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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죄송합니다" 당연히 일본이랑 붙을 줄 알았나, WBC 또 실언이라니…이탈리아 캡틴 '빠른 사과' [image: 1773638723581-0005494786_001_20260316071113591.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 ‘실언’이 나왔다. 마크 데로사 미국 감독이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8강 진출을 확정한 줄 알고 말실수를 했다 뭇매를 맞은 가운데 이번에는 ‘돌풍의 팀’ 이탈리아 선수 입에서 말이 헛나왔다. 이탈리아 ‘주장’ 비니 파스콴티노(28·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 푸에르토리코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도루로 활약하며 이탈리아의 8-6 역전승에 일조했다. 1회 첫 타석부터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파스콴티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7구 풀카승부 끝에 2루 도루를 성공하며 4득점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도루 과정에서 유니폼 바지 무릎 쪽이 찢어질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으며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미국을 꺾고 B조 4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터에 오른 이탈리아는 내친김에 사상 첫 4강 역사를 썼다. 이번 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유이한 ‘무패’ 팀으로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파스콴티노도 지난 12일 멕시코전에서 WBC 최초로 한 경기 3홈런을 폭발하는 등 이탈리아 타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 직후 모자를 거꾸로 쓰고 중계사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파스콴티노는 “정말 놀랍다.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미국, 이탈리아가 4강에 오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여기에 있고, 앞으로 몇 시간 정도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믿기지 않는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서로를 알게 된 지 12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정말 놀랍다. 이 친구들은 겁이 없다. 고맙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인터뷰 시점까지 4강이 확정된 팀은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이탈리아 3개국으로 일본과 베네수엘라의 8강전이 열리기 전이었다.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아니면 당연히 일본이 이길 줄 알았는지 파스콴티노의 말이 잘못 나왔다. [image: 1773638731513-0005494786_002_20260316071113605.jpg] 말실수를 하긴 했지만 파스콴티노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일본의 승리를 점쳤다. 베네수엘라도 중남미 야구 강국 중 하나이지만 지난 대회 포함 WBC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일본에 무게가 실렸다. 8강전 일본 선발투수도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이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격감도 워낙 좋아 일본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래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을 4강 팀으로 언급한 건 명백한 실수. 파스콴티노도 빠르게 수습했다. 일본-베네수엘라 경기가 시작되기 약 2시간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뷰 영상과 함께 발언을 정정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를 제외해서 죄송하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다. 그 경기가 불꽃 튀는 경기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팀 여러분, 내가 실수했다”며 빠르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마이켈 가르시아, 살바도르 페레즈, 루인더 아빌라, 앙헬 제르파 등 캔자스시티 팀 동료인 베네수엘라 선수들에게 “여전히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image: 1773638738144-0005494786_003_20260316071113614.jpg] 파스콴티노의 인터뷰를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르지만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대이변을 연출했다. 6회 윌리 아브레우의 역전 스리런 홈런 포함 장단 10안타를 터뜨리며 일본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지난 2009년 이후 17년 만의 4강 진출. 반면 일본이 4강에 오르지 못한 건 올해까지 6번의 WBC 통틀어 처음이다. 오마르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은 “베네수엘라는 항상 야구 강국이었다. 일본을 처음으로 이겼고, 일본이 준결승 전에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을 이겨서 야구 강국이 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항상 일본, 미국처럼 세계적인 야구 강국이다. 수많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준결승에선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의 팀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아버지의 나라 이탈리아를 이끄는 프란시스코 서벨리 감독은 어머니가 베네수엘라인으로 베네수엘라 발렌시아 태생. 로페즈 감독은 “이탈리아계 베네수엘라인을 상대하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멋진 쇼를 보여주고 싶다”며 명승부를 기대했다. /waw@osen.co.kr [image: 1773638745386-0005494786_004_202603160711136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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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새벽에 좁은 복도에 오타니 표정 보려고 100명이 모였는데, "분하다. 복수든 새로운 도전이든 하겠다" [image: 1773638583334-2026031701001064600075111_20260316104311916.jpg]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쓸쓸히 마이애미를 떠났다. 일본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5대8로 무릎을 꿇고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리드오프로 출전해 1회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후에는 별다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일본은 불펜투수들이 무너지면서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했다. 오타니로서는 생애 두 번째 WBC를 '실패'로 정의했다. 그리고 분하다고 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6일 기사에서 '그때가 새벽 1시23분이었다. 경기 후 100명이 넘는 기자가 론디포파크 복도 믹스트존에 몰려 일본 선수들을 기다렸고, 오타니 쇼헤이가 문을 열고 나와 취재진 앞에 섰다. 오타니에게는 생소한 느낌이었고, 어쩔 수 없는 감정이었지만 당장 말할 준비가 돼 있지는 않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오타니는 회색 수트를 입고 목에는 헤드폰을 건 채 힘없는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image: 1773638590160-2026031701001064600075114_20260316104311924.jpg] [image: 1773638592164-2026031701001064600075112_20260316104311932.jpg] 오타니로서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2연패 및 2년 연속 MVP(통산 4번째)를 차지한 직후라 최근 2~3 동안 처음으로 실패의 고통을 맛봤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마침내 자신이 최고가 아닌 순간에 맞딱뜨린 것이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글로벌 야구 스타인 오타니는 베네수엘라의 라커룸에서 흘러나오는 시끄러운 축제의 소리를 들으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고 했다. 오타니는 "정말 실망스럽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던 경기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우리가 압도당한 것은 아니었다. 분명 이길 수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우리는 잘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지만, 결국에는 상대가 우리를 이겼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62(13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 6득점, 5볼넷, 2삼진, OPS 1.842를 마크했다. 2023년 대회 MVP에 오를 땐 7경기에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 6삼진, OPS 1.355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이번에 못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날 마지막 타자로 나가 평범한 플라이로 아웃돼 고개를 뒤로 젖힌 장면은 3년 전 그가 투수로 미국 마지막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하는 장면과 대비된다. [image: 1773638599205-2026031701001064600075113_20260316104311939.jpg] 오타니는 "물론 멋진 경험이었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라는 감정은 어쩔 수 없다. 그게 패배가 가져다 주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감독님과 코치님들, 지원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다. 우승만이 목표였다. 이런 결과가 나와 너무 실망스럽고 분하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오타니는 3년 전 WBC와는 달리 투수로는 나서지 않았다. LA 다저스 구단과 WBC 보험사의 압력 때문이었다. 