 조별리그를 3승 1패로 마친 미국은 이제 12일 열리는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맞대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한다. 앞서 8강에 진출한 한국야구는 그래도 스스로 운명을 결정지을 기회라도 있었는데, 미국의 운명은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달렸다는 게 굴욕적이다. 시나리오는 두 가지다. 만약 이탈리아가 이기면 미국은 조 2위로 8강에 오른다.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 최강국이 어부지리 조 2위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굴욕 그 자체. 문제는 멕시코가 이겼을 때다. 세 팀이 나란히 3승 1패 동률이 되고, WBC 규정에 따라 팀 간 경기 '아웃 카운트당 실점율' 타이브레이커가 발동된다. 현재 미국의 실점율은 0.2037(11실점/54아웃)이다. 멕시코는 0.2083, 이탈리아는 0.2222다.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이기더라도 미국이 살아남으려면 이탈리아가 5실점 이상을 허용해야 한다. 반대로 이탈리아가 멕시코전에서 4실점 이하로 막히면 미국은 탈락한다. 이렇게 된다면 미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망신이자 참사로 기록될 법하다. 역대 최강의 전력을 앞세워 출항했던 '드림팀'이 이제는 남의 경기 중계방송을 보며 가슴 졸여야 하는 신세가 됐다. 데로사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매우 허탈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자초한 일인 만큼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8강 확정이라는 망언을 한 게 미국 선수들인가? 기초적인 계산조차 잘못하고, '져도 된다'는 식으로 경기에 임한 사령탑이 과연 스타 선수들의 신임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미국이 기적적으로 8강에 오른다 해도 데로사 감독의 리더십은 이미 치명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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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류현진-노경은을 왜 뽑은거야? 39세-42세 국가대표 놀라운 활약, 대표팀 선택은 옳았다 [image: 1773225063526-0000597139_001_20260311144409958.jpg]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또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이다. 결국 대회 종료 후 김현수, 김광현, 양의지 등 1987~1988년생 스타 선수들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등 한국야구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황금세대'의 시간이 저물었음을 의미했다. 여기에 대표팀의 세대교체 작업은 가속화되면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그래서일까. 2026년 WBC 대표팀 최종 명단에 류현진과 노경은의 이름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띄었다. 류현진은 39세, 노경은은 42세의 노장 선수들. 여전히 KBO 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인 것은 분명하지만 과연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지는 물음표가 있었다. 그저 젊은 투수들의 멘토가 필요해서 이들을 부른 것은 아니었다. 류지현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은 "첫째는 실력으로 뽑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당연히 전략적인 선택도 필요했다. WBC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존재한다. 리그에서는 보통 선발투수가 100구 이상 투구를 하지만 WBC에서는 투수당 1라운드 경기는 65개, 2라운드 경기는 80개, 준결승과 결승전은 95개까지 던질 수 있다. 투구수에 따라 휴식도 의무적으로 가져야 한다. 30개 이상 투구시 1일 휴식, 50개 이상 투구시 4일 휴식을 가져야 하는 것. 또한 2일 연속 투구를 해도 1일 휴식을 취해야 한다. [image: 1773225071381-0000597139_002_20260311144410000.jpg] [image: 1773225073670-0000597139_003_20260311144410204.jpg] 특히 65구를 기준으로 보면 선발투수가 길어야 3~4이닝 투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발투수 다음에 나오는 투수도 멀티이닝이 가능한 자원이 필요했다. 일찍이 대표팀은 류현진을 대표팀에 뽑을 구상을 했고 노경은 또한 이러한 규정에 적합한 자원으로 판단했다. 이들의 나이만 보면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들게 하지만 다 이유가 있는 선택이었던 것이다. 대표팀의 선택은 적중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을 책임졌고 대만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홈런 한방을 맞기는 했으나 대량 실점을 하지 않으며 대표팀이 접전을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비록 한국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석패했으나 류현진의 투구는 왜 대표팀이 '빅게임'에 류현진을 투입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노경은의 호투도 눈부셨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대만에게도 패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호주를 상대로 특정 스코어대로 이기지 못하면 1라운드를 끝으로 대회 일정을 종료해야 했다. 가뜩이나 불리한 상황에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터졌다. 바로 선발투수 손주영이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물러난 것이다. 한국은 급한대로 노경은을 마운드에 올렸고 노경은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천금 같은 호투를 선보였다. 한국은 노경은이 멀티이닝을 소화한 덕분에 조금이나마 마운드 운영을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일까. 한국은 노장 투수들의 활약이 모여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과연 8강전에서도 노장 투수들의 역투를 볼 수 있을까. [image: 1773225083375-0000597139_004_20260311144410339.jpg] [image: 1773225086469-0000597139_005_20260311144410425.jpg]