이날 베네수엘라전에서 일본은 불펜진이 경기를 망쳤다. 5-2의 리드가 5대8의 패배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이바타 히로가즈 일본 감독은 "경기 중간에 오타니를 등판시키는 옵션은 없었다. 그가 투수로 나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 지는 내가 알 수 없다. 하지만 물론 난 그가 투수로 던지길 바랐다. 나에겐 선택권이 없었다"고 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두 차례 큰 수술을 받고 2년 가까운 재활을 마친 뒤 지난해 6월 복귀했기 때문에 WBC에서 던지는 걸 무척이나 반대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지명타자로만 뛰었으면 한다. 본인이 선택할 일"이라고 했지만, 10년간 7억달러를 투자한 선수가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걸 두고만 볼 리 없었다. 여기에 보험사가 강력하게 반대했다. 시범경기와 WBC 경기는 집중도와 부담감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image: 1773638605524-2026031701001064600075115_20260316104311948.jpg] 오타니는 2028년 LA 올림픽을 겨냥했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또 한 번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복수든 새로운 도전이든 상관없다. 다음 대회에 내가 어떤 형태로 뛸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온다면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경기 후 호텔로 돌아간 일본은 당초 결승에 대비해 숙박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오늘은 아직 짐을 싸지 않았다'며 '오타니는 애리조나로 돌아가면 투수로는 최소한 한 경기에 등판한 뒤 개막전에 나설 것 같다'고 전했다.
  • '마운드의 힘' 미국, 도미니카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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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드의 힘' 미국, 도미니카 꺾고 결승 진출 [2026 WBC] 16일 도미니카와의 4강전에서 2대 1 역전승, 3연속결승행 [image: 1773638490287-0002508196_001_20260316125109099.jpg]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미국이 '난적' 도미니카를 꺾고 WBC 결승에 진출했다. 마크 데로사 감독이 이끄는 미국 야구 대표팀은 16일(아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준결승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 4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WBC 결승에 진출하며 '야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미국은 선발 폴 스킨스가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 투수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5명의 불펜 투수가 남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선에서는 4회 거너 헨더슨이 동점 솔로 홈런, 로만 앤서니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홈런 2방으로만 점수를 뽑았다. 미국은 17일에 열리는 이탈리아와 베네수엘라의 준결승 경기 승자와 오는 18일 우승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4회에 터진 홈런 2방으로 경기 뒤집은 미국 대회 전, WBC의 조 편성과 일정이 발표됐을 때부터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함께 3강으로 꼽히던 미국과 도미니카가 4강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하는 야구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역대 최강의 '드림팀'으로 불리던 미국이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히고 8강에서도 캐나다에게 고전하는 동안 도미니카가 8강까지 5경기에서 51득점 10실점의 압도적인 기세를 올릴 거라고 예상을 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미국은 작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킨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스킨스는 지난 10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기록한 후 5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등판 시켰던 도미니카는 미국과의 4강전에서 지난 9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루이스 서베리노가 선발 등판했다. 우완 서베리노를 상대로 6명의 좌타자를 배치한 미국은 1회초 공격에서 2사 후 애런 저지의 안타와 카일 슈와버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서베리노에게 강했던 핸더슨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미국의 선발투수 스킨스 역시 뜬 공 2개와 땅볼 1개로 1회 도미니카 상위 타선을 가볍게 막았고 서베리노는 2회초 선두 타자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삼진과 병살로 위기를 잘 넘겼다. 2회말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땅볼, 매니 마차도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스킨스의 구위에 눌리던 도미니카는 2사 후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서베리노는 3회초 투구에서 1사 후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안타, 브라이스 하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저지와 슈와버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운드 위에서 포효했다. 도미니카가 3회말 2사 후 케텔 마르테의 안타 때 3루 진루를 노리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저지의 송구에 잡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미국은 4회초 선두타자 헨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미국은 이어진 4회초 1사 후에도 앤서니가 도미니카의 두 번째 투수 그레고리 소토의 시속 153km 싱커를 강하게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하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도미니카 핵타선 홈런 1방으로 막은 미국의 마운드 도미니카는 4회말 공격에서 1사 후 게레로의 2루타와 마차도의 내야안타,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몸 맞는 공을 통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스틴 웰스가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며 동점 및 역전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도미니카는 5회초 수비에서 저지의 홈런성 타구를 로드리게스가 그림 같은 슈퍼캐치로 잡아내면서 미국으로 경기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막고 1점 차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도미니카는 5회말 공격에서 1사 후 타티스의 내야 안타와 마르테의 중전 안타로 스킨스를 마운드에서 내렸지만 미국의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로저스가 후안 소토를 병살로 잡아내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도미니카는 6회말 공격에서도 게레로와 마차도가 안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미국의 중견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과 유격수 위트 주니어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득점은커녕 출루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도미니카는 7회말 1사 후 웰스의 2루타와 헤랄도 페르도모의 안타로 1사 2, 3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문보경과 함께 타점 공동 1위(11개)에 올라있는 타티스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마르테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 다시 기회가 무산됐다. 미국은 개럿 휘틀록이 세 타자로 8회를 책임졌고 9회에는 '광속구 투수' 메이슨 밀러가 등판해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미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4강대진이 미국과 도미니카로 결정됐을 때 많은 야구팬들은 양 팀의 무시무시한 득점 공방으로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 팀은 이날 도합 15개의 안타를 주고 받았지만 두 팀이 기록한 득점은 솔로 홈런 3개를 통한 3득점 뿐이었다. 결국 투수들의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를 통해 도미니카의 강타선을 솔로 홈런 1방으로 제어한 미국이 이번 대회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도미니카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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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韓 안중에도 없나…日, 준결승 한일전→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도 "출전권보다 이번 대회 우승 목표!" [image: 1773638394216-2026031501001036700073141_20260316024712431.jpg] [image: 1773638396192-2026031501001036700073142_20260316024712438.jpg]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오직 우승'을 외쳤다. 닐스 닐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7대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인 일본은 41위인 필리핀은 7대0으로 이겼다. 10회 연속 여자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일본은 경기 내내 일방적 경기로 끊임 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슈팅만 40회 이상 시도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압도적이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는 17득점-무실점을 기록했다. 