  • [WBC] "우린 8강 확정" 미국 감독, 이탈리아에 패하고 "실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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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우린 8강 확정" 미국 감독, 이탈리아에 패하고 "실언했다" [image: 1773224963828-pap20260305093401009_p4_20260311145223236.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야구에 환희를, 대만과 호주 야구에 좌절을 안겼던 실점률이 '지구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에도 영향을 준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이탈리아전에서 6-8로 패배했다. 미국이 졌다는 사실만으로 큰 화제지만, 경기 전 마크 데로사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의 인터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3전 전승을 달리던 미국은 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혀 3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 데로사 감독은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묘하게도 이탈리아를 꼭 이기고 싶다. 대진 일정을 고려하면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아직 8강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12일 이탈리아와 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미국까지 3개 팀이 3승 1패가 된다. WBC 조별리그에서는 5개 국가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8강 티켓을 얻는다. 순위 결정 방식은 승률∼승자 승∼실점률∼자책점률∼타율∼추첨 순이다. [image: 1773224970252-pru20260311281301009_p4_20260311145223240.jpg] 3승 1패 팀이 3개 나올 경우 승자 승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어서 실점률을 봐야 한다. 바로 C조의 한국이 '바늘구멍'을 뚫고 8강에 진출한 방법이다. 호주와 최종전에서 '2실점 이내·5점 차 이상 승리' 조건을 충족해야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한국은 극적인 7-2 승리를 따내고 8강전이 열리는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미국은 '멕시코가 4점 이내로 득점하고 이탈리아전에서 승리'하면 실점률 때문에 조 3위로 탈락한다. 한 마디로 멕시코가 투수전 끝에 이탈리아를 잡으면 두 팀이 나란히 8강에 올라가는 것이다. 다만 이탈리아가 멕시코에 승리하면 미국과 이탈리아가 진출하고, 멕시코가 5점 이상 득점해 승리하면 미국과 멕시코가 8강에 올라간다. 이러한 지적에 데로사 미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언했다. 경우의 수 계산을 완전히 착각했다. 득점과 실점을 따져가며 계산해보면 우리가 탈락하는 상황도 있다"며 사과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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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날벼락' 11승 대표팀 투수 끝내 'OUT' → WBC 4강 도전 함께하지 못한다, LG 공식발표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회내근 부종" [image: 1773224849687-0003415723_001_20260311170709639.jpg] 손주영(28·LG 트윈스)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일단 천만다행,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열흘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미국으로 향한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는 시나리오는 결국 불발됐다. LG 관계자는 11일 "손주영의 병원 검진 결과, 좌측 팔꿈치 회내근(팔뚝 안쪽 근육) 염증 및 부종으로 10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마크했다. 손주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 야구 대표팀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최종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이 손주영의 이날 성적이었다. 손주영은 1회말 선두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커티스 미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애런 화이트필드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위기는 여기까지였다. 손주영은 호주의 4번 타자 알렉스 홀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제리드 데일마저 3루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 지었다. 1회 투구 수는 다소 많은 27개. 한국이 2회초 2점을 먼저 뽑은 가운데, 2회말 호주의 공격. 그런데 마운드에 손주영, 트레이너와 함께 사령탑인 류지현 감독까지 서 있었다. 무언가 손주영의 몸 상태에 이상이 발생한 듯했다. 결국 손주영은 더 이상 공을 뿌릴 수 없었다. 교체 사인이 내려지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손주영의 조기 강판에도 한국은 '베테랑' 노경은이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결국 한국은 기적 같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7-2로 승리할 수 있었다. [image: 1773224856502-0003415723_002_20260311170709707.jpg] [image: 1773224859443-0003415723_003_20260311170709735.jpg] 당시 손주영은 경기가 끝난 뒤 "2회 연습 투구 도중 팔꿈치 부위에 약간 불편한 느낌이 왔다. 팔꿈치 쪽에 불편한 느낌을 자주 받긴 하는데, 조금 더 던져보니 100% 투구를 할 수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예방 차원에서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호주전이 끝난 뒤 전세기를 타고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그러나 손주영은 정밀 검사를 위해 마이애미행 전세기가 아닌,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검진 결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WBC 재합류도 어려워지고 말았다. 