필리핀을 상대로도 연속 득점했다. 상대에게는 한 번도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대만(2대0)-인도(11대 0)-베트남(4대0)을 줄줄이 잡고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은 8강전에서도 볼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일본은 슈팅 44개, 유효슈팅 16개를 기록했다. 반면, 필리핀은 슈팅 0개에 그쳤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닐센 감독은 "필리핀이 예상대로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첫 골을 넣기까지는 어려웠지만, 골이 들어간 뒤로는 우리만의 경기로 변했다"고 말했다. [image: 1773638402624-2026031501001036700073144_20260316024712445.jpg] [image: 1773638404449-2026031501001036700073143_20260316024712453.jpg] 일본은 4강에서 대한민국과 격돌한다. 그야말로 '빅 매치'다. 한국은 1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18일 오후 6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한 판'을 벌인다. 객관적 전력에선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본은 FIFA 랭킹 아시아 1위다. 한국은 21위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4승12무19패로 밀린다. 가장 최근 승리는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2대1로 이긴 것이다. 벌써 11년 전의 일이다. 한국은 이후 일본전 4무5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호치는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과 붙는다. 한-일전에서 이기면 아시아 정복을 건 결승전을 치른다. 닐센 감독은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지만, 목표는 아시아 정복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닐센 감독은 "월드컵 출전권보다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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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감독 대충격 결단! → '한국과 같은 성적=역대 최악' 기자회견 망신 후 '전격 사퇴!' [image: 1773638296988-2026031601001057000074631_20260316085310502.jpg] [마이애미(미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이바타 감독이 이끈 일본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5대8로 졌다. 일본은 한국과 나란히 8강에서 짐을 쌌다. 일본은 WBC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했다. WBC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남긴 이바타 감독은 대회 직후 일본 취재진 앞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바타 감독은 자신의 행보에 대해 결과가 전부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바타 감독은 2023년 10월 '사무라이 재팬' 지휘봉을 잡았다. 2024년 프리미어12 준우승, 2026 WBC 8강 탈락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남겼다. 일본은 WBC 최강팀이었다. 2006년 초대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 WBC까지 2연패를 차지했다. 2013년과 2017년은 준결승 탈락했다. 2023년 왕좌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 다시 2연패를 노렸지만 중남미 복병 베네수엘라에 일격을 당했다. 이바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집중 포화까지 견뎌냈다. 스페인어권의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 매체를 중심으로 날선 질문을 쏟아냈다. 이례적인 모습이다. 패장을 상대로 청문회식 질의응답이 벌어졌다. 대표팀 구성부터 시작해서 투수교체 타이밍 등 세세한 경기 운영 방식까지 트집을 잡았다. "5회까지 이기고 있을 때 4강 진출을 자신했느냐", "오타니를 투수로 썼다면 막을 수 있었을 것 같았는가" 등 다소 감정적인 질문이 이바타 감독을 강타했다. [image: 1773638302927-2026031601001057000074632_20260316085310509.jpg] [image: 1773638306570-2026031601001057000074633_20260316085310517.jpg] 이바타 감독은 "베네수엘라 타선이 정말 강력했다. 훌륭한 타자들이 즐비했다. 일본 투수들이 던진 패스트볼이 여지없이 튕겨나가는 것을 보며 느꼈다"고 무력감을 고백했다. 미국과 일본의 결승 리매치를 기대했던 WBC 조직위원회는 머쓱하게 됐다. WBC는 미국과 일본이 4강 이전에 만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8강 대진표에 손을 댔다. 미국과 일본은 조 1위 2위와 무관하게 반대편 토너먼트에서 시작하도록 특별 규정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이 8강에서 떨어져버리면서 WBC측은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었다. 이바타 감독은 "단기간에 팀을 구성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줬다. 선수들의 헌신 덕분에 나는 훨씬 수월하게 팀을 이끌었다. 그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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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의 13타수 무안타' 8강전에서도 대타 루킹K…SNS에 '죄송합니다' [WBC] [image: 1773638209044-0003499478_001_20260316092306405.jpg] 13타수 무안타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일본 외야수 곤도 겐스케(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WBC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끈 일본 야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덜미가 잡혔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역대 네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 일본으로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결과만큼 흥미로운 건 곤도의 '무안타 침묵'이었다. [image: 1773638214982-0003499478_002_20260316092306438.jpg] 이날 9회 말 대타로 출전한 곤도는 5구째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대회를 13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타율과 장타율은 모두 0이었고, 볼넷 1개로 출루율만 0.071를 기록했다. 곤도는 일본이 13-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지난 6일 조별리그 대만전에서도 땅볼만 5개를 쳐내 5타수 무안타로 웃지 못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타율 0.307인 타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곤도는 '저의 부족함과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실력 차이를 뼈저리게 느꼈다. 앞으로 더 단련하겠다'며 '선수들은 많은 격려와 질책을 힘으로 삼아, 2026시즌에도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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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韓 축구 대형사고...차범근-손흥민의 뒤를 잇는다! '홍명보호 핵심' 이재성, 리그 4호 골→분데스 韓 득점 3위 등극 [image: 1773638081193-0000597898_001_20260316123013081.jpg] [image: 1773638084683-0000597898_002_20260316123013133.jpg]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기록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재성은 직전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리그 4호골이기도 했다. 이 승리로 마인츠는 최근 이어졌던 부진에서 벗어났다. 팀은 직전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월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승리를 맛봤다. 순위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였다. 마인츠는 승점 27을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강등권인 16위 장크트파울리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잔류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팀은 점차 순위를 끌어올리며 반등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재성에게도 의미 있는 기록이 추가됐다. 이번 골로 그는 분데스리가 통산 28골을 기록했다. 이는 구자철과 같은 기록으로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공동 3위다.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 1위는 차범근의 98골이며 2위는 손흥민의 41골이다. 이재성은 다음 득점이 나오면 단독 3위로 올라서게 된다. [image: 1773638093870-0000597898_003_20260316123013181.jpg] 경기 초반 마인츠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6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네벨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브레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타게의 헤더가 나왔지만 바츠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토프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바츠가 막아냈다. 브레멘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마인츠는 세트피스와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브레멘이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분 그륄이 박스 앞에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마인츠 역시 후반 6분 베커의 크로스를 타우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선수는 이재성이었다. 