이제 대표팀은 부상으로 이탈한 손주영의 대체 선수를 뽑아야 한다. 현재로서는 예비 명단에 포함된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가 유력해 보인다. 오브라이언은 당초 한국 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지난 2월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오브라이언이 부상으로 인해 WBC 참가가 어려워졌다. 김택연을 대체 발탁하고, WBC 조직위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브라이언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하고 있다. [image: 1773224865943-0003415723_004_20260311170709772.jpg] [image: 1773224867875-0003415723_005_202603111707098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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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이변! 미국의 충격적인 'WBC 탈락' 현실화, 이탈리아에 완패…한국처럼 '경우의 수' 찾는 신세됐다 [image: 1773224705246-2026031201000749800053294_20260311133215218.jpg] [image: 1773224707077-2026031201000749800053293_20260311133215226.jpg]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세계최강 미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토너먼트를 경험하지도 못하고 짐을 싸야할 수도 있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6 WBC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6-8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된 미국인 만큼 이번 패배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image: 1773224713110-2026031201000749800053291_20260311133215233.jpg] 미국은 선발로 나선 놀란 멕클레인이 2회 초 카일 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샘 안토나치가 우중간을 가르는 2점 홈런에 성공했다. 3회에는 양쪽 타선 모두 침묵했다. 미국은 4회에 또다시 실점했다. 잭 캐글리온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틸이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미국은 6회에는 수비 실수로 3점을 내줬다. 투수 브래드 켈러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했다. 이어서 희생플레이와 폭투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0-8이 됐다. 미국은 6~8회 5점을 만회하면서 역전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image: 1773224720458-2026031201000749800053292_20260311133215240.jpg] 팀의 운명이 결정될 9회 미국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6-8까지 따라 붙었다. 이어 바비 위트 주니어가 안타를 때려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거너 헨더슨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타석에서 저지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쓰러졌다. 결국 미국은 9회에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이탈리아에게 6-8로 무기력하게 졌다. [image: 1773224727501-2026031201000749800053295_20260311133215247.jpg] 미국이 이탈리아이에게 충격패하면서 유력 우승 후보였던 미국의 1라운드 탈락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이탈리아는 3승0패로 B조 1위에 올랐다. 오는 12일 있을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미국이 탈락할 수도 있다. 멕시코는 현재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멕시코가 이탈리아에게 승리할 경우 이탈리아와 미국, 멕시코가 3승 1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렇게 될 경우 C조 한국과 호주, 대만의 사례와 유사하게 이닝당 실점률을 비교해 2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미국도 2라운드 진출을 위해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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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수 소신 발언..."손흥민 같은 선수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해라" [image: 1773224581272-0000597065_001_20260311004610206.jpg] [image: 1773224585963-0000597065_002_20260311004610253.jpg]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후배들을 위한 소신 발언을 꺼냈다. 처음부터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말고, 차근차근 성장하라는 조언을 던졌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출연해 한국의 유망한 선수들이 유럽 하부 리그로 가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한국에는 젊고 능력 있는 선수들이 등장하며 자연스레 유럽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전드로 활약한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처럼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드물다.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양민혁과 윤도영의 원소속팀은 각각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다. 하지만 현재 양민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 시티, 네덜란드 2부의 도르드레흐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 중이다. [image: 1773224592045-0000597065_003_20260311004610300.jpg] 또한 배준호(스토크 시티), 전진우(옥스퍼드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같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자원들은 모두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다. 