후반 7분 베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재성이 수비 압박을 이겨내며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이후 후반 16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브레멘은 이후 공격을 강화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역습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22분에는 이재성이 직접 공격 전개를 이끌며 박스 안까지 침투했지만 두 차례 슈팅이 모두 수비에 막혔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마인츠는 가와사키 소타와 레너드 말로니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브레멘은 추가시간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마인츠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image: 1773638101043-0000597898_004_202603161230132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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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삼성, '한국전 151km/h 쾌투' 호주 196cm 좌완 잭 올로클린 6주 임시 계약 임박→맷 매닝 계약 해지 보류 [image: 1773637975212-0001986259_001_20260316112207395.jpg]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기존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계약 해지 없이 호주 출신 좌완 잭 올로클린을 6주 임시 외국인 계약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올로클린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맞대결에 등판해 최고 151km/h 강속구를 앞세워 3⅓이닝 쾌투를 선보였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삼성은 올로클린과 6주 임시 외국인 선수 계약에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계약 절차가 남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 좌완 올로클린은 196cm 장신으로 150km/h 초반대 강속구를 구사하는 파이어볼러 좌완이다. 201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호주프로야구(ABL) 무대를 오가면서 공을 던졌다. 올로클린은 2024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4경기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 4.66, 6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39경기 등판, 19승 26패, 평균자책 4.33, 406탈삼진, 208볼넷이다. 올로클린은 2025시즌 중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 뒤 지난해 11월 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합류해 공을 던졌다. [image: 1773637982778-0001986259_002_20260316112207456.jpg] 올로클린은 한국과 인연도 깊다. 올로클린은 지난 2023 WBC 대회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1구 무피안타 퍼펙트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 2026 WBC 대회에서도 한국전 마운드에 오른 올로클린은 6회말 2사 뒤 구원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올로클린은 최고 구속 151km/h 강속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한국 타선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삼성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맷 매닝과 완전히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6주 임시 외국인 투수로 올로클린과 계약을 추진했다. 올로클린이 6주 동안 KBO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계약을 연장하고, 혹은 6주 뒤 더 좋은 기량의 외국인 투수 영입이 가능하면 교체를 택하는 투 트랙으로 가겠다는 전략이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코앞이라 당장은 미국에서 원하는 수준의 투수를 데려오기 어려운 상황인 까닭이다. 과연 삼성이 올로클린과 6주 임시 계약으로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구멍을 해결하면서 시즌 초반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지 주목된다. [image: 1773637989177-0001986259_003_20260316112207515.jpg]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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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호 꽁꽁 묶었던 그 호주 좌완이 삼성 온다...잭 오러클린, 5만 달러에 대체 외국인 계약 -매닝 부상 이탈에 'WBC 호주 좌완' 오러클린 영입 -6주 단기 계약 5만 달러…실전 감각 검증 완료 -196cm 거구 좌완, '호주 동료' 이승현과 재회 [image: 1773637854022-0000076603_001_20260316115310800.png] [더게이트] 도쿄돔에서 한국 타자들을 꽁꽁 묶었던 그 왼손이 이제 대구 마운드에 선다. 국가대표 마운드에서 뿌린 혼신의 투구가 삼성 라이온즈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근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주 마운드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잭 오러클린이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16일 팔꿈치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의 임시 대체 선수로 오러클린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6주 단기 계약이며 총액은 5만 달러(약 7250만원)다. [image: 1773637858581-0000076603_002_20260316115310840.jpg] '100만 달러 외국인 투수의 허무한 퇴장' 매닝 잔혹사 삼성 마운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초비상 상황이다. 지난 2월 24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모든 비극이 시작됐다.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매닝이 단 0.2이닝 동안 3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더니 곧장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귀국 후 네 곳의 의료 기관을 돌며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모든 곳에서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결국 지난해 12월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를 투자해 데려온 우완 기대주는 정식 마운드를 한 번도 밟지 못한 채 허망하게 짐을 쌌다. 선발진 구상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자 이종열 단장은 귀국 직후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해 속전속결로 대체 자원을 물색했다. 절박한 삼성은 WBC 도쿄 라운드에서 귀인을 만났다. 오러클린은 이번 대회 호주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지난 3월 초까지 도쿄돔의 치열한 현장에서 실전을 치렀다. 대회 2경기에서 6.1이닝을 책임지며 단 한 개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이완(대만)과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 야구의 최고 타자들이 포진한 류지현호와의 맞대결에서도 3.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구위를 입증했다. 새 외국인 투수의 빌드업을 기다려줄 여유가 없는 삼성에, 실전 감각이 살아있는 오러클린 이상 가는 카드는 없었다. [image: 1773637866623-0000076603_003_20260316115310849.png] 196cm 거구의 위용…오클랜드 출신 빅리거 오러클린의 풀네임은 잭 테 하키 오러클린(Jack Te Haki O'Loughlin)이다. 2000년생으로 196cm, 101kg의 육중한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다. 16세이던 201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하며 빅리그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 오러클린은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쌓았다. 2024년 5월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역대 38번째 호주 출신 빅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 4.66, WHIP 1.86이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9경기(선발 78경기)에 등판해 19승 26패, 평균자책 4.33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오러클린은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러클린은 계약 체결 후 "지난 며칠 동안의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KBO에서 뛴 동료들을 통해 한국 야구의 열기에 대해 익히 들었다"는 오러클린은 특히 "삼성의 좌완 이승현과는 호주 리그에서 한 팀으로 뛰었던 인연이 있다"며 낯선 리그에 대한 적응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오러클린은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지켜봐 달라"는 각오를 밝혔다. 도쿄돔에서 증명한 '호주 에이스'의 위용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까. WBC에서 운명처럼 찾은 인연이 시즌 내내 이어지는 긴 동행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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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패'에 사퇴한 日 감독, 탈락 하루 만에 벌써 새 감독 후보가...'고질라'도 물망 [WBC] [image: 1773637722067-0003499493_001_20260316110507273.jpg]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탈락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후임 사령탑 후보로 마쓰이 히데키(52)가 언급되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16일 "이바타 감독의 후임으로 마쓰이 뉴욕 양키스 단장 특별 고문 등이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mage: 1773637727194-0003499493_002_20260316110507309.jpg] 이 매체는 "마쓰이 고문은 감독이나 코치 등 경험은 없지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양키스에서 활동했다. 2월에는 미야자키 대표팀 훈련 캠프를 방문해 선수들에게 조언했다"면서 "특히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현역 메이저리거의 합류 가능성이 높다. 마쓰이 고문은 빅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선수 시절 '고질라'라고 불렸던 마쓰이는 요미우리에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세 차례씩 차지했고, 2003년 미국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겨 10년간 양키스 등 4개 팀에서 활약했다. 미·일 통산 2643안타, 홈런 507개를 때렸다. [image: 1773637732480-0003499493_003_20260316110507342.jpg] 또한 2023년 WBC 우승을 이끈 쿠리야마 히데키(65) 전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이 매체는 "쿠리야마 감독은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다"며 "오타니가 LA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만큼 (쿠리야마가)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image: 1773637738281-0003499493_004_20260316110507376.jpg] 한편 이바타 감독은 지난 15일 미국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해 탈락이 확정되자 곧바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일본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4강 문턱도 밟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바타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23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지만, 2024 프리미어12에선 대만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바타 감독은 "지금까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결과가 전부"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일본 야구 전력강화위원회는 곧 신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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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골→LAFC 3-0 완승"…SON, 마침내 지긋지긋한 5경기 무득점 끝낸다! 美매체 파격 예측 "상대 중원 공략, 동료 찬스 만든다" [image: 1773542085210-0002243842_001_20260315002413989.jpg] [image: 1773542088080-0002243842_002_20260315002414025.jpg]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최근 득점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이번 경기에서 마침내 골 가뭄을 끊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LAFC는 15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2026 MLS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홈팀 입장에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경기다. LAFC는 지난 11일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의 LD 알라후엘렌세와 1-1로 비기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이 멈췄다. 상승세가 한풀 꺾인 만큼 다시 흐름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image: 1773542094343-0002243842_003_20260315002414062.jpg] 특히 손흥민의 득점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그는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물며 다소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즌 전체 기록만 놓고 보면 부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손흥민은 이미 1골 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손흥민이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끌어내면서 만들어지는 공간을 동료들이 활용해 득점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팀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LAFC가 진정한 우승 후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결국 에이스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image: 1773542100602-0002243842_004_20260315002414102.jpg] 지난 시즌 MLS컵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손흥민이 강한 집중 마크를 받자 다른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열렸지만 드니 부앙가를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이 직접 득점과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만들어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1무 2패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하는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 리그 첫 골을 기록할 절호의 찬스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image: 1773542107017-0002243842_005_20260315002414139.jpg]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4일 "LAFC는 MLS 개막 후 세 경기에서 6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리그 최고의 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팀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아직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은 크리스 더킨과 다니엘 에델만으로 구성된 상대 중원을 공략해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설령 직접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그의 존재만으로도 부앙가와 스테판 유스타키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경미한 부상으로 주중 CONCACAF 경기에는 결장했던 유스타키오가 이번 경기에서는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LAFC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캡처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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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하네' 끝까지 韓 대표팀 안 오더니…157km 컨디션 최상→10구로 1이닝 삭제, 8강전 나왔다면 콜드게임 막았을까 [image: 1773541949866-0000597723_001_20260314181416187.jpg]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녕 한국야구 대표팀에 합류하기 어려웠던 것일까. 한국계 우완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2)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오브라이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 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세인트루이스가 3-4로 뒤지던 8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브라이언은 단 10개의 공으로 1이닝을 '삭제'했다. 선두타자 브라이스 매튜스에 초구 시속 95.7마일(154km) 싱커를 던져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오브라이언은 토미 사코 주니어에 볼 2개를 연거푸 던지며 불리한 볼카운트에 직면했음에도 3구째 시속 96마일(154km) 싱커로 공략, 유격수 땅볼 아웃을 이끌어냈다. 가뿐하게 2아웃을 잡은 오브라이언은 케이든 파웰과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고 6구째 시속 81.9마일(132km) 스위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이닝 퍼펙트. 주무기인 싱커 최고 구속은 97.7마일(157km)까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저스턴 브루흘을 마운드에 올렸다. 앞서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8일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브라이언은 11일 메츠전에서는 ⅔이닝 4볼넷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날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면서 정상 궤도에 올라왔음을 보여줬다. [image: 1773541957789-0000597723_002_20260314181416276.jpg] [image: 1773541960196-0000597723_003_20260314181416326.jpg] 당초 오브라이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 한국야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오브라이언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WBC 규정에 따라 한국야구 대표팀 합류가 가능했다. 일찌감치 류지현 한국야구 대표팀이 오브라이언을 마무리투수로 점찍을 정도로 절대적인 믿음을 보낸 선수였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달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브라이언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강력한 투구를 펼치는 투수다. 