이러한 현상 덕분에 '유럽이라면 빅클럽이 아니더라도 하부리그라도 진출하는 것이 나은가'라는 의문이 축구계에서 자주 나온다. 이에 과거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였던 이천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꺼냈다. 이천수는 '스텝 바이 스텝'을 강조하며 "후배들이나 에이전트들이 나에게 유럽 진출에 대한 의견을 자주 물어본다. 그때마다 나는 "처음부터 빅클럽으로 가면 선수들이나 에이전트의 이미지는 좋아진다. 하지만 선수가 너무 힘들 것이다. 그러니 손흥민이나 박지성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야 한다. 많이 부딪히면서 성장해야 한다"라고 조언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젊은 유망주가 처음부터 빅리그로 이적하게 된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수준 높은 동료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며, 만약 주전 경쟁에서 실패하면 경기를 뛸 수 없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성장도 정체될 것이며 선수 본인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게 이천수의 의견이다. 따라서 이천수는 처음부터 빅리그로 가는 대신,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유럽 리그로 이적한 뒤, 이를 발판 삼아 성장하며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조언을 던졌다. [image: 1773224598947-0000597065_004_202603110046103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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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6km 쾅!' 류지현호 천군만마 오나, '부상 이탈' 한국계 2세 강속구 폭발→'1시간 30분 거리' 마이애미 전격 합류? [WBC] [image: 1773224409056-0001984684_001_20260311153711144.jpg]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갑작스러운 부상 공백이 생길 위기에 놓인 류지현호. 유력 대체 후보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희망과 물음표를 동시에 던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위치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 MLB 시범경기에서 1-6으로 패배했다. 이날 양 팀은 한국인 야수들이 나란히 출전했다. 메츠의 배지환은 6회초 대수비로 출전,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서울컨벤션고 출신의 세인트루이스 조원빈은 6회말 투입돼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한국 야구계가 가장 주목한 건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투구 내용이었다. 이날 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제러드 슈스터의 뒤를 이어 4회 마운드에 올랐다. [image: 1773224417515-0001984684_002_20260311153711196.jpg] 첫 타자 A.J. 어윙을 상대한 오브라이언은 제구가 흔들리며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조금씩 탄착군을 잡는 듯했지만, 잭슨 클러프에게도 볼넷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마커스 시미언의 파울 플라이 때 어윙이 3루로 가다가 아웃되면서 오브라이언은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폭투에 이어 호르헤 폴랑코와 보 비솃에게 연달아 볼넷을 기록하면서 만루 상황을 자초하고 말았다. 1이닝을 채우지 못한 오브라이언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에드윈 누녜즈가 브렛 베이티에게 2루수 앞 빗맞은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오브라이언의 실점이 올라갔다. [image: 1773224423593-0001984684_003_20260311153711237.jpg] 이날 오브라이언은 ⅔이닝 무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7구 중 단 11구만 스트라이크로 들어가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싱커 평균 구속 97.6마일(약 157.1km/h), 최고 99.2마일(약 159.6km/h)까지 마크하면서 컨디션에는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오브라이언은 류지현호가 기대했던 투수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으로, '준영'이라는 한국식 이름도 있다. 이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규정에 따라 그는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자격이 됐다. 그리고 실제로 최종 30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우완 파이어볼러인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42경기에서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06, 48이닝 45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그의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8.0마일로, 이는 메이저리그 상위 5%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image: 1773224432831-0001984684_004_20260311153711281.png] 이런 활약 속에 오브라이언은 중책을 맡을 예정이었다. 류지현 WBC 감독은 "기본적으로 마무리투수로 생각 중이다. 경기 후반 팀이 가장 필요할 때 오브라이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브라이언은 MLB에서도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지난달 중순 불펜투구 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고심 끝에 국가대표에서 하차하고 말았다. 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생각보다 회복이 더뎌 무리하지 않기 위해 다가오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뛰지 못하게 됐다"며 "대표팀에 뽑힌 건 나와 가족에게 매우 뜻깊고 기대가 컸다. 