보직은 기본적으로 마무리를 생각 중이다. 경기 후반 7~9회 사이에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위기 상황 등이 있다면 그때 오브라이언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종아리 부상을 이유로 1라운드 출전이 무산됐다. 한국은 호주, 대만 등 제치고 극적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고 마침 좌완투수 손주영이 팔꿈치 부상을 입어 투수 보강이 필요, 오브라이언에게 다시 합류 의사를 타진했으나 끝내 "합류가 어렵다"라는 연락을 받으면서 오브라이언과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해 42경기 48이닝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맹활약했고 싱커 최고 구속 100.6마일(162km)을 찍으며 리그 정상급 불펜투수로 거듭났다. 만약 오브라이언이 한국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한국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오브라이언이 있었다면 적어도 콜드게임 패배는 면했을지도 모른다. [image: 1773541967359-0000597723_004_20260314181416390.jpg] [image: 1773541969653-0000597723_005_202603141814164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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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진출! 일본 탈락!"…日 레전드, 지금도 너무너무 억울하다→"월드컵 그 때 갔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 [image: 1773541808308-0001985933_001_20260315004609240.png]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축구의 레전드인 이하라 마사미가 33년 전 일본 축구를 절망에 빠뜨렸던 '도하의 비극'을 돌아봤다. '아시아의 벽'이라는 별명과 함께 현재까지도 일본 축구 역대 최고의 레전드를 논할 때 항상 언급되는 이하라는 당시 1994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었던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었다. 일본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하면 한국과 북한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2-1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던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이라크의 공격수 움란 자파르에게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일본이 득실차에서 한국에 밀려 미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북한을 3-0으로 꺾고 일본의 결과를 기다리던 한국은 환호성을 내지른 반면 일본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경기장 위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image: 1773541815801-0001985933_002_20260315004609320.png] 당시 국내의 한 지상파 캐스터는 중계 도중 "한국 진출! 일본 탈락!"이라고 크게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일은 3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한국에서는 '도하의 기적', 일본에서는 '도하의 비극'으로 불리고 있다. 이하라는 최근 일본의 잡지 '괴테'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이라크에 따라잡혀서 월드컵 출전을 놓쳤다. 당시에는 정말 안타깝고 억울한 마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월드컵 첫 출전이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보다) 한 대회 일찍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었다면 내 인생도 달라졌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후에는 '역시 아직 실력이 부족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하라의 말처럼 일본은 '도하의 비극'으로 인해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4년이나 미루게 됐다. 만약 일본이 1994년 미국 대회에 참가했다면 이하라를 비롯한 일본 선수들은 물론 일본 축구의 방향성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역사에 남을 비극이었지만, 일본 팬들은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아줬다. [image: 1773541821520-0001985933_003_20260315004609415.jpg] 이하라는 "(공항에서 환대를 받고) 다음 4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믿음을 갖게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괴테'는 "결과적으로 예선 탈락이라는 실패로 끝났지만, 팀이 얻은 세계와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회로부터의 기대라는 자산은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그리고 이때 일본이 흘린 눈물은 4년 후의 프랑스, 그리고 그 이후의 미래로 이어지는 일본 축구계의 진정한 첫 울음이 됐다"며 '도하의 비극'이 일본 축구에 귀중한 자양분이 됐다고 바라봤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그동안 16강 진출 4회의 기록을 세웠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예선을 통과하는 등 아시아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다.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도 일본은 16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스포니치 아넥스 / 가시와 레이솔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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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무서운 팀 한국" 日 언론 경계…韓 6-0 대승→월드컵 확정 "점유율 86% 압도적" 신상우호 '진짜 시험대' 오른다 [image: 1773541634620-0000597744_001_20260315003217137.jpg]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언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 오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향해 "신상우호가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 매체도 '가장 큰 벽'은 나데시코 재팬이 될 것이라며 한일전으로 치러질 준결승에서의 난관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4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2022년 인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아시안컵 4강행에 성공했다. 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직전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일궈 일본(8위), 호주(15위), 중국(17위) 등을 위협할 '복병'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아시안컵은 2027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4개국과 8강 탈락 팀의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2개국에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의 여자 월드컵 본선행은 통산 5번째다. 아울러 2015년 캐나다 대회(16강)부터 4개 대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일본-필리핀 8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image: 1773541646403-0000597744_002_20260315003217169.jpg] 4강 파트너는 일본이 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쌓아 A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필리핀이 C조 1위 일본(3승)과 준결승행을 다투는 것인데 전력 차가 적지 않다. FIFA 랭킹에서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8위, 필리핀은 41위다.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은 대만(40위), 베트남(36위), 인도(67위)를 상대로 17득점 무실점으로 3전 전승을 거둬 아시아 최강국다운 면모를 뽐낸 반면 필리핀은 이란(68위)을 제물로만 2-0 승을 챙겼을 뿐 한국과 호주엔 각각 0-3, 0-4로 완패해 격차를 실감했다. 스쿼드 경쟁력은 비교 불가다. 닐스 닐센 감독이 지휘하는 나데시코 재팬은 국가대표 26인 가운데 84.6%에 이르는 22명이 해외에서 활약 중이다. 개중 잉글랜드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독일과 미국이 2명씩,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선 각 1명이 주전급으로 피치를 누비고 있다. 양과 질에서 필리핀 라인업을 그야말로 압도하고 있다. [image: 1773541653261-0000597744_003_20260315003217220.jpg] 일본 언론 역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필리핀전보다 이날 우즈벡을 대파한 한국 경기력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4일 "한국이 우즈벡을 압도하며 6-0 낙승으로 대회 4강행을 확정했다. 전반 점유율이 86%에 이를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손화연(강진WFC)이 최유리(수원FC 위민)의 로빙 스루패스에 반응해 페널티지역 오른편에서 빼어난 오른발 결정력을 뽐냈다"고 적었다. "이후에도 한국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20분 캡틴 고유진(인천 현대제철)이 눈부신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중거리포로 추가 골을 뽑았다. 중계방송사 DAZN에 따르면 전반 종료 시점 한국의 볼 점유율은 무려 86%였다. 그만큼 우즈벡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이 같은 우세는 경기 내내 지속됐다. 후반에도 박수정-지소연-이은영-장슬기 릴레이 골을 묶어 6골 차 압승을 완성했다"며 직전 대회 준우승국 '화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image: 1773541662813-0000597744_004_20260315003217262.jpg] 사커다이제스트웹은 한국 매체 분위기도 상세히 살폈다. 4개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으로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이 이젠 아시안컵 정상이란 그간 단 한 번도 이르지 못한 '두 번째 목표'에 전력을 쏟을 확률이 높다며 닐센 감독이 이끄는 자국 대표팀에 경각심을 당부했다. "한국 언론은 신상우호 여정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이제부터가 진짜 시험대라 일컬었다. 아직 (한일전) 대진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일본과 4강 맞대결을 일찌감치 대비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아시아 정상으로 는 길목에서 가장 큰 벽으로 닐센호를 지목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5득점 3실점을 쌓아 일본(17득점 무실점)과 가장 비슷한 노정을 걸어온 팀"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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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 굿바이 RYU! 국가대표 공식 은퇴 → "아쉽다. 영광이었다. 후배들, 이게 시발점이다" [마이애미 현장] [image: 1773541499764-2026031501000972800068471_20260315071015997.jpg] [마이애미(미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가 끝난 뒤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테랑 류현진은 이번 대회 한국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 대만전, 그리고 8강전에 선발 중책을 맡았다. 류현진은 2009년 WBC에서도 주축이었다. 그가 아직도 대표팀 에이스라는 점이 한국 야구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책임감과 헌신도 엿보인 대목이다. 세월의 무게도 느꼈다. 류현진은 세계 최강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을 맞아 고전했다. 변화구를 구석구석 찔렀지만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타선이 절정의 타격 기술을 뽐내며 받아쳤다. 류현진은 1⅔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이게 마지막이었다. 대회를 마친 류현진은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류현진은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우리 야수들이 적응할 시간을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어서 중요한 결심을 밝혔다. 류현진은 "이제 마지막인 것 같다. 이후에는 어렵지 않을까. 마지막까지 이렇게 대표팀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맺음이 조금 아쉬웠지만 여태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돌아봤다. 후계자가 없어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image: 1773541506929-2026031501000972800068472_20260315071016005.jpg] [image: 1773541509793-2026031501000972800068473_20260315071016011.jpg] [image: 1773541512145-2026031501000972800068474_20260315071016018.jpg] 류현진은 "그렇지 않다. 우리 어린 선수들 여기에 와서 한 경기 이렇게 한 것도 경험이다. 메이저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과 맞대결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그렇고 다음 국제 대회에서도 그렇고 충분한 공부와 도움이 많이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렇게 큰 무대에 적응하는 것도 경험이다. 앞으로 대회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가 시발점"이라고 응원했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류현진은 그해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주역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지현 감독은 류현진에게 "고맙다. 성적 태도 행동 모두 모범적이었다. 최고참급 선수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부분 칭찬하고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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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8강 간거 아니었어?" 역대급 실수 수치스럽네, 언론마저 "이번엔 말실수 마세요" [image: 1773541363774-2026031501000967200068151_20260315081618603.jpg]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마 은퇴하는 그 날까지 놀림을 받을 것 같다. 마크 데로사 감독은 결승 진출로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 미국 야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캐나다와의 8강전에서 5대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주최국 미국이지만, 결승까지 가는 길이 무척 험난하다. 미국이 준결승에서 상대해야 할 팀이 '최강 전력' 도미니카공화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와 별개로 데로사 미국 감독의 말 실수가 아직도 놀림을 받고 있다. 데로사 감독은 조별 예선 순위가 확정되기도 전에 "이미 8강 확정된줄 알았다"는 착각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됐었다. 이탈리아전에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 전날 선수들과 맥주 파티를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데로사 감독은 경기 후 "계산을 잘못해서 말실수를 했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해당 인터뷰 영상이 삭제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image: 1773541369407-2026031501000967200068153_20260315081618610.jpg] 미국은 이후 조별예선에서 거의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살아났고, 8강전에서 힘 빠진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미국의 준결승전을 예고하며 "이번에는 마크 데로사가 또 말실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데로사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역대 최고의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미국 언론에서도 이번 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최고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성적이 증명해준다. 당초 3년전 결승에서 맞붙었던 미국과 일본이 최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투타가 좀 더 견고하다. [image: 1773541375445-2026031501000967200068152_20260315081618617.jpg] 하지만 미국도 준결승전에서 '에이스' 폴 스킨스가 나선다. 또다른 '에이스'가 될거라 기대했던 타릭 스쿠발이 조별예선 한 경기만 던지고 소속팀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가, 다시 남는다고 했다가 결국 돌아가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던 미국은 가장 강한 투수를 낸다. 도미니카공화국 주전 선수들 가운데,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스킨스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케텔 마르테,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주니어 카미네로, 오스틴 웰스, 헤라르도 페르도모 등 6명의 타자들은 총 21타수 무안타로 극도 부진했다. 스킨스를 상대로 유일하게 강했던 타자는 훌리오 로드리게스로 6타수 3안타에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역대급 착각과 실수로 조롱을 받고있는 데로사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이 실수를 만회하게 될 것인가. 16일 오전 9시 맞대결이 펼쳐진다.
  • '전세기 출발 지연→7시간 대기' WBC 대표팀 16일 새벽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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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기 출발 지연→7시간 대기' WBC 대표팀 16일 새벽 귀국 [image: 1773541240716-0003499335_001_20260315085413855.jpg] 전세기 출발 지연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의 귀국 일정이 16일 새벽으로 변경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0, 7회 콜드 게임 패를 당했다.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image: 1773541246894-0003499335_002_20260315085413897.jpg] 꿈에 그리던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대표팀은 돌아올 때도 전세기에 탑승한다. 다만 일정 변경이 발생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아틀라스에어 전세기를 타고 알라스카를 경유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항공사 사정으로 출발이 지연돼 호텔에서 대기 중이다. 정확한 출발 시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마침내 선수단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4일 전세기에 탑승했고, 16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타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 한국계 선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해외파 선수는 현지에서 곧바로 해산했다. [image: 1773541253595-0003499335_003_20260315085413929.jpg] KBO리그 소속 선수들은 귀국 후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 시범경기 출장하며 28일 개막하는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않았나 싶다. 