가족들은 이미 여행 준비를 끝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오브라이언은 회복에 나섰고, 지난 8일 메츠전에서 실전 복귀에 성공했다. 빠른 구속을 보여주면서 그는 컨디션에 대한 의구심을 지웠다. [image: 1773224438266-0001984684_005_20260311153711353.jpg] 마침 한국도 호성적을 거뒀다. 류지현호는 C조 조별리그에서 2승 2패를 기록, 실점률에서 대만과 호주에 앞서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2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8강전을 치른다. 다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에서 팔꿈치 불편감을 느낀 손주영(LG 트윈스)이 귀국하면서 한국은 투수진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대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오브라이언은 가장 적합한 선수다. 제구력에 의문부호가 들지만, 적어도 구위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현재 곽빈(두산 베어스)이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정도를 제외하면 상대를 압도할 파이어볼러가 없는 상황에서, 오브라이언은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인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과 론디포 파크는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다. 미국에서는 꽤나 가까운 편이다. [image: 1773224447093-0001984684_006_20260311153711389.png]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 라일리 오브라이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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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대한민국vs일본 역대급 매치업 18일 열릴 가능성 떴다!...신상우호, 8강에서 우즈벡, 승리 시 '한일전' 성사 [image: 1773224236350-0000597055_001_20260310220618013.jpg] [image: 1773224238994-0000597055_002_20260310220618060.jpg]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8강 상대가 정해졌다.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격돌한다. 전체 대진표까지 나온 만큼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게 된다면 4강에서는 일본vs필리핀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반대쪽 대진에서는 호주와 북한이 마주하고, 중국과 대만이 힘을 겨룬다. 4강은 18일, 결승은 21일에 열린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조 1위 자리를 지켜내며 8강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앞서 1차전에서 이란(3-0 승), 2차전에서 필리핀(3-0 승)을 차례로 꺾으며 승점 6점을 쌓았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3-3으로 비기며 조 1위를 유지했다. [image: 1773224246407-0000597055_003_20260310220618098.jpg] [image: 1773224248015-0000597055_004_20260310220618147.jpg]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마주할 첫 번째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이들은 B조 3위로 올라온 만큼 전력 면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방글라데시(4-0 승)를 제압했지만, 중국(0-3 패)과 북한(0-3 패)에 차례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더욱이 FIFA랭킹에서도 한국이 앞선다. AFC가 공개한 여자축구 FIFA랭킹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세계 랭킹 21위이며, 아시아로 좁혔을 경우 5위에 해당한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전체 49위, 아시아 9위에 랭크돼 있다.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2027년 여름 브라질에서 열리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만큼 필승을 다짐한다.. [image: 1773224268410-0000597055_005_20260310220618186.png] 한국이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동안 한국은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의 달콤함을 맛본 경험이 없다. 중국이 9번 우승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오고 있고, 북한과 대만(3회 우승), 일본(2회 우승)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한다면 '여자 축구 논란' 또한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자 축구는 '비즈니스석', '프라다'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자 축구의 흥행 및 시장 규모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남자 축구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 속 여자 축구는 실력으로 대우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image: 1773224266279-0000597055_006_202603102206182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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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탈락' 대만도 전세기 탄다…그러나 행선지는 마이애미 아닌 타이베이 [image: 1773224121597-2026031001000706800050211_20260310195511927.jpg]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선 라운드행이 좌절된 대만 대표팀이 귀국길에 오른다. 대만 TSNA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대표팀 선수단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한다'고 전했다. 