오늘 경기가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길(계기)이 됐으면 한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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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콜드게임으로 짐 쌌는데…오브라이언은 157km로 1이닝 무실점, 일부러 합류 안 한 건 아니겠죠 [image: 1773541084159-0004043903_001_20260315035606190.jpg]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서 7회 콜드게임 패배로 짐을 쌌던 그날,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3-4로 뒤진 8회초 시작과 함께 다섯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했다. [image: 1773541090312-0004043903_002_20260315035606236.jpg] 한국계 미국인 오브라이언은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 합류에 적극적이었던 선수다. 최종엔트리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합류 직전 소속팀에서 불펜 투구를 하다 종아리 부상을 입고 이탈하고 말았다. 결국 대표팀 합류를 포기했다.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오브라이언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몸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8일 뉴욕 메츠전, 11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에 나갔다. 중간성적은 1홀드 평균자책점 3.38. 오브라이언은 선두타자 브라이스 메튜스에게 초구 95.7마일 싱커를 뿌렸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지만, 어정쩡한 높이였다. 3루 땅볼을 유도했다. 토미 사코 주니어에겐 볼카운트 2B서 3구 96마일 싱커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넣었다.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카든 포웰을 풀카운트서 81.9마일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정확히 10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구속은 97.7마일(약 157km). 160km을 찍는 투수이니 157km을 찍은 것으로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왔다고 말하는 건 어폐가 있다. 그래도 이 정도 구속이 나왔으면 몸에도 크게 문제가 없고, 정상적인 몸 상태라고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대표팀은 1라운드 직후 마이애미로 날아오면서 손주영(28, LG 트윈스)의 팔꿈치 통증으로 투수 엔트리 한 자리가 비었다. 이 자리를 오브라이언으로 메우려고 준비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최종적으로 대표팀 합류에 난색을 표했다. 종아리 부상을 털고 시범경기 등판까지 했지만, 대표팀에서 수 차례 전력투구를 할 자신은 없었던 모양이다. 이해는 하지만, 포심 157km을 뿌릴 수는 몸 상태인데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한다면. 설마 일부러 합류하지 않았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솔직히 좀 그렇다. 시즌 중 150km대 초~중반의 포심을 뿌리는 대표팀 불펜 투수들은 이번 대회서 140km대 후반에서 150km 초반의 공을 뿌리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이라 100% 구위를 만들긴 어려웠다. 이런 상황서 157km을 뿌리는 오브라이언이 있으면 어땠을까. 물론 선수 한 명이 더 온다고 해서 한국의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0-10, 7회 콜드게임이 나온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차도 당연히 안 좁혀졌을 것이다. [image: 1773541097685-0004043903_003_20260315035606269.jpg] 그럼에도 오브라이언이 대표팀에 안 온 건 아쉬움이 남는다.
  • '출발 지연' 야구대표팀, 전세기 타고 16일 귀국[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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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지연' 야구대표팀, 전세기 타고 16일 귀국[WBC] 항공사 사정으로 약 7시간30분 늦게 출발 [image: 1773540999880-0008826240_001_20260315074613433.jpg]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도전을 멈춘 한국 야구대표팀이 항공사 사정으로 하루 늦은 16일 돌아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야구대표팀이 1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대회를 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 저마이 존스(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등 해외파는 현지에서 해산,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류지현 감독과 코치진, KBO리그 소속 선수는 당초 현지시간으로 14일 낮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사 사정으로 출발이 지연됐고, 대표팀은 숙소에 머무르며 대기해야 했다. 그리고 예정보다 약 7시간30분 늦게 항공편이 배치됐다. 대표팀을 태운 비행기는 알라스카를 경유해 16일 새벽 인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4강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1차 목표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 연달아 1라운드 탈락했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대만, 호주와 2승2패를 기록했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대표팀이 세계 최고의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에서 1라운드를 통과한 건 준우승을 차지한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그러나 세계 야구의 높은 벽을 절감하면서 투수력 강화, 유망주 육성 등 많은 과제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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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 도미니카 0-10 콜드패, 155km 한국계 에이스 있다면 달랐을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오!쎈 대전] [image: 1773540876541-0005494250_001_20260315001217377.jpg]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32)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화이트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73구를 기록한 미치 화이트는 직구(30구), 커브(17구), 커터(12구), 체인지업(8구), 스위퍼(6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5km에 달했다. 화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4⅔이닝 동안 일관된 공을 던졌다고 생각한다. 조금 피곤한 느낌이 있었는데 구속으로 변화를 주고 무브먼트에도 변화를 주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급하게 정규시즌을 위해 빌드업을 빨리 해야 했다. 그 탓에 3개월 동안은 피곤함이 많았다. 올해는 스무스하게 빌드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image: 1773540882849-0005494250_002_20260315001217682.jpg] 지난 시즌 24경기(134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화이트는 KBO리그에 오기 전부터 한국계 외국인투수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외국인투수로 국가대표 자격 요건이 비교적 유연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규정상 한국 대표팀 발탁이 가능했다. 류지현 감독도 지난해부터 화이트를 국가대표 후보군에 올려놓았지만 결과적으로 선발되지는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WBC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C조 첫 경기에서 체코(11-4)를 꺾었지만 일본(6-8)과 대만(4-5)에 연달아 패해 8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마지막 호주와의 경기에서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 승리라는 힘든 조건을 극복하고 7-2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2009년 준우승 이후 첫 8강 진출이다. 하지만 8강에서 우승 후보 도미니카 공화국을 만나 0-10 7회 콜드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image: 1773540889013-0005494250_003_20260315001217694.jpg]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한 화이트는 “내가 대표팀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한 것이 없다. 이번 결정에 대해 내가 5년 뒤에 후회를 할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도미니카 공화국이라는 야구 강국이 너무 야구를 잘했다. 그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WBC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년 뒤인 2029년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화이트도 기량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다음 WBC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나이다. 화이트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내가 계속 건강하게 잘 던지고 있고 충분히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도 한국 국가대표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다음 WBC를 기약했다. “지금은 KBO리그에서 잘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화이트는 “꾸준히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이닝, 더 많은 승리, 더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