전세기는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이 제공하며, 선수들은 전원 비즈니스석, 지원 스태프 및 선수 가족들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제공 받는다. 미국에서 뛰는 스튜어트 페어차일드(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인 구린루이양(니혼햄 파이터스), 쉬뤄시(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은 일본에서 선수단과 작별한다. 대만은 8일 도쿄돔에서 가진 한국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5대4로 이기면서 1라운드를 최종전적 2승2패로 마무리 했다. 9일 한국-호주전에서 한국이 5점차 미만, 3실점 이상을 하게 되면 호주와 실점율을 따져 결선 라운드가 펼쳐질 미국 마이애미로 향할 수 있었다. 한국전을 마친 뒤 대만 선수단은 도쿄에 머물면서 9일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한국이 호주에 7대2로 승리해 대만, 호주와 1라운드 전적 동률을 이뤘음에도 실점율에서 가장 앞서 결선행을 확정 지으면서 대만의 사상 첫 결선행은 좌절됐다. TSNA는 '지난달 말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릴 땐 공항 규정상 협동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귀국 전세기편은 대형 항공기로 변경돼 선수 및 코치 모두 비즈니스석에 앉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대만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본선 참가로 75만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절반은 각국 협회에 지급되고, 나머지는 선수, 코치들에게 직접 지급되는 방식이다. 대만 일간지 민바오는 '대만 프로야구(CPBL) 측이 기존 분배금에 선수단 전원에게 총 500만대만달러(약 2억3000만원)의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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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충격 사태' 美 드림팀 '1R 탈락' 대이변 '일보직전' → 한국처럼 심장 쥐어짜던 '4-3, 5-4, 6-5 경우의 수' 또 등장했다... 이탈리아에 패배 [image: 1773224016929-0003415717_001_20260311165013423.jpg] [image: 1773224019315-0003415717_002_20260311165013526.jpg] 역시 야구는 모른다. '야구 종주국' 미국이 '복병' 이탈리아에 패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도 8강에서 세계적인 강호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를 잡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제 미국은 그저 매 타석, 매 투구마다 심장을 쥐어짜는 '경우의 수'만 바라보며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결전을 지켜보는 상황이 됐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펼쳐진 이탈리아 야구 대표팀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B조 최종 4차전에서 6-8로 패했다. 6회초까지 0-8로 끌려가던 미국은 경기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미국은 3연승 후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패배로 마감, 3승 1패를 마크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3연승을 내달렸다. 1위는 이탈리아, 2위는 미국. 그 뒤를 이어 멕시코가 2승 1패를 거두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는 영국으로 1승 3패의 성적과 함께 탈락이 확정됐다. 5위 브라질 역시 승리 없이 4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 한국과 마찬가지로 B조 역시 혼돈의 카오스다. 이제 B조는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맞대결, 단 1경기(멕시코 후공)만 남겨놓고 있다. 경우의 수 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만약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꺾는다면 이탈리아가 4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가 된다. 그 뒤를 이어 미국이 3승 1패로 조 2위에 자리한다. 멕시코는 탈락한다. 여기까지는 간단하다. 반면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제압한다면 상황이 무척 복잡해진다. 미국과 이탈리아, 멕시코가 나란히 3승 1패로 동률을 이루며 서로 물고 물리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 팀의 실점률을 따져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진짜 미국이 B조 3위로 탈락하는 경우의 수가 나오는 것이다. 미국은 이날 이탈리아전에서 8점을 내줬으며, 멕시코 상대로는 5-3 승리를 거두며 3실점을 기록했다. 18이닝 11실점(0.611)이다. 이탈리아는 미국 상대로 6실점(9이닝·0.667)을, 멕시코는 미국 상대로 5실점(8이닝·0.625)을 각각 기록했다. 결국 미국은 일단 이탈리아가 승리하길 바라야 한다. 만약 멕시코가 4득점 이하로 승리할 경우,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올라가고 미국은 탈락한다. 예를 들어 4-3으로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꺾을 경우, 멕시코가 후공이기 때문에 실점률은 0.470(17이닝 8실점)이 된다. 동시에 선공인 이탈리아 역시 실점률 0.588(17이닝 10실점)이 되면서 두 팀 모두 미국(0.611)을 제치고 8강에 오른다. 멕시코가 6득점 이하로 승리한다면, 멕시코와 미국이 올라가고 이탈리아가 탈락한다. 예를 들어 6-5로 멕시코가 이길 경우, 멕시코의 실점률은 0.625(17이닝 8실점), 이탈리아의 실점률은 0.667(18이닝 12실점)이 되면서 미국(0.611)과 멕시코(0.625)가 8강에 오른다. 2026 WBC 규정에 따르면 3개 이상의 팀이 동률일 경우, 먼저 동률 팀 간 경기에서 최소 실점을 수비 아웃 수로 나눈 값이 더 낮은 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만약 이것까지 같을 경우에는, 최소 자책점을 수비 아웃 수로 나눈 값이 더 낮은 팀이 높은 순위가 된다. 그런데 심지어 자책점마저 동률일 경우에는 타율 순위로 순위를 정한다. 만약 타율까지 같으면 그때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INC(WBCI)가 실시하는 추첨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결과적으로 미국으로서는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서로 최대한 많은 실점을 기록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image: 1773224026099-0003415717_003_20260311165013656.jpg] [image: 1773224028330-0003415717_004_20260311165013695.jpg] 이날 미국은 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 거너 헨더슨(3루수), 애런 저지(우익수),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윌 스미스(포수), 로만 앤서니(좌익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어니 클레멘트(2루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놀란 매클레인이었다. 이에 맞서 이탈리아는 제이콥 마시(중견수), 존 버티(2루수), 비니 파스콴티노(1루수), 도미닉 칸조네(지명타자), 잭 데젠조(3루수), 카일 틸(포수), 잭 카글리온(우익수), 샘 안토나치(유격수), 단테 노리(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매클레인은 2회 틸에게 솔로포, 안토니치에게 투런포를 각각 허용하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으로 나선 라이언 야브로도 카글리온에게 투런포를 내주고 말았다. 6회초에는 투수 실책과 희생플라이 폭투 등이 겹치면서 3점을 더 허용했다. 점수 차가 0-8로 크게 벌어지자 미국은 6회말 헨더슨이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어 7회말에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릉이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맹추격에 나섰다. 8회말에는 앤서니가 적시타를 쳐냈다. 9회에는 크로우-암스트롱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9회말 2사 1루 기회에서 저지가 삼진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A조에서는 캐나다가 '강호' 푸에르토리코를 3-2로 누르고 8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조던 발라조빅이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로건 앨런(전 NC)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브록 다익손(전 SK·롯데)이 3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마크했다. 이미 푸에르토리코가 3승 1패로 8강에 선착한 상황. 나머지 한 장을 놓고 나란히 2승 1패를 올리고 있는 캐나다와 쿠바가 12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캐나다가 승리할 경우, 사상 최초로 조 1위의 성적과 함께 8강에 진출한다. 아울러 D조에서는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6-2로 누르고 2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과 맞붙을 상대가 정해지는 경기인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12일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오는 14일 한국(C조 2위)과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image: 1773224035005-0003415717_005_20260311165013748.jpg] [image: 1773224037306-0003415717_006_202603111650137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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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우승하면 김도영 군대 안 갈까?'... 20년 만에 WBC 병역 특례론 다시 불붙을까 [image: 1773223914812-2026031113124709705091b55a0d5621122710579_20260311131410323.png] 2026 WBC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승승장구할 경우, 20년 전에 일었던 WBC 병역 특례 논의가 다시 정치권과 야구계를 뜨겁게 달굴까? 특히 대표팀의 간판타자 김도영(KIA)의 군 문제와 맞물려,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의 결단이 재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만일 한국 야구가 세계 무대에서 우승 또는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와 야구장 안팎에서는 이 정도 성과라면 병역 혜택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터질 수도 있다. 이 논란의 중심에는 단연 천재 타자 김도영이 있다. 2024년 KBO리그를 지배하며 최연소 30-30 클럽 가입과 MVP를 거머쥔 그는 이번 WBC에서도 중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며 포스트 이종범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그에게 1년 6개월의 공백은 메이저리그 진출과 커리어 하이를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다. 과거 2006년 제1회 WBC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4강 신화를 쓴 대표팀에게 전격적으로 병역 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 당시 김태균, 이범호 등 11명의 선수가 이 혜택으로 선수 생명을 이어갔다. 하지만 2007년 형평성 논란으로 해당 시행령이 폐지된 이후, 현재는 올림픽 3위 이내와 아시안게임 1위에만 특례가 적용된다. 더불어민주당 측 일부 의원들이 국격 상승의 가치를 고려할 때, WBC 우승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특별 시행령 개정이나 한시적 특례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현 정부는 공정과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인구 절벽으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를 이유로 특정 종목 또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 확대는 절대 불가하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여론 역시 장하긴 하지만 법은 지켜야 한다는 공정 세대의 반론이 만만치 않아 20년 전과 같은 깜짝 선물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다. 결국 김도영의 병역 문제는 정치권의 구호가 아닌, 6개월 뒤 열릴 나고야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WBC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더라도, 김도영이 합법적으로 총 대신 방망